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검역ㆍ검사 서비스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역ㆍ검사 통계정보를 실시간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역ㆍ검사 통계정보 공개서비스는 ‘동축산물의 수출입 검역ㆍ검사 실적’에 대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지난해 2월부터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해 지난 연말 프로그램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서비스 이용은 검역원 홈페이지(www.nvrqs.go.kr)에 접속한 후 화면상단 NVRQS 업무정보, 검역검사업무, 검역검사통계, 실시간 통계 등을 차례대로 클릭하면 된다.
■기고/ 정영채(대한수의사회 회장)■둘째 농림부 조직 품목별 분류, 역할 조정 방안농림부 조직개편 기능을 품목별로 분류하여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을 생산·관리하는 조직으로 분류하였을 경우 전문기술인들이 그 전문성을 발휘하여 생산방식과 유통시스템의 특이성에 대한 대응이 신속히 이루어져 현장형 행정조직이 되어 식품안전관리도 이와 병행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새롭게 신설되는 식품산업본부의 기능과 역할, 기존 조직의 기능과 역할에 상당부분 중첩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며, 중복투자 및 각 분야별의 경계선에 있는 업무 또는 신규업무가 발생할 경우 업무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결국 농림부의 조직개편은 새롭게 신설되는 식품산업본부의 위상과 역할의 설정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 위상과 역할의 바탕위에서 지적한 장단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몇 가지 원칙을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첫째 업무량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다. 미국의 경우 일반식품과 축산식품의 생산지원 관리조직의 비율은 1:5 정도이다. 이는 주식으로 삼는 먹거리의 차이가 아니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방법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둘째
조속한 제도개편·사료안정기금 도입 촉구도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장종수·천안공주낙협장)는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에서 협의회를 갖고 유대 인상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낙농산업의 안정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 다음 달 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이날 전체 회원 19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유대의 조속한 인상으로 낙농가들의 경영난국을 타개해줘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그러나 일부 조합장들은 유대를 인상할 경우 우유소비 감소현상이 나타나 결과적으로 낙농가들의 원유쿼터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이에 따라 조합장들은 생산비 절감 방안을 비롯해 낙농산업의 안정적인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2월 협의회에서 유대인상 문제를 다시 논의해 정부에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많은 조합장들은 배합사료가격 뿐 아니라 조사료가격까지 급상승하면서 현재 낙농가들은 유대를 인상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낙농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FTA를 진행하면서 정부차원에서의 배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낙농가들이 견딜 수 있는 희망 있는 정책을 정부가 큰 틀에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합장
뉴질랜드, 민간투자회사 젖소 임대상품 판매★…뉴질랜드 민간투자사가 낙농가들에게 젖소를 임대하는 투자 상품을 곧 시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품은 특히 자금이 부족하지만 우군의 규모를 늘리려는 낙농가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낙농가들은 단순히 젖소를 임대할 수도 있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젖소를 투자회사에 매각 후 재임대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뉴질랜드 젖소사육두수는 ’05년도 383만두에서 ’06년 392만두로 증가됐으며 거래가격도 두당 1천250불에서 2천불 수준으로 인상돼 일반적인 낙농가 평균 우군의 자산가치가 65만불에서 70만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육우용 젖소 송아지 연간 20만두 생산★…영국 낙농가들과 대형 슈퍼마켓업체, 동물복지단체 등이 18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연간 15만두에서 20만두의 젖소 수송아지를 12개월에서 15개월령까지 사육 후 영국산 쇠고기로 시판하는 계획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까지 영국에서는 연간 50만두의 젖소 수송아지가 생산되어 이중 상당수가 경제적인 가치가 없어 분만 즉시 도살 처분되거나 유럽 농가들에게 송아지 고기 생산용으로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럽의 송아
원주낙우회(회장 이건영)는 지난 23일 낙우회 사무실에서 원주축협 강동호상무를 비롯 지영근 지도계장, 낙우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낙농가들은 현재 사료값이 천정부지로 솟아 경영부담이 최악을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유대인상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날 이건영회장은 “사료값 인상으로 I M F 보다 무서운 한파를 경험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목장경영이 악화되고 있어 축산인 모두가 현시점에서 최악의 사태”라며 “어려울수록 뭉치고 새로운 아이디어창출 등 협동의 자세를 가지고 새롭게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주축협의 지영근 지도계장은 올해 낙농가를 위한 사업과 지원사업등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상화 우선”…이달중 관리위 재개 ‘파란불’대의원 역할 강화 위한 법개정 추진 지속 장기간 파행사태를 빚어왔던 양돈자조금사업이 정상화로 가기 위한 급물살을 타게 됐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달 25일 긴급이사회를 개최, 양돈자조금사업 정상화 방안을 놓고 집중 논의를 거친 끝에 대의원 서면결의를 통해 공석중인 양돈자조금 관리위원을 재지명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이는 돈가하락속 사료가격폭등에 따라 양돈농가들이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양돈자조금사업의 조속한 정상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판단, 이를위한 가장 빠른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협회는 다만 관리위원회 전면 재구성 및 대의원 역할 강화와 관련한 법개정 선결을 요구해온 일부 대의원들을 설득하고 관리위원 추천을 위한 각 지역별 대의원 의견수렴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 오는 15일까지 관리위원 추천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이번 결정으로 관리위원 재지명이 부결된 구랍 28일 대의원 임시총회 이후 대응방안에 대해 사실상 입장을 달리해온 두 주관단체간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양돈자조금의 정상화 가능성도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게 됐다.양돈자조금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대의원 서
양돈관련조합장협의회 박해준 신임 회장 추대올해 양돈핵심조합원수가 두배 가까이 확대되며 실적우수조합에 대해서는 지원자금 확대 등 인센티브도 부여된다.농협은 지난달 28일 열린 전국양돈관련조합장협의회에서 올해 양돈핵심조합원 육성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양돈부문의 연합회적 기능도 활성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남경우 축산경제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농협은 올해 양돈핵심조합원 육성사업 참여 조합이 기존 19개소에서 21개소로, 조합원은 3백9명에서 6백12명으로 각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럴경우 핵심양돈조합원의 돼지사육두수도 기존 43만두에서 72만2천두로 늘어나게 된다.농협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말 집행된 조합원경영안정을 위한 선급금 3백억원외에 교육지원사업비로 15억4천6백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조합과 조합원의 계통사업이용률 등을 두차례에 걸쳐 평가, 실적우수조합에 대해서는 지원자금 확대는 물론 직원 표창과 특별승진 등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사업촉진을 유도키로 했다.반면 실적부진조합의 경우 집중관리를 통해 계통사업 이용률 확대를 도모하되 올 사업부진시 내년도 사업대상 제외 및 지원자금 축소 등 페널티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방침
해외 선발도 줄어 현추세 당분간 이어질 듯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불투명한 양돈시장 전망에 따라 종돈수입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된 종돈은 총 6건, 57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모두 미국산 듀록으로 암퇘지 14두, 수퇘지 43두이며, 금액으로는 14만2천8백24불 어치다. 이같은 수입량은 전년동기의 1백81두 보다 68.5%가 감소한 것으로 당초 예상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구나 해외에서의 종돈선발도 지난해말부터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종돈수입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종돈업계는 산업 전반에 걸친 적자경영 추세와 함께 불투명한 전망으로 인해 종돈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만큼 종돈수입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종개협 송규봉 대리는 “종돈농가들이 제출한 종돈의 최소시장접근(MMA)물량 배정신청계획만을 본다면 지난 1월 적어도 1백두 이상 들어왔어야 했다”며 “물론 한달물량만으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 1/4분기 종돈수입량은 MMA 배정량인 3백33두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았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최상호)는 청정화 막바지 단계에 이른 돼지오제스키병의 주기적인 감염유무 확인 및 발생지역의 감역축 도태를 위해 올해 3천호 8만두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전북 익산과 경남 김해의 효율적인 돼지오제스키병 청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문위원회와 축산관련단체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발생농장이 희망할 경우 방역본부가 직접 예방접종을 실시해 준다는 방침이다.한편 방역본부는 돼지열병 예방접종률 향상과 항체가 80%미만농가 최소화를 위해 올해 항체검사의 경우 9천호 12만8천9백두, 항원검사는 3천호 3만6천9백두에 대해 각각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양돈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소비자 높은 요구 맞춰 고품질 안전제품 생산 독려원유수급 안정화…낙농가·유업체 공존번영의 길“올해는 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성을 인정받는 시유와 유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토록 회원사에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 길은 곧 우유소비를 확대시켜 원유수급균형을 이룸으로써 낙농가와 유업체가 함께 공존하는 첩경이라 할 수 있지요.”한국유가공협회 이규태회장(66세)은 “근년 들어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우유와 유제품의 품질 수준은 선진국보다도 높은 것 같다”고 분석하고 “따라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품질의 수준과 욕구 충족을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제품의 위생과 안전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규태회장은 “국제 原油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등 각종 원부자재의 가격인상에다 생산제품의 유틸리티(utility)비용까지 상승하여 우유와 유제품의 원가인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대다수 회원사들은 그 가중되는 압박요인을 자체적으로 감내하고 있다”고 시사했다.이규태회장은 이어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시유와 유제품의 소비가 둔화되고 있지만 다행히 분유의 재고부담에서 벗어나 적정한 재고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키
“인수위 농민 기만말라 ” 목소리 높여농업계의 농촌진흥청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한미 FTA국회 비준 및 농촌진흥청 폐지반대 총궐기대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국회 앞 여의도공원에서 2만여명의 농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궐기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미 FTA 국회비준을 즉각 철회할 것을 주문하고 “탁상공론, 후안무치적 발상인 농촌진흥청 폐지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윤요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식량주권과 농업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의 농민들이 통한의 울분을 참고 칼바람 몰아치는 여의도에 섰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농촌진흥청 폐지를 발표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취임도 전에 농민들을 기만했다”며 “농업과 농민을 무시하는 대통령직 인수위는 즉시 해체하라”고 성토했다. 또한 한미 FTA, 농진청 글자가 그려진 모형에 불을 지르는 등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농진청 폐지를 주장하고 정당이나 국회의원에 대한 낙선운동 전개 등 강경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김재홍, 서재관, 이영호, 최규성, 변재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등
앞으로 젖소 개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젖소의 경제수명이 연장되고 생산 효율성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 25일 과학원 강당에서 젖소 검정사업관계자와 컨설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젖소 검정자료를 활용한 ‘농가 맞춤형 젖소 컨설팅 프로그램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된 맞춤형 젖소 컨설팅 프로그램은 검정농가에서 한달에 한번 검정 받는 자료들을 이용, 축군의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서 각종 질병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젖소의 경제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축산과학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검정성적에 의한 유성분 분석 보고서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그래프를 이용해 분포도를 나타냈다. 또한 주의개체를 표시해 사양관리와 개선방향을 알려주는 등 농가 스스로나 컨설팅관계자가 직접적으로 개체관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양과 결합된 젖소의 개체별 진단서비스를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이 프로그램은 축산과학원의 조광현박사가 개발했으며 암소의 유전능력평가를 통한 실질적인 개량도를 제시함으로써 우군의 개량정도를 파악하여 엘리트화를 도모할 수 있다.낙농컨설팅 프로그램은 크게 농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