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학회(회장 강정부)는 지난 15일과 16일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2007 추계 학술 발표대회 및 수의ㆍ축산 분야의 FTA 대비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15일 심포지엄은 ‘수의ㆍ축산 분야에서의 FTA 대응전략’과 ‘FTA를 대비한 돼지만성 소모성질병 방역 전략’ 등 2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첫번째 트랙인 ‘수의ㆍ축산 분야 FTA 대응전략’에서는 이상길 농림부 축산국장이 강연자로 나서 ‘FTA 대응 수의ㆍ축산 정책 방향’을 발표,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허덕 농촌경제연구원 축산팀장이 ‘FTA 체결에 의한 수의ㆍ축산 경제 분석’, 박전홍 제주대 교수가 ‘FTA 체결에 따른 수의학 교육 체계 개편’, 강경선 서울대 교수는 ‘FTA 시대와 생명공학 분야의 수의학 역할’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FTA를 대비한 돼지만성 소모성질병 방역 전략’의 두번째 트랙에서는 가장 먼저 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과장이 ‘돼지 만성질병에 대한 방역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서 PRRS 및 PRDC(박봉균 서울대 교수), PMWS(채찬희 서울대 교수), PED와 TGE(현방훈 검역원 연구관) 등 돼지 소모성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할 수
분유재고가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규태)에 따르면 10월 31일 현재 분유재고량은 7천6백28톤으로 지난해 4천40톤보다 크게 늘었다. 이는 국제 분유 공급 부족에 따른 유업체의 분유 재고 확보 노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최근 탈지분유가 kg당 6천6백원으로 지난해 3천4백원보다 크게 오르면서 유업체들의 국내 분유 재고 확보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수입된 혼합분유는 2만5천7백톤으로 전년동기 1만9천5백56톤보다 31.4% 증가한 것도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더욱 주목되는 것은 매월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세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분유재고 증가세가 시작된 것은 지난 6월로 이때 분유재고는 9천5백26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84톤이 늘어나 0.9% 증가를 기록했다. 이후 분유 재고량 자체는 줄어들었지만 전년 대비 물량은 7월 13%, 8월 39%, 9월 68%, 10월 88%로 증가 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유 재고 증가세에 대해 유업체 관계자는 “소비정체에 따른 분유재고는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국제분유값 강세에 따라 업체마다 분유의 보유량
【경북】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19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공무원과 지역 낙농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종축개량산유능력 검정중앙회 주관, 농림부와 본지 후원으로 ‘2007년 유우군 검정농가 순회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중앙회 김희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지역적인 여건이 좋지 않아 개량사업에 소외된 낙농가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순회 교육을 실시 하게 됐다”며 “미래지향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명산업의 일원으로 긍지를 갖게 하는 행사로 발전승화 시키고자 한다”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 조병대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우리 낙농산업은 한미FTA 타결과 EU와 FTA 체결이 진행되고 있는 위기에 처해 있다”며 “앞으로 우리 낙농산업이 어떻게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할 지 정부, 낙농가, 관련단체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종축개량산유능력 검정중앙회 올해의 우수목장으로 선정된 대원목장(대표 최문숙)의 동영상 시청 및 질의가 있었으며, 농림부 축산자원 순환과의 ‘조사료 생산기반 확보 및 정책방향’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김현진 박사의 ‘검정성적을 이
폰테라사 주식처분해 생산투자자금 조달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업체인 뉴질랜드 폰테라사가 최근 유제품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활용하기 위해 보유주식의 20%를 처분해 약 19억달러의 생산 투자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낙농가 1만900명이 소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40여개국에 유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폰테라사는 지난해 치즈와 분유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하고 수요가 늘었지만 바이오 연료생산 등으로 생산기반이 줄어드는 것을 대처하기 위해 중국, 동유럽권 및 남미 등에 낙농목장과 유가공장을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14년에 설립된 뉴질랜드 최초의 낙농조합을 기반으로 지난 ’01년에 합병 설립된 폰테라사는 현재 연간 매출액이 80억달러에 달하며, 뉴질랜드에 생산되는 우유의 95%를 집유 처리하고, 국제 분유, 버터, 치즈 교역량의 40%, 올해 뉴질랜드 국가 수출총액 347억달러(뉴질랜드달러)의 20%를 담당하고 있다.일본, ’08년 원유 계획생산량 3년 만에 증량★…일본 중앙낙농회의는 ’08년도 원유 계획생산물량을 3년 만에 증량해 북해도는 ’07년 대비 103%, 본토는 100% 수준으로 물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년 연속
기자재 공동이용·정보교류 가능…효율성 높여수정사 인력난에 휴일도 없어…후진양성 시급 “수정사와 수의사는 축산발전을 위해 최 일선에서 업무를 보는 만큼 최신 정보와 기술 등을 교류해야 하는데 종종 마찰을 빚고 있어 안타깝지요.”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박용균사무국장(61세)은 “변호사와 법무사가 법무법인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처럼 수정사도 수의사와 시·군 지역별로 클러스터하면 기자재를 공동 이용하거나 최신 기술정보교류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아울러 임대료 절감과 필요시 휴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1946년 7월 청원産으로 청주 중·고와 충북대를 졸업한 박 국장은 1973년 영동농촌지도소를 필두로 농업공무원이 되어 1992년 합천농촌지도소 사회개발과장·2004년 축산연구소 축산기술지원과장·2006년 12월 농진청 자료분석팀장으로 정년퇴임하기까지 33년간 농촌진흥청에 봉직했다.특히 박 국장은 1986년 영국 레딩大 대학원에서‘한국의 축산발전을 위한 국제 공동 초지개발사업’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당시 영국·독일·뉴질랜드 등 선진국은 한국과 협력하여 축산사업을 펼치면서 한국 기후와 풍토에 알맞은 기술이 절실히 요구됐다 한다.지난 5월 1일부터 수정사협회 일을 맡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맞춰 낙농산업 재도약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다음달 11일 열릴 예정으로 있어 낙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유질유방염연구회(회장 주이석)는 다음달 11일 충남 성환 소재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낙농산업 재도약을 위한 전략 방안’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국제 낙농 동향과 HACCP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 우유 중 항생제 잔류문제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발표주제는 ▲세계 낙농산업의 변화 추이 및 IDF 한국위원회의 역할(낙농진흥회 손병갑 팀장) ▲젖소 농장에서 HACCP 인증을 위한 제고방안(축산물 HACCP기준원 조재진 팀장) ▲젖소농장의 HACCP 적용사례(정동목장 김희동 대표) ▲원유의 항균물질 잔류허용기준 및 관리 대책 방안(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병관 연구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집유 및 유대산정체계 개선방안(한경대 최준표 교수) 등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오는 27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9개 지역에서 전국 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낙농순회 강습회는 각 도지회가 주관하며 낙농현안 보고 및 결의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특히 대외무역 환경변화와 이에 대비한 낙농육우 산업의 과제에 대해 전문가 초청강연을 듣고, 개방화 시대의 대응활동 등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통해 낙농육우산업 동향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농가의 여론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낙농순회강습회 일정과 초청강연자는 다음과 같다. ▲강원 27일(평창농업기술센터·성경일 강원대 교수) ▲경기 28일(과천 마사회 대강당 예정ㆍ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 전 농림부 차관) ▲충남 29일(아산농업기술센터 예정ㆍ서정의 전 한농연회장) ▲전북 30일(전주 기린원·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 ▲충북 12월4일(충북낙협·박종수 충남대 교수) ▲전남 12월5일(전남농업기술원·이헌목 한농연 정책연구소장) ▲경남Ⅱ 12월6일(양산농업기술센터·조석진 영남대 교수) ▲경남Ⅰ 12월7일(함안문화예술회관·박홍수 전 농림부장관) ▲경북 12월 10일(경산농업기술센터).
농림부는 축산물브랜드경영체를 쇠고기 이력추적제 사육단계 대행기관으로 지정, 이력관리 효율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농림부는 축산물브랜드를 축산정책의 전략적 축으로 보고, 쇠고기 이력제 전면 시행시 브랜드경영체가 소의 출생·이동, 개체식별번호 부여 및 기록·관리 등 사육단계 업무를 대행키로 한 것.지난 16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한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안 제16조(권한의 위임·위탁)’에 따르면 사육단계 대행기관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공공기관, 생산자단체, 축산관련법인 또는 검정전문기관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농림부장관은 소속기관의 장 또는 지자체장 등에 위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에 따라 농림부는 브랜드경영체를 이력추적제 사육단계의 대행기관으로 지정함으로써 지역축협이 브랜드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지역축협이 대행하는 것과 다름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우유유통(주)가 최근 불법파업을 강행한 원유 이송 탱크로리 및 탑차 계약주와 원만한 타결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서울우유유통(주)에 따르면 계약을 체결한 차주 대부분이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화물운송특수고용직연대에 가입한 것을 인정해줄 것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22일 집단 파업에 돌입했으나 26일후인 지난 16일 제시한 안에 10여명을 제외하고 모두 동의했다 한다.이와 관련 서울우유는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임시총회를 열고 불법파업으로 발생한 손실과 대책 등을 중점 논의할 방침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 이하 축단협)는 지난 20일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회의를 열고, 앞으로 축단협과 범축산업계 차원에서 축산국 폐지 저지 활동 및 축산국 확대 개편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이날 참석한 생산자단체장들은 이같이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조속히 전체 축단협 회의를 열어 축단협 차원의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충남】 국내 최초로 번식우 한우펀드를 조성한 충남 예산의 씨알목장 ‘한우예찬’(대표 김태종)은 지난 12일 예산읍 자연드림예산점에 한우예찬전문점 1호점을 개점했다. 개장식에는 최승우 예산군수와 이근춘 한우협회 예산군지부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한우예찬은 예산지역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들이 협력해 만든 브랜드로 생산이력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무항생제로 사육해 안전하며 HACCP인증을 받은 육가공공장에서 위생적으로 가공된다고 밝혔다.한우예찬전문점에서는 1등급 등심을 비롯해 부채살과 치마살을 100g당 7천300원에 판매한다. 김태종 대표는 “그동안 회원들이 이룬 고급육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한우예찬전문점을 점차 늘려 나가 생산과 유통까지 일괄 매뉴얼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한우고기를 공급하면서 한우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윤종일)는 지난 13·14일 충북 충주시 동량면 충주호리조트에서 시군지부 유통역(지도경제팀장), 조합 경제상무, 품질관리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유통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축산물 품질관리 및 마케팅 전문인력의 역량을 제고하고 경기농산물 유통혁신을 위해 실시됐다.워크숍에서는 농협 용인시지부, 안성과수농협, 이천 장호원농협, 수원축협 등이 유통사업 추진사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