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관리업무 빠져 ‘절름발이 행정’ 우려 농림부가 농수산식품부로 확대 개편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정부기능과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농림부·해양수산부의 어업수산정책·보건복지부의 식품산업진흥정책을 통합, ‘농수산식품부’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관련기사 2면이에 따라 시장개방에 대응하여 식품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농수산식품부에 ‘식품산업본부’를 설치키로 했다. 그러나 안전관리업무가 빠진 상태에서 절름발이식 식품행정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인수위는 식품안전까지 포함한 식품행정 일원화(Farm to Table)는 식품위생수준의 향상 정도를 보아가며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로드맵을 내놔 주목되고 있다.또 해양수산부의 해양정책, 항만, 해운물류정책과 농림부 소속 산림청은 신설 ‘국토해양부’로 이관하고, 해양수산부의 해양환경정책은 환경부로 이관키로 했다. 지방해양수산청의 수산 · 어업 지원은 자치단체로 이양된다.농촌진흥청,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각각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하며, 생명공학 등 농어가 소득 증대를 위한 해양 분야의 첨단기술 연구개발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농림부의 농업
【경남】 하동축협 제15대 조합장에 박학규(55·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수의사·사진)씨가 당선됐다. 하동축협은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구랍 28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학규씨가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학규 조합장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2월 12일부터 시작된다.지난 8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박학규 당선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우수한 사업들은 지속 계승하겠다”며 “안정적인 조합 운영 기틀을 마련해 조합원이 믿고 신뢰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박학규 당선자는 경상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경남 가축병원을 운영해왔으며, 경남도 수의사회 수석부회장, 하동축협 이사, 하동군 한우협회 이사, 하동군 솔잎한우연구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2007년 4회를 맞았던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은 소비자시민모임과 축산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지실사단이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축산물브랜드에 대해 3차례의 현지실사를 거쳐 선발했다. 우수축산물브랜드는 대형유통매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는데 아직 이런 인증브랜드가 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우의 경우 2007년 한우도축두수 대비 6.8%, 총 소 도축두수 대비 4.9%에 불과하다. 또 돼지는 총 도축두수 대비 10.7%, 수입육을 포함한 전체 유통물량에서 추정키로 7.9%에 그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인증브랜드가 적어야 희소가치가 있어 차별화가 이뤄진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소수의 경쟁력이 국가 전체의 축산발전 동력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내실을 갖춘 인증브랜드를 키워 나갈 필요가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은 지난 17일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윤리경영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최원병 회장은 “최근 기업윤리 문제가 사회와 기업경영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제는 어느 조직에서도 윤리기반을 갖추지 않으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조직의 생존조차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농협은 이미 임직원 행동강령을 제정해 윤리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지만 아직도 미흡하다”며 “앞으로 임직원 행동강령 기준을 더욱 강화해 청렴한 농협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농협은 이날 회장과 임원들의 윤리경영 실천 서약 서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각 지역본부별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 및 서명을 완료하고, 사내통신망ㆍ교육원 등을 통해 윤리경영 교육을 대폭 확대하여 나갈 계획이다.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은 지난 14일부터 지역별 사랑방 좌담회를 시작했다. 이번 사랑방 좌담회는 오는 25일까지 10개 축산계별로 순회하며 진행된다.양주축협은 매년 1월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 좀 더 다가서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조합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축산계별 총회일정에 맞춰 사랑방 좌담회를 실시하고 있다.양주축협은 지역별 좌담회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2007년 조합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2008년도에 조합원들을 위해 펼칠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조합원들로부터 조합사업 전이용할 때 겪었던 불편한 사항 등 조합에 대한 건의사항도 수렴하고 있다.지난 17일 양주축협 한우고급육전문식당 ‘참한우정’에서 열린 회천축산계 사랑방 좌담회에서 윤기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물 시장의 완전 개방 하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며 축산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축산인 모두가 경영혁신과 합리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조합장은 또 “축산물의 지속적인 소비위축과 환경문제 등 우리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며 “개개인이 스스로 해보겠다는 강도 높은 의지가 필요하며
【충남】 최종생 서천축협 이사가 제15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대상을 수상했다.토바우한우 참여농가인 최종생씨는 지난달 27일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5회 농어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당일 심사위원의 현장투표를 통해 전 부문에서 한명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차지했다. 충남도는 이날 수상자 가족과 농축산인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식량작물 등 6개 부문에 대해 농어촌 발전에 헌신해온 숨은 일꾼 15명에게 농어촌발전대상을 수여했다.서천에서 12년째 한우 180두를 키우고 있는 최종생씨는 과학적인 사양관리와 지속적인 가축개량으로 우수축을 다수 확보하고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또 충남에서 2명뿐인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 육종농가로 선정돼 지난해 11두가 후보종모우로 선발됐다.2004년 충남 토바우한우 농가로 참여한 최종생씨는 그동안 개량한 우수축으로 1등급 출현율이 전국 평균 44%보다 2배 이상 높은 91%를 기록하기도 했다.박근춘 서천축협 조합장은 “최종생 이사의 높은 1등급 출현율은 과학적인 사양관리와 꾸준한 개량이 가져다준 결과”라고 설명했다.최종생씨는 서천축협 이사, 한우자조금대의원, 토바우한우 서천군 부회장, 서천군 한우연구회장을 맡아 한우산업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 임직원들이 태안 앞바다 유조선 원유 유출사고로 영광 해역에 밀려온 타르제거 작업 자원봉사 에 나섰다.영광축협 전 임직원과 가족은 지난 5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염산면 두우리 앞 해변에서 타르제거 작업 자원봉사를 한데 이어 12일에도 조합 임직원과 가족, 축산사랑 주부모임 회원 등 100여명과 함께 염산면 두우리 앞바다 해안에서 타르제거 작업을 하며 원유 유출사고로 시름에 쌓여 있는 어민들을 위로했다.또한 타르제거를 위한 장비인 고무장갑 1천 켤레와 조합에서 제작한 사료급여용 바가지 500개를 영광군청 재난방제본부에 전달했다.
광적축산계 총회 참석▲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지난 18일 광적축산계 회의실에서 열린 광적축산계 결산총회에 참석.축산계장단 회의 개최▲우용식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지난 16일 조합 소회의실에서 19개 축산계 계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축산현안 논의.축협사랑부녀회 총회 참석▲이환수 조합장(평택축협)=지난 17일 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축협사랑부녀회 총회에 참석.원삼한우회 발대식 참석▲조성환 조합장(용인축협)=지난 11일 원삼한우회 발대식에 참석. 14일에는 백암축산계 회의에 참석.내촌축산계 정총 참석▲양기원 조합장(포천축협)=지난 17일 내촌 가빈식당에서 열린 내촌축산계 정기총회에 참석.경기도 신년인사회 참석▲서응원 조합장(남양주축협·왼쪽)·권우택 조합장(안양축협)=지난 16일 농협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경기 농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청년회의소 창립기념식 참석▲홍성권 조합장(옥천영동축협)=지난 19일 옥천 명가에서 열린 옥천청년회의소 창립기념식에 참석.괴산축산단체협의회 참석▲정헌 조합장(괴산증평축협)=지난 17일 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괴산군 축산단체협의회에 참석.충주한여농 정총 참석▲박광수 조합장(충주축협)=지난 16일 충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충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는 신임 협의회장으로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을 선출했다.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는 지난 17일 농협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조합장 임기 만료로 사퇴한 현광래 협의회장 후임으로 오정길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남경우 대표는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사료값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그 동안 양계부문이 타 축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했지만 핵심조합원 육성사업 등을 통해 기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와 함께 현광래 협의회장은 “대내외적인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올 한해도 회원조합들이 더 좋은 성과를 거둬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는 한편 그 동안 협의회에 적극 참여해 준 회원조합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또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오정길 조합장은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지역조합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은 물론 회원조합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이 언 종(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장)종계와 육계산업의 진정한 발전은 상호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이유가 분분해야 할 우리 육계 산업이 폭풍전야처럼 조용하다. 감당키 힘든 만큼의 과잉생산에 짓눌려 할 말을 잃은 것인가?정부도 계열사도 원종(GPS) 4사도 종계(PS) 부화인들도 도통 말이 없다. 딱히 보이는 것이 없어 이래저래 할 말을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어제가 없으면 오늘이 없고, 오늘이 없으면 내일이 없다!2003년 우리는 지금과 같은 경험을 했다. 어떻게 보면 그때가 더욱 심각했을지도 모른다. 과잉생산에다 HPAI 발병까지 엎친데 덮쳤다. 그러나 정부가 자동 개입했고, 매스컴과 국민이 적극 소비홍보에 참여해줬으며 정부의 지도 아래 육용원종계 3사가 9만4천수 쿼터제 시행, 종계인 종계 감축 결과로 HPAI가 우리 업계를 도산에서 구사일생으로 도와준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지금은 처음 HPAI가 발병했을 당시와는 상황이 판이하게 다르다. 설령 AI가 발생한다고 해도 정부나 소비자는 과거처럼 우리를 도와주지 못할 것이다. 이젠 정부가 학교 갈 때 책가방을 챙겨주던 시절은 지났다. 따라서 우리업계 스스로 해결점을 찾을 수밖에 없다.그런데 양계인들
계열사와 농가간의 거출비율 등의 문제로 벽에 부딪치고 있는 육계의무자조금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서는 공동준비단체들의 특단의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장재성)는 지난 16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육계자조금이 그 동안 관리위원 선정 문제로 인해 지연돼 왔지만 지금은 서면결의를 통해 관리위원이 선정됐고 이제는 거출비율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참석자들은 “거출비율은 각 계열사 및 농가 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의무자조금 출범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양돈, 한우자조금의 경우도 초기 시행단계에서는 많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우선 출범시킨 후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육계도 시행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점이 예상되지만 일단 출범시키고 해결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관련단체 및 계열사, 농가대표 등이 모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촉구했다.한편 농림부는 관리위원회 발족과 동시에 자조금사업이 시행돼야 하는 만큼 계열사와 농가간의 거출비율 문제를 비롯해 도계실적 투명화 방안
【강원】 양계협회 원주시지부는 지난 15일 원주시 원주웨딩홀에서 안사현 원주축협장, 문용주 원주시축산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7대 지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안기선 신임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축산업계 현실이지만 양계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노력한다면 위기를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원주양계협회를 최고의 지부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영수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그 동안 협회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회원농가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계협회 회원으로서 원주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