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문제와 도축장 구조조정 문제는 범 업계가 함께 나서 대처하자.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0일 제2축산회관 6층 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갖고 업계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축산국 폐지 관련 움직임과 사료가격 상승, 도축장 구조조정 문제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남호경 회장은 “올해 축산업계가 많은 일을 소화했지만 사료가격 문제를 숙제로 남기고 2008년을 맞이해야 한다는 사실이 무척 유감스럽다” 며 “이 문제는 농림부나 사료업계 혼자의 문제가 아닌 축산업계 전체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임을 명심하고 범 업계가 함께 나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 역시 사료가격 문제에 대해 “고곡가 시대에 피할 수 없는 불가항력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며 “어떻게든 해법을 찾아 축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김명규 위생처리협회장은 “도축장의 문제를 제외하고 축산업계 발전을 논의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협회차원에서도 자체 구조조정 움직임이 일고 있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축산업계 “어불성설” 주장…축산법 개정 과정 반발 예상 축산업계의 생명줄과도 같은 축산발전기금(이하 축발기금)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려졌다. 오는 2010년부터 축발기금을 농업정책자금관리단에서 운영키로 농림부 방침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관 및 단체 등에 따르면 기금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축발기금 등 6개 기금을 농업정책자금관리단에서 통합 관리,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그러나 축발기금을 농업정책자금관리단에서 통합 관리, 운영하려면 축산법 개정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축산업계의 반대에 부딪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축산업계는 축발기금의 통합 운영에 대해 한마디로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올 초 기획예산처 기금존치평가단이 축발기금의 존치 여부를 평가한 결과 현행대로 유지키로 확정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농림부가 나서서 통합하려는 의도가 뭐냐며 흥분하고 있다.축산업계는 특히 가뜩이나 한미FTA 체결로 축산업계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방침을 정한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크게 분개하고 있다.그동안 축발기금 운용과 관련,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부분을 시정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축발기금은 국내
계란유통협회가 국내 계란유통시장을 주도해 나갈 최고의 명품 계란브랜드를 출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최홍근)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소재 서울 가든 호텔에서 BI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동브랜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날 선포식에서 계란유통협회는 공동 브랜드명을 ‘에기스(eggiss)’로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브 계란브랜드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협회는 공동브랜드 ‘에기스’를 위해 개발한 특수첨가제를 비롯해 안전성 검사, 사료생산 등을 참여할 제휴업체를 모집하고 있다.또 공동브랜드 사업에 동참할 회원 및 생산농가 모집하기 위한 지역별 공동브랜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1/4분기내에 공동브랜드사업단을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특히 계란유통협회 회원들이 전체 계란유통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공동브랜드 ‘에기스’를 통해 계란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에기스’는 ‘Egg in safety system의 약자로 친환경농법을 동한 계란브랜드로 먹기에 안전한 계란 공급을 위한 모든 조직과 활동을 의미한다.계란유통협회는 또 공동브랜드 ‘에기스’를 통해 생산자는 물론 유통업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수평계열화 시스템을 구축
값싼 외산 닭고기 경쟁 대안 급부상정의 불명확해 백세미 ‘토종닭’ 둔갑토종닭은 아직까지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2007년은 FTA 등 개방화 시대에 양계농가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대안으로 토종닭이 새롭게 주목받은 해가 되기는 했지만 사상 유래 없는 불황을 겪어야만 했다.- 개방화 시대 대안으로 주목받은 토종닭토종닭업계는 전체 육계시장의 10%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질 보다는 양 위주의 성장을 거듭하던 육계시장이 이제 양보다는 질을 우선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높아짐에 따라 토종닭이 주목을 받고 있다.또한 한미FTA 등으로 인해 시장 개방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값싼 외국산 닭고기와 경쟁하기 위한 대안으로도 토종닭이 급부상했다.이러한 추세에 맞춰 각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토종닭 브랜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충북도의 특화사업으로 충북바이오영농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청풍명계’ 사업이다. 이 외에도 전남 강진, 전북 정읍, 충남 당진 등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토종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시작했다.이같은 추세는 대형 육계계열업체
무항생제 닭고기 양산시대가 열린다.㈜마니커(대표 한형석)는 지난 21일 친환경 닭고기 ‘마미안(安)’을 출시,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마니커는 지난 2004년부터 위탁계약 농가들을 대상으로 무항생제 사육 시험을 해 왔으며 지난 3년간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도 질병 없는 건강한 닭을 키워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특히 마니커는 친환경닭고기인 ‘마미안(安)’은 무항생제인증을 획득한 30여 농가에서 생산된 닭고기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위탁농가의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마니커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친환경 축산물은 소규모로 사육, 유통되어 일반 소비자들이 접하기에 다소 어려운 감이 있었지만 이번 인증을 계기로 많은 소비자가 손쉽게 고품질의 친환경 축산물 닭고기를 접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친환경 축산물 닭고기의 핵심은 마니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사료와 사육 노하우에 있다”고 말했다.또 이 관계자는 “마니커는 그 동안 사료내 항생제 첨가 대신 천연물질을 이용한 대체제를 배합해 질병을 예방함과 동시에 3년간 축적된 사육 관리기술을 토대로 안정적인 대량사육에 성공했다”며 “무항생제 사료를 개발함으로써 지금까지 예방 차원에서 첨가하던 항생제의 남용을 줄
양계협회는 회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오는 2008년 2월 28일 선출키로 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20일 축산회과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기총회 일정 및 내년도 사업 등을 논의했다.이날 이사회에서 양계협회는 임기가 만료로 내년 정기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키로 하고 총회를 2월 26일 개최키로 했다.이와 함께 양계협회는 대의원 선출 규정을 일부 개정하고 지역별 대의원을 각 지부의 회원 증감에 따라 현실화시키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 신규로 설립된 공주, 당진육계지부에 대의원을 각각 2명씩 배정하고 아산채란지부와 논산종계지부에 각 1명의 대의원을 배정했다.또 단체회원을 가입한 (주)HNF는 자동직 대의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장재성)는 지난 20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육계분과위는 이날 월례회의에서 내년도 사업으로 매월 분과위를 개최해 업계의 단합과 위상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계열사별 농가협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이와 함께 생산 및 공급 개선사업으로 종계업계와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닭고기 수입자제 운동도 벌여나가기로 했다.이 밖에도 교육 사업으로 전문경영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선진지 연수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는 축종별 핵심조합원 중에서 ‘경영모델농가’를 선정해 양축농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적극 육성한다.농협축산지원부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한우 8농가, 양돈 5농가를 선정한데 이어 지난달 낙농 4농가, 양계 3농가 등 올해 모두 20농가를 경영모델농가로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의 확산을 위해 축사환경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경영비 8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축산컨설팅부와 농업금융부와 연계해 기술 및 금융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전국의 축산인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델’농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축산지원부는 경영모델농가 대표들은 조합원 교육시 강사로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10농가, 2009년 10농가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각 지역별 경영모델농가 현판식 소식을 소개한다.======================================================================= 하동 태영목장 생산성 향상 앞장…양축농가 의욕높여【경남】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재관)는 지난 11일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소재 태영목장(대표 강태영, 한우)에서 경영모델농가
‘농가와 고통분담’ 차원 실제 인상률보다 낮게배합사료업계가 국제 곡물가 폭등과 해상 운임료 상승의 벽을 넘지 못하고 또 다시 사료가격 인상 단행을 앞두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내년 초 평균 6~7% 선에서 사료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원가 인상분을 계산하면 6~7% 수준을 훨씬 상회하지만 양축가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인상폭을 이 선에서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배합사료업계는 내년도 예산 작업도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올해보다도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사료업체는 업체 나름대로 구조조정과 긴축경영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고 있지만 이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한편 배합사료업계는 지난해말부터 4차례에 걸쳐 평균 25% 인상했으며, 이번 인상분을 포함하면 모두 5차례에 30%를 웃도는 인상폭이다.
20여종 천연물질에 미생물 발효이용농가 “민원걱정 해소” 호평(주)바이오앤그린텍(대표 송시헌)은 최근 천연허브를 활용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환경개선제 ‘오슬로’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오슬로’는 공기정화 방식으로 허브 20여종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에 자체 개발한 미생물을 접목해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엔자임으로 악취의 연결고리 사슬을 분해함으로써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송 사장은 ‘오슬로’를 축사에 살포하면, 악취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억제시킬 뿐만 아니라 대기 중의 악취물질을 포집하고 분해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돈사에서는 악취가 아닌 허브 특유의 마스킹 향기가 난다고 한다.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서 비육돈 3천두를 사육하는 대한농장(대표 이종진)은 지난 10월 하순 ‘오슬로’를 접했다. 양돈협회 용인지부에 PR나온 송시헌 사장을 만나 설명을 듣던 중 내용이 일리가 있어 곧바로 농장에서 시험 사육한 결과 효능성이 있어 현재 전 사육장에 사용하고 있다.처음에는 3개동에 A, B, C동에서 5백두 대상으로 시험 살포했다. 살포방법은 농장내 고압분무기로 돈사에 살포와 동시에 안개노즐로 연무살포를 하고 있다. 각각 35ppm, 40p
“2008년도 경영자마인드로 함께 나아가자.”트루라이프·서부사료(대표이사 정세진)는 지난 7일 초일류식품종합그룹으로 더 전진하기 위해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로 ‘2008 경영전략 발표회’를 가졌다.이날 발표회에서 내년도 경영전략을 ▲보증할 수 있는 식품생산 체계 운용 ▲식품사업 확산 ▲해외사업 활성화 ▲그룹사 운영을 위한 인적자원 활용 등으로 정하고, 각 본부 및 12개 부서의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이를 위해 힘차게 다짐했다.정세진 대표이사는 총평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2007년 한해 고생 많았고, 2008년에도 경영자마인드로 초일류식품종합그룹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안양 본원에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난 17일 점등식을 가졌다.이번 조형물은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꾸며졌고 윗 부분에 ‘AI 침입 NO!’라는 문구가 적힌 조명을 달아놓음으로써 검역원 직원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이를 보며 AI 방역의식을 고취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이날 점등식에 참석한 김달중 농림부 차관보는 “올해에는 기필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없도록 사전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자”고 검역원 직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