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을 빛낸 농기계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농기계조합(이사장 한상헌)은 지난 8일 조합강당에서 2007년 한 해 동안 농정시책 추진 과정에서 모범적인 경영활동과 기술개발, 수출촉진 등으로 농업ㆍ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농기계 생산업체 관련자에 대한 농림부장관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유공자는 △이월영 태광종합기계 대표 △김정식 이천종합기계 대표 △장병성 부암 대표 △윤종철 대동공업 기좌 △배형기 국제종합기계 차장 △안병국 동양물산기업 대리 △최성환 아세아텍 과장 △최종호 LS전선 과장 등 8명이다.한상헌 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랜 불황속에서 내수가 점차 살아나고 있고 수출 또한 활성화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최선을 다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위로와 고마움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기계산업을 되살리는데는 소수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조합을 중심으로 농기계인이 하나되어 힘을 합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부는 농기계사업을 비롯해 재해대책, 전업농, 규모화, 밭작물사업 등 2007년도 농산시책 추진 유공자로 86명을 선발해 부문별 기관ㆍ단체별로 전수식을 개최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사무실이 경기도 분당 수의과학회관 2층에서 3층으로 이전했다. 또한 협회 부설 동물약품기술연구소의 검사시설이 신설돼 오는 25일 수의과학회관 6층에 둥지를 틀게 된다. 협회의 대표전화와 팩스번호는 기존과 동일하다. 대표전화 031-707-2470. 팩스 031-707-0680.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6일 ‘질병진단센터 비전 설명회’를 갖고 동물질병 진단서비스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센터의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주이석 질병센터장은 질병진단센터의 비전으로 “국가동물진단시스템 구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원스톱 질병진단 서비스 제공”을 꼽았다.구체적인 추진방향으로는 구성원의 실력 배양에 힘쓸 것이며, 선진외국진단기관과의 MOU 체결, 국제기관의 실험실 인증뿐만 아니라 국가 질병진단 메뉴얼을 작성 보급해 국가적인 진단 표준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중앙 및 지방 진단기관, 축산단체와 양축가가 포함된 능동적인 국가가축질병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부분적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며 2010년부터는 국가방역사업에 포함시켜 국가적인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질병진단센터는 현장과 밀착된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지방방역기관은 물론 현장 수의사, 축산단체 등과 협조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사료값 폭등과 쿼터가격 하락이 낙농가들을 폐업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기름값 폭등에다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 상승으로 낙농 경영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상된 일이었으나,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이란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면실가격 상승 등 경영 악화…쿼터값 하락 부채질생산비 절감위해 볏짚·가루사료 급여 농가 늘어배합사료 가격 상승과 함께 비트펄프와 면실 같은 단미사료도 가격이 뛰었다. 지난해 11월부터 비트펄프와 면실의 공급부족으로, kg당 260원이던 면실이 최근에는 460원으로 두배 가까이 올라 면실 급여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게다가 운임비 상승으로 양질의 조사료 급여보다는 질 낮거나 거친 볏짚사료를 급여하거나 펠렛이나 후레이크 형태가 아닌 가루사료를 쓰는 농가도 늘어났다. 불과 kg당 10원차이밖에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낙농가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낙농 경영 불안은 급기야 쿼터값 하락으로 이어져 낙농가들의 낙농 경영 의욕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낙농업계는 요즘 낙농을 포기하는 농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그것도 고령화에 의한 폐업이 아니라 40대 중후
추위 강하고 생산량 우수…높은 수입 대체효과 기대최근 국제 곡물가 폭등에 의한 사료비 상승으로 국내 축산농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개발한 사료작물 ‘화산 101호’의 공급량이 100톤을 넘어서는 등 양축농가의 호응이 높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상진 원장)은 추위에 강하고 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사료가치가 우수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화산 101호’의 종자생산판매량이 100톤을 넘어섰으며, 실시료(로열티의 일종)도 총 700만원을 넘어섰다.이는 신품종 사료작물이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 국내육성 목초 및 사료작물 신품종의 종자증식과 농가보급 확대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또한 목초·사료작물로는 국내 처음으로 받는 로열티의 일종으로 그 상징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화산 101호’는 1998년에 육성된 중만생종으로 추위에 강하여 1월 최저평균기온이 -9℃ 이상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건물생산성이 우수하며 잎이 풍성해 사료가치가 매우 높다. ‘화산 101호’는 2000년 12월에 품종보호등록이 됐으며, 2002년 3월에 농촌진흥청과 국내 종자회사인 (주)A
젖소 정확한 혈통체계 확립형질·선형별 육종가 평가계획교배 지침으로 활용케“선진축산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보다 맛있고 저렴하면서 더욱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야 합니다. 특히 이점은 축산환경이 어려울수록 더욱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협회는 올해 종축개량사업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여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한국종축개량협회 조병대회장(71세)은 “최근 국내 축산업은 한미FTA에 이어 EU 등과의 협상과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가장 어려운 현실에 부딪혀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물량적으로나 가격적으로 외국의 축산물과 싸워 이기면서 축산농가의 소득을 채워주기 위해서는 종축개량사업에 만전을 기하여 생산비를 낮추고 품질을 고급화하는 것 뿐”이라고 역설했다.이를 위해 조병대회장은 “우선 한우는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보전토록 전두수를 등록해 나가는 동시 씨수소 뿐만 아니라 암소등록우의 육종가를 평가하고, 우량씨암소를 발굴하여 우량송아지를 오랫동안 생산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조병대회장은 “젖소는 정확한 혈통을 확립하고 유우군검정사업을 강화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킴은 물론 산유능력의 형질별 육종가를 평가하고 선형심사에 따른 육종가도 평가하
일선 낙농단체가 회원농가 소득을 배가하는 동시 지역경제 발전에도 견인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천낙농영농조합(조합장 서동필)은 지난 17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조합원 등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특히 이천낙농영농조합이 지난해 생산한 TMR사료는 4만1백54톤2백kg으로 전년도 3만4천4백35톤1백22kg比 5천7백19톤78kg이, 2004년 2만2천1백74톤5백10kg보다는 1만7천9백79톤6백90kg이 각각 증가했다.또 지난해 말 조합원은 90명으로 전년도말 71명보다 19명이 늘었으며, 호당 평균 착유우 35.67두가 생산한 원유는 두당 하루 평균 31.20kg으로 전년 29.50kg과 2004년 27.62kg 대비 각각 1.70kg, 3.58kg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체세포수도 2004년 25만1천3백개에서 2005년 23만4천8백개, 2006년 20만6천6백개, 2007년 19만3천2백개로 매년 향상 추세다.반면 조합원에게 판매된 TMR가격은 kg당 지난해 2백33원으로 2004년(2백31원)대비 2원 인상에 불과하여 조합원 목장 경영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날 한국단미사료협회 유동준회장과 전남대 최양부
농축산단체장, 권오을 의원 주재 토론회서 건의농축산단체장들은 지난 17일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농림부로 이관하고,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을 현행대로 유지해 줄 것을 요망했다.단체장들은 이날 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이 주재한 한미FTA 국내 보완대책 및 농업현안사항 등에 대한 토론에서 이같이 요구하고 국회차원에서 보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단체장들은 ‘한미FTA 선대책 후비준’ 원칙에 따라 당선인 공약내용을 반영한 한미FTA 대책 수립을 강하게 요구했다.특히 남호경 한우협회장과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정선현 양돈협회 전무는 사료값 인상에 따른 생산비 증가 문제를 들며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함과 함께 도축세 폐지와 도축장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논의된 사항을 정리해 인수위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농림부는 이 자리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 한미FTA 추가지원 대책 수립시 검토·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 중앙본부에서 최원병 회장과 전국의 조합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개혁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대현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축협 조합장도 참석했다.이날 참석한 조합장들은 농협개혁위원회를 즉시 구성하고 상호금융경쟁력 강화와 중앙회와 조합 간 사업경합 갈등 해소, 비료 및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대책 강구 등을 촉구했다.조합장들은 최원병 회장 공약사항 실천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 운영 등 차질 없는 이행을 요구하고, 계열사 임원에 경영능력과 전문성이 검증된 대내외 인사나 참신한 젊은 인재의 등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합장들은 또 사료와 비료가격 인상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대처방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앞으로 중앙회의 지원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상호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상환준비예치금금리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물론 상호금융 대표이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특히 중앙회와 조합간 경제사업장 및 금융점포 경합문제 해소를 강조하고, 각종 계통수수료율 인하를 주문했다.한편 최원병 회장은 이날 공청회를 마치고 2월15일을 기한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조합장들의 의견
과거 1960년대에 70만ha까지 재배되고 겨울철 주요 농가소득 작목이자 식량작물로 중요한 역할을 해오던 보리가 최근 소비 감소에 의해 재배면적이 5만ha로 감소되면서 재배농가의 소득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국민의 식생활 변화는 물론 쌀의 자급화에 따른 보리 소비량의 급감에 의한 것으로 보리를 재배하는 농가의 대체 소득원 개발과 보리의 새로운 용도 개발은 매우 시급한 과제이다. 한편, 경제가 발전하면서 동물성 단백질 수요가 증가하고 가축사육두수가 늘어나면서 공급되는 사료의 대부분은 수입하거나 질이 좋지 않은 볏짚을 이용하는 형편으로 경쟁력 있는 양질조사료의 확보는 축산업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었다.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는 보리를 기존의 식량작물의 개념에서 벗어나 국내산 축산물의 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겨울철에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사료작물로 활용, 이용기술이 개발되고 사료적 가치의 우수성이 입증됨에 따라 수요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는 보리의 사료화를 위하여 일반보리 품종 보다 수량과 품질을 크게 향상시킨 ‘영양보리’ 등 7개의 전용품종을 개발·보급함으로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
원유가 상승 등에 조사료값도 오름세…대안 없어최근 배합사료 가격의 상승에 이어 상반기 수입조사료의 수급전망 또한 어두워 한육우 사육농가 및 관련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배합사료 업체들이 일제히 6~7%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문제는 사료가격 상승이 이번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 3월 재차 오를 것으로 예고되고 있으며, 이후에도 연내 2~3차례 추가 인상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 상반기 조사료 수급전망 또한 밝지 않아 한육우를 비롯한 반추동물사육농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동물자원산업연구소 김윤기 소장은 “상반기 조사료 가격이 최소 20~3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며 “최대 조사료 수입국인 미국의 내수 증가와 생산량 감소가 무엇보다 큰 원인이며, 원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송비 등 부대비용 증가분이 반영되면서 조사료 가격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우협회 조사료 담당 이학동씨 역시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해본 결과 가격이 10%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며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조사료 수입업체인 화인에이텍 강민구 대표도 “문제는 오르는 요
인수위에 의견서 제출 제도개선 촉구군납 중국산 꼬리곰탕 문제 해결을 위해 한우협회가 나섰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6일 군에 납품되고 있는 중국산 꼬리곰탕과 관련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제도개선을 촉구했다.의견서에 따르면 가공식품 형태로 들어오는 중국산 꼬리곰탕은 연간 4천500톤에 이르고, 축산물 안전성이 불투명한 중국으로부터 가공꼬리곰탕을 수입 공급하는 것은 대형급식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의 경우 부산물의 적체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에 빠져 있는 지금 군에 안전한 한우 뼈 부산물을 원재료로 공급해 국군장병의 건강을 지키고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