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산물 산지가격이 뒷심을 발휘하며 연중 최고치 경신을 거듭하고 있다.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산지닭값은 1천500원(대닭기준), 계란값은 131원(특란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14일 산지 닭값은 대닭 1천500원, 중닭 1천500원, 소닭 1천600원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계란값은 서울 특란이 131원, 대란 127원, 중란 124원, 소란 123원, 경란 11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산지 닭값과 계란값은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며 계란은 2005년 이후 최고치이다.이처럼 산지 양계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연말 수요 증가 등으로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지만 소모성 질병 등으로 인한 생산성 악화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양계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출하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추위로 인한 증체율 하락이 겹치면서 산지 닭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 같다”며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냉동닭고기의 유통과 홍수출하로 인한 변수가 있어 상황을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양계조합 이홍열 상무는 “최근 산란계농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질병과 연말 가공용 수요가 겹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가공용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소장 양창범)는 지난 11일 ‘2007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학계, 업계, 관련단체 등 수의축산분야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자로 초청돼 HPAI에 대한 최근 국제연구 동향과 우리나라의 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소개됐다.이날 심포지엄에는 미국 농무성 가금질병연구소 David E. Swayne 소장은 ‘야생조류와 가금에서의 순환되는 HPAI 바이러스의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또 일본 동물위생연구소의 Shigeo Yamaguchi 박사는 ‘일본의 HPAI 발생사례’에 대해, 태국 동물위생연구소의 Arunee Chaisingh 박사는 ‘태국의 HPAI 발생사례’에 대해 발표했다.또 국내에서는 검역원 역학조사과 이상진 과장이 ‘우리나라 발생 HPAI의 역학상황’, 건국대 수의대 송창선 교수는 ‘재래시장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분포상황’, 검역원 조류질병과 이윤정 연구관은 ‘우리나라 HPAI 바이러스의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
농림부는 AI특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오리농장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직까지 HP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농림부는 12일 현재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에서 398개 오리농장에서 1만2천195점의 시료를 검사한 결과 25개 농장이 2차로 검역원에 확인 검사가 의뢰됐으며 이 중 1건을 제외한 나머지 24건은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1건의 경우도 지난 11월 23일 광주광역시의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H7형의 저병원성이었다고 밝혔다.농림부는 “AI의심 증상에 대한 신고가 없더라도 일선 방역기관에서 직접 농장을 방문해 혈청검사를 실시하는 조기검색시스템으로 전환,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가금학회(학회장 이상진)는 지난 12일 충남 성환 소재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1차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1월 23일 개최된 제 24차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에 대한 결산보고와 함께 최근 당면한 가금분야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특히 가금학회 학회지를 학술진흥재단 등재학회지로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세계가금학회 등 국제학술대회에 국내 가금학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금관련연구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이상진 학회장은 “앞으로 산학연이 함께 만들어가는 가금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가금학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소비감소 주원인…대선 특수 없어 생산비선 회복 ‘기대난’돼지가격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연말연시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육 kg당 3천원대 진입 조차 힘겨워 하는 모습이다.전국 14개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지육 평균 거래가격은 지난 14일 드디어 kg당 3천53원을 기록했다.지난달 20일 3천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3일천하’ 로 끝난이래 한달여만이다. 양돈업계에서는 그동안 연말연시로 접어들며 적어도 12월부터는 3천원대는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대세를 이뤄왔다. 하지만 돈가는 이러한 기대를 무너뜨린 채 이달들어서도 2천8백~2천9백원대를 오가며 양돈농가들의 애를 태워왔다.전문가들은 이같은 돈가 부진의 배경을 소비감소에서 찾고 있다.(주)한냉의 지천열 팀장은 “전년대비 20% 정도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기대했던 대선 관련 수요도 사실상 전무하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반면 지난 10월과 11월에는 돼지 도축두수가 1백30만두에 육박하는 등 국내 생산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특히 수입돈육의 경우 이미 유통체계가 고정화 돼 있는 만큼 국산 돈육공급량을 시장에서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시 6개월 저장 시설을 갖추도록 한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지난 8일 열린 대한양돈협회 축산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정종극)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 공동자원화 사업의 효과적인 사업을 위한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개별시설을 통해 6개월 저장 시설을 대부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일괄처리후 액비로 활용하는 공동자원화 시설 설치시 또다시 6개월 저장 시설을 갖추도록 한 것은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 우려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액비 저장조 기준 자체가 6개월로 규정돼 있는 것과 관련, 공법에 따라서는 짧은 시기에 액비가 만들어지거나 연중 사용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할 때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공동자원화시설이 재활용 시설로서 액비살포면적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 만 아니라 매번 시비처방이 이뤄져야 하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목됐다.따라서 액비 저장조 시설 설치 기준의 완화와 함께 시비처방서를 연 1회 발급으로 대체하는 한편 비료관리법 공정규격을 유해물 기준으로만 적용하거나 별도의 액비성분 등록절차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공동자원화
돼지 군납수수료가 양돈농가 수익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농협중앙회는 최근 대한양돈협회가 돼지군납수수료 인하를 요청한 것과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농협에 따르면 매년 표준생산비를 산출,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군납가격이 결정되고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일정비율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다만 수수료의 경우 국방부에서 돼지 군납대금과는 별도의 예산을 책정, 지급하고 있는 만큼 농가수익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군납수수료의 경우 축산물과 수산물이 각 5%이며 채소는 6%다.농협의 한 관계자는 “농가에 대한 환원 차원에서 군납대금외에 수수료까지 함께 지급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수수료 비율을 낮춘다고 해서 양돈농가들이 군납에 따른 수익이 높아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양돈협회 요청대로 군납수수료가 낮춰질 경우 그나마 지역조합 등에서 임의적으로 이뤄져오던 군납농가에 대한 수수료 환원의 혜택이 줄어들 우려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따라서 농협으로서는 군납대금의 절대적 지표인 표준생산비 산출시 양돈농가들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설명했다.
혈액 및 도축검사 결과 농가 피드백사업 강화 등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최상호)의 고객감동 사업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방역본부는 지난 13일 정기이사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 지출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방역본부는 이에따라 ‘빠르고 든든하며 차별화된 방역지원’ 이라는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에는 해외악성염병 및 주요가축전염병의 현장방역 최우선 실시와 함께 기관정체성 확립, 전직원의 방역전문가로 육성 및 현장 방역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감동 실현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양축농가에 대한 혈액 및 도축검사 결과에 대한 농가피드백 사업을 대폭 강화, 해당농가의 가축질병예방 및 생산성 향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이를위해 시료채취와 검사의뢰후 양축농가에 검사결과 통보 예정일을 SMS로 전달하되 혈액검사 결과를 토대로 질병별 방역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도축검사 결과 장기 주요 병변이 발견될 경우 농가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산 돼지고기 소비홍보 웹사이트인 웰빙포크닷컴(www. wellbeingpork.com)은 지난 14일부터 ‘아듀 2007 송년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오는 25일까지 지속될 이번 행사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한해동안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소비자에 대한 답례.소중한 가족, 친구, 이웃들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사랑과 감사와 화해의 메세지를 웰빙포크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총 23명을 추첨, W호텔 숙박권, 닌텐도 게임기, 영화예매권을 제공한다. 17일부터 시작된 웰빙포크닷컴 회원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30명에게도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웰빙포크닷컴 사이트내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밀감’세일즈에 나섰다.협회는 돈가하락으로 경영난에 허덕여온 제주 서귀포지부 회원들 가운데 감귤 과수원을 함께 운영하는 양돈농가들의 경우 올해 감귤 수확량이 많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귀포 지부 회원들의 밀감팔아주기’ 행사를 전개하고 나선것.서귀포 회원들이 생산한 감귤은 10kg 1박스에 택배비 포함 1만4천원이며 2박스 구입시는 2만4천원이다.
종개협, 제10회 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보고한우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고급육 생산을 통한 차별화가 관건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 13~14양일간 경기도 양평 대명콘도에서 제10회 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우개량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품질고급화 만이 한우산업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책임이 강조됐다.이날 강사로 나선 민연태 농림부 축산정책과장은 “개방과 경쟁은 피할 수 없는 큰 흐름이다. 문제는 이런 흐름 앞에 우리 농업인은 쉽게 절망하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꾸준한 자기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에 우리 농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농업이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 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민 과장은 특히 “한우산업의 존폐는 한우만이 가진 우수한 유전형질을 활용해 농가들이 어떻게 ‘더 맛있게, 더 싸게, 더 안전하게’ 고급육을 만들어 다른 수입육이 감히 흉내 낼 수 없도록 하는 농가 여러분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조병대 회장은 일본화우 공진회 시찰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말로만 듣고 어렴풋하게 짐작했던 일본 화우개량의 수준이 얼마나
260개 매장 일주일간 최대 38%까지 할인전국 260개 매장을 통해 2000마리 한우할인판매행사가 지난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와 농협중앙회는 공동으로 ‘대한민국 NO1 명품 한우사랑 대축제’를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메가톤급 한우 할인판매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산 쇠고기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의 힘을 실어주기 위해 추진된다.전국의 260여개 농협유통매장과 축협매장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매장에 따라 최대 38%까지 할인된 가격에 명품 한우고기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행사기간 중에는 명품한우 무료시식회와 경품증정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남호경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특히 한우 뼈 부산물의 적체가 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요즘 농협과 함께 이런 행사를 개최함으로서 정육은 물론 소비활성화를 통해 뼈 부산물 적체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행사 첫날일 14일에는 농협 하나로 클럽 양재점에서 남경우농협축산경제대표, 김재옥 소시모회장, 김천주 주부클럽연합회장, 이윤자주부교실중앙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