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에 지열을 이용해 축사 난방을 함으로서 연료비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주)티이엔(대표 김태원)과 공동으로 개발해 올해부터 축산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허출원도 마친 이 기술은 축사 환기 개선으로 돼지 생산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생에너지란 재생에너지인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풍력, 수력, 지열, 해양, 폐기물 등 8가지와 신에너지인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및 수소에너지 등을 말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지열은 미래 청정에너지원으로서 지표면의 토양, 지표수, 지하수, 용암 등에 저장된 열을 이용하며 12~25℃의 지하수 열을 히트펌프에서 변환하여 여름철에는 10~15℃, 겨울철에는 45~50℃의 온도를 유지시켜 냉난방에 모두 이용할 수 있다.축산과학원의 최희철 연구관은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수직밀폐형 지열 냉난방시스템은 지하 200m의 지하수를 품어 올려 히트펌프에서 유효에너지로 변환하여 여름철에는 냉방용으로, 겨울철에는 난방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축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서울 축산물 공판장이 연일 밀려드는 소 운반 차량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하루 작업두수 400두의 공판장에 1000두 이상의 소가 밀려들고 있어 관계자들은 이를 처리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우선 지난달부터 서울 내곡동에 공터를 임시로 빌려 차량 대기소를 만들었으며, 장시간 차위에서 대기해야 하는 소들의 건강을 위해 수시로 물을 공급하는 등 농가 피해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검역원, 11일부터 `29일까지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수입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부정ㆍ불량축산물 유통방지를 위해 축산물수입판매업소 등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15일간) 축산물수입판매업소, 수입축산물을 보관하는 축산물보관업소 등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단속에서는 △축산물수입판매업 영업신고 이행 여부 △수입판매거래내역서 작성ㆍ보관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의 적정성 △판매가 금지된 축산물 취급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취급여부 △표시사항의 적법성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특히 단속과정에서 위해 우려가 있는 축산물은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적발된 위반업소는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검역원 이기옥 축산물감시과장은 앞으로도 축산물수입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부정ㆍ불량축산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가 축산업의 가장 큰 경쟁상대로 등장하면서 사료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특히 산란계의 경우 계란 생산비에서 사료비가 70% 이상 차지하고 있어 사료값 상승은 계란 생산원가에 그대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물론 농가 스스로도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제 곡물가 상승은 농가들이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계란가격에 반영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도 시장에서는 원가 상승 요인이 반영되지 못한 계란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일반 공산품은 물론 기름 값, 사료 값 등은 원가 상승 요인이 있으면 제품가격에 즉시 반영시키고 있다. 원가 상승 요인이 계란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나 소비자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한 실정이다.
【경기】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지난달 29일 농협경기지역본부에서 경기지역 조합장과 지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농업·농촌 발전방향에 대해 조합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최 회장은 “농축산업을 둘러싼 위기적 상황 속에서 농업인 조합원과 조합이 중심에 서는 튼튼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방화에 맞설 수 있는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중앙회는 변화와 혁신, 신성장동력 확충을 통해 조합에 힘이 되고 조합원의 실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또 “지역 농축협과 품목조합은 건전한 경영과 조합원 실익사업을 통해 농업인과 농촌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성과주의 정착과 열린 경영으로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농업인을 위한 조합, 조합이 중심에 서는 중앙회, 농업ㆍ농촌을 지키는 농협으로 거듭나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 하나되는 농협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경기농협이 선봉에 서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윤종일 농협경기지역
【경기】 경기도는 올해 친환경축산 육성, 고품격 축산물 생산,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53개 사업에 총 89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축산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일선축협 지도경제상무, 축종별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축산사업 시책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경기도는 이날 차별화된 고품질 브랜드 육성으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경기한우 명품화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소비자의 안전성 요구에 부흥하기 위해 G마크 축산물 관리 강화와 아름다운 목장 조성사업, 자연순환농업 등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경기도가 밝힌 2008년 주요 시책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품질 고급화 및 양축경영안정을 위한 경기한우 명품화사업 등 14개 사업에 283억원을 투입한다. 또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질병 발생방지를 위한 예방위주의 상시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20개 사업에 17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돼지 소모성 질환 개선방안 지원으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 브랜드 및 컨설팅 참여농가 125농가에 3억원을 지원한다.지난해 실시한 우수축산물 학교급
【충북】 보은축협(조합장 조규운)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브랜드 작목회는 지난달 29일 그랜드웨딩홀에서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2007년도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이날 최광언 작목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속리산 조랑우랑 한우브랜드는 지난해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상장경매, 소비자시민모임 우수브랜드 획득, 쇠고기 이력시스템 시범 사업추진, 지역특성화 교육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며 “앞으로 나보다 우리라는 강한 공동체 의식으로 전국 제일의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조규운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수입개방으로 인해 한우산업에 대한 위기의식과 사료값 인상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속리산 조랑우랑 한우는 짧은 역사지만 연간 출하물량 2천두의 규모 있는 중형브랜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조 조합장은 “앞으로 축협에서는 2008년 조랑우랑 한우의 신뢰도 구축, 친환경 축산인증을 통한 차별화와 쇠고기 이력시스템의 정착을 통해 안전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우 핵심 조합원육성, 지역특성화 사업의 계속적인 추진을 통해 현장체험과 실습위주의 교육을 지원하고 회원농가
【충남】 대전충남양계축협 신임 조합장에 안병철(50·사진) 후보가 선출됐다.대전충남양계축협은 현광래 현 조합장이 불출마하고 두 명의 후보가 나온 가운데 지난달 30일 목천 계란집하장에서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대의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안병철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안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조합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 당선자는 또 “투명하고 열린경영으로 경영혁신을 이뤄 신뢰와 친절을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조합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안병철 당선자는 천안시 북면 용암리에서 32년 동안 산란계 3만수 규모의 우남양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 이사와 감사를 지냈다.
【충남】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 직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차린야구단’ 단원들은 지난달 26일 하나로 장군마트 앞에서 이웃돕기 기금 모금을 위한 돼지고기 무료시식회를 실시했다.쌀쌀한 날씨 속에 하루 종일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합장과 직원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논산계룡축협의 브랜드 양념육 400kg이 판매되면서 그 어느 행사보다 높은 관심과 참여열기가 가득했다.논산계룡축협은 또 돼지고기를 사회복지법인에 전달하고 판매수익금 전액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2006년에 창단된 ‘차린야구단’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6개의 아마추어 야구팀 중 가장 늦게 결성됐지만 지난해 생활체육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8강, 농협중앙회장기 전국 농협직원 야구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논산계룡축협은 수 년전부터 지역 내 정신장애인, 특수장애아동, 독거노인, 청소년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윤충근)은 올해 첫 농업인 HACCP 교육을 오는 14일 안성에서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한 HACCP 경영자과정 교육으로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축산물위생교육원은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20% 인하된 교육비를 적용해 8만원으로 피교육자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한우, 젖소, 돼지 사육농가이다.교육원은 HACCP 추진 농업인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각 지역 농축협과 농업기술센터로 홍보문서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축협이나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서를 제공받거나 교육원 홈페이지(www.meatacademy. co.kr)에서 내려받기 하여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은 지난달 29일 조합 회의실에서 윤기섭 양주축협장, 김기송 미래부연합사료본부장, 임직원 및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제 26기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 승인했다.이날 김윤영 조합장은 “우리 축산인들은 사료가격 폭등으로 인해 농장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고양축협 임직원들은 조합원의 복지향상은 물론 양축농가가 안심하고 축산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농지원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조합장은 또 “올해는 행주한우 브랜드 신규사업 등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축협은 지난해 22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려 3억5천만원의 출자배당과 4억8천만원의 이용고 배당 등 총 8억3천만원을 조합원들에 배당했다.
【경인】 인천축협(조합장 이성권)은 지난달 30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최상철 농협인천지역본부 부본부장과 관내농협 조합장, 임직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성권 조합장은 “FTA, DDA 등으로 축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이 예상된다”며 “축산농가가 힘을 합쳐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올 한해는 모든 사업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조합원 환원과 대폭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조합원이 편안하게 양축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건전조합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축협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12억2천만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해 2억7천600만원의 출자배당과 2억4천600만원의 이용고배당 등 총 5억2천2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