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육규모 전년대비 11만두 늘어 ‘231만두’ 전망소갈비 허용땐 수입량 34% 오른 27만2천톤 달할 듯■ 사육의향 변화와 사육두수 전망2007년 1~3월 인공수정 실적은 전년보다 27.2% 증가한 22만5천두였으나 4~6월에는 8.95% 증가한 29만3천두에 그쳤다. 4월 이후 인공수정 실정 증가율이 둔화된 이유는 한미FTA 타결 및 미국산 쇠고기의 국내 반입으로 한우농가가 불안감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인공수정 실적의 증가로 2008년에는 한육우 사육두수는 증가하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2008년 갈비를 제외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는 것을 가정하고 한미FTA 타결 내용이 2009년부터 이행되는 것을 가정한 기본안, 미국산 소갈비 수입 여부와 DDA협상에서 시장 개방 정도에 따라 제1안과 제2안으로 구분하여 전망했다.기본안의 경우 2008년 한육우 사육두수는 지난해보다 11만두 증가한 231만두로 전망된다. 제1안의 경우에는 5만두 증가한 225만두로 예상된다.또 기본안의 경우 2013년 255만두까지 증가한 뒤 정체될 것으로 보이며 제1안은 252만두에서, 제2안은 246만두에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 수급과 가
농림부를 농수산식품부로 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축산정책국을 폐지하고 기능별로 조직을 재편하는 안이 알려지면서 축산업계는 지난 달 28일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 축산단체장과 축협조합장 대표들은 이날 농림부 장관을 비롯 주요 관계자를 만나 축산국 존치의 필요성을 적극 개진, 축산국이 폐지되는 것은 일단 막았다는 평가다. 이날 축산단체장과 조합장들의 움직임을 스케치했다. 26일 축산정책국 폐지 조직개편설에 업계 ‘비상’28일 축산단체장·조합장대표 농림부 항의 방문여인홍 기획관 “여론 반영…전체 흐름 따라달라”김달중 차관보 “축산기능 혼란스럽지 않게 개편”박해상 차관 “축산현실 조직 개편에 최대한 반영”임상규 장관, 수요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편 지시○…농림부를 농수산식품부로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발표되자 농림부도 이에 맞게 조직 개편작업을 서두르고 있는데….농림부가 농수산식품부에 맞게 조직 개편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축산정책국 폐지안이 거론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축산업계의 비난 여론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기 시작.이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전국축협조합장일동은 지난달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
이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농촌진흥청을 폐지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의 전환은 연구기관 자체의 연구효율성은 높이는 장점이 있을 수 있으나, 국가의 농업연구 개발 및 보급이라는 국가 서비스의 기능과 공공적인 기능이 대폭 축소되어 국가가 농업을 버렸다는 인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복합영농을 하고 있는 농민의 입장에서 폐지하면 안 되는 사유를 피력해 보고자 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중앙행정기관으로 할 경우 문제점첫째, 중앙과 지방과의 기술교류를 약화시키고 농촌진흥청 - 도농업기술원 -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유기적인 연계 조직체계가 붕괴돼 새기술 보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농업인 요구를 수렴하는 통로 자체가 없어진다.둘째, 돈 되는 연구에만 집중해 농업인 보다 정부 요구에만 치중하여 농업인이 현장에서 직접 응용 가능한 일반기술은 소홀하게 될 것이므로 농업인의 불만이 더욱 커질 것이다.셋째,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한 우리 농업의 시급한 과제는 기술농업의 강화이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의 전환은 기술농업 기반의 취약은 물론 보급기능 약화로 농업경쟁력 강화는 시작 전부터 문제가 될 것이다.■국가기관으로 존속시켜야 하는 당위성첫째,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하여 우리 농
양계장도 도입 계획…수입산 대비 우위발판 확보 농장에서도 HACCP가 도입되면서 축산현장에서 위생·안전성 바람이 불고 있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현재 돼지농장의 경우 74농장에서 HACCP 지정을 받았고, 소(한우, 젖소) 농장에서는 15개 농장이 지정됐다.HACCP를 지정받은 돼지농장에는 △우리밀축산농장△농업회사법인 설천농장△충무농장△나주AI△선민농장△송림농장△성지농장△농업회사법인 창업축산△포크랜드△보람축산△길갈축산△길갈영농조합법인△대원농장△국민농장△유림농장△봉영농장△우리농장△선진농장△원산피그킹△큰사람농장△성원종축△신림농장△금호농장△실천농장△영농조합법인 성림축산△두리농장△이리농장△다리농장△네리농장△현구농장△준벤처돈스(삼일농장)△대영농장△구시월드상북GP△아람농장△옥산영농조합법인△동이농장△영농조합법인 나눔농장△농업회사법인 삼화육종△영농조합법인 만해농장△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옥석축산△가나안목장△순천종돈장△삼송농장△순천광양축협 돼지인공수정센터△지엠지△신안농장△대림농장△신촌농장△사포농장△태흥종축영농조합법인△조성양돈영농조합법인△태흥축산△구시월드 구시GGP△다우리농장△원돈축산△해누리농장△대덕농장△봉덕농장△명현농장△구시월드아성GP영농
한-EU FTA 제6차 협상이 지난달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됐다. 농림부는 지난 5차 협상에서 우리 민감품목에 대한 예외적 조치와 농산물 세이프가드, 수입쿼타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EU측에 전달했고 EU의 입장표명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양허(관세인하계획)에 대한 공식 협상이 없으므로 협정문상 쟁점을 마무리하여 향후 협상 마무리 단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상품 및 무역구제 분야 협정문에서는 농업특별긴급관세(SSG), 수입부과금(mark-up) 등 WTO 농업협정상의 농산물 수입관리 제도에 영향이 없도록 논의했다는 것.지리적표시 분야에서는 우리 농산물 품질관리법상의 지리적 표시 등록 품목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대응하되, 보호대상 품목의 목록은 양측의 균형을 고려하여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했음을 덧붙였다.지역화 인정 절차, 작업장 승인 문제 등 위생·검역(SPS) 분야 논의에서는 수입국이 이들 사안에 대해 가지는 권리를 명확히 하고 우리 검역 행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면서, 양측 입장을 절충하겠다는 입장이다.원산지 기준 논의에서는 양측 모두 가공하지 않은 신선 농산물은 자국에서 기른 것만 특혜관
김 사장 오랜만입니다.지구온난화로 인해 4계절 구분이 무의미하다고들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피부에 닿는 바람이 꽤 매서운걸 보면 그래도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일전엔 서울에도 꽤 많은 눈이 내렸지요. 그간 별고 없으신지요,얼마 전 축산인 신년교례회 이후 난 김 사장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연말 쯤 김 사장이 내게 전화를 한 적이 있지요. 그때 얼굴표정은 볼 수 없었지만 김 사장의 심경이 어떤지, 무얼 말하고 싶었는지 마음으로는 헤아리고 있었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는 못한 채 서로 상투적인 안부나 묻고 신년교례회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그리고 신년교례회에서 만났을 때도 두 손만 굳게 쥐며 새해인사만 나누었을 뿐입니다. 난 그 이후로 김 사장을 한 번 만나야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여의치를 않아 이렇게 몇 자 적어 봅니다. 축산인 신년교례회 이후 내 눈앞엔 꺼칠했던 김 사장의 얼굴이 자주 비칩니다. 타고난 건강 체질 탓에 피곤한 모습을 볼래야 볼 수 없어 약골인 내가 철인이라 불렀기에 김 사장의 꺼칠한 얼굴은 안타깝기까지 했습니다.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얼굴이 왜 그토록 꺼칠했는지 요 며칠 시간을 보내면서야 알 것 같습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작년 세 차례나 오
일선축협 경제사업량이 지난해 대폭 증가했다. 일선축협의 2007년 경제사업 규모는 7조9천25억원으로 2006년 6조9천72억원 보다 9천953억원(14.4%)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는 일선축협 경제사업량이 2005년 3천368억원 순증에 5.3% 성장, 2006년 2천242억원 순증에 3.4% 성장한 점에 비춰보면 지난해에는 축협 경제사업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가 분석한 일선축협의 2007년 경제사업 실적을 살펴보면 판매사업이 3조2천24억원으로 전년대비 4천139억원 증가해 전체 증가금액의 절대 비중을 차지했다. 구매사업은 1조5천659억원으로 전년대비 3천247억원 증가했고, 가공사업은 2조2천92억원으로 전년대비 1천857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축협 중에서는 216%의 성장률을 보인 익산군산축협(조합장 류광열)이, 품목축협 중에서는 188%의 성장률을 보인 한국양토양록조합(조합장 한규성)이 최고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사업량 부문에서는 지역축협 중에서 3천424억원을 기록한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이, 품목축협 중에서는 1조865억원의 서울우유조합(조합
축산단체장들과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달 28일 임상규 농림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축산식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관련 조직을 하나로 묶어 일관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산정책국 존치를 강조했다. 임상규 장관은 축산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업계 여론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극기에서 오른쪽으로 임상규 장관, 김대현 축발협회장,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장, 전기현 양봉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자리에는 김동환 양돈협회장, 강준수 양록협회장, 윤상익 여주축협장도 함께했다.
박재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부혁신·규제개혁T/F팀장은 지난달 29일 농림부를 농수산식품부로 확대 개편한 것은 가급적 빠른 시일내로 식품안전업무까지 일원화하는 것을 조건부로 한 것임을 밝혔다.또 농촌진흥청을 정부출연기관으로 한 것은 오히려 연구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창의와 개발을 발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정부조직개편의 주인공인 박재완 팀장은 이날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박 팀장은 앞으로 식품의 위생 향상 정도를 보아가며 농수산식품부에서 안전업무를 담당토록 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은 안전업무까지 농수산식품부로 이관하는 것은 시기상조임을 설명했다.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정권이양 정례행사인 정부기관 조직개편 과정의 하나로 농업기술개발보급의 본산인 농촌진흥청을 해체해 산하 시험연구기관을 정부출연기관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1990년대 해마다 2~3만두씩 발생한 광우병과 2001년도 2월부터 9월까지 600만두의 가축이 도살 처분되고 총선까지 연기시킨 영국의 구제역 원인이 생산성 향상에만 편중된 농업기술정보의 흐림이 가져온 결과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이며 아직도 곡물을 수출하고 있는 미국이 농촌지도사업을 100년 이상 국가기관인 주립농과대학의 관리체제를 유지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들 나라의 경험과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봄이 어떨까.
▶▶ 산란계 사육동기父 “형님 아래서 일 거들다 독립…40년 외길 걸었지요”子 “내가 제일 잘하는 일이 양계장일이라 생각했습니다”▶▶ 현재 사육규모와 계획은父 “이천에서 2만5천수 규모…작지만 알뜰하게”子 “장호원에서 7만수 규모…더욱 경쟁력있게”▶▶ 닭 잘 키우려면父 “철저한 환경 관리 노력…다음날 날씨 반드시 확인”子 “무창계사 시스템 일부 문제점 보완 하면 경쟁력 있어”▶▶ 아버지가 말하는 아들, 아들이 말하는 아버지父 “저보다 낫습니다. 하고자 하는 의욕이 돋보입니다”子 “밤에도 몇차례씩 계사 온·습도 살펴…존경스러워요”“앞으로 닭 사육은 늘어나고, 인구는 줄어 소비가 감소할 것을 생각하면 양계산업 전망은 밝지 못하다.”(父)“결국 경쟁력의 문제다. 규모를 더욱 경쟁력있게 키우고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노력하면 비관적이라고 할 수 없다.”(子)앞으로 산란계 산업 전망이 어떨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대를 잇는 산란계 농장 오무홍(68세)·한성(28세) 부자의 답변이다.같은 질문이라도 이렇게 아버지는 부정적인 전망인데 비해, 아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반갑다. 그렇다. 이 대를 잇는 축산 가족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 목적이 우리
한우협회는 올해 사료가격 안정화와 도축장 구조조정, 군 및 학교급식 확대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25일 대전 샤또그레이스 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날 2008년에는 사료가격 문제와 도축세 폐지, 도축장 구조조정, 군 및 학교급식 확대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특히 도축장 구조조정은 유통선진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부분이며, 협회도 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군 및 학교 급식에 한우의 공급을 확대하지 않고서는 안정적인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협회는 내부적으로도 회원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지난해 초 목표한 회원농가 2만2천명에 아직 5천여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협회는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대의원총회 전까지 회원증대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또한 이날 협회는 한미FTA의 최근 추진상황 및 업계현안에 대한 설명과 협회의 대응방향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남호경 회장은 “정치권이 한미FTA비준을 신임대통령 취임 전 처리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미산 쇠고기의 전면개방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대통령 당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