2014년까지 한시적 운영도축장경영자 스스로 일정기간동안 자금을 조성하여 폐업 등 전업을 원하는 사업주에게 일정수준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폐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도축장구조조정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 마련돼 국회에 제출됐다.이강두 의원(한나라, 경남 거창)의 대표 발의로 마련된 이 법안의 주요내용은 도축장구조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도축장구조조정위원회’를 법인으로 설립할 수 있게 했다.또 도축장의 구조조정에 소요되는 자금(이하 조정자금)의 재원조성을 위해 도축장경영자로부터의 거출금 및 거출금이외의 출연금, 조정자금의 운영수익금 등 그 밖의 수입, 그리고 정부는 도축업의 구조조정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하기 위해 ‘축산법’에 따른 축발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도축장경영자로부터 징수하는 거출금은 축산물 평균거래가격의 1천분의 3 이내로 하도록 했다.이같이 마련된 조정자금으로는 페업도축장에 대한 지원과 통·폐합도축장에 대한 시설개선 및 실험장비 등의 지원, 안전축산물 생산 및 도축기술의 연구, 그 밖에 조정위원회에서 도축장구조조정사업과 연관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사용토록 했다.조정자금 지원 시 과거 3년간의 도축실적을 근거로 지원금
한국축산경영학회(회장 김정호)는 오는 28일 농경연 대회의실에서 ‘2007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이번 동계학술대회에서는 충남대 박종수 교수가 ‘새정부에 바라는 축산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5개 주제 발표 및 5개 포스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주제발표로는 건국대 최승철 교수가 ‘한우 비육에 있어서 TMR급여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농진청 이철희 박사는 ‘농산물 이력추적제의 도입 활성화 방안 연구’에 대해 단국대 김호 교수는 ‘한살림 생협 조합원의 친환경 쇠고기 소비실태와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또 중국 연변대에서 교환교수로 다녀온 강원대 이병오 교수는 ‘중국의 식품안전관리 체계에 관한 연구’를 영남대 이창욱 교수는 ‘한우의 브랜드가치 평가 분석’에 대해 발표한다.
요즘 국제곡물가격 폭등세를 보면 참 암담하다는 생각이 든다. 농경연이 지난 1월 14일자 미국 농업부(USDA) 발표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쌀(캘리포니아 중립종) 값은 전년 동월대비 6% 상승한 톤당 584달러로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또 축산농가들의 촉각을 곤두 세우게 하는 사료원료 곡물인 옥수수 가격(운임포함)은 톤당 332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6%가 상승하며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큰손-조지오웰의 빅브라더(대형) 같은-이 대한민국 축산 기반을 아예 망가뜨릴 것을 작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뜬금없는 생각마저 든다. 그 만큼 국제곡물가격 폭등이 우리 축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이야기다. 이러다 ‘차라리 축산물을 외국에서 수입해다 먹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스며들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과연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 것인가.코앞에 다가온 식량 위기이런 상황을 살피는데 있어 한 번 되짚어 볼 것은 식량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문제이다. 즉 식량 문제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점점 우리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인
“농업과 농촌을 포기하는 농촌진흥청 폐지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농촌진흥청 폐지방침에 반발한 농민들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과 농진청 폐지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날인 13일에는 전국의 농민단체들이 농촌진흥청 폐지 방침에 강력 반발, 지역 곳곳에서 집회를 전개했다.
1조 지원으론 역부족…고곡가 시대에 맞는 경영전략 찾아야국제 곡물가의 지속 상승으로 국내 배합사료업계와 축산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있다.15일 현재 옥수수 가격이 톤당 320달러로 지난해말 311달러보다 9달러 올랐고, 대두는 618달러로 연말의 523달러보다 무려 95달러나 상승했다. 대두박 역시 512달러로 493달러보다 19달러나 오르는 등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세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4일 인수위원회가 사료가격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1조원 지원을 발표한데 대해 축산업계는 환영하면서도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실제로 축산현장에서는 사료값을 내지 못해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축산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가 하면 사료업체에서 사료값 대신으로 농장을 인수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이러다 상당수의 축산농장이 사료업체와 대출기관인 농협 손에 다 넘어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사료업계의 경우는 사료 값을 제때 받지 못함에 따라 경영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오자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 경영
정부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정치권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의 면면이 14일 윤곽을 드러냈다.이명박 정부는 정운천 농수산식품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정부 조직개편안을 놓고 협상을 하고 있다. 정 내정자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남성고등학교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전남 해남에서 참다래유통사업단을 경영하면서 `벤처농업계의 이건희’로 불리는 인물로 농어업인대상과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정 내정자는 한국신지식농업인회장과 한국농업CEO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수록된 인물이다.
생명공학 응용 고부가 제품개발 온힘친환경·과학 축산 선도적 역량 발휘“농업과 축산업분야의 교육기관이 점차 없어지면서 그 역할의 일부를 기업이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회사에서는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최상열 이지바이오시스템/도드람B&F 사장은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인재가 곧 경쟁력임을 역설한다.농축산업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최 사장은 산업의 기초는 인력으로 우수한 인력을 통해 과학 축산을 이뤄내야 함을 주장한다.최 사장이 이끌고 있는 이지바이오시스템의 경우는 식품, 의약, 농업, 축산 등 생물자원분야에서 생명공학을 응용한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개발 및 미래지향적인 가치창출로 인류에게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과 조화된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축적된 기술력과 특수 발효공법을 이용한 미생물제제 및 효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퍼멘테이션사업과 사료효율을 개선시키고 가축의 성장 촉진, 질병예방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사료용 첨가제 사업 등 생물자원분야에서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이지바이오시스템은 초일류 생명공학 천연
“다함께 파트너십을 통한 생산성 향상만이 살길이다.”대상팜스코(사장 조광수)는 지난달 24, 25일 이틀 동안 이런 슬로건으로 ‘2008년 제1차 판매전략 교육’을 갖고, 농장의 생산성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판매전략 회의는 최근 급등하는 사료원료가격에 따른 사료비 인상과 이로 인한 농가의 생산비 부담 가중으로 힘든 농장 경영을 타파하기 위한 생산성 향상 방안 등 다양한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지역과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별 역할 바꾸기 연기를 실시함으로써 사양가의 상황을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이와 함께 피그원 경영관리 프로그램, 피그원 위생관리 프로그램, 피그원 환경관리 프로그램과 같은 시스템을 함께 접목시켜 소모성 질환에 따른 높은 폐사율로 인한 농장 경영 악화를 타파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대상팜스코는 이번 판매전략 교육을 통해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 미래를 위한 끊임없는 논의와 변화로 농가와 상생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올해도 힘차게 도전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사료는 지난달 25, 26일 ‘2008년 영업전진대회’를 갖고 축산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과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대한사료는 이번 전진대회를 통해 지난해를 평가하고, 올해 사업 계획 및 방향을 설정함으로써 급변하는 기업환경과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종업원의 전략적 사고능력 배양 및 사기를 증진시킬 수 있게 했다.이번 전진대회에서 이중길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한사료 가족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재 당면해 있는 축산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이 부사장은 대한사료가 현재 당면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키고, 철저한 매출관리로 수익성을 제고시키며, 우수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야 함을 제시했다. 또 팀제를 활성화하면서 유통력을 강화시키며, 자기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 대한 투자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알앤엘바이오는 미국으로부터 애완견 복제를 처음으로 수주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거주 장애 여성인 버넨씨로부터 자신의 서비스견인 ‘핏불(Pitbull)’종의 애완견을 복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서울대 동물병원 ‘동물복제클리닉’과 협의 하에 계약을 체결했다. 복제비용은 15만달러이며 내년 2월까지 완료한다는 내용이다. 미국에서는 6천만 마리의 애완견이 있고 애완견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가족처럼 돌보는 가정이 많아 복제가 부정적인 이미지보다는 애틋한 감동을 주는 이미지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첫 고객으로 애완견 복제를 주문한 버넨씨는 “그동안 자식처럼 사랑했고 서비스견으로 내 손과 발이 돼준 나의 특별한 개가 목숨을 잃은 후 1년 반 동안 체세포 보관을 하면서 이 순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국내 배합사료업체들이 연초부터 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축산농가들의 시름과 한숨도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사료값 인상 추세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는데 있다.따라서 축산농가들은 점점 위축되고 있고, 앞으로 사료값의 추가적인 인상이 이어질 경우 목장 경영을 어떻게 해야할 지 그저 답답할 뿐이다.축산농가 스스로 경영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겠지만 사료업계에서도 축산농가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의 노력이 요구된다. 축산업계에서 사료가격 원가공개를 요구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특히 사료업계의 작년 경영 실적 분석 결과 수익이 전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축산농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료업계의 고통분담 노력이 그래서 더욱 요구된다.
“40년간 농협 생활을 통해 쌓은 농업 농촌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마지막으로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국회 진출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송석우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지난 12일 충북 음성 사무실에서 전문지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FTA등 개방화로 우리나라 농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입법기관에도 농업 농촌, 그리고 축산업에 대한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에 따라 자신의 고향인 충북지역(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고 ‘40년 농촌경제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다.송 전 대표는 “음성과 진천, 증평, 괴산지역은 서울과 가장 인접한 농업중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며 “농축산물 단지화(유통센터)사업을 추진해 생산자와 수도권 소비자들이 24시간 만날 수 있도록 하면 농촌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농협축산경제 대표 시절부터 브랜드사업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은 송 전 대표는 “농산물도 이제는 햇사레와 같은 대규모 브랜드로 승부해야 한다”며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농축산물 벨트화를 위해 생산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