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천5백마리에서 5백g 천연사향 채취 성공농림기술개발센터 연구 한약재·향수 등 산업화 가능2008년 무자년(戊子年) ‘쥐의 해’를 맞이하면서 경제성 있는 쥐로 실험실용 하얀 생쥐와 애완용 햄스터에 이어 사향쥐가 부상하고 있다. 사향쥐는 수달과 비슷하고 ‘사향(麝香)’을 채취하여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하게 사용하기 위해 사육되고 있다.‘사향’하면 아무래도 사향노루가 대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향노루는 멸종 위험종이라 1급 보호동물인 데다 국제적으로 거래가 금지되어 사육이 불가능하면서 사향 쥐가 부상하고 있다. 사향은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약으로 강심제나 진정제로 쓰였으며 또 기절했을 때 정신이 들게 하는 약으로도 썼고, 조선의 명의 허준이 집필한 동의보감 탕액편을 보면 “사향은 막힌 구멍을 열어 통하게 하여 그 기운이 겉으로는 살과 피부 속, 골수까지 들어간다”고 기록되고 있다. 따라서 사향은 의약품 원료로 중풍이나 전신마비 등에 상비약으로, 최고급 우황청심환 재료로 보면 된다. 사향은 원래 수컷이 암컷을 유혹할 때 내뿜는 일종의 ‘페로몬(pheromone)’으로 독특한 향기가 있는데, 예로부터 향 중의 으뜸으로 꼽
빠르면 다음달 중 동물약품 부가가치세가 환급방식으로 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동물용의약품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안건이 지난해 12월 26일 국회 소위원회 심사를 통과했고 국회에서는 이번 안건이 조세특례제한법 법률개정 없이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으로 가능하다고 판단, 시행령에 반영키로 했다.이에 따라 재정경제부에서는 시행령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영세율 적용 방식이 아닌 나중에 부가가치세를 돌려주는 환급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재정경제부는 다음달 중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 짓고 차관회의, 국무회의, 관보 등 절차를 거쳐 곧바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이번 부가가치세 환급이 시행되면 매년 400억원 정도의 세금 감면 혜택이 축산인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동물약품 시장 활성화에도 적지않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환급 방식이 영세율 적용 방식보다 제품의 부정유출을 막아 축산농가에 더 많은 세금 감면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30년 기술력·인지도로 ‘가능성’ 열어불황에도 3년연속 10% 매출신장 달성지난해 12월 20일, 코스닥 상장 최종심사를 통과해 오는 3월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는 우진B&G의 강석진 회장은 “단기적인 실적에 급급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맹활약하는 우진B&G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코스닥 입성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 이제 목표를 향한 첫걸음을 떼었을 뿐이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폭넓은 연구투자를 계속해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강 회장은 동물약품 업체로서 우진B&G가 코스닥 심사를 통과하기란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토로했다.증권이나 금융관계자들이 동물약품 시장이 10년 이상 정체돼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코스닥 등록을 통해 금전적인 대박을 노린다는 ‘의심의 눈초리’도 넘어야했다고 말했다.그렇지만, 우진B&G가 30년 이상 동물약품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인지도를 설명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그들의 ‘편견’을 ‘가능성’으로 바꾸어 놓았다고 밝혔다.물론 여기에는 우진B&G의 성장세도 한몫했다. 우진B&G는 동물약품 시장의 어려움속에서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약사법 개정 등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안전사용기준’ 등 관련규정 3종을 개정 고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동물용의약품 안전사용기준’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동물용의약품 사용기준 설정약품은 수의사뿐만 아니라 수산질병관리사의 진료 또는 처방에 따라 사용토록 허용했다. 또한 안전사용기준이 설정되지 아니한 동물용의약품중 식품위생법에 따라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품목의 경우 제품사용기준을 준수토록 해 위반시 과태료 처분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동물용의약품등 제조ㆍ검사시설 및 품질관리 기준’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KVGMP 지정업체의 제조소별, 제형별 제조 및 품질관리실태에 대한 상황평가표를 마련해 평가기준을 제시했다. 아울러 KVGMP 업체의 적정한 사후관리를 위해 연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 고품질 우수제품 생산기반을 구축했다.‘동물용의약품등 안전성ㆍ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항생제, 호르몬제 등과 같이 축수산물내 잔류우려가 있는 제제중 식품위생법에 따라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아니한 동물약품의 품목허가 요건을 강화해 잔류허용기준 등의 설정이 가능토록 했다. 신약에 해당되는 신물질의 경우는 표준품 등을 제출토록 함으
강화플라스틱(F.R.P)을 이용한 축산기자재 생산전문 업체 혜송(대표 고광석)이 100% 국내 기술력을 토대로 가격대가 저렴하면서 편리성과 경제성이 돋보인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은 무엇보다 최종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된 제품이란 것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에 출시된 제품으로는 ‘보은등’을 비롯해 ‘송아지방’과 ‘보온자동급수기’ 등으로 재질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우수하다.실제 혜송에서 생산하고 있는 양돈장 보은등의 경우 발열판 위에 난연 F.R.P 커버를 장착해 취급시 화상방지는 물론 일정온도 유지, 열손실 방지로 20% 이상의 절전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먼지와 해충으로 인한 누전과 화재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등 안전성에도 중점을 두었다. 송아지방은 실내공간을 항상 쾌적하고 따뜻한 환경으로 조성해 폐사율을 줄이고, 성장발육을 도와줌으로써 출하시기를 현저히 앞당겨 준다고 한다. 특히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고 품질 면에서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그동안 겨울철 소들이 먹는 음용수 대부분이 물을 데우기 위해 히팅봉을 물에 직접 꽂혀 사용하는 타사 제품과는 달리 2중 구조로 설계된 물통내부에 열선을 내장해 감전 위험에서 완
고려비엔피(대표 송기연)는 생산성 개선제 ‘브이앤브이(V&V)’가 이유자돈에서 사료이용률과 증체율을 개선해 농가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경남에 소재한 K농장(일괄사육형태)은 275두의 이유자돈을 대상으로 ‘브이앤브이’와 항생제 그리고 면역증강제(효모제, 해초추출물) 등을 이유자돈 사료에 첨가해 먹였더니 사료이용률이 높아지고 일당증체가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보았다.특히 한 사료군에서 1kg 증체를 위한 사료요구량은 다른 첨가물질과 비교해 1주일 동안 ‘브이앤브이군’이 1.69kg을 더 절약했다. 일당증체량도 154g 차이(177% 상승)를 나타냈다.‘브이앤브이’는 장내 pH를 낮춰 살모넬라 등 병원성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한다. 이를 통해 설사를 막고 유익한 미생물의 성장을 도와서 사료이용률이 좋아진다.특히 Acidifiers(유기산/무기산)와 식이섬유의 혐기성발효의 산물로 알려져 있는 휘발성지방산 중 부틸릭산 같은 단쇄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모유향(어미 젖 냄새)으로 사료를 더 많이 섭취하게 한다.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닭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군으로는 산란계의 경우 포천군, 육계는 정읍시, 종계는 논산시가 전국 최고인 것으로 드러났다.농림부가 발표한 12월 가축통계에 따르면 전체 닭 사육수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산란계는 5천6백9만3천수이며, 육계는 5천6백22만7천수로 총 1억1천936만수로 나타났다.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천740만수로 전체의 22.9%를 차지해 가장 많은 닭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충남이 2천153만수로 18%를 차지했다.또 경북이 1천826만수(15.3%), 전북이 1천7백20만수(14.4%), 전남이 1천325만수(11.1%)로 1천만수 이상이 사육되고 있으며 나머지 시도는 1천만수 미만이 사육되고 있다.시군별로는 포천군이 466만수를 기록, 강원도 전체 사육수수보다 많아 전국 최고를 차지했으며 김제시와 정읍시가 각각 316만수, 203만수로 다음을 이었다.또 함평군, 이천시, 나주시, 김천시, 영주시, 부여군, 천안시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축종별로 산란계의 경우 역시 포천군이 382만수로 가장 많았으며 영주시가 223만수, 천안시 218만수로 2백만수 이상이 사육되고
자연상태먹이 70%…항생제 일절사용 안해동물복지·친환경·소비자신뢰 1석3조 효과두 번째로 방문한 농가는 뉴질랜드 자연방목농장인 Frenzs. 1988년 설립되어 17개의 농장에서 100% 방목해 생산한 계란을 판매하고 있었다. 자연 상태의 건강하고 행복한 암탉이 좋은 계란을 생산한다는 믿음 하에 자연방목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간의 노력으로 Frenzs는 그 품질을 인정받아 1991년부터 미국과 홍콩 등에 연간 1천만개의 계란을 수출하고 있다.소비자들의 식품을 고르는 안목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안전성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기농 계란시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욕구, 식품안전성에 대한 욕구, 최고급 요리 재료,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계란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미국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27%나 성장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이 농장의 GP센터는 일일 약 3천100여개의 계란이 검란과 세척과정을 거쳐 시장으로 유통시키고 있으며 우리나라 집하장과 규모나 시설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고 겸손할 만큼 시설도 간소했다.하지만 농장의 경우 1에이커(약 4천46㎡)에서 불과 3천500수의 산란계만이 사육되고 있
【충북】 농협중앙회는 양계부문 우수 경영농가에 충북 음성군 소이면 세연농장(대표 이기민)을 선정하고 구랍 28일 위촉장 수여식과 모델농가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농협충북지역본부 정기호 부본부장과 이경호 음성축협 조합장, 남원식 음성군 축산계장, 홍순창 농협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장, 임태빈 양계협회 음성군지부장을 비롯해 관내 양계농가들이 참석했다.이날 정기호 부본부장은 “경영모델 농가로서의 역할제고를 위해 축산분뇨 처리지원, 축사시설 개보수와 친환경농장 조성, 깨끗한 목장 만들기, 경영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우수 양축농가의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해 다른 농가의 양축의욕 고취 및 경영안정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농협축산경제는 한미 FTA 등 축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대비해 품질 고급화와 생산비 절감 등 합리적인 농장경영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축산기반 확산을 선도하는 농가를 우수 경영모델농가로 선정하고 있다.이기문 대표는 육계 7만수 규모를 사육하면서 친환경 축산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선웅) 지난 7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최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분과위에서는 오는 3월부터 실시될 예정인 산란계농장 HACCP 도입과 관련 농장 현실에 맞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이날 참석자들은 농장 HACCP 도입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바 이지만 너무 서두를 경우 자칫 현실성 없는 기준이 될 우려가 높은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실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농장 HACCP에 앞서 집하장 등 유통단계는 물론 종계장의 HACCP 선행돼야만 실질적으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분과위에서는 올해 산란계 자조금 사업과 관련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3억3천500만원을 거출, 정부 보조금을 합쳐 총 6억7천만원을 조성키로 했다.
【경북】 사단법인 영남축산진흥회(회장 조옥봉)는 구랍 26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대구, 경북지역 양계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FTA에 대응한 최신 양계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경북도와 한국양계축협, 양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후원했다.조옥봉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FTA로 축산물 수입개방 확대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계산업의 생산기반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산자의 자구노력을 통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의 향상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양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한미FTA에 대응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가 양계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축산과학원 가금과 서옥석 과장의 ‘FTA시대 양계농장 운영 전략’, 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권준헌 과장의 ‘뉴캐슬병 및 조류인플루엔자 예방대책’, 경북대 수의과대학 김기석 교수의 ‘국내 살모넬라 감염증의 과거 현재 및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신 형 철 전무(한국동물약품협회)지난해 동물약품 시장은 여전히 답보상태를 면하지 못한 한해였다. 전년에 비해 2분기에 약간의 호조를 보이던 매출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4분기에는 약품의 수요 감소와 더불어 자금회전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전체적으로는 6%의 매출신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원료가격 폭등·사료용 첨가제 규제 따른 어려움 가중제품 개발 주력·대내외적 환경 대응 마케팅 전략 필요그러나 이러한 신장세가 일부 품목의 수출신장, 백신과 소독제 등의 관납에 의해 주도되고 중국산 원료가격의 급상승과 수금의 어려움 등으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심리적인 마이너스 매출을 경험했다. 특히 영세 규모의 수입업체의 경우 그 어려움이 더욱 컸을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배합사료용 동물약품 매출 급감에탄올 대체 원료의 영향과 운송비 증가로 대동물용 약품과 비타민 등의 영양제에 대한 수요가 줄어 배합사료 제조업체에 판매되는 약품이 약 9% 감소했다.위생적인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구체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약품 무첨가사료 생산에 대한 시도가 증가하고 항생(항균)제에 대한 강력한 정부규제의 분위기가 급속히 팽창하면서 배합사료 제조용 동물약품의 매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