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들어서면서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할인행사에 들어가면서 산지 계란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대한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20일 현재 산지 계란값은 115원으로 금년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계란유통업계 관계자들은 11월에 들어서면서 대형마트들이 경쟁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함에 따라 산지 계란값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러한 가운데 금년도 계란 가격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대형유통매장들의 세일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실제로 올해 계란가격 변동 상황은 대형유통매장의 세일기간을 전후로 계란가격이 변동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 2번의 행사가 있었으며 이 때 2번의 가격상승이 있었으며 세일이 없었던 2월에는 2번이 하락했다. 또 3월 8일에는 행사가 실시되면서 계란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4월의 경우도 3월말부터 4월초까지 행사가 실시되면서 4월 초순까지 강세를 보였지만 행사가 끝난 직후 하락했다. 5월에는 행사가 집중되면서 거의 한달 내내 행사가 실시됐으며 계란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6월과 7월의 경우 2개월간은 세일행사가 단 한번 밖에 없었으며 이 기간 동안 계란
영국에서 또 다시 HPAI가 발생됨에 따라 영국산 가금류의 수입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국내 종오리 수급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지난 21일 공식 출범한 (유)한국원종오리의 사업도 어쩔수 없이 차질을 빗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농림부는 지난 13일 영국 동부에 위치한 칠면조 농장에서 H5N1형 AI가 발생됨에 따라 영국산 가금류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HPAI가 발생됨에 따라 수입이 재개된지 2개여월만에 중단되게 됐다.특히 영국은 국내 종오리 수입의 90% 이상을 차지했지만 종오리 수입금지가 장기화되면서 프랑스산이 크게 늘어났다.더욱이 지난 21일 공식 출범한 (유)한국원종오리 역시 당초 내년 3월에 종오리를 도입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예상된다.(유)한국원종오리는 HPAI 등 악성질병에 따른 종오리 수급안정을 위해 설립됐지만 청정화와 수입재개까지는 최소 6월개월 이상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도입도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한편 금년도 종오리 수입은 영국에서 4천828수를 비롯해 프랑스에서 12만3천540수 등 총 12만8천368수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위원 재선출 대의원 총회 추진의무자조금 유지엔 ‘공감’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 선출결과를 놓고 관리위원 14명(감사 1명 포함)이 일괄사퇴한 것과 관련, 지난 18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양돈인들의 뜻이 반영되지 않는 의무자조금 거부”라는 초강경론까지 대두되기도 했으나 장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의무자조금은 유지돼야 한다” 는 것으로 입장이 정리됐다.그러나 대의원회 의장과 관리위원 및 관리위원장의 직접 선출 등 대의원회 역할 강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온 만큼 관련법 개정을 위한 전국 양돈인 서명을 받아 농림부 등 관계요로에 제출키로 했다. 특히 관리위원 사퇴의 경우 관리위원장 선출결과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분명한 의지를 표명한 것인 만큼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사퇴서를 다시 작성, 관리위원장에게 제출키로 했다.당초 사퇴의사를 밝힌 14명의 관리위원들은 대의원회 의장 앞으로 사퇴서를 제출 했으나 자조금사무국측은 “관리위원장 앞으로 사퇴서 제출이 이뤄져야 하는 관련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사퇴서를 반려시킨바 있다.이사회는 따라서 공석이 될 관리위원 재선출을 위한 대의원 총회를
군납용 수입쇠고기를 국내산 육우로 대체하는 방안에 대해 전국의 육우농가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갑원 의원(대통합민주신당·전남 순천)이 ‘군납용 수입쇠고기를 국내산 육우로 대체하는 급식방안’을 주제로 주최한 ‘한미FTA 국내 축산업 대책마련 토론회’에는 전국에서 200여명의 육우농가가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장종수·천안공주낙협장)와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주관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했다.이날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토론회에서 생산자를 대표해 토론자로 나선 장종수 회장과 이승호 회장, 강동준 전남낙협장은 육우고기로 수입쇠고기 군납을 대체하면 육우와 낙농산업 안정은 물론 한우가격 안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국연 국방부 군수관리실 물자팀장(대령)은 “오는 21일 전군 급양관계관회의에서 군 메뉴편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급식예산이 추가로 확보된다면 수입쇠고기를 국내산 육우로 대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현재 군장병 쇠고기 급식량은 1일 1인 기준 35g으로 내년에는 이중 10g은 한우고기로, 25g은 수입쇠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 제정안’ ‘농업·농촌기본법개정안’ ‘사료관리법개정안’ ‘식품산업진흥법제정안’ 등을 의결했다.‘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소 및 쇠고기의 위생·안전문제 발생시 이동경로를 따라 추적하여 원인규명 및 조치로 경제적 손실 등의 최소화는 물론 유통의 투명성을 제고, 외국산 쇠고기의 국내산 둔갑판매 방지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농업·농촌기본법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으로 전면 개정함에 따라 농업정책의 범위에 식품산업과 농업자재산업을 명시적으로 포함시켜 농업·농촌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마련됐다.이와 함께 식품산업진흥법도 제정, 식품산업과 농업의 연계강화 등을 포함한 식품산업 진흥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할 수 있도록 한데다 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사료관리법도 개정, 사료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에 있어 자율성을 확대·보장하기 위해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자 등에 대한 사료제조업 등록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했다.
농림부가 뛰는 사료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양질 조사료 생산 확대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이 대책은 축우용 대책에 국한되어 있어 양돈농가와 양계농가를 위한 사료가격 안정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농림부가 내놓은 조사료 대책.수입산 할당관세물량 연차적 축소…국내산 자급률 높여청보리 생산실명제·사전주문공급제 추진…기반 안정화브랜드 경영체·지역농축협 연결체 육성…재배면적 확대●조사료 수급동향·전망소 사육두수가 늘어나면서 조사료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2006년에는 2005년 대비 9만1천톤 늘어난 4백22만2천톤 공급됐다. 지난해 조사료 공급량 중 국내산은 3백46만5천톤(82%)이며, 나머지 75만7천톤(18%)은 수입산으로 충당했다.사료작물 재배면적은 늘어나고 있으나 조사료 자급률은 초지면적 감소 및 수입조사료 증가 등으로 하락 추세에 있다. 조사료 자급률은 2003년 84.0%에서 2004년 83.1%, 2005년 83.2%, 2006년 82.1%로 하락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바이오 디젤 생산 확대, 기상이변, 유가 인상 등으로 수입조사료 가격 및 국내 배합사료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조사료 자급률도 떨
서면결의를 통해 관리위원을 선정키로 한 육계자조금이 연내 관리위원회 출범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육계자조금준비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관리위원 선정을 위한 설명회 및 서면결의서를 제출받고 있다.특히 13일 전남북을 시작으로 14일 경기, 충남의 자조금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에서는 참석자 대부분이 관리위원 선정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서면결의를 통한 관리위원 선정이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9일에는 경남북에서 20일은 충북과 강원에서 각각 설명회가 있다.준비위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북에서 28명, 충남 17명, 경기 11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57명이 동의서를 제출했으며 경남북과 충북, 강원까지 하면 의사정족수인 68명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관련 이홍재 의장은 “지난 2년간 육계의무자조금을 출범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다”며 “자조금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관리위원회를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 의장은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하고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협회는 HPAI 등 악성질병 발생 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협조적인 농가 등에 대한 처벌 수위를 한층 강화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나섰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최근 농림부가 입법예고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과 관련 이 같은 의견을 제출했다.오리협회는 신속한 차단방역이 악성 질병 확산의 핵심임으로 이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전 축산업계의 문제인 만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를 위해 개정안의 과태료 부과기준을 1회 위반 시 100만원을 150만원으로 2회 위반 시 200만원을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를 위해 필수적인 가축 거래기록 위반 농가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가축거래기록 의무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1회 위반 시 50만원을 200만원으로 2회 위반 시 200만원을 300만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지적했다.아울러 오리협회는 제2종가축전염병에 오리바이러스성 간염을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 농촌정보문화센터(소장 신동헌)가 자조금 규모가 작은 품목단체들의 도우미로 나섰다.농촌정보문화센터는 지난 11일 오는 12월 한 달동안 오리, 토종닭을 비롯해 토마토, 화훼, 과수관련 단체들과 ‘자조금 단체와 함께 고객 속으로’ 사업을 통해 소비촉진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농촌정보문화센터는 자조금을 시행하고 있는 28개 단체들 중에서 홍보역량이 부족하거나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든 품목 중 오리, 토종닭, 토마토, 화훼, 과수를 우선 선정했으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한 홍보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농안기금 1억원을 확보하고 각 단체별 3천여만원의 물품을 협찬 받아 총 1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특히 오는 12월 2일(일)에는 오프라인 행사로 서울 인사동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타깃으로 ‘우리 농산물로 수험 스트레스 싹!’이란 주제로 시식행사를 다양한 소비촉진행사를 벌일 계획이다.또 온라인을 통해서는 각 품목별 핵심 온라인 마케터(구전단원) 20여명을 모집해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요리 및 주부관련 카페를 통해 우리 농산물 체험단 이벤트는 물론 홍보 동영상을 유포하거나 관련 UCC를 제
양계업계는 AI특별방역기간 중 개최되는 철새축제와 관련 AI에 대해 오해의 소지를 가져올 수 있는 자료가 배포됨에 따라 이에 발끈하고 나섰다.(사)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15일 전북 군산시에서 ‘제4회 군산세계철새축제’를 개최 관련홍보를 하는 과정에서 ‘AI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양계협회에 따르면 군산시가 철새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배포한 자료가 일반인들이 AI에 대해 오해의 소지를 가져올 수 있는 내용이라며 이에 대한 해명이나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양계인들의 직접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충남 천안과 충북 청원의 하천에서 채취한 철새의 분변에서 H5N1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군산시는 철새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왔으나 모두 전염성이 약하고 위험하지 않은 것이며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라는 문구를 통해 철새축제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는 양계인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올들어 유가공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가공업계에 따르면 해마다 가을철 우유와 발효유 매출은 유업계 연간 판매의 35%를 차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잦은 비와 몇 년째 계속되는 저출산으로 매출과 수익률이 정체 내지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9월 시유소비량은 일 평균 4천7백톤으로 전월대비 0.9%, 누적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했다. 그러나 끼워팔기로 인해 판매물량은 15% 증가했으나 매출부문에서는 6%이상 감소, 매출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우유, 남양, 매일 등 유업체 주요 3사가 출시한 웰빙과 다이어트 기능을 강조한 제품군의 판매실적도 반짝 고개를 들다가 이내 수그러들었다. 서울우유의 경우 지난해 1조7천억원의 판매고를 올렸지만, 우유소비감소가 지속돼 연간 매출성장세에서는 하향곡선을 그렸다. 서울우유는 특히 신제품 또는 리뉴얼제품을 매월 1개이상 출시하는 등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지만, 백색시유판매량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남양유업의 경우도 분유 매출이 감소, 9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146억원이 줄었다.유업계는 이같은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디자인을 바꾸거나
국내 낙농이 시유시장에 국한된 상황에서 낙농의 안정성장은 시유소비자의 수요변화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인 저출산으로 인한 주 소비층 감소로 그렇지 않아도 정체된 우유 소비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게다가 생산량마저 소비량을 앞지르고 있어 엎친데덮친격이다. 이에 따라 우유소비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는 일본, 미국, 유럽연합 국가 등의 우유소비확대사업현황을 살펴보고 아울러 국내 우유소비홍보사업도 점검해본다.‘선택과 집중’ 통한 홍보 전략화…재원 효율적 활용캐릭터 캠페인·공연 등 이용 유제품 구매욕구 높여일본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유소비확대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우유소비확대사업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낙농가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사)중앙낙농회의에 의해 대대적으로 실시되고 있는가 하면 지역별 독자적인 홍보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중앙낙농회 중고생 집중공략 중앙낙농회의는 한정된 재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캠페인 대상을 중고교생으로 과감히 축소하고, 5년에 걸친 장기 추진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우유와 상담하다’ 캠페인을 통해 정말 우유를 마시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