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제일검정회 회의서 밝혀낙농목장 가운데서도 빠르면 이달 하순 늦어도 내달 초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목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포천제일검정회(회장 김희동·정동목장)는 지난 10일 포천시 일동면 사직4리 에벤에셀목장(대표 유갑주)에서 회원부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열고 지난주 회원가운데 유밀원목장(대표 조성달)이 HACCP인증목장 신청서를 제출, 오는 22일 심사를 받는 것을 필두로 앞으로 매주 1개목장 이상씩 관련서류를 제출하여 조만간 전회원이 HACCP인증을 받아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원유생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특히 이날 초청된 씨멕스캐나다社 김홍식지사장은 캐나다홀스타인협회에서 제작한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해부학적으로 살펴보는 부위별 이해도’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했다.차기 회의는 2008년 1월 21일 포천시 이동면소재 소낙비목장(대표 최민호)에서 갖기로 했다.1994년 낙농을 시작한 에벤에셀목장 유갑주대표(37세)는 평당 5백원을 주고 임대한 사료작물포 3천평과 자가 2천평 등 5천평에 호맥 등을 재배하고, 하루 평균 1천5백kg의 양질의 원유를 낙농진흥회로 납유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지재학)은 지난 6일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지하 회의실에서 효율적인 가축개량을 위한 혈통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축산과학원 김시동박사가 가축개량과 검정의 필요성을, 농림부 축산국 민연태과장이 축산정책과 방향을, 가축인공수정사협회 박용균국장이 수정란이식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특강을 했다.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정확한 혈통확립을 위한 기록의 신뢰와 계획교배에 중요한 근간은 올바른 개체정보로서 무엇보다 능력의 유전자원에 대한 정액 또는 수정란의 혈통증명과 인공수정증명에서 비롯된다”고 말하고 “이 같은 맥락에서 이번 세미나가 갖는 의미는 실로 크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은 국내보다 낙농여건이 열악함에도 젖소의 산유능력이 높고 평균 산차가 길은 것은 전염병 예방과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때문이다.유수의과동물병원 유효준원장은 지난 11일 이천시 부발읍소재 응암본가에서 열린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선진지 낙농연수 결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유효준원장은 “이스라엘은 강수량이 부족하고 땅이 비옥하지 못해 조사료 재배도 힘들다”고 말하고 “그러나 지난달 이천낙농영농조합 회원 17명과 함께 이스라엘 낙농목장 현장을 1주일 동안 살펴본 결과, 이스라엘 젖소 대부분의 산차는 7~8산으로 길고 산유능력도 향상추세 였다”고 강조했다.그 이유를 유효준원장은 “분변을 주위 깊게 살펴보고 3회 착유로 질병유무와 발정유무를 수시로 파악하여 대처한데 기인된다”고 덧붙였다.유효준원장은 이어 “이스라엘 낙농가들은 주사기와 수정장갑까지 젖소개체별로 1개씩 사용하고 버림으로써 백혈병 의심축도 없었다”며 “따라서 국내 수의사는 물론 가축인공수정사는 앞으로 전염병 예방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다만 이스라엘도 첫 수정에 의한 수태율이 처녀우의 경우 1994년 65.6%에서 2006년 64.3%로, 초산우도 42.6%에서 41.2%로 최
남양유업 성장경 영업홍보총괄본부장은 지난 3일 재정경제부에서 개최한 ‘제12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보호 유공자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전무급인 성장경 본부장은 ‘100% 품질보증제 및 유전자조작식품(GMO) 관리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온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아울러 CCMS(소비자 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 권익강화를 위해 애쓴 공로가 인정되어 이같이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남】전남지역 낙농인 대토론회가 지난 5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전국을 순회하며 펼치고 있는 이날 전남지역 낙농인 토론회에서는 낙농육우 대선공약 요구 결의대회와 보고대회, 협회 주요 사업실적 보고 및 낙농육우 현안토론으로 진행됐다.결의대회에서는 낙농정책에 대한 비전 수립, 제도개선을 통한 전국단위 우유수급 안정, 학교우유급식 제도화를 통한 낙농산업 기반유지, 육우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마련, 북한 어린이 우유지원 제도화 등 대선공약 5대 요구과제 발표와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비전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토론회에서 낙농육우인들은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진 보고대회에서는 낙농자조금 사업실적 및 낙농육우산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이승호 회장은 대회 인사말에서 “낙농육우산업이 유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가 스스로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낙농육우산업을 지키는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돈가 하락 ·4P 위세 등 영향 적자경영시대 돌입자연순환농업 본궤도·원산지표시제 시행 ‘단비’ 한미FTA 타결에 이은 EU와의 FTA 추진,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 그리고 사료가격 폭등에 이르기까지 그간의 갖은 우려가 점차 현실로 다가온 한해였다. 물론 양돈산업에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타축종과 비교해 그 파괴력이 상대적으로 클수 밖에 없는 ‘핵폭탄급’ 악재가 줄을 이으며 양돈산업의 현재는 물론 미래에 대한 전망 마저 회색빛으로 물들고 말았다.이는 곧 한미FTA타결 직전 대한양돈협회 회장단의 청와대앞 삭발투쟁과 지난 5월 양돈업계로서는 사상 최대규모라고 할수 있는 5천여 양돈인들의 과천벌 FTA 저지 집회, 한·EU FTA 저지를 위한 원정투쟁 등에 이르기까지 양돈농가들이 길거리로 나서는 배경으로 작용했다.그럼에도 불구, 한미FTA 타결 이전까지만 해도 마치 양돈업계 요구를 대부분 수용할 것만 같았던 정부의 ‘FTA 대책’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양돈농가들로부터 “돈사시설현대화 지원이 일부 이뤄지는 것 외에 특별한게 없다”는 불만과 함께 더 큰 실망감만 가져다 주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 3년여에 걸친 고돈가 시대가 점차 막을 내리기 시작한 반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26일간) 축산물작업장(영업소)의 자체위생관리기준(SSOP) 운용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가공처리법을 위반한 업소 40개소(48건)를 적발해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관할 관청에 통보했다.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 22건, 위생교육 미실시 10건,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작성 3건, 거래내역서 미작성 2건, 유통기한경과제품 보관 2건, 식육포장용기 표시위반 2건,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 1건, 자체검사원의 검사 미실시 1건, 기타 5건 등이다.이번 점검은 재래시장ㆍ영세업소 등 위생관리 취약지역내 축산물영업소(집유장ㆍ축산물보관장ㆍ축산물운반업소ㆍ축산물판매업소 등) 222개소에 대해 소비자단체의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49명)과 함께(연인원 227명) 전국에서 진행됐다.이기옥 검역원 축산물감시과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위생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돈육 육질등급·수입육 국내기준 부위명칭 표시해야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분할 부위가 세분화됐다. 또 식육판매업소에서는 돼지고기의 등급 표시를 육질등급으로 표시토록 하는 한편 수입산 식육의 경우 국내 기준에 따라 부위명칭을 표시해야 한다.농림부는 지난 10일자로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분할 부위명칭의 추가 신설로 세분화하고, 식육의 부위명칭 및 표시방법 등을 담은 ‘식육의 부위별·등급별 및 종류별 구분방법’을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이 개정 내용에 따르면 10개의 쇠고기 소분할 부위명칭을 신설, 쇠고기 소분할 부위를 종전 29개에서 39개로 확대했다. 신설 부위명칭은 부채덮개살, 설깃머리살, 삼각살, 업진안살, 치마양지, 앞치마살, 상박살, 본갈비, 꽃갈비, 참갈비, 갈비살이다.또 5개의 돼지고기 소분할 부위명칭을 신설하여 돼지고기 소분할 부위를 종전 17개에서 22개로 확대했다. 신설 부위명칭은 홍두깨살, 토시살, 오돌삼겹, 갈비살, 마구리이다.또 식육판매업소는 대분할 부위명칭을 표시하여 식육을 부위별로 구분 판매해야 하며,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분할 부위명칭을 사용하려는 경우 소분할 부위명칭을 표시토록 했다. 수입된 식육의 경우에도 국내 기준에 따라
인지도 65%·신뢰도 76%·품질만족 86%한우판매인증제가 시행 1년 만에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단법인 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 이하 연구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우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에 대한 고객만족도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인증제에 대한 인지도가 64.9%, 신뢰도 76.1%, 한우품질 만족도 86%로 짧은 기간 안에 소비자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이다.연구원은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전국 73개 한우판매인증점 가운데 33개 인증점을 방문·이용한 20대 이상 남녀소비자 1천2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가운데 5백45부의 유효 설문지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그 결과 응답자들은 인증점에 대한 정보를 주로 TV나 라디오의 광고나(37.6%) 지인의 추천(17.3%), 신문기사(12.9) 등을 통해 습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증점을 찾는 이유는 55.8%의 응답자가 한우라는 것을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인증점 이용빈도에 대해 응답자의 33.3%는 평균적으로 월 1회 가량, 21.5%는 2회 가량이라고 답했다.응답자들은 또한 인증점에서 판매하는 한우
홍문표 의원(한나라당, 예산·홍성·사진)은 지난 11일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로부터 농업인의 권익향상과 더불어 인수공통전염병의 퇴치를 위한 전북대학교 동물난치병연구소 설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패 수여는 홍문표 의원이 지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동물 유래 인수공통전염병 발병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인수공통전염병과 구제역, 돈콜레라, 우결핵과 같은 동물전염병 예방과 치료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연구기관 설립이 필요함을 주장하는 등 인수공통전염병 퇴치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멕시코FTA협상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됐다. 농림부는 이번 협상에서 상품(농업 포함), 위생 및 검역(SPS), 원산지 및 지리적 표시 분야에 참여했다.상품 분과에서는 멕측이 제시한 협정문 잠정안에 대해 양측의 입장을 교환했다.우리측은 상품협정문 논의에서 농산물의 민감성을 고려하기 위해 농산물 세이프가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멕측은 부정적 입장을 표시했다.양측은 차기 협상에 대비해 상품 양허안의 준비를 서두르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교환 시기 및 방법을 추후 협의키로 했다.위생 및 검역(SPS) 분야는 지난 한멕 SECA협상에서 논의된 문안을 바탕으로 하되, 양측의 관심사항을 일부 추가하여 논의키로 했다.멕측은 투명성, 지역화, 위원회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와 관련 한 수정문안을 차기 협상 전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농협본관에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금 출연식’을 갖고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출연금 13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출연식에는 박석휘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와 허진호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농협은 이날 13억원을 출연해 농업인 무료법률구조 총 출연금은 지난 96년부터 올해까지 정부출연금 20억원을 포함해 159억원이 됐다.무료법률구조금은 농협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법률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무료로 소송을 대행해 주기 위한 것으로, 농업인의 소송시 필요한 인지대, 송달료, 감정료, 변호사 수임료 등에 사용된다.농협과 법률구조공단은 지난 96년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9월까지 7만1천여명의 농업인이 무료법률구조 혜택을 받았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천억원 이상이 된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에도 9월까지 민사사건 3천9건, 형사사건 449건 등 3천458건이 무료법률구조사업 혜택을 받았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601억원에 이른다는 설명이다.한편 농협과 법률구조공단은 농업인의 피해예방을 위해 이동상담실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56회 실시했으며, 그 동안의 법률구조사례를 모아 사례집도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