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장종수·천안공주낙협장)는 지난 9일 서갑원 국회의원(대통합민주신당·전남 순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장종수 회장과 강동준 농협중앙회 이사(전남낙협장)를 비롯한 전국의 낙농관련조합장들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갑원 의원 ‘발견의 정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국내산 육우를 군 장병에 대한 급식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서갑원 의원에게 전달했다.
이달말 각료회의 개최될 듯DDA 농업협상이 새해 들어 다시 전개되기 시작했다.팔코너 농업협상그룹 의장은 다자협의를 집중적으로 개최하여 세부원칙 수정안 제시 협상의제 전반에 대한 타협안 도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임을 밝혔다.라미 WTO사무총장도 작년 11월 그린룸회의(주요국 협상 수석대표 회의)에서 DDA 협상 타결 시점을 금년말로 제시했었다.이에 따라 이달말경 농업협상그룹 의장의 세부원칙 수정안이 제시될 예정이며, 이후 세부원칙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고위급 또는 각료급 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이번 다자협상에 참가하여 G10, G33 등 유사한 입장을 가진 나라들과 공조를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핵심이익이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한우고기를 월 평균 1.59회 먹고, 돼지는 3.38회를 구입함으로써 각각 3만5천1백원, 3만3천6백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농림부가 한국갤럽에 의뢰, 축산물브랜드 판매장 인근에 살며 최근 1개월 이내 육류 구입경험이 있는 여성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축산물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2007년에 소비자시민모임이 인증한 우수 축산물브랜드 34개를 대상으로 축산물 구입실태, 브랜드 인지도 및 구입실태를 직접 면접 조사 실시한 것이다.특히 우수 축산물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한우 43.5%, 돼지 79.4%로 지난해 (한우 34.4%, 돼지 58.7%)와 비교하면 돼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다.또 소비자들은 우수 한우브랜드 고기에 대한 재구매 의향 의사를 86.2%를 나타냈고, 브랜드 돼지고기의 경우도 86.6%로 재구매 의향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반 비브랜드 고기에 비해 50% 이상의 소비자가 5~10% 이상의 추가구입비를 지불하더라도 브랜드 고기를 구매하기 위해 일정한 비용을 추가 부담하겠다는 의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이외에 지난 한해 동안 우수 브랜
안동농협정육점이 HACCP 식육판매업소로 지정됐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안동농협정육점을 19호 HACCP 지정했다고 밝혔다.안동농협은 이번 HACCP 지정을 통해 앞으로도 철저한 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사골, 꼬리 등 한우 부산물의 소비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한우뼈가 본격적인 소비 성수기인 겨울철인데도 심각한 소비부진으로 비축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비수기에 접어들면 뼈 대란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우뼈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나 업계차원의 소비확대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식문화 패턴의 변화에다 외국산 뼈의 수입확산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부진하던 한우뼈 소비가 하반기 들어 더욱 극심해져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또한 도매시장의 뼈거래 가격은 사골이 Kg당 1만1천원대, 꼬리가 8천원대, 잡뼈가 3천원대(한우뼈 1벌당 7천500원대)로 유통되고 있으나 대형 유통점 등의 소매가격은 사골의 경우 Kg당 2만5천원대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대형 유통점이 과다한 유통마진을 챙기고 있는 것도 한우뼈 소비부진의 한 원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마장동 도매시장의 중소규모 정육업체의 경우 뼈 재고가 몇10톤씩되며, 대형 육가공업체의 경우 300여톤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성수기인 올 겨울에 재고소진이 안 될 경우 비수기인 여름철에는 한우업계 전체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연말연시 축산물 생산ㆍ유통업체 특별단속 결과 축산물가공처리법을 위반한 업소 18개소(20건)를 적발해 행정처분 등을 조치토록 관할 관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및 축산물판매업소 등 144개소에 대해 소비자단체의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35명)과 함께 지난해 12월 17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실시됐다.주요 위반사항으로는 영업자의 성분규격검사 미실시 4건, 건강진단 미실시 4건, 종업원 위생교육 미실시 4건,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 3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2건,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 1건, 기타 2건 등이 적발됐다.검역원 이기옥 축산물감시과장은 “새해에도 설날 대비 부정축산물 유통 특별단속 등 지속적인 기획점검과 사전 예방적 차원의 축산물영업소에 대한 지도ㆍ교육ㆍ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개정 동물보호법의 시행을 앞두고 지난 9일 시ㆍ도 및 동물보호단체를 대상으로 실험동물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 검역원 관계자는 “모든 동물실험 시설의 운영책임자는 개정 동물보호법의 시행일인 오는 27일부터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하면서 동물실험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동물실험의 윤리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의무화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최근 동물의 윤리적 사용 문제는 FTA 등 국제협상 의제로 채택ㆍ논의되는 등 새로운 협상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동력인 BT산업에 대한 투자ㆍ연구 확대로 실험동물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부터 새롭게 실험동물의 윤리적 사용에 관한 제도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와관련 강문일 검역원장은 모든 동물실험시설 운영기관에 보내는 친서에서 무분별한 동물실험을 지양, 동물실험의 신뢰성 제고와 실험동물의 적절한 보호라는 두가지의 가치를 동시에 이뤄내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복지 구분 농정 추진…농가 기초생활 보장 역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인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은 지난 5일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는 그날부터 농수축산인들이 더 이상 빚지지 않도록 만들겠다”며 농정의 신 발전 체계를 발표했다. 홍 의원은 이날 농축산관련단체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앞으로 신정부는 농정도 소비수요의 변화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보고, 경쟁력은 소비자가 결정하는 만큼 식품수요에 부응하는 정책으로 전환돼야 함을 강조했다.홍 의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1개항의 새로운 농정 방향을 내놓고, 앞으로는 산업정책과 복지정책을 구분하여 농정을 추진하되, 복지정책은 영세 고령농민 등 산업정책 대상이 아닌 농가를 상대로 기초생활을 보장해 주도록 해야 함을 역설했다.이를 위해 농어촌 전기 보급률을 현재의 75%에서 100%로 확대하는 등 농어촌 기초생활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권역별로 농어민전문병원을 설립, 의료복지를 실현하고, 고령 농어업인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노인복지청 신설, 농어촌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여성 농어업인도 전문직업인으로 법적 지위를 보장하는 한편 농
축산인신년교례회는 이제 모든 축산인이 함께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일 마사회에서 열린 이번 교례회에서도 축산인들은 덕담을 나누며, 역경을 딛고 희망있는 새해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사진은 헤드테이블에 위치한 내빈들의 모습. 왼쪽부터 김정호 한국사료협회장, 최준구 양계협회장, 이정백 상주시장, 김대현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 김남용 원로축산인, 정일영 전의원, 남경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이우재 마사회장, 안승춘 식생활연구회장, 강광파소시모상임이사, 서갑원 의원, 홍문표 의원, 임상규 장관, 윤봉중 본지회장, 김인식 농진청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김동환 양돈협회장, 김연화 소비생활연구원장, 장정옥 한여농수석부회장, 임수진 농촌공사사장.
2008년도 축산인신년교례회가 지난 8일 마사회 신관람대 6층 컨벤션홀에서 임상규 농림부장관, 홍문표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위원(한나라당의원)과 서갑원 의원(대통합신당)을 비롯한 농림부산하 기관단체장과 축산인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본지 주최로 열린 이날 신년교례회는 한 해를 시작하면서 모든 축산인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그동안 축산인들의 화합은 물론 국민식생활과 농촌경제에서 축산산업이 차지하는 위치를 재확인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그런 만큼 윤봉중 본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사료값 폭등 등 많은 과제를 숙제로 남긴채 새해를 맞았으나 어려운 환경일수록 축산인들의 단합된 힘과 지혜를 모아 희망을 찾자”고 말했다.이어 임상규 농림부장관도 축사를 통해 축산업이 농업분야에서 나름대로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축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도 축산인들의 그 같은 노력을 뒷받침할 것을 강조했다.또 홍문표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축산이 강해져야 대한민국이 강해질 수 있다”며 정부의 역할과 함께 축산인들의 자구노력을 주문했다. 서갑원 의원도 지난 해 군납되는 수입육의 일부를 육우로 대체토록 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축산업
인수공용 항생제 등 7종은 2009년부터, 그 외 모든 성장 촉진용 항생제의 배합사료 내 첨가는 2012년부터 금지한다는 ‘유해사료 범위와 기준’이 지난해 12월 13일 고시됐다.그렇지만 이 기준이 아무런 제도적 준비 없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질병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FTA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켜줄 것으로 우려된다.미국을 비롯한 주요 축산 선진국에서는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항생제의 사용기준을 규정하고, 각국의 여러 요건들을 고려해 안전하게 사용토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지금부터라도 합리적인 사용기준을 마련해 농가들이 현명하게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으로 바뀌기를 희망해 본다.
2년전 보다 2.3%P 상승…소모성질환 대책 실효성 ‘의문’돼지폐사율이 3년 연속 상승하며 한미FTA타결과 EU 등과의 연이은 FTA 추진속에서 경쟁력제고가 지상과제인 양돈업계에 경고등이 켜졌다.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폐사두수는 △1분기 70만7천두△2분기 72만3천두 △3분기 70만8천두 △4분기 70만6천두 등 모두 2백84만4천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에따라 단순히 출하(1천8백65만9천두)와 폐사두수만을 감안해 산출한 지난해 돼지 폐사율은 무려 1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백61만두 폐사에, 12.3%의 폐사율을 기록한 지난 2006년 보다 두수로는 8.8%가, 폐사율은 0.7%P가 각각 상승한 것이다.더구나 지난 2005년과 비교할 때는 폐사두수가 28.2%가 늘어난데다 폐사율 역시 2.3%P가 높아지면서, 돼지폐사율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전문가들은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돼지 소모성질환의 피해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그 배경으로 꼽고 있다.다시말해 양돈농가들은 물론 정부까지 나서 돼지소모성질환 대책에 나서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결국 상당수 양돈농가들이 지난해 극심한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