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물량 남아 가격경쟁력 유지 고공행진을 계속했던 국제 분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미농림성에 따르면 지난 10월 톤당 5천3백달러까지 치솟던 탈지분유가격이 11월 5천2백달러, 12월 5천달러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경우 원유생산량은 연초 전망치보다 낮지만 지난해와 비교, 2%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각 나라별로 공급여력이 남아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유럽의 경우도 가격이 최근 하락하고 있다. 다른 국가의 유제품 가격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할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데다 제조업체들이 연말 재고 수준을 최대한 낮추려는 분위기가 팽배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분유재고량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규태)에 따르면 11월말 분유재고량은 8천54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고 있다. 이는 상당수 유업체들이 국제분유값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호주산 72.3%…뉴질랜드·미국산 뒤이어올 한해 수입된 쇠고기 양이 2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 쇠고기와 꾸준히 반입량을 늘린 호주산의 영향이 가장 컸다.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축산물수입검역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집계된 쇠고기 수입량은 모두 19만6천3백19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8%증가했다.특히 남은 12월 하순에도 예년과 비슷한 5천톤 안팎의 물량이 추가로 수입될 것이 예상됨으로써 올 한해 쇠고기 수입량은 모두 20만1천톤에 육박할 전망이다.월별통계에서 가장 많은 쇠고기가 수입된 달은 구정을 앞둔 1월(2만2천9백91톤)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코앞에 두었던 3월(2만9백33톤)이고, 가장 적은 양이 수입된 달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가 이뤄진 직후인 5, 6월로 월평균 1만6천7백톤의 67~70%에 해당되는 양만이 들어왔다.냉장육은 3만2천7백69톤, 냉동육은 16만3천5백49톤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16.8%증가했다. 냉장육이 전체 쇠고기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7%로 전년동기대비 9%p 증가했다.국별집계에서는 호주가 14만1천958톤, 뉴질랜드가 3만7천2백43톤, 미국이
【대구】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21일 경북농업인회관 대회의실에서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 장원혁 경상북도축산경영과장, 김유태 농협경북지역본부경제본부장, 박원희 달성축협장, 전형숙 안동봉화축협장, 박수영 예천축협장, 박병주 청도축협장, 이외준 포항축협장, 영남축산진흥 조옥봉 회장, 농협사료 권면 안동공장장, 조용벽 울산공장장 등 대구경북도 내 한우사육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전영한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은 전국 최대 한우산지로서 농가 모두가 최고의 사육규모만큼이나 한우산업에 남다른 자부심과 애착을 갖고 있다. 우리 모두가 경북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지역 경북한우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경북한우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신철교 영남지부장의 ‘FTA대응 한우개량의 방향’, 농림부 축산정책국 이상수 과장의 ‘한우산업의 정책방향’, 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의 ‘한우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고찰’ 등이 강사로 나서 열띤 강연을 펼쳤다.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한우산업이 한미FTA협상 타결,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 소 브루셀라병, 사료곡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2·23 양일간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기름유출 피해지역 자원봉사자들에게 한우곰탕을 지원했다. 협회는 이틀간 1만5천 그릇의 한우곰탕을 공급했다.남호경 한우협회장은 “나라 전체가 이곳을 걱정하고 있다. 한우농가도 예외는 아니다”며 “추운날씨에 고생하는 여러분들에게 한우농가들이 작은 정성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2일 용산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얀 우유와 함께하는 ‘밀크-마스 화이트 페스티벌(Milk-mas white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젖소 카드 장식 하기, 우유 빨리 마시기 대회 핸드 스텝퍼 게임 등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기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우유 칵테일 쇼와 우유 치즈 퐁듀를 통해 크리스마스 파티 테이블을 위한 우유 요리를 선보여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개그맨 양세형이 일일 우유 홍보대사로 나서 OX게임 진행과 팬 사인회를 갖는 등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여했던 시민 이수진씨는 “우유가 건강에 좋은 줄은 알고 있지만 선뜻 구매하지 않았다”며 “골밀도를 측정했는데 생각보다 수치가 안좋게 나와 앞으로는 우유를 열심히 마셔야겠다”고 말했다.
정읍에 최고급 한우고기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산외면을 통해 저가 신선 한우고기 판매 지역으로 널리 이름을 알린 정읍시가 고급육 전문매장을 열어 한우고급육 판매에도 적극 나선 것이다.‘단풍미인한우’ 전문판매점인 정읍시의 ‘한우미소’는 연면적 861㎡의 축산물판매장, 가공장, 식당을 갖춘 한우직영점으로 1등 이상 품질의 ‘정읍단풍미인한우’만을 판매한다.단풍미인한우는 정읍지역 농가들이 합심해 만든 지역 한우고급육 브랜드로 지역에서 재배한 총체보리 TMR사료를 급여해 육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소시모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을 만큼 고급육으로서 높은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관계자는 “정읍에서는 2천여 농가가 한우 4만7천여 마리를 사육하는 한우주산지, 이곳에 정읍의 대표 고급육 단풍미인한우 전문판매장을 연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정읍한우가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한우 사육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13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순한한우 브랜드 참여농가 및 한·육우, 젖소사육농가, 관련 공무원 등 150명을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및 소 브루셀라 방역대책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우 전 두수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시행을 앞두고 농가의 이해도를 높여 시스템을 조기 정착 시키는 동시에 브루셀라에 대한 농가들의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 위주로 진행됐다.서기동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향후 축산업 미래는 환경친화적인 축산 경영의 달성여부에 있다” 며 “축산 농가스스로 표준모델의 방향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시책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한우펀드가 내년 1월초 본격 출시할 전망이다.경기도와 현대증권이 함께하는 경기도 한우펀드는 도내 3개 한우브랜드인 ‘물 맑은 양평 개군한우’, ‘한우백년’, ‘임금님표 이천한우’가 참여한다. 경기도는 한우펀드 출시를 위해 올해 2월 현대증권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4월 경 한우펀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한미FTA체결,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인한 산지소값 하락으로 출시를 미뤄왔다.이번에 조성된 펀드 규모는 총 70억원으로 이 자금은 수송아지 1천370마리를 구입해 도낸 3개 한우브랜드 사업단에 위탁 사육해 출하할 예정이다.관계자는 “경기도 한우펀드가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내년 1월 공식 출시됨에 따라 축산업과 도시자본의 이상적인 만남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선축협 중에서 올해 조합장 선거를 치룬 조합은 지난 1월 공주연기축협과 임실축협을 시작으로 12월 강원양돈축협까지 모두 14개이다.올해 선거결과 14개 조합 중 8개 조합에서 현직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또 2개 조합에서는 전직 조합장이 다시 경영을 맡았으며, 4개 조합에서는 초선 조합장이 당선됐다.올해 치러진 선거결과를 일정별로 살펴보면 1월에는 공주연기축협 안종화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고, 임실축협 전상두 조합장은 3선 고지에 올랐으며, 부산우유조합 박철용 조합장도 재선에 성공했다. 3월에는 백제낙협 정중호 조합장이 새롭게 선출됐으며, 4월 서울우유 조합장 선거에서는 전 조합장인 조흥원 조합장이 다시 나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6월 곡성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박왕규 조합장이 신임 조합장으로 선출됐으며, 영광축협 구희우 조합장은 무투표로 재선 고지에 올랐고, 평창영월정선축협 이석래 조합장은 3선에 성공했다.7월에 실시된 선거에서 부산축협 권광지 조합장은 3선 고지에 올랐으며, 서울축협 기세중 조합장은 전직 조합장으로 다시 나서 무투표로 재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9월에는 서귀포시축협 송봉섭 조합장이 초선으로 당선됐고 진안무주축협 배진수 조합장은 4선을 기
일본에서 또 다시 BSE(소해면상뇌증 일명:광우병)가 발생했다.지난 21일 일본 북해도 지역에서 생후 15살짜리 흑모우종에서 광우병이 발생됐고, 현재 정밀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일본의 광우병 발생 건수는 총 34회로 늘어났다.
【경남】 경남한우공동브랜드 명칭이 ‘한우지예’로 확정됐다.경남한우공동브랜드사업단(단장 한동석)은 지난 17일 경남한우공동브랜드 네이밍을 ‘한우지예’로 최종 확정하고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브랜드사업단은 경남도민과 도청, 농협 직원 등을 대상으로 공모을 실시한 결과를 놓고 소비자단체 및 자체 선호도 조사 등 수차례에 걸친 선별작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예작’‘우리경남한우’‘소랑나랑’‘한가우’ 등과 경합을 벌인 ‘한우지예’가 경남한우공동브랜드의 명칭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 한우지요’라는 뜻을 경상도 사투리로 정감 있게 표현한 ‘한우지예’는 이경용(함안군 군북면)씨 작품으로 “우리 땅에서 먹고 자라난 예술의 경지에 오른 한우”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경남한우공동브랜드사업단은 네이밍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다시 한 번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한우공동브랜드는 오는 1월 중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한우지예’ 브랜드사업에는 경남 18개 전체 지역축협과 부산축협, 울산축협 등이 참여하게 되며 사육기반은 7만여두로 전국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이 농협중앙회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 있는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직원업무능력(OJT·On The Job Training) 종합평가에서 전국 120여개 지역축협 중 1위를 달성해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는다.OJT 평가는 농협 내부망을 통해 문제배부 및 해답 입력과정을 거치게 되며, 지도·신용·경제사업 등 농협업무의 모든 부분에 대해 평가를 하는 것이다.서귀포시축협 관계자는 “OJT 평가를 위해 아침 조회시간에 해당 과목 책임자가 교육을 실시했고 근무시간 후에는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공부를 하는 등 밤낮으로 노력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