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돼지 1두당 6백원으로 거출금을 인상키로 한 양돈자조금 관리위의 결정이 거출대행기관인 도축장의 반발로 난항을 겪을 조짐이다.이는 구랍 27일 축산물위생처리협회(회장 김명규, 이하 협회)가 개최한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이다. 경기도 군포 소재 등판소 대회의실에서 오전 11시부터 시작돼 도시락회의로 오후 2시까지 지속된 이날 이사회에서 김명규 회장을 비롯한 협회 10명의 이사들은 우선 정부가 추진 중인 ‘도축장구조조정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검토하고, 다음으로 양돈자조금 인상조치에 대해 논의했다.참석한 이사들은 “연간 1백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 양돈자조금이 집행효율성에 대한 엄중한 검증 없이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데만 급급해 가뜩이나 어려운 양돈농가와 도축장에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며 “더군다나 실질적인 거출대행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납입기능을 하고 있는 도축장들과 사전 협의도 없이 금액을 50%나 인상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중대한 실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명규 회장은 “출하된 돼지에 대해 기존금액 4백원으로 납부가 된 것에 대해 도축장이 두당 2백원씩을 추가부담해야하는 출혈이 발생할 텐데, 부족분을 충당해야할 법적인 의무가 도축장에게는
오는 2월 4일부터는 가축질병 중 인체 질병과 유사한 질병의 명칭이 변경된다.농림부는 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이 시행되는 2월 4일부터 돼지콜레라는 ‘돼지열병’으로, 아프리카돼지콜레라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고 밝혔다.또 인체 질병과 질병명이 서로 다른 소부루세라병은 ‘소브루셀라병’으로 질병 명칭을 통일시켰다. 한편 살처분을 강제폐기로 바꿀 계획이었던 것은 현행대로 살처분이란 용어를 사용키로 했다.
간척지에 적합한 사료작물 작부체계가 마련된다.농림부는 간척지를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확대를 위해 간척지에 적합한 사료작물 작부체계 마련 및 환경오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퇴·액비 활용시험을 농촌진흥청으로 하여금 시험토록 했다.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화옹간척지에 사료작물 시험재배를 통해 하계·동계작물에 대한 적응성 실험 및 작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간척지 재배 적응성 실험 및 생산량을 조사키로 했다.농촌진흥청은 이를 토대로 오는 2009 5월부터 2010년 5월까지 간척지 기후 및 토질에 적합한 하계·동계작물 작물 작부체계를 설정,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농림부는 이와 함께 화옹간척지(8ha)와 석문간척지(60ha) 등의 재배 결과를 분석·평가하여 새만금 간척지 등에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또 새만금 간척지 토지이용계획 수립시 사료작물 재배지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새해가 밝았다. 바다에서, 산에서 붉게 떠오른 해가 칠흑 같던 어둠을 걷어내고 온천지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그렇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제 나름의 소원과 함께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본지 또한 축산인들이 바라는 소원과 함께한다. 아울러 축산인들의 바라는 바 소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언론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다짐해 본다.돌이켜 보면 지난 2007년은 우리 축산인들에게 너무나 큰 짐을 안겨준 한 해였다. 연초부터 FTA라는 큰 짐을 안겨주었고, 미산 소갈비 압력 또한 축산인들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짐이었다. 여기다 국제 곡물가 상승과 수송비 상승으로 인한 사료값 폭등은 축산인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했다. 물론 축산물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원산지 포시제를 시행토록 하는 등으로 축산인들의 짐을 가볍게 하기도 했지만, 우리 축산인들은 많은 걱정 속에 지난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새해를 맞았다.축산인들은 이렇게 2007년에 짊어진 짐을 고스란히 진 채로 2008년을 맞이했다. 때문에 희망에 가득차야 할 새해가 근심거리로 가득 차 있다. 개방은 더욱 가속화되고, 사료값 폭등세는 더욱 기세등등할 것으로
농가 자구노력만으론 한계…‘사료값 안정’ 최우선 과제새해 축산업 경영 환경이 다른 여느해 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새해 축산 정책은 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더욱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축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새해 축산은 FTA와 미산 소갈비 수입 압력 등 개방 부담이 커지는 데다 지난해부터 계속돼온 국제 곡물가와 수송비 상승에 따른 사료값 폭등으로 축산 경영 여건이 최악의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이에 대응한 강도 높은 대응책을 강조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축산농가들이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올인해야 하지만 이것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지적, 정부의 제도적·법률적·행정적 뒷받침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당장 배합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즉 사료가격안정기금 조성 및 해외자원개발, 사료비축제 도입과 함께 배합사료의제매입세액공제액을 상향조정함으로써 생산비를 줄이도록 하는 등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고, 할당관세로 운용되고 있는 사료원료 관세를 일본과 같이 주요품목에 대해서는 아예 무관세로 들여올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또 가축분뇨
2008년 무자년 새해가 밝았다. 캄캄한 어둠을 밀어내고 온 세상을 밝히는 태양이 2008년에도 어김없이 솟아올랐다. 그것은 희망이다. 아무리 캄캄한 어둠도 마침내 몰아내는 희망이다. 축산인들의 2008년 새해도 밝았다. 새해 축산경영 악재가 비록 많다고 하나 축산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강한 의지가 그 악재들을 다 물리칠 것을 기대해 본다. 저 태양이 어둠을 거둬내는 것처럼…
안전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 요구가 높아지면서 양축가들도 이에 대해 대비 해 나가야만 하는 입장이다.때문에 최근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비롯해 계란등급제, 올해 도입 예정인 양계장 HACCP 등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제도가 늘어나고 있다.이 같은 제도를 통해 안전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면 농가 입장에서도 환영하는 바다. 하지만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도 이 같은 여러 가지 제도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무조건 농가들이 따라오라는 식은 곤란하다. 농가 수준에 맞도록 제도를 마련해 대다수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만이 FTA시대에 양축가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만족이 곧 농업인 만족농촌-도시 상호교류·경제사업 매진우수브랜드 경영체 지원·향토산업 육성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자년 새아침을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2007년의 가장 큰 쟁점을 들자면 미국과의 FTA 협상 타결일 것입니다. 농업분야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영역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이제 국회 비준동의 절차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한미 FTA 발효 이후에도 우리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소득안정장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품목별 경쟁력 향상대책과 농업구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고 농촌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도 발굴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년부터 10년간 총 20.4조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농업·농촌분야의 중장기 투융자계획 규모(’04~’13년)는 당초 119조원에서 123조원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지난해 말 제·개정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식품산업진흥법’을 바탕으로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과 식품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2008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축산인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또한 지난 한해 여러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축산업에 종사하며 우리 먹거리를 지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뒤돌아 보면 지난 해 모든 국민들께 어려운 한 해였겠지만 특히 축산인 여러분들께는 더욱 힘든 한 해였습니다. 든든한 버팀목으로 믿었던 정부가 경제논리만 앞세워 대외 경쟁력이라는 미명 하에 이 나라 농업을 팔아먹는 한미 FTA를 추진했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FTA만 체결되면 경제가 나아질 거라는 막연한 환상을 주며 식량주권의 문제는 고사하고 우리의 먹거리 안전성 또한 위협했습니다.이제는 ‘농자지천하지대본(農者之天下之大本)’이라는 말조차도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는 케케묵게 들리는 이 때에 묵묵히 우리의 땅을 지켜내고 계시는 여러분들을 떠올리면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고 송구스럽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습니다. 지난 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막지 못하고, 뼈조각이 발견될 때마다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할 수 밖에 없었고, 우려의 눈빛을 보내시는 국민들께는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 이제 새로이
지난 한 해 동안 농업인과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리면서, 희망찬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우리 청에서는 모든 농촌진흥공직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기술 수요자인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현장중심의 연구개발·기술보급에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나아가 새로운 시대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분야에 적극 착수하여 선진농업국 체계로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농산물 유통 및 경영, 수확후 관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구 체계, 바이오에너지 개발을 위한 연구, 가축분뇨 문제의 근본적 대책방안과 FTA 대응 기술개발전략 방안 마련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습니다. 올해에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시장 개방 확대 요구와 함께 국내적으로 농가인구의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추세 등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우리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촌 활력화 등을 위해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서 우리 청은 현장중심, 고객중심, 홍보강화 등 3대 혁신운동 과제를 전 농촌진흥공무원이 생활화하여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 기술개발 보급을 수행하는 모든
다사다난했던 정해년을 보내고, 희망찬 무자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미국과 FTA가 타결되었습니다. 이제 세계화의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게다가 원유를 비롯한 농자재와 곡물가격의 상승은 농업경영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새해에도 농업·농촌 부문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한미 FTA 국회비준이 추진되고 EU를 비롯하여 캐나다, 인도, 멕시코 등 여러나라와 FTA 협상도 진행될 것입니다. DDA 협상도 2008년을 새로운 협상시한으로 정하고 있어 향후 협상 결과가 주목됩니다. 농산물 무역장벽이 날로 낮아지는 가운데 경쟁력이 약한 우리 농업은 더욱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협상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농업계와 비농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국익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용하여 협상에 임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 농식품이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합리적인 소득보전대책도 마련해야 합니다.꺾일 줄 모르는 유가 상승은 시설농가의 경영을
2008년은 큰 틀에서 경마산업 전체의 변화가 시작되는 원년입니다. 큰 틀에서의 변화라는 것은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의 물줄기를 바꿔놓을 정도의 근원적인 개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부침을 반복하며 성장해온 한국의 경마산업은 이제 전혀 다른 의미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것입니다.2008년은 경마산업이 큰 위기와 큰 기회를 동시에 맞는 중요한 해입니다. 백년을 향해 흐르는 경마산업이라는 강에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넘치게 하기 위해 다음 몇 가지 사항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먼저 당면한 경마산업의 위기에 철저히 대처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경마산업의 사행성만 지나치게 부각되어 경마산업 전부가 사감위의 규제라는 창살에 갇혀 버린다면 더 이상 경마산업의 미래는 없습니다. KRA 임직원 전체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국회와 정부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해와 설득에 나서야 합니다. 아울러 이해와 설득은 구체적인 논거와 자료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FTA시대 농정을 뒷받침하는 기간산업으로써 경마의 역할과 최고의 대중레저로써의 경마의 순기능 등을 집중 부각시킬 수 있는 정교한 논리도 충분히 준비해 주시기 바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