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이환원)는 지난 3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제5차 축산컨설턴트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선축협 58명, 농협사료 10명 등 68명의 축산컨설턴트가 농협중앙회로부터 컨설턴트 인증서를 받았다.축산 전문인력 선발과 육성을 위해 농협이 2003년 도입한 축산컨설턴트 자격인증을 받은 컨설턴트는 올해까지 모두 333명이 됐다.선발된 인증컨설턴트에게는 현장컨설팅 수행에 필요한 노트북, 단체상해공제 가입, 실시간 축산정보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인증 축산컨설턴트는 지난 8월31부터 11월5일까지 모두 3차에 걸쳐 서류전형, 필기시험, 논술시험을 거쳐 선발됐다.이환원 부장은 “일선축협 축산컨설턴트들이 축산현장에서 농가의 다양한 컨설팅 요구를 충족시켜 소득증대 등 실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93년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과 WTO의 출범, OECD가입 최근 한미 FTA 체결등으로 농산물수입개방화의 물결을 타고 밀려오고 있는 해외 값싼 농산물의 홍수로 우리의 농업생산기반은 갈수록 침해당하고 농민들은 삶의 터전마저 잃어 가고 있다.제17대 대통령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 이번 대선은 반드시 정책선거로 치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통령 선거가 우리 경제를 살리고 21세기 우리농업의 발전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는 점에서 농업인의 한사람으로서 거는 기대를 적어 보고자 한다.첫째, 지난 5년간의 농정개혁 성과를 바탕으로 제2단계 농정개혁 즉 한미FTA체결에 따른 농업·농촌·농민 문제를 근본적으로 푸는데 역량이 모아져야 하고 정부정책의 신뢰성(信賴性)과 일관성(一貫性)을 유지할 수 있는 참 공약을 제시한 후보자가 되었으면 한다. 대통령이나 고위 정책입안자들이 바뀔 때마다 농정에 있어 농업정책의 결정도 신중을 기해야 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정책의 변화도 심사숙고해야 하는데, 그 동안 정부의 잦은 정책변화는 그 정책을 믿고 따라 한 농민만 피해를 보았고, 역으로 생각한 농민들이 때에 따라서 득을 보았기 때
친환경축산물 인증기관인 농협중앙회가 ‘무항생제 축산물’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농협축산컨설팅부는 지난 7·8일 농협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서, 14·15일은 경기 성남점, 오는 21·22일에는 서울 창동점에서 농촌돕기운동본부 소속 연예인들과 무항생제로 생산된 목우촌 친환경축산물 전용브랜드 ‘순眞무加’ 계란을 나누어주며 친환경축산물을 홍보한다. 매장내 홍보부수에서는 친환경축산물 인증절차와 무항생제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이 전시돼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사진은 지난 7일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탤런트 오미연씨가 무항생제 계란을 소비자들에게 나누어주는 모습.
본지·사료협 공동 주최 좌담회서 제기국내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해외자원개발과 사료비축제 도입, 사료안정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정부, 사료업계, 축산농가 등 3자가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지난 10일 본지와 한국사료협회 공동으로 개최한 ‘고곡가 시대의 축산·사료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좌담회에서 토론자들은 이같은 의견 제시와 함께 이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남호경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전국한우협회장)과 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 백인기 중앙대 교수, 김정호 한국사료협회장, 정진항 두산사료 부사장은 한목소리로 정부가 앞장서 해외자원개발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특히 남호경 회장과 김동환 회장은 수입 사료원료에 부과하는 관세를 사료안정기금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백인기 교수는 일본 젠노는 이미 미국에 진출하여 자원개발에 성공하고 있는 만큼 우리 농협도 동남아 등 해외로 진출할 것을 주문했다.정진항 두산사료 부사장은 축산물도 식량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사료비축제를 도입할 것을 요망했다. 김정호 사료협회장은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다며 해외자원개발을 서둘러 추진
러시아산 순록 뿔의 수입 압력이 거세지고 있어 관계당국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12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리는 ‘한·러 경제공동위원회’ 7차 회의를 앞두고 러시아산 순록 뿔의 수입요구가 더욱 강력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러시아산 순록 뿔의 수입은 양록산업 전체를 뿌리째 흔들 수 있는 중대 사안인 만큼 정부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이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러시아는 최근 자국 순록 뿔의 한국 수출이 거부당하자 압력의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한·러 경제공동위원회 7차 회의에서 이 문제를 의제로 삼을 전망이다. 특히 러시아는 순록 뿔과 사슴 녹용의 차이를 증명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우리 측에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양록협회 관계자는 “순록 뿔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녹용과는 다른 품목으로 수입을 허가하지 않는 엄연히 다른 종” 이라며 “국내 사슴산업은 물론 녹용을 소비하는 국내 소비 보호를 위해서라도 절대 수입이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우업계가 사골, 꼬리 등 뼈 부산물의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먹거리였던 한우곰탕이 우리 소비자들로부터 점점 외면받고 있는 것이다. 그 보다 더 억울한 일은 시중에 곰탕을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식당은 수입 사골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음식점이 물론 수익을 우선으로 해야겠지만 무턱대고 값싼 재료로 찍어내듯이 먹거리를 만들어 낸다면 머지않아 소비자들의 냉정한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더군다나 안전성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수입 뼈로 만든 곰탕을 먹는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이 알게된다면 그 파장은 금세 음식점에 되돌아 올 것이다. 음식은 정성이고 마음이다. 수입 소 뼈가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한우의 깊은 맛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PRRS 바이러스 多배출 농장 백신으로 전파 감소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PRRS와 써코바이러스 및 살모넬라의 복합감염시 폐사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방제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PRRS 바이러스 배출이 심한 양돈장의 경우 생독백신 접종이 전파확률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진단센터 박최규 박사는 최근 개최된 ‘종돈장 AI센터 PRRS 안정화 대책 및 2008년 방역정책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박최규 박사는 PRRS와 살모넬라는 단독감염시 임상증상이 없으나 두질병의 복합감염시에는 위축이나 호흡곤란, 설사 등 임상증상이 발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최근 양돈장에서 흔히 발견되는 살모넬라가 PRRS 및 써코바이러스와 복합감염이 이뤄질 경우 그 폐사율이 45~50%에 달하는 피해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박최규박사는 “최근 국내양돈장에서 이러한 형태의 복합감염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며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는 양돈장 10개소 가운데 2~3개소에서 확인될 정도”라고 말해 그 심각성을 뒷받침하기도 했다.이어 PRRS와 써코바이러스 및 살모넬라의 복합감염돈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경우 돈열의 감염여부
파행 장기화 우려…양돈협 후보자 복수추천 ‘눈길’ 농협중앙회와 대한양돈협회 등 양돈자조금 주관단체는 최근 공석중인 관리위원의 재선출을 위한 후보자 추천명단을 확정하는 한편 대의원회의 재지명 방법에 대한 입장을 정리, 대의원회 및 관리위원회 등에 제출했다.대의원 중 선출 12명, 학계 1명 등 13명의 관리위원과 감사 1명의 재선출 위해 양돈협회는 모두 20명의 후보자를 추천했다.대의원 출신 관리위원 후보자를 9개 지역에서 복수로 추천, 모두 18명의 명단을 제출한 것이다. 경기도(3명)와, 경북(1명)을 제외한 7개지역이 각 2명씩이며 학계와 감사는 각 1명의 후보자를 추천했다.농협은 3개 지역에 각각 1명씩 모두 3명의 단일 후보자를 추천했다.대의원회의 관리위원 지명 방법에 대해서는 예상대로 양단체가 서로 다른 방법을 제시하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양돈협회는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 관리위원을 재지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번 관리위원 지명등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서면결의 추진이 지난한데다 대의원회 고유권한의 약화로 인한 민원증폭의 원인이 될수 있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납부주체의 대표격인 대의원회의 민원을 우려, 서면결의를 강행할 경우 오히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돼지군납수수료의 인하를 농협과 일선 축협에 요청했다.최근 양돈협회 조사에 따르면 현재 농협중앙회와 일선 지역축협에서는 돼지군납시 1두당 0.5%와 4.5%의 수수료를 각각 수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정육 kg당 5천8백11원인 올해 군납단가를 적용할 때 양돈농가들은 두당 1만4천5백원의 수수료를 농협과 일선 지역축협에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는 돼지 1두당 50kg(정육률 50%기준)의 정육이 생산된다고 가정, 올해 돼지군납가격을 두당 29만원으로 추산해 적용한 것이다.협회는 이러한 수수료와 함께 가공 및 냉동운임비 등을 제외할 경우 군납 양돈농가들의 실제 수령액은 두당 약 24만3천원(생체 환산시 2천4백30원/kg)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강원도와 경기 북부 일대의 양돈농가들을 중심으로 한 돼지군납 물량이 올해 24만3천여두에 달해 전국의 군납양돈농가들은 약 35억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올해 농협과 일선 지역축협에 부담한 것으로 추산했다.협회는 이에따라 한미FTA타결에 이은 EU와의 FTA추진과 만성 소모성질병으로 인한 극심한 생산성 저하속 사료값 폭등으로 인해 양돈농가들이 적자경영에 허덕이고 있는 현실을 감안
내년도에 정부지원 컨설팅을 받고자하는 양돈농가는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농림부는 2008년도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 대상 농가 사업시행방안을 마련, 지난주에 일선 자자체에 통보하는 한편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마감한다는 방침이다.내년부터 축산종합지도지원사업에 포함될 이사업은 개소당 8백만원(국비 50%, 지방비 20%, 자부담 30%)이 질병 및 사양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자문비용으로 지급된다.지원대상은 종돈장 20개소, 양돈장 2백30개소 등 모두 2백50개소다.특히 지금까지와는 달리 지역과는 관계없이 정부에서 지정한 전국의 23개 자문단 가운데 원하는 자문단을 선택해 컨설팅을 받을수 있어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큰 특징이다.농림부의 한관계자는 “지금까지 전개된 시범사업을 통해 컨설팅 대상 농가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신청기간이 짧은 만큼 희망농가는 조속히 일선 지자체에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우협, 정부대책 촉구·한우곰탕 소비촉진 홍보활동 전개최근 사골, 잡뼈, 우족 등 겨울철 소비가 집중되는 품목들이 팔려나가지 않으면서 유통업계를 비롯한 한우업계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육류유통수출입협회 양형조 기획실장은 “소 도축 두수는 늘었는데, 소비가 안 돼 업체마다 뼈 부산물을 비롯한 비인기부위 적체로 많이 어려워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속한 해결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형 유통업체인 경북 M한우는 잡뼈 40톤, 사골 50톤, 우족 30톤, 꼬리 45톤 등 어림잡아 총 21억원 어치가 창고에 재고로 쌓여 있으며, 일선축협의 경우도 현재 부산물 처리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서울공판장도 작업 후 남은 우족 17톤을 처리하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같은 부산물 적체현상은 이미 예고됐다.축산물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은 “식생활이 서구화 되고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가정에서 곰탕을 끓여 먹는 식문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며 “식당의 경우는 단가가 비싸다는 이유로 한우사골을 멀리하고 있어 한우부산물은 갈 곳을 잃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한냉의 조제현 판매관리팀장은 “한우 부산물 적체현상은 작년 하반
부산울산경남도지회 ‘청소년 맛들이기’미래 소비자인 청소년에게 우리 한우의 참맛을 알리고자 추진되고 있는 한우 맛들이기 행사가 순조롭게 전개되고 있다.한우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와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대구시 교육청별 학교 급식관계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소비자 한우 맛들이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후원했다.한우협회 경북도지회는 지난 5일 동부교육청 130명을 시작으로, 6일 남부교육청 100명 등 모두 4회에 걸쳐 4개 교육청 관계자들과 학교 급식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안전, 위생성 교육과 시식회를 진행했다.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존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고기가 등급이 낮거나 한우고기로 둔갑 납품되는 우려가 높은 점을 감안해 교육청 급식 관계자에게 맛있고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인 한우의 맛을 선보임으로써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고기가 공급돼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한우협회 부산울산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호영)는 지난 10일 창원 평산초등학교에서 청소년 한우 맛들이기 행사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