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하반기 한우판매 인증점 오픈식이 지난 14일 서울곰탕(대표 손영숙)에서 열렸다. 이날 인증점으로 새출발하는 업소는 총 36개로, 이로써 전국 한우판매 인증점은 72개 업소로 늘어났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및 기관장을 대신해 인근 지역 독거노인과 불우이웃들을 초청해 한우곰탕을 제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우리 한우로 우려낸 한우곰탕을 대접하게 된 것이 무척 뜻 깊다” 며 “농가들이 정직하게 기른 우리 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우판매 인증점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한, 이날 자리를 함께한 김효경 관악구청장은 “관내에 신뢰할 수 있는 한우판매점이 생겼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우협회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을 구성한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관련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자문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의견과 한우산업의 시급한 연구과제에 대한 의견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협회 관계자는 “자문위원회의 구성원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한우산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협회는 이들 자문위원회를 자조금은 물론 생산과 질병, 유통 등 모든 방면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소장 원유석)가 HACCP 농장으로 지정됐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2일자로 소농장으로는 4번째로 HACCP 도입 농장으로 지정했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가축개량사업소는 사육규모 2천4백70두로 소 종축 개량과 한우 정액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양돈협 공동성명 “민의묵살…‘관조금’ 변질 좌시못해”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 선출결과에 불복, 14명의 관리위원들이 일괄사퇴하고 주관단체인 대한양돈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는 등 양돈자조금사업이 극도의 혼란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축협조합장을 제외한 양돈농가 출신 13명(정일희 감사 1명 포함)의 관리위원들은 “관리위원장 선출결과를 수용할수 없다”며 대의원 총회 당일인 지난 12일 일괄사퇴했다. 또한 학계 대표자로 참여한 박종수 충남대교수까지 사퇴대열에 동참함에 따라 관리위원회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이게 됐다. 이들 14명의 관리위원들과 양돈협회는 지난 1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농협의 조직적인 개입으로 양돈농가 대표자가 아닌 현직 축협조합장이 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민의를 완전히 묵살하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주장했다.대의원회 의장과 관리위원장, 관리위원의 직접 선출 등 대의원회의 실질적인 역할수행 요구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12일 열린 총회에서도 전국 양돈인들의 뜻을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를 조건으로 대의원회가 관리위원 구성을 승인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이들은 그러면서 이번 관리위원장 선출결과는 양돈자조금사업이 ‘관(官)
한국산 종돈의 태국 진출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해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수출협의회(회장 이병모)가 태국과 베트남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은 지난 9일 태국 정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산 종돈을 현지 검정소 출품하는 방안을 제안, 현지 정부 관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시장개척단은 한국산종돈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 돼지열병으로 인해 실제 수입허용에는 난색을 표명하는 태국 정부측에 대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자돈단계에서의 수입이 가능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일단 현지 종돈검정소에 한국산 종돈을 출품, 태국종돈과의 객관적인 비교를 토대로 현지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겠다는 것이다.태국 정부는 이에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태국 검정소에 출품된 한국산 종돈을 기증 할수 있겠느냐”는 의사를 시장개척단에 타진해옴으로써 그 수용가능성을 시사했다.
서경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2일 양주작목반 회의실에서 ‘농업인 현지법률 상담’을 실시했다.양주작목반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날 상담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의정부 지부 및 고양출장소 소속 변호사가 참석, 금전소비대차와 부당산임대차, 자동차사고처리 등 생활법률 전반에 대한 사례중심의 강의를 실시했다.이어 개별상담도 이뤄짐으로써 양돈농가들의 농장경영은 물론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지난달 버크셔 종돈이 대량 수입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된 종돈은 미국산이 7건에 2백54두(48만6천9백57달러), 프랑스산이 1건에 50두(11만1천6백55달러) 등 모두 3백4두(59만8천6백55두)에 달했다.특히 올해 한 마리도 수입되지 않았던 버크셔 종돈이 지난달 전체수입량의 74.3%인 2백26두(암 1백86두, 수 40두)가 수입됐으며 요크셔가 38두(암 29, 수 9두), 랜드레이스 16두(암 11두, 수 5두), 듀록 16두(암 11두, 수 5두), 햄프셔 15두(암 13두, 수 2두) 등의 순이었다.이같은 수입량은 전월의 1백60두 보다 88.1%가, 전년동월 보다는 186.8%가 각각 늘어나 올들어 모두 1천4백46두의 종돈이 수입됐다.종개협 송규봉 과장대리는 “육지에서 종돈반입이 어려운 제주도에서 흑돼지 농장에 분양하기 위해 버크셔 품종을 수입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남】 순한한우사업단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한우고기 홍보에 적극 나섰다. 지리산 순한한우사업단(단장 박인희)은 지난 8일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순한한우브랜드 참여농가인 죽암농장으로 대전과 광주지역의 롯데마트·슈퍼 우수고객들을 초청해 순한한우고기 시식회 및 농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소비자들은 한우고기와 수입육 비교 시식회를 가진 뒤 한우농장에서 소에게 직접 생볏짚과 배합사료를 급여하는 체험을 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차임 주부는 “농장하면 입구부터 악취가 나고 지저분할 것으로 생각하고 방문했지만 죽암농장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입구부터 꽃길 조성은 물론 파리하나 없고 냄새 없는 농장을 보고 그동안의 선입견이 전부 사라졌다”고 말했다. 최 씨는 “농장에서 직접 한우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다른 어느 때보다도 정말 맛 있었다”고 말했다.천창환 순한한우사업단 팀장은 “이번 행사는 지리산 순한한우의 생산과정을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행사를 통해 순한한우 브랜드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죽암농장은 번식우 500두, 비육우 500두 등 총 1천두의 한우를 일관사육하고 있다. 순한한우 브랜드 사업에는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지난 13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청주축협은 조합사업 전이용 우수조합원 중 김의태 조합원(청원군 오창읍) 자녀 김영상군(오창중) 외 성적이 우수한 손·자녀 249명에게 8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청주축협은 지난 2005년 3천500만원에서 지난해 6천400만원, 올해 8천100만원으로 계속 장학금 규모를 늘려온데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해 조합원 자녀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유인종 조합장은 이날 “축산물 가격하락, 사료값 인상 등 조합원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합원들은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사양관리를 철저히 하고 원가절감과 각종 질병퇴치 및 방역에 만전을 기해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유 조합장은 또 “청주축협은 예수금 4천억원, 대출 3천200억원, 경제사업 규모 500억원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조합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조합장은 “청원군 북일면 1만평의 부지에 생축장을 건설 중에 있다”며 “내년 상반기 소가 입식되면 좋은 밑소를 생산해 조합원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김포축협은 자연순환농업 실천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액비를 살포해 생산한 쌀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했다.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은 지난 13일 김포시청(시장 강경구)에 쌀 800kg과 한우고기 450kg을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고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김포축협 직원들이 기존 화학비료를 이용한 경작지와 비교실험을 위해 액비를 살포해 직접 농사를 지은 쌀이다.김포축협은 하성면 석탄리 일대 논 2천200평을 임대해 액비와 화학비료 시범포를 각각 1천100평씩 비교했다. 김포축협은 실험결과 액비를 이용한 논에서는 쌀 1천880kg을, 화학비료를 이용한 논에서는 1천680kg을 생산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전달된 한우고기는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지역사랑예금’으로 마련한 것이다.김포시는 이날 한우고기는 푸드뱅크에 의뢰해 대곶면 수나의 집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회관 및 무료급식소 등 70여 곳에 전달했다. 또 기탁 받은 쌀은 연말 이웃돕기 행사 때 사용하기로 하고 주민생활지원과에 비축했다.
대전축협(조합장 김헌구)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지역별로 조합사업 운영공개를 실시하고 조합원 가족 간 화합을 다졌다. 특히 적극적인 조합사업 전이용으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한해 결산을 앞두고 축산업과 조합발전에 앞장선 조합원을 표창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여론수렴을 위해 실시된 대전축협 운영공개회는 지난 5일 천개동농장을 시작으로 9일 대전농업기술센터를 끝으로 일주일간 지역별로 열렸다.김헌구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지속적인 경영개선노력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고 조합원에게 다소나마 지원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함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조합원 지원체계를 확대해 조합원이 안정적으로 축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김성완·사진)은 지난 12일 관내 예식장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살림살이를 확정했다.사천축협은 경제사업 268억원, 신용사업 순증평잔 96억원, 공제사업 30억원으로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1억8천300만원의 당기순익을 조기에 달성하기로 다짐했다. 또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를 4억3천여만원 책정했다.이날 김성완 조합장은 “내년 사업계획은 대내외적인 환경을 고려해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서 편성했다”며 “목표 조기달성으로 한발 더 앞서 갈 수 있는 조합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한편 이날 임기 만료에 따라 실시된 감사선거에서는 이청환·한기복씨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