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낙농단체와 학계에서 낙농후계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키 위한 워크숍 겸 리셉션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황병익)·(사)한국동물자원과학회 낙농연구회(회장 최석호)·(사)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공동으로 오는 27일 하오1시 이천소재 미란다호텔에서 낙농후계자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농림부·제일사료·농협사료·CJ사료 공동 후원으로 미래 한국 낙농산업을 짊어지고 나아갈 낙농후계자들의 큰 관심사인 종축개량시설 을 주제로 열고, 이어 낙농후계자를 위한 산학협동의 밤 행사까지 마련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로봇 착유기를 설치한 연산목장 김성훈씨와 산내음목장 신윤섭씨·대원목장 김윤희씨가 로봇착유기 실증사례를 차례로 발표하고, 축산과학원 낙농과 김현섭과장이 낙농기술개발의 현황과 금후 추진방향에 대해 특강을 한다.또 일본 북해도 내쇼날쇼에서 2회나 그랜드 챔피언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인물인 사토 노부오씨가 27일 엑셀란트 젖소 생산을 위한 사양기술에 대하여 특강을 하고, 28일 오전에는 금년도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그랜드챔피언의 영예를 차지한 이천소재 흥천목장(대표 안래억)에서 엑셀란트 젖소 사양관리에
정부가 한EU FTA 추진과정에서 돼지고기를 ‘빅딜카드’ 로 내세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김한수 한·EU FTA추진단장은 지난 14일 이뤄진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 회장단과의 만남에서 무리한 협상추진 중단 요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김단장은 “EU측 역시 이번 FTA협상에서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품목이 바로 돼지고기인 것은 사실”이라며 “따라서 가장 이해관계가 큰 부분을 배제할수는 없지만 한미FTA와 같이 농업분야 중 돼지고기를 빅딜카드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동환 회장을 비롯해 이병모, 하태식, 정종극 부회장 등이 함께한 이날 만남에서 양돈협회는 한·EU FTA 추진과 관련한 양돈업계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양돈농가의 현실을 직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양돈협회 회장단은 “수입돈육 가운데 EU산의 비중이 70%에 달하는 반면 국내 양돈농가들은 국제경쟁력도 갖춰지지 못한 상태”라며 “이러한 현실에서 한·미FTA에 이어 EU와도 FTA를 진행하는 식의 무리한 협상추진은 하지말라”고 요구했다.김동환 회장은 “사료값 폭등으로 인한 생산비 상승으로 양돈농가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EU와의 FTA협상타결은 양돈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사료용 항생제 감축을 놓고 원칙에는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서는 의견이 대립되고 있다.지난 14일 농림부 주최로 열린 사료용 항생제 감축 회의에서 참석자 대부분은 항생제 감축이 필요하다는 대원칙에는 뜻을 같이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음이 재확인 됐다.이날 회의에서 동물약품협회 및 동물약품업체는 수의사처방제가 도입되지 않아 항생제 감축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대체물질이 없는 실정 등을 고려할 때 감축안을 유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양돈협회와 양계협회도 항생제를 감축할 경우 폐사축 증가 등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감축안을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농협과 사료협회는 사료업계에서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고 있으며, 7종의 항생제를 감축할 경우에도 사료제조상 문제점은 없으므로 항생제 7종의 감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소비자단체(소비자원, 소시모, 소비자연맹)에서는 우리나라 소비자의 위생, 안전성에 대한 요구 수준은 국제적으로도 최고 수준으로 사료용 항생제 감축은 축산물 안전성과 경쟁력 제고, 그리고 동물의 복지차원에서도 필요한 만큼 정부의 정책방향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울러 수의사처방제도 하루빨리 도입할 것을
축산농가의 자급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지원되는 볏짚암모니아처리사업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2개월간 추진된다.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이환원)는 전국 시군에서 볏짚암모니아 처리사업 대상자로 선정한 농가를 대상으로 암모니아가스 및 가스 처리용 비닐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과 지역축협에 신청을 하면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농협은 전년대비 원유, 나프타, 에틸렌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국내의 암모니아가스 공급업체와 암모니아가스 처리용 비닐 공급업체의 최소 10%이상의 가격인상 요구에도 불구하고 암모니아 가스는 1.5%, 비닐은 2%의 소폭 인상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암모니아가스는 축발기금으로 구입가격의 40% 보조지원한다.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는 ‘2007년도 축산컨설턴트 자격인증시험’을 통해 정예화된 축산컨설턴트 68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선발된 컨설턴트들은 바로 축산현장에 투입돼 농가의 다양한 컨설팅 요구를 충족시켜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조합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축산컨설팅 주체로 육성된다.인증 축산컨설턴트는 올해 8월31부터 11월5일까지 서류전형, 필기시험, 논술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컨설턴트 인증수여식은 다음달 가질 예정이다. 농협축산컨설팅부는 이들에게 축산컨설팅 장비 지급, 인사혜택 등 다양한 지원이 뒤 따른다고 밝혔다.이환원 축산컨설팅부장은 “앞으로 인증 축산컨설턴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질병, 방역, 환경, 시설, 사육단계 HACCP 등의 분야별 전문화와 등급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단체 추천기관에 ‘동일 주제’연구용역키로“산업이 품목중심으로 조직화되어 있는 만큼 정책도 품목중심으로 ‘원샷’으로 해결돼야한다.”지난 14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메트로홀에서 열린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황민영) 주최 농정추진체계 개편 심포지엄에서 여인홍 농림부혁신인사기획관은 지정토론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여 기획관은 “그동안 조직개편 논의 때마다 품목중심이냐 기능중심이냐를 놓고 논란을 벌여왔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시대상황과 품목특성에 맞게 효율성을 따져서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여 기획관은 특히 “그런 면에서 기능별로 개편하면서 축산국을 없애는 것은 시대 상황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 특정 품목 중심으로 조직화되어가는 상황에서 모든 정책기능들이 특정 품목 조직속에 모두 들어가 줘야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며 품목 중심의 ‘원샷’ 정책을 강조했다.이날 심포지엄은 농정추진체계 개편 방향이 축산국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있다는 점에서 축산인들의 반발이 예상됐는데, 이는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 박진도 충남대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은 지정토론에 앞서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구체화됐다.이승호 회장은 “축산업 규모가 점점
기술이나 원자재, 종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나라 축산업 품목중 해외의존성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분야가 양돈산업임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 지금과 같이 해외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기술력만이 양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해준다.때문에 우리나라 양돈장의 성패가 지금까지는 자본조달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달라졌지만, 앞으로는 사양기술과 생산성 향상 정도에서 좌우될 것이다.따라서 무조건 규모화로 치닫기보다 적정규모를 유지하면서 농장주가 관리도 직접 담당하고, 문제발생시 순발력 있게 대처 가능한 시스템이 더욱 각광받을 것이다.
“양돈업 위기 극복을 CJ와 함께.”CJ제일제당 사료BU(부사장 이병하)는 지난 7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이같은 주제의 ‘2007 CJ 생산성 향상 콘테스트-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갖고, 양돈농가들에게 희망을 제시했다.이날 행사에서 김선장 양돈PM의 ‘최근 양돈시황과 2008년 예측’을, 정영철 정P&C연구소장은 ‘한미FTA 이후 양돈업의 중장기 전략’을 통해 생산성만이 살길임을 강조했다. 이날 CJ제일제당은 양돈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농장주들의 의식전환과 철저한 기본관리를 바탕으로 한 생산성 향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또 수익성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고급육 생산과 CJ를 통한 생산성 향상 콘테스트로 고객의 수익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한 CJ 생산성 향상 콘테스트 결과 모돈(893두) 수태율 88.6%, 이유자돈(1005두) 70일령 생존율 98%, 체중 29.9kg으로 나타났다.
SnS사료(대표이사 유재복)가 지난 15일 ‘제3회 상위 2%를 향한 웃는 목장의 날’ 행사를 갖고 ‘소가 편안 목장’ ‘웃는 목장’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SnS사료는 이날 성공한 ‘웃는 목장’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하는 등 기쁨을 함께 나눴다.이날 감사패를 받은 목장은 2007년 홀스타인 품평회에서 그랜드참피언을 차지한 흥천목장(사장 안래억)을 비롯 삼손목장(사장 이재홍), 청운목장(사장 오충진)이며, 공로패를 받은 목장은 청산목장(사장 유진결)과 장흥목장(사장 서정옥), 그리고 SnS사료서부사업소(소장 구경철)이다.이날 유재복 SnS사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낙농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썩 좋지는 않지만 시장상황이 아무리 나빠지더라도 SnS사료와 함께 하는 ‘웃는목장’ 들은 경쟁력이 있음을 확신했다.유 대표는 특히 최근들어 사료원가격의 급등으로 사료가격이 올라가는 상황이지만 아무리 올라가도 SnS사료와 함께 하는 ‘웃는목장’은 얼마든지 경쟁력이 있음을 확신했다.젖소를 편안하게 함으로써 웃는목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유 대표의 소신이 목장 현장에서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SnS사료는 이에 따라 이날 자축과 함께 다양한 여흥을 즐기면서 내년에는 북경에서 웃는
축산분뇨 해양배출 금지에 따른 대안으로 축산분뇨의 다양한 처리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동안 축산 분뇨 처리는 분뇨에 톱밥을 혼합, 교반하여 발효시킨 다음 액비는 또는 퇴비화하여 농지에 살포하는 방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필터에 의한 정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에너지화 방법 등도 선보이고 있다. 문제는 톱밥을 적게 사용하면서 발효시간을 단축하고 아울러 악취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인데, 그런 방법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동방엔지니어링(대표 오수록)은 8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분뇨와 남은 음식물을 100% 가까이 건조할 수 있는 동방축분건조기(특허10-065140호)를 개발, 농장 현장 시운전을 끝내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공급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건조기는 1차와 2차로 구분되며, 1차는 분뇨에 함유된 수증기의 건조단계이며, 2차는 증발되는 수증기에 황화수소, 암모니아, 메탄 등 악취성분을 고열로 소각시키는 역할을 한다.축사에서 배출된 분뇨를 고액분리 않고 건조기로 바로 투입이 이뤄진다. 제1단계 스크류에서 250℃의 열이 주어지며, 제2단계 스크류에서 270-280℃로 증발을 유도하고 제3단계부터 6단계까지 300-350℃열로 축분에 함
한우업계 수입 저지운동 전개 천명뉴질랜드 암소가 들어온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입업자는 무진소(대표 전상래)로 앵거스 데본 세일러 잡종 15개월령으로 851두를 수입할 계획을 검역당국에 신고했다는 것이다.암소 수입은 이번이 처음으로 1차분은 오는 12월 24일 싱가폴항공편으로 430두, 2차분은 12월 31일 421두를 각각 들어올 예정이다.이에 대해 한우업계는 암소 수입에 대해 크게 반발하면서 어떻게든 수입 저지운동을 전개하여 수입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품우 유전능력평가 완료…낙찰가 40만원 높아경북 한우클러스터사업이 관내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견인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박희주)가 주최하고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단(단장 여정수·영남대교수)이 주관하는 ‘한우 암소 핵군농가 우량송아지 경매행사’가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 전자경매시장에서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특히 이번 행사에 출품된 송아지들은 한우암소 핵군농가에서 지난 3월1일부터 5월31일 사이 생산한 생후 6~8개월령으로 낙찰된 대부분의 개체는 기준가격 보다 10~40만원 높게 매매돼 관련농가 소득을 높여주었다.또 출품된 한우들은 공히 유전능력평가가 기 완료된 2006년 계속사업농가에서 생산된 개체로서 혈통이 확실하고, 유전능력이 탁월하여 차별화하는 경매행사제도를 확고히 정착시키는데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또한 경매 송아지에 대하여 ▲기대 육종가와 가계도 ▲아비 유전능력 ▲어미 유전능력(초음파)과 체형성적 등 자료를 도표로 일목요연하게 제시하여 응찰자는 물론 일반 한우농가에게도 이해를 증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