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그린텍에 기술이전…낙농현장 생산성 향상 기대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이 새로운 형태의 천연발효물을 이용한 체세포 감소제 ‘소마노’를 개발해 (주)바이오엔그린텍(대표 송시헌)에 기술이전했다.바이오엔그린텍은 미생물을 활용해 발효사료 ‘밀크피드’와 악취제거제 등 천연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이다.소마노는 천연약제 추출물질에 발효공학을 이용한 제품이다. 젖소 몸에 좋은 천연물 추출물, 유용미생물과 그 대사물질, 황산화물질 등이 함유돼 있다. 특히 체세포와 관련된 생리적인 반응과 면역 및 생체대사 조절을 위해 12가지의 천연물 추출물에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발효과정을 거쳐 제조했다. 이 때문에 기존의 제품과 달리 체세포 감소뿐만 아니라 식욕촉진, 유량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 이러한 내용으로 소마노는 지난해 11월 16일 특허청에서 특허 출원을 받았다. 소마노는 현장에서 이용의 편의성을 위해 액상제재와 첨가제 2가지 형태로 개발돼 사료에 첨가하거나 각 개체별로 투여가 가능하고 보관이 쉽다.‘소마노’를 개발한 축산과학원 허태영 박사는 “젖소의 체세포 증가 및 유방염의 원인은 체력저하와 계절 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 때문에 일반 농장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올해 역시 동물약품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그렇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히트상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매출이 부쩍 늘어나는 업체도 있다.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봄기운 나는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는 것이다. 본지에서는 매달 ‘이달의 베스트 동물약품이라는 코너를 신설, 그 달의 관심을 모으는 동물약품을 소개하고자 한다.‘레스그린’ 호흡기 ‘콜리그린’ 소화기 질병 치료국내외 임상적용 통해 전축종 우수 효능 검증베타코리아가 내놓고 있는 생약제제 ‘레스그린’과 ‘콜리그린’이 각각 호흡기 및 소화기 전문 치료제로서 농가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이 두 제품은 여러 종류의 허브식물을 주원료로 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또 항생제 규제가 까다로운 유럽의 농장에서도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항생제를 쓰지 않고서도 생산성을 높이려는 친환경 축산농장에 최적의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 레스그린은 호흡기 질병 전문 허브생약 치료제이다. 기침, 재채기, 부비강염(Sinusitis), 후두염(laryngitis), 인두염(Pharyngitis), 폐렴 등과 같은 호흡기 문제들을 해결한다. 이를 위해 거담, 해열, 항염증, 충혈
민우동물약품(대표 임창희)은 주요 가축전염병의 병원체를 근본적으로 차단해 주는 친환경 소독제 ‘씨투스(CITUS)’가 우수한 효능과 효과에 힘입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씨투스는 천연 유기산제와 강력한 소독력을 보강해 주는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제품이다. 다른 제제에 비해 소독 후 쉽게 분해돼 환경 친화적이며 독성이 낮아 사람ㆍ가축 등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한 높은 희석배수로도 각종 바이러스를 탁월하게 사멸한다는 장점이 있다. 돼지콜레라의 경우 1천200배, 조류인플루엔자 500배, 뉴캣슬병 300배, 돼지 살모넬라 200배 등 물과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이 제품은 소독조(발판), 축사 내ㆍ외부, 축사기구, 차량소독 등에 사용 가능하다. 씨투스는 국내 학계의 검증작업을 통해 유기물 조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뉴캣슬병(ND), 돼지콜레라, 돼지살모넬라 등에 대한 효과를 입증받았다. 이 회사 학술관계자는 “씨투스는 국내 축산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양돈분뇨처리 친환경개선 전문기업 (주)청경(대표 이상길)이 가축분뇨의 안정적 정화방류와 자원화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최첨단기술 CK-EPM 나노분리막공법(나노분리막을 이용한 액비정화방류 및 고품질 액비생산 기술)을 선보인다.이번 시범사업은 충청북도와 괴산군의 예산지원으로 이뤄지며 오는 30일 괴산군 사리면사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진 후 괴산군에 소재한 동우영농조합법인(대표 최의식)에서 시설 시험가동에 들어가게 된다.자원순환형 모델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CK-EPM 공법은 정화처리와 자원화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액비살포에 따른 시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분뇨처리 기계이다.
농가경영 안정대책 마련 연대활동 강화키로 메이저 유업체들의 제품가격 인상과 사료값 추가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낙농가들이 원유가 인상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사료값 인상과 유류비 인상으로 원유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 선종승 이사(전남 함평)는 “사료값 인상과 유류비 폭등으로 원유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사료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고 원유대를 무한대로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닌 만큼 3월기준 평균 원유대 인상기준을 설정해 협의토록하고 향후 사료안정 기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용철 전남도지회장(전남 영광)은 “최근 유제품 가격 인상이 사전에 낙농가와 협의하에 이뤄진 것이 아닌만큼 협회측에서 유업체나 유가공협회에 항의방문 등을 통해 공식적인 의사를 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민환 이사(경기 평택)도 “2004년 원유가격을 인상할 때의 요인이 사료가격 인상이었다”고 전제하고 “현재의 사료값은 2004년 원유가 인상시보다 훨씬 높아 낙농가들이 원유가격 인상을 주장하는 것은 당연하지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나기혁·사진)는 지난 22일 충북낙협 대회의실에서 2008년도 제1회 임원회의를 개최, 제4대 육우분과위원장에 나기혁 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2008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나기혁 위원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육우분과위원회 조직 활성화로 육우농가의 권익대변과 육우산업 기반 조성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하면서, 당면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협회를 적극 도와 육우분과위원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도 육우분과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회원가입 확대 및 육우지부 결성 등 조직 활성화와 이를 통한 임의자조금사업 추진을 중점 전개키로 결의했다.
국내 유일한 육우 브랜드인 ‘우리보리소’의 안성보리육우회가 생산자브랜드 경영체 농업회사법인으로 출범했다. 안성보리육우회(회장 정진국)는 지난 22일 안성농협 2층 농협예식장에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김선미 국회의원(참주인연합당 대표, 안성), 조흥연 금천 대표, 홍원표 퓨리나 안성특약점 대표 등을 비롯해 관내 도의원들과 회원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우리보리소 안성사업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표이사로 추대된 정진국 대표이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농업회사법인 설립으로 우리보리소 육우브랜드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사를 통해 김선미 의원은 “안성에서는 한우보다 육우가 더 많이 생산되고 있다. 안성시에서 우리보리육우의 판매와 선전, 홍보, 관리지원을 하기 위해 우리보리소 안성사업단이 출범하게 돼 기쁘다”며 “회사법인 만들어 판매망을 넓히고 소비자들이 저렴한 쇠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회사법인 우리보리소 안성사업단은 안성보리육우회를 주축으로 우리보리소의 생산과 공동출하를 목적으로 우리보리소의 생산기반
HACCP인증을 받은 낙농목장의 원유는 세균수·체세포수 모두 법적기준 보다 아주 낮아 무살균우유 생산이 가능토록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 우유소비와 농가소득을 증대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이는 포천백운유가공영농조합법인(대표 김희동·정동목장)이 지난 23일 서울우유 동북부낙농지원센터에서 개최한 ‘낙농목장 HACCP의 당면과제와 해결방안 토론회’에서 밝혀졌다.이날 토론에 나선 한경대학교 최준표교수는 “마시는 시유의 법적기준은 국내는 물론 선진국도 2만 내외인 반면 포천에서 HACCP인증을 받은 7개목장의 원유 평균세균수는 3~4천개 사이며 체세포수도 10만으로 국내 1등급 기준 20만 보다 절반수준으로 우수하다”고 밝혔다.이어 최준표교수는 “결핵과 브루셀라 등에 대한 질병 검사도 정부가 하는 만큼 정부가 HACCP인증농가의 원유가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검증할 경우는 HACCP인증 농가에서 무살균우유를 생산하고 판매토록 시설설치 완화 등 법적·제도적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이는 곧 우유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져 우유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축산물HACCP기준원에서 개최한 HACCP인증수여식(본지 2176호 기
이달 31일 임시총회 소집키로서울우유가 지난해 추진한 사업 가운데 나타난 상당액의 손실을 조합원과 임직원이 손익으로 처리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조합원이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최근 서울우유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우유가 지난해 추진한 사업이 대체적으로 부진하여 손실액은 68억원에 달하여 조합경영을 크게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서울우유 집행부는 그 손실액 가운데 조합원이 46억원을, 임직원이 22억원을 각각 부담하여 손익으로 처리해 줄 것을 골자로 조합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이에 많은 조합원들은 당초 조합원에게 지불키로 한 지원금은 예산편성에 맞추어 지급하는 것이 옳다며 오는 31일 오전10시30분 임시총회소집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반면 K조합원, L조합원 등은 조합이 적자시현이 나타날 경우 조합의 경영은 더욱 악화되기 때문에 이보다는 지난해 결산총회시 조합원에게 대체 지원키로 한 출자와 임직원에게 지급키로 한 상여금을 조합에 상처를 주지 않는 법위에서 손익으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서울우유조합 정관상 총회소집 요구는 전 조합원(2천4백명) 가운데 10%이상인 2백40명이면 되나 이번 총회소집요구 서명날인
낙농현안 해결을 위해 청년낙농인들이 ‘08년도 4대 핵심활동 과제를 채택, 농가 권익대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환·사진)는 지난 23일 2008년도 제1회 임원회의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활동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우유 끼워팔기 근절 대책 ▲ 사료값 인상에 대한 대책 ▲낙농후계자 육성대책 ▲농가여론 형성 및 조직활성화 등 4대 핵심 활동과제를 채택했다. 이명환 청년분과위원장은 “FTA 추진, 사료값 인상 여파로 생산현장의 농가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청년 낙농인의 체계적인 활동이 요구된다”며 특히 올해는 우유 끼워팔기 문제 해결 및 분과위 조직활성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제5대 집행부 구성과 관련하여 이명환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하고 이경훈 총무를 지명하는 한편, 차기 임원회의에서 집행부 구성안을 마련하여 의결키로 했다.
■기고/ 정영채(대한수의사회 회장·중앙대 명예교수)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농림부를 농수산 식품부로 개편해 시장개방에 대비 ‘식품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발표된 것이다.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 인수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식품산업육성을 위해 필수적인 식품안전까지 포함된 식품행정 일원화(Farm-to-table)가 유보된 것이다. 식품산업육성의 핵심은 먹거리의 안전이다. 식품에 대한 기준·규격이 모두 안전문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안전과 산업육성은 좌우의 날개이다. 식품산업이라는 새가 국민건강이라는 심장을 가지고 좌우의 날개를 활짝 펴고 날 수 있도록 정책결정을 하루 속히 내려주기를 소망한다. ‘식품산업본부’의 구성과 현재 농림부의 조직을 어떠한 가치와 철학으로 개편할 것인가에 대하여는 많은 의견과 또한 이에 대한 찬반의 의견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논의와 협의의 과정은 너무나도 소중한 과정이지만 이 과정에서 원칙 없는 새로운 이해관계로 논쟁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고 염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이번 농수산식품부로의 개편은 우선 안전한 농수축산물을 생산하여 국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이를
축단협·축협조합장 성명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안 중 농림부를 농수산식품부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농림부가 이의 구체적인 조직 개편 작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축산정책국 폐지안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지자 축산업계가 들끓고 있다.지난 25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와 전국축협조합장들은 성명서를 내고, 축산업이 차지하는 국가경제의 산업적 위치를 고려, 이에 걸맞게 오히려 축산 행정조직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이 성명서에 따르면 축단협은 농림부 조직을 기능성 위주로 개편하여 축산정책국을 폐지하고 부서별로 분산시킨다면 축산부문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기대하기는커녕 축산정책 추진의 혼란만 가져와 축산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을 우려했다.특히 우리나라 전체 농업생산액의 33.5%를 차지할 만큼 축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축산정책의 기능강화와 정부지원 확대가 필수적인 상황인데다 한미FTA체결에서도 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 명약관화한 사실에서 축산조직을 폐지할 경우 축산업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는 게 아니냐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더욱이 선진국을 보더라도 자국 내의 사정에 따라 기능구조 뿐만 아니라 사업구조의 성격을 혼합한 복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