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폐지안 철회를 촉구한다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농촌진흥청을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한다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보고 실망과 함께 우려와 걱정이 앞선다.농촌진흥청은 100년이 넘도록 농축산인들을 위해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농촌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봉사와 희생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것을 농업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상업성이 높은 공산품 제조분야와 달리 농업은 경제적인 논리로만 적용할 수 없고, 세계 선진국들과 같이 국가가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련의 체계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농촌진흥청이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되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일반기술은 소홀히 하고, 돈 되는 농업기술만 개발하여 농업인에게 돈을 받고 판다면 영세한 대다수 농업인들은 소외될 수 밖에 없고 우리의 농업 경쟁력은 더욱 약화될 것이다.먹거리를 잘 지키라던 선각자들과 ‘초근목피’하던 시절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 증산으로 배고픔을 해결 해주고도 경제성장의 뒤안길에서 농업은 항상 외면 받아 왔다.그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농촌진흥청을 정부 출연 연구 기관화하여 농업의 기술개발과 보급 기능을 축소시킨다는 것은 농업농촌 현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판단하는 좁은
앞으로 선발되는 보증씨수소는 육량과 육질의 동시 개량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지자체별 다양한 한우 보증씨수소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올해부터 근내지방도의 능력이 한층 강화된 한우보증씨수소를 선발·보급하고 한우 육종농가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경기, 강원, 경북)를 위한 한우보증씨수소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축산과학원에서 1999년 처음 추진한 지자체(경북) 한우보증씨수소 선발사업은 경기도, 강원도로 확대됨에 따라 기존의 한우보증씨수소 선발사업과의 중복투자, 도 단위에서 후대검정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문제 등이 있었다. 이번에 세부적으로는 도차원에서 추진하던 도단위 한우보증씨수소 선발사업을 기존의 한우보증씨수소 선발사업 내에서 병행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축산 연구기관을 한우육종농가로 지정하고, 이들 기관에서 한우당대검정에 참여하도록 개선했다. 선발지수 작업반을 담당한 축산과학원 김시동 박사는 “기존 선발지수가 육량과 육질에 동일한 가중치를 준것에 비해 이번에 개선된 한우보증씨수소 선발지수는 육질에 대해 기존지수보다 22%정도 개선되도록 가중치를 줬다. 또한 등지방 두께를 감안하여 비육시 육량지수가 떨어지는
한우기준 설정 공고가 일단 유보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와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공동으로 지난달 31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한우인증 공고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종축개량협회와 한우협회는 당초 이날 한우기준 설정을 위한 T/F팀의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로써 마련된 한우기준을 공고하려 했다. 하지만 공고 전에 완성도 높은 기준을 마련해 문제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으로 공고시기를 미루기로 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팀장은 “T/F팀이 수차례 현장 실사를 거치고 회의를 거쳐 마련된 기준이지만 문제점이 있다면 수정보완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당연하다”며 “관계기관 담당자와 논의를 통해 완성도 높은 기준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인필 경기북부한우조합장은 “농가의 기준이 아닌 소비자에게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우리 한우임을 알릴 수 있도록 최대한 엄정한 기준을 세워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이날 참석자들은 DNA검사의 신뢰도와 4대 교잡우를 한우로 인정한다는 대한 부분에 의문을 제기했다.참석자들의 지적에 대해 조병대 한국종축량협회장은 “우선 공고를 미루고 완성도 높은 한우기준을 마련할 것” 이라며 “이 기간동안
【경남】 전국한우협회 부산울산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호영)는 지난달 30일 거제농업기술센터에서 2007년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용 거제농업기술센터 소장, 유무상 부산경남축산물등급판정소장, 이중동 경남도 사무관, 김수용 거제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정호영 지회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단계적으로 완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폐지 등 농축산인을 무시하고 일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한우인의 힘으로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0월경 실시할 자조금 대의원 선출도 앞두고 있다”며 “한우인들의 의식개혁과 다두사육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위기에 처한 한우산업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낮에 분만을 유도하면 관리도 편하고 이상 분만 등 안전사고도 적어 좋을 것이다.많은 번식우 농가들은 송아지 분만 시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줄이고 난산 등 이상 분만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주간 분만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한다.낮에 분만을 하도록 하는 것은 어럽지 않다. 아침과 저녁 사료급여량 조절로 가능하다. 즉 분만 예정일 약 2개월 전부터 사료를 저녁에 하루 급여량의 80% 급여하고 20%는 아침에 급여하면서 물은 자유롭게 먹게 한다. 이렇게 하면 100마리 중 약 86두는 낮에 새끼를 분만하게 되므로 안전사고도 줄일 수 있고 밤잠을 설치는 일도 적어 좋을 것이다.
업계 참여율 높여 품질 향상·경쟁력 제고 기대자율점검제 우수업체에게는 장관포상이 주어지는 등 동물약품 자율점검제(Self-Audit)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해까지 검역원장 포상으로 이뤄지던 동물약품 자율점검제 포상을 장관포상으로 격상시키기로 하고 농림부에 이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패 및 포상금(농산품 상품권) 수여, 그리고 1년간 약사감시 면제 등 기존 혜택은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이번 장관포상으로의 격상은 인센티브를 강화해 업계가 자율점검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검역원측은 자율점점제 활성화를 통해 품질관리상 문제점을 사전에 찾아내는 등 업계의 자율적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것이 동물약품의 품질향상을 이끌어내고 국내 동물약품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동물약품 자율점검제에는 약사감시 대상업소 373개소 중 166개소가 실시해 참여율이 전년보다 약간 줄어든 45%에 그쳤다. 2006년에는 대상업소 362개소 중 174개소(참여율 48%)가 자율점검제에 참여했다.올해 자율점검제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15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정산포구 연안에서 발견된 기러기 폐사체 16수에 대한 검사 결과, ‘농약 중독에 의한 폐사’라고 밝혔다.검역원 질병진단센터는 충청남도가축위생연구소 태안지소로부터 기러기 폐사체를 검사 의뢰받아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중독물질 분석, 병리 검사 등 다양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독성이 강한 유기인계 농약인 ‘모노크로토포스와 포스파미돈 중독에 의한 폐사’라고 판정했다. 우려했던 조류인플루엔자는 음성으로 확인돼 긴장했던 방역기관 관계자들은 안도의 숨을 쉬게 됐다.이번 중독 사건을 계기로 농가에서는 농약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농약을 살포해 야생동물을 포획하고자 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검역원 질병진단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동일한 지역에서 농약 중독에 의한 야생 철새 폐사가 있었다고 지적한 뒤 충청남도가축위생연구소 태안지소에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알앤엘바이오, 실용화 사업 참여서울대 동물병원은 지난달 30일 ‘세포치료 및 동물복제 클리닉’ 개원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열게 된 클리닉은 개를 중심으로 한 동물 복제와 동물용 줄기세포 치료 등의 상용화에 대한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와 함께 실용화 사업에 참여한 ㈜알앤엘바이오는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동물복제 분야는 이미 이병천 교수팀 등과 관련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포 치료 및 동물복제 클리닉’은 동물의 복제 및 세포치료제의 평가와 치료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알앤엘바이오는 동물용 줄기세포 치료제를 제조하고, 국내외로부터 복제 및 세포치료를 원하는 고객을 발굴해 서울대에 의뢰하게 된다.서울대 동물병원장인 윤화영 교수는 “지금은 작은 시작이지만 언젠가는 이러한 기술이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관련 기술은 전 세계 최고이므로 상용화는 충분한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웰빙’ 열풍이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가족들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주부의 손길에서 웰빙 식단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계란에 관해 1등 품질로 자부심을 지켜온 (주)트루라이프(대표 정세진)가 레시틴 요구르트 ‘오늘아침 레뜨레(500g/4천800원)’를 개발, 출시했다.‘오늘아침 레뜨레’는 최대 유기농 단지 충남 홍성의 평촌목장에서 짜낸 지 30분 이내의 1등급 원유와 복합 기능성 ABT-5 유산균, 그리고 두뇌활성화 및 혈액순환에 좋은 레시틴이 첨가된 최고급 목장 수제 요구르트이다.요구르트는 올리브, 양배추와 함께 3대 장수식품이며,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아토피 치료, 혈류개선, 항암기능 및 면역력 강화 등에 많은 도움을 준다. 트루라이프 식품사업본부 정삼수 팀장은 “‘오늘아침 레뜨레’는 주문된 수량만 한정 생산하고, 생산된 바로 그 다음날 고객에게 직접 배달하기 때문에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건강 요구르트”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보증할 수 있는 식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봇착유기 및 조사료 장비공급 업체인 동조물산(대표 이용구)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동안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본사, 영업소 직원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한마음 연수회’를 가졌다.이번 연수회에서 동조물산(주) 가족들은 한마음 연수회 프로그램을 통해 양축가 소득 증대와 동물 복지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쌓았다. 특히 직원들 모두가 각각의 팀을 이뤄 그룹 활동을 하면서 다른 그룹과 경쟁하고 더 나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얻기 위해 노력과 단합된 모습을 연출했다. 아울러 그간 마주치는 횟수가 적어 서로가 경직되고 유연하지 못했던 생각들과 마음가짐이 이 시간을 통해서 하나로 모아졌다. 본사와 각 영업소 직원과의 관계를 더 가깝게 해 준 기회였고, 단지 사무적인 관계가 아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방법도 몸으로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다. 이용구 사장은 “그룹들만의 경쟁이 아닌 동조물산(주) 직원들 모두가 나가야 할 목표로서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자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우의 육질과 육량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사료인 ‘명품아미’가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과 (주)누보비앤티(대표 유성수)의 3년간의 공동연구로 개발된 ‘명품아미’는 보호지방을 통해 원활한 에너지 공급은 물론 체조직의 지방산 합성을 증진시키고, 지금까지 고가의 사료 단백질이 반추위에서 대부분 분해돼 효과가 없었던 아미노산을 특수 캡슐화해 흡수가 잘될 수 있도록 설계된 신제품이다. 거세한우를 대상으로 한 실증시험에서 육질 1+등급 이상 80%, 육량 A등급 출현율이 67%로 나와 두당 40만~50만원의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명품아미는 전화(02-975-2582) 및 홈페이지(www.nuvobnt.com)에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누보비앤티 김현수 연구소장은 “연간 2천톤 규모의 최신시설에서 생산되는 ‘명품아미’는 유통구조를 간소화해 농가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지역 동물약품 취급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경로를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노바이오 영업부는 지난달 11일부터 12일까지 충남 홍성에 위치한 ‘해장생가든’에서 ‘2008 신제품 교육 및 무항생제 축산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 및 세미나에서는 최윤석 상무의 주관하에 영업부 직원들이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 신제품과 무항생제 축산 관련 교육이 실시됐다.특히 11일 저녁에는 나눔농장 심원용 사장의 특강이 진행돼 영업부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둘째날에는 이노바이오의 백연수 대표이사가 교육장소를 방문해 격려와 함께 올해 포부와 목표를 밝혔다.이노바이오 영업부 직원들은 ‘가보자, 해보자, 미치자’를 2008년 영업부 표어로 정하고, 2008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