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기술력·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해야해외시장서 국내업체간 경쟁 ‘경계대상 1호’ 올 한해 100만달러 수출을 달성, ‘1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신일바이오젠의 홍완표 회장은 “수출은 쉽지 않지만, 도전해 볼만한 가치있는 일”이라고 소감을 대신했다.신일바이오젠은 지난 90년대 초 파키스탄을 시작으로 11개국에 항생ㆍ항균제, 종합영양제, 구충제, 해열진통제, 살충제 등을 수출하고 있다.“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은 수출이라는 꿈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내수 시장이 그만큼 좁고 치열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해외시장에서 재미를 보고 있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홍 회장은 수출성공에는 열정과 인내심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품 등록과정부터 힘겨움에 부딪히지만 기다릴 줄 알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느순간 길이 열린다”고 밝혔다.아울러 “수출대상국 축산현황과 식품문화를 이해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그들의 생활에 녹아들 수 있는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해외시장에 가면 다국적 기업과 중국산 제품과 경쟁해야 합니다. 인지도, 기술력, 그리고 가격경쟁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일이죠. 무턱대고 수출을 추진할 경우 실속없이 기술정보나 경
고려비엔피(대표 송기연)는 효과빠른 해열소염진통제 ‘막피린 주(Macpyrine inj·사진)’를 출시했다. 막피린 주는 미국 USP 기준에 부합되는 유효성분을 함유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염증을 없애준다. 또 통증을 억제하며 체내 열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통해 가축의 질병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잇점이 있다.칵테일 항생제인 ‘케이티엑스(KTX)’와 같이 사용하면 보다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
인터베트코리아는 안전하면서도 높은 효과를 발휘하는 소 자궁내막염 치료제 ‘메트리큐어(Metricure·사진)’를 출시했다.메트리큐어는 임상 실험에서 높은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화농성균과 혐기성 그람음성균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고 상피 세포에 전혀 자극이 없는 높은 안전성을 갖고 있다. 아울러 감염이 발생되는 부위의 직접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자궁 점막에 쉽게 적용되는 성분으로 구성, 신속하게 흡수되며 적절한 성분 함량으로 적용 상피세포와 자궁 내에서 최적으로 작용한다.메트리큐어는 조직 친화성이 강한 세팔로스포린제(세파피린) 성분의 연고와 카테터, 장갑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측은 분만시 생식기관의 경우 외부 환경에 노출돼 자궁으로의 세균 침입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만 과정 중 자궁 수축이 지연되고 숙주의 자궁 감염을 억제하는 능력이 저하돼 결과적으로 자궁내막염의 위험이 증가된다고 덧붙였다.
유단백 중심 소비자 요구 부응 적용시기 촉각최근 ‘저지방’을 선호하는 소비 트랜드를 감안, 원유 가격 산정체계가 유지방 중심에서 유단백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낙농자조금의 조사 연구 사업으로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방안이 신규로 채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유지방 중심의 원유가격산정체계는 지난 30여년 동안 유지돼온 것으로, 그동안 모든 사양관리 방식이 어떻게 하면 유지방을 높일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유단백중심의 원유가격산정체계 전환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에 낙농자조금의 조사 연구 사업으로 이 같은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방안’이란 연구 주제가 선정된 것은 낙농산업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낙농자조금사업계획에 따르면 이번 조사연구는 저지방우유 선호 등 소비자 기호변화에 맞는 우유 생산과 젖소의 올바른 사양관리를 위한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과 이에 따른 목장 경영환경 변화 파악, 낙농산업 관련 단체 및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적용 가능한 방안도출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특히 이번 연구는 원유가격산정체계를 유단백 중심으로 전환했을 경우 이에
유럽위원회, 내년 4월 우유쿼터 2% 증량 검토★…유럽위원회는 최근 세계적인 유제품 수요의 증대에 따른 역내 유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08년 4월부터 유럽연합 내 우유쿼터를 2% 증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설정돼 있는 유럽연합 27개국의 쿼터가 증량되면 우유 생산이 284만톤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럽위원회는 2014년까지 치즈 소비를 중심으로 원유 수요가 800만톤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 내 쿼터제는 26년전 처음 시행되어 2015년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08년 시장상황을 고려해 재검토를 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 도난 사건 증가★…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 도난 사건이 증가해 농가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천여두의 암소가 도난당한 것으로 신고됐으며, 금년에는 신고두수가 이미 1천200여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규모가 큰 목장이 많은 캘리포니아에서는 소를 도난당한 것을 모르다가 월말에 재고두수를 파악하면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범인 확인에도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농가는 200여두의 소를 도난당해 30만
한국낙농육우협회(이승호 회장)는 지난 12일 우수목장 시상식을 개최한 데 이어 2007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사례집을 제작해 낙농가, 소비자단체, 국회, 농림부, 환경부, 지자체를 비롯한 관련기관 및 단체에 배부했다.이번 제작된 우수목장 사례집은 학계, 정부, 낙농관련기관, 소비자 및 경종농업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에서 도운동본부(사무국 도연합지회)로부터 추천받은 지역 우수목장을 대상으로 엄정한 추천조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선정된 12개 우수목장들의 사례들을 소개해 농가가 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우수목장 사례집에는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의 우수목장 심사시 적용한 선정기준 및 주요 심사관점을 반영하여 목장별 환경미화 활동, 분뇨의 적정처리 및 활용실태, 지역사회와의 조화 등으로 분류,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2007년도 우수목장 선정기준에서 분뇨처리 및 활용부분이 강화된 만큼 목장별 분뇨처리 이용실태를 도표로 게재하여 이해도를 높였으며 농림부 친환경축산 정책방향을 부록으로 게재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우수목장 사례집을 통해 소개되는 모범적인
남양유업 천안신공장과 공주공장이 집유업으로는 최초로 HACCP 도입업체로 지정됐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7일자로 남양유업의 이 두 공장을 HACCP 도입 업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경주공장은 접수 후 심사대기중이다.남양유업 천안신공장 관계자는 “유가공업 HACCP를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집유업 HACCP 추진에는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서울우유는 지난 18일 오전11시 서울 은평구 응암4동 603-77번지 거성빌딩에서 임직원 및 응암동 주민대표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응암동지점 개점식을 가졌다.특히 이날 개점한 응암지점은 반경 5백m이내에 삼성·건영·대주APT 등 중소대형 APT단지와 연립·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인데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증산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근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아주 좋다는 평가다. 이날 조흥원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창립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응암지점의 개점은 서울우유 이미지 제고에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따라서 관계직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동반자가 되도록 맡은바 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또 응암지점 최길회지점장은 “우리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관내 고객수는 약 3만4천5백호·9만3백명인데다 응암오거리를 중심으로 영업권역이 존재하여 계속적인 고객창출의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선부서 통합 49개서 44개로…현장중심 강조축산경제부문 ‘사료자원단’ 기능 인력 대폭보강농협중앙회는 중앙본부 후선부서를 통폐합해 현재의 49개 부서를 5개 줄여 내년에는 44개 부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중앙본부를 현장중심의 효율적인 조직구조로, 지사무소는 고객중심의 마케팅조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2008년도 조직개편 및 정원조정안을 확정했다.사업부문별 조직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지원부문의 경우 기획조정실을 ‘기획실’로 변경하고 미래전략혁신팀과 새농촌새농협추진부는 통합해 ‘전략기획단’으로, 해외경제협력부는 ‘해외협력국’을 개편해 기획실 내부조직으로 편입시킨다. 이사회사무국은 비서실에서 분리해 독립부서로 개편하고 비서실 명칭도 ‘부속실’로 바꿔 의전기능 중심으로 운영한다. IT지원분사는 ‘IT본부분사’로 명칭을 변경한다.농업경제부문은 도매사업부를 ‘농산물도매분사’로 확대 개편하고 권역별 도매사업소 4개는 폐쇄, 유통센터분사 6개는 도매분사 산하 독립사무소로 편입시킨다. ‘NH식품분사’를 신설해 추후 자회사로 전환시킬 방침이며, 매취사업 진출을 위해 ‘저유소’를 매입하고 자재부 내 유류사업인력을 보강한다. 종묘개발센터는 ‘
원료가격 폭등·항생제 규제 움직임에 시련백신·소독제 이외 시장 고전…제자리 걸음우선 원료가격 상승이 업체들을 괴롭혔다. 연초 중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원료 가격이 조금씩 오르더니 3~4월부터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비타민 B2ㆍC 120~140%, 암피시린 90%를 비롯해 전품목에서 가격이 올랐다. 일각에서는 ‘폭등’ 수준을 넘어 ‘원료파동’이라고 부르기도 했다.원료가격 상승이 동물약품 업체들을 더욱 짓누른 것은 그 인상분을 시장판매 가격에 반영할 수 없었다는 데 있었다. 원료가격 압박에 힘겨워 일부 업체들이 시장가격을 올려봤지만 결국 시장의 싸늘한 외면에 다시 한번 고개를 떨궈야 했다.이 때문에 원료재고를 얼마만큼 갖고 있느냐가 최대경쟁력으로 대두되기도 했다. 재고를 충분히 비축해 두고 있는 업체들은 어느정도 가격유연성을 확보해 시장반응에 냉정하게 대처했지만, 그렇지 못한 업체의 경우 속절없이 시장상황을 원망해야만 했다.일부 제품의 경우 원료수입이 중단되고 생산라인이 멈춰버리는 일까지 벌어졌다.항생제 규제 움직임은 동물약품 시장에서 또 하나의 시련이었다. 항생제 사용 규제 문제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일년내내 동물약품 업체 주위를
한미·한EU FTA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본격화에 대한 불안심리, 그리고 사료가격 상승 등에 따른 양돈산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는데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양돈산업 발전 T/F팀(팀장 김달중차관보)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농림부는 지난 14일 김달중 차관보 주재로 양돈산업 발전 T/F팀 자문그룹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추진계획 및 검토과제 등을 놓고 논의했다.T/F팀은 총괄기획반(기획·개량), 경영지원반(경영·사료·분뇨), 방역유통반(방역·유통)으로 나눠 세부적으로 양돈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검토하게 된다.총괄기획반에서는 농가 부업규모 확대 등 세제 개선에서부터 우량종돈 선별 이용확대, 가축시설 단위면적당 적정사육기준 현실화, FTA 피해보전 제도, 종돈 검정소 기능개선, 축산용 전기병을 논농사용인 갑으로의 전환 등을 다루게 된다.경영지원반에서는 돼지고기 자급률 설정, 돈사시설 현대화 지원, 사료가격 안정방안을 위한 사료가격 안정기금 도입,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 확대 등도 논의하고,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 생존력 강화 특별 회생자금 지원, 수입사료원료의 세제지원 확대 등을 다루게 된다. 또 분뇨처리 및 자연순환농업 지원확대, 축산자조금 운용 제도개선,
농림부는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청 및 지자체 우유급식 담당 공무원 3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 21일 이틀 동안 충남 덕산에서 ‘제2회 전국학교우유급식 관계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했다.농림부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시도별 학교우유급식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우유급식과 관련된 각종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학교우유급식 확대의 장애요인을 제거토록 할 계획이다.이번 연찬회에서는 농림부와 교육인적자원부의 학교우유급식 정책방향에 대한 강의를 비롯 낙농진흥회의 학교우유급식 확대사업, 연세대 양일선 교수의 학교우유급식 표준매뉴얼 연구용역 중간보고, 홍혜걸 박사의 성장기 학생들의 우유와 건강에 대한 특별강의가 있었다.한편 그동안 정부는 청소년 체위 향상과 우유 소비기반 확대를 위해 지난 81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우유를 무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중학생까지, 2006년부터는 고등학생까지 우유 무상 공급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이러한 정부의 학교우유급식 확대 노력 결과 지난 2006년도 전체학생 7백76만9천명중 49.8%인 3백86만7천명이 학교에서 우유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2005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