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종 수 교수(충남대 동물자원학부 낙농산업과학과)단일쿼터제 도입·원유가 합리화 등 시급생산비 절감·소비촉진 활동 적극 펼쳐야2007년에는 그간 우리 축산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축사와 그 부속시설의 부지를 농지로 인정하는 근거가 담긴 농지법과 그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개정되는 쾌거를 이룩한 것 이외에는 낙농산업과 관련된 아무런 과제도 해결되지 못한 채, 미국산 쇠고기수입의 재개와 더불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고, 한·EU 자유무역협정이 진행되는 등, 굵직굵직한 사안이 우리 낙농업을 비롯한 축산업계에 충격과 긴장을 더해주는 한해였다. 특히 옥수수를 비롯한 곡물 등의 연료제조용으로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료용 원료곡물에 대한 국제가격이 급등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수입곡물의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배합사료의 시장가격이 동시에 급등되면서 양축농가들의 경영이 크게 악화된 한해이기도 했다. ■한EU FTA체결땐 원유시장 대란설상가상으로 2008년에는 한·미간에 타결된 FTA가 양국 국회의 비준절차를 거쳐서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EU간의 FTA도 타결·발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렇게 될 경우 우리의 축산업 특히 낙농업에 실로 큰 충격으로 다가올
현지 농장설립을 통한 일부 종돈장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산 종돈수출도 간간히 이뤄지고는 있지만 ‘종돈수출국’ 이라는 명함을 꺼내들기엔 민망한 수준임은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다. 다만 한국종돈수출협의회(회장 이병모)를 중심으로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종돈수출이 갖는 의미와 필요성을 감안할 때 다행이 아닐수 없다. 농림부 지원하에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종돈수출 프로모션을 전개해 온것. 이에따라 본지에서는 지난해 11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에 걸쳐 태국과 베트남에서 한국종돈의 우수성 알리기와 수출길 마련을 위해 노력한 종돈수출 프로모션 참가자들로부터 종돈수출가능성과 향후 대책에 대한 고견을 들어보았다.태국·베트남 시설 현대화 활발…일부 종돈장 ‘수준급’등지방 얇은 근육형 선호…소모성질병 대책 마련에 부심 태국과 베트남 양돈산업△이병모 회장(종돈수출협의회)=돼지소모성질병으로 인해 태국 양돈인들 역시 적잖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는 하지만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장기간에 걸쳐 좋지 않았던 돈가도 최근 회복세로 돌아섰을 뿐 만 아니라 전반적인 양돈산업 수준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짐작할수 있었다. 특히 태국 양돈
새해에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시대가 열린다. 축산업계는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축산업이 농촌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축산물이 국민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걸맞는 조직이나 예산 지원을 요구해왔다. 특히 무역 확대를 위한 각국과의 FTA 추진으로 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특별한 관심이 요구돼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부 정책은 축산인들의 그러한 요구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축산업계는 ‘이명박 정부’에서는 축산인들의 요구가 대폭 반영되기를 바라고 있다. 새정부 출범에 앞서 축산이 새정부에 거는 기대와 바람을 지상공청으로 엮는다. 농업도 식품개념으로 접근…축산식품 정책 강화돼야FTA·고곡가 등 입지 위협…농가 경영안정 대책 마련 도축장 구조조정·유통 투명성 확립 등 체질개선 시급 ▲이무하 회장(한국동물자원과학회)=경종농업 중심의 농정은 이제 변해야 한다. 축산업의 비중과 중요성에 걸맞는 농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농업생산액만을 감안하더라도 미곡을 제외한 10위권이내 품목의 대부분을 축산업이 점유한지 오래다. 더구나 단백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비추세는 축산업의 발전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
‘필드마케팅’‘품질관리’‘생산비 절감’등 새해 코드로 부상우선 항생제 사용 규제 움직임에 대해서는 동물약품 업체들이 필드시장 개척과 대체제 개발로서 ‘위기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여전히 한켠에서는 “항생제 사용 규제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사료공장 대신 농장이나 동물약품 판매점을 대상으로 영업망을 넓혀가고 있다.항생제 대체제 개발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웰빙 문화의 확산속에 무항생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대체제 개발을 통해 시장요구에 발빠르게 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는 이미 허브, 쑥, 키토산, 광물질 등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갖고 면역증강제나 보조치료제 등을 개발, 보급에 시동을 걸었다.그동안 어쩌면 피하고만 싶었던 ‘품질관리’도 새해에는 또 하나의 강력한 경쟁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업체들은 우수한 품질관리 시설과 관리 현황 등을 홍보함으로써 자사제품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품질관리만 이뤄지면 바짝 고삐를 죄고 있는 검역원의 약사감시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자금난에 힘겨워 하는 중소업체의 경우, 올해 새롭게 설립되는 동물약품협회 기술
유방염 판별 등 개체상태 관리 기록 가능젖소 최상 컨디션 유지…생산성 향상 기대동조물산(대표 이용구)은 또나따목장에 네덜란드 렐리사로부터 수입한 아스트로넛 에이쓰리(Lely Astronaut A3) 로봇착유기 1호기를 공급한지 2년 만에 지난달 4일 경남 정동목장(대표 김정섭)에 8호기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로써 전국 각 지역에서 아스트로넛 에이쓰리 로봇 착유를 견학할 수 있게 됐다. 이 로봇 착유는 단순히 착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 유방염 감염여부 판단이나 체세포수 등의 데이터까지 기록, 개체 관리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낙농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이번에 8호기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는 정동목장의 김정섭 사장은 “고능력우가 많아 소들이 어떻게 하면 더 편안하고 스트레스 없이 착유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소들의 복지에 포커스를 맞추어 렐리사의 로봇착유기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또 “착유에 대한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릴 때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설명한 뒤 “로봇 착유시스템으로 소에게 보다 더 정확한 개체별 관리를 할 수 있고, 소들이 원할 때 자유롭고 편안하게 자주 착유하면서도 개체별 급이를 통해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대한제당 무지개사료와 함께하는 농장 중 고원농장(대표 권오택)과 형제축산(대표 송광복)이 ‘2007년도 고급육 생산 우수농가 시상’에서 양돈분야 도체등급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들 농장은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주관하는 이 시상에서 이런 결과를 나타냈다.고원농장은 총 2천1백68두 출하두수 중 A, B 등급 출현율이 86.1%이며 개정된 등급제를 적용할 경우 육질등급 1등급 이상이 85.5%를 나타냈다.형제축산은 총 2천8백45두 출하두수 중 A, B등급 출현율이 91.5%이며 개정된 등급제의 육질등급을 적용하면 1등급 이상이 83.1%이다.이에 대한제당 무지개사료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HACCP를 인증받은 공장에서 최적의 배합비로 설계한 사료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기술협력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복체인솔루션 시스템’ 현장서 인기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경쟁력 높여 도드람 B&F(대표이사 최상열)가 MSY 22두 달성 전략회의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소모성 질환으로 MSY가 13두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과 전세계적으로 원자재값의 상승으로 인해 생산비 또한 치솟고 있는 등 매우 어려운 양돈 현실이다. 도드람 B&F는 이러한 현실에서 양돈장이 자생력과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업의 인프라가 절실히 필요함을 인식하고 오래 전부터 복체인 솔루션 시스템을 준비하고 적용하고 있다. 한국양돈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역시 생산성의 향상이다. 생산성을 올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출하두당 생산비는 절감된다. 현재 MSY 13두 수준에서는 손익 분기점 수준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도드람 B&F는 농장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자 MSY 22두 달성 전략회의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전 유성에서 전국 세미나를 시작으로 11월 20일 경기도 이천에서, 11월 28일 전북 전주에서 순회 세미나를 실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박병배 마케팅 PM은 “ FTA는 대세이긴 분명하지만, 우리 축산 분야로 좁혀 보면 무역침공에 해당되는 만큼 산업
일부 끼워팔기 등 과잉경쟁 우려 S社·N社·L社·K社·Y社 등 국내 굴지의 유업체는 올해 우유와 유제품 매출목표를 전년도 추정실적 대비 2.7~10% 증가하는 선에서 사업계획을 세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관련업계에 의하면 올해 우유와 유제품의 매출계획을 전년 매출추정실적대비 S社 L씨는 2.7%를, N社 C씨는 10% 증가하는 선에서 사업계획을 각각 세워놓았다고 말했다.또 L社 L씨와 K社 L씨, Y社 J씨도 올해 매출액 계획목표를 전년도 추정실적 대비 각각 10%·7%·5% 늘리기로 하고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N社·L社·K社 관계자는 “지난해 우유와 유제품을 제대로 판매하지 못하여 사업실적이 당초 계획목표 대비 크게 줄어든 만큼 올해는 반드시 만회해야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따라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 놓았으며, 계획목표 달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반면 S社와 Y社 관계자는 “지난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실적이 계획목표를 밑돌은 것은 우유와 유제품의 시장이 위축된데 기인된다”고 분석하고 “그러므로 올해 매출 계획목표를 무리하게 높이 세우는 것은 끼워 팔기 등을 낳을 우려가 높아
보다 쉽게 우유 중요성 일깨워 어린이들에게 우유마시기를 권장하는 창작애니메이션이 선보였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자연과 친환경적인 순수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으라차차 라차차’가 지난 23일부터 방영됐다고 밝혔다. 낙농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인 ‘으라차차 라차차’는 어린이들에게 우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달하고 우유음용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작품. 도시 생활을 하는 현대 아동들에게 푸른 초원의 목장에서 벌어지는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일상을 통해 자연의 포근함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겠다는 기획 하에 제작됐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 김진중 과장은 “캐릭터 개발과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총 8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며 “26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일요일 오전에 방영되는만큼 어린이들에게 우유마시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예산총회서울우유 올해 살림살이는 지난해 예산보다 2.7% 늘어난 1조2천4백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구랍 28일 상봉동 소재 본 조합 4층 대강당에서 예산총회를 열어 금년도 추진해 나갈 사업계획을 중점 검토하고 수입·지출예산액을 이같이 의결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원유증가량을 지난해 추정실적 대비 1백4.5%로, 우유판매량은 하루 평균 2백ml들이 8백47만7천개로 전년 계획목표 대비 1.7%를 각각 늘리기로 했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계획목표 대비 2.7%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서울우유는 12월 20일 용인소재 2공장에서 동남부·남부·중부낙농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1일 안산소재 3공장에서 서부·경인·안산낙농지원센터와 22일 양주소재 1공장에서 북부·동북부·동부낙농지원센터 관내 낙농지도자를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실시하여 현재 국내 낙농산업과 조합이 처해있는 상황 등을 설명하고, 돌출된 문제점을 감안하여 금년도 사업계획과 수입지출(안)을 마련, 총회에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서울우유대의원협의회(회장 권민환·송호목장)는 구랍 24일 본 조합 4층 대강당에서 각 낙농지원센터별로 3명씩
학교급식 확대·각종 행사 우유 무상제공 등 귀감 올해 낙농육우협회에서 실시한 깨끗한 목장가꾸기 사업을 통해 선발된 우수 목장들은 환경미화는 기본이고 이들 낙농가들의 적극적인 우유소비홍보에 대한 의식을 크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최우수상을 수상한 흥산목장(대표 안래연, 경기 남양주시), 송정목장(대표 이용만, 전남 보성), 내화목장(대표 박호진, 경남 양산)의 경우 환경미화에 신경쓰는 것뿐만 아니라 우유소비홍보에 대한 의식면에서도 남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흥산목장의 경우 계절이 바뀔때마다 이웃과 지인들과 함께 작은 파티를 열기도 하고 목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목장의 의미, 우유생산과정을 설명해주는 등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활동을 해 왔다. 송정목장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해 학교우유급식을 늘리기 위한 활동을 통해 표창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내화목장도 마찬가지. 인근 경로잔치에 우유를 기증하고 농촌지도사들에게 목장을 공개하고 지역축제에 우유를 직접 나눠주는 등 이웃들에게 우유홍보를 적극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깨끗한목장을 가꾸고 유지하기 위해 선정위원회가 중점적으로 심사했던 분뇨처리문제에서도 흥산목장의 경우 자가조사료포
복지시설에 따뜻한 손길전해★…서울우유 이천축산계(계장 김향기·새가산목장)는 최근 모가면 소고리 소재 ‘감사의 집’과 신둔면 소재 ‘베데스다 집’에 각각 매일 2백ml들이 우유 15개와 7개씩 2년 동안 공급하고 있다. 이 불우이웃시설은 양로원으로 알려졌다.낙농세미나 개최★…서울우유 남양주검정회(회장 유병구·유구목장)는 구랍 27일 오전 10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2층 전문교육실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세미나를 가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 초청된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상출팀장과 유재일박사(前축협중앙회 부장)는 각각 젖소체형 및 능력개량과 정액선정요령과 합리적인 축사건축법에 대하여 특강을 실시하여 큰 도움을 주었다. 원로간담회서 발전방안 논의★…서울우유 고양축산계(계장 이종원·새은지목장)는 최근 원당소재 동가우가 식당에서 원로간담회를 갖고 축산계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직 축산계장 6명과 운영위원 등이 다수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예·결산 총회 가져★…서울우유 이천TMR회(회장 서동필·달성목장)는 오는 17일 이천읍 소재 미란다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2007년도 결산총회 겸 2008년도 예산총회를 열고 수입지출결산과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