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경 논을 이용한 양질의 조사료자원 확보를 위하여 총체보리에 이어 총체 벼의 사료화가 본격적으로 시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영주시와 공동으로 지난달 17일 사료용 총체 벼 사일리지 조제 기술보급을 위해 ‘사료용 총체 벼 수확기술과 이용방안’에 대하여 기술교육과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뤄진 기술교육 시간에는 ▲사료용 총체 벼 시범사업 설명 ▲우리나라의 양질조사료 확보방안 및 총체 벼 재배 배경 ▲사료용 총체 벼 재배 및 이용(사일리지 조제)기술과 가축급여 효과 등에에 대한 설명했다. 이날 ‘사료용 총체 벼 수확 및 가축급여 효과’를 발표한 조사료자원과의 김원호 박사는 “총체 벼는 알곡은 농후사료로 잎과 줄기는 조사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종자의 자가생산도 가능하다”며 “총체 벼의 경우 우리나라 종자를 이용, 우리나라에서 재배해 우리 소에게 먹여 완전 신토불이 한우와 우유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그러나 가축에게 급여하는 총체 벼라고 해서 대충 관리한다면 수확량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 변유성 중부지소장(53·사진)이 최근 근무 중 과로로 인해 유명을 달리해 도내 축산인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변 소장은 지난 16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출근해 경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현지방문에 대비해 사전준비를 하던 중 고열과 어지럼증으로 호소해 응급치료를 받고, 오후 12시 다시 출근해 업무를 마무리지었다. 다음날 오전 8시에 출근 도중 변 소장은 병세가 악화돼 부산 동아대학교 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다음날 유명을 달리했다.고 변유성 소장은 80년 경남도 가축보건소 동부지소에서 축산공직자로 첫발을 디딘 후 2004년 축산진흥연구소 중부지소장으로 취임하기까지 도내 축산물 위생검사, 가축방역 등 축산현장에서 솔선수범하며 농민들과 함께 호흡해왔다. 특히 2004년 1월 양산지역에서 도내 처음으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당시 경남도 가축방역담당으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그해 5월 청정화를 이루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세계적인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메뉴얼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 변유성 소장은 산청출생으로 진주고, 경상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노모를 모시고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달 27일 축산과학원 강당에서 중국 농업과학원 사료연구소와 새로운 축산 사료 개발 및 기술교류를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약서를 체결했다. 주요협약내용은 ▲축산과학원과 중국 사료연구소간 축산 사료 및 사료첨가제 개발을 위한 양국 연구소간 기술공유 방안 ▲국제공동연구 협약서 체결 및 새로운 연구사업 발굴을 위한 교류협력 ▲중국과 한국 한국 축산농가의 기술지원 및 교류방향 협의 ▲축산과학원 개발 제품의 중국 현지적용 및 평가 등이다.이 날 행사에는 중국 사료연구소 소장인 Dr. Cai huiyi와 중국 사료연구소 국외협력을 담당하고 있는 Ms Zhao lihua, 중국 사료연구소 주임교수인 Dr. Diao qiyu 등과 이상진 축산과학원장을 비롯한 이길홍 축산생명환경부장, 안병석 축산자원개발부장, 양보석 기획조정과장, 김현섭 낙농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EU FTA를 저지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원정투쟁단은 방문 첫 날부터 시쳇말로 김이 샜다. 우선 EU측 이그나시오 가르시아 베르세로 대표와 면담자리에서 우리 원쟁투쟁단은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이그나시오 대표가 낙농품과 돼지고기를 미국수준으로 개방해야 FTA는 가능하다고 못박은데다 FTA를 한국측에서 먼저 요구해온 만큼 한·EU FTA를 저지기하기 위해 온 원정투쟁단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기 때문이다.여기다 마지막 날 이뤄졌던 김한수 대표와 면담은 또 한 번 원정 투쟁단을 어이없고 분노케 했다. 면담 장소부터 회의장이 아닌 소란스럽고 북적거리는 호텔로비에서 이뤄져 김 대표의 말소리도 제대로 들리지 않았는데다 답변 내용이 FTA로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농민을 걱정하는 소리는 한 마디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한·EU FTA는 EU라는 세계최대시장에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5천년만의 기회”라고 말할 정도로 FTA를 찬성하는 수준이 아닌 찬양하는 수준이었던 것이다. 여기에 한 술 더떠 “이 협상은 후손들에 의해 역사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역사 운운하자 이를 지켜본 투쟁단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투쟁단
【충북】 청원군축산단체협의회(회장 김식영·한우협회 청원지부장·사진)는 지난달 14일 충북농업기술원 운동장에서 김재욱 청원군수, 유인종 청주축협장, 신관우 충북낙협장과 청원군 축산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청원군 축산단체 한마당 체육행사를 실시했다.이날 김식영 회장은 “FTA 등으로 축산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원군 축산인이 화합의 체육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 군수는 “축산이 농촌경제를 주도하고 있지만 축산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청원군에서 내년 6월 친환경 농업축제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행사에는 청원군 9개 축종별 단체가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또 행사에 앞서 청원군에서는 가축방역 대책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필자는 과학을 전공했거나 동물을 키워본 사람이 아니다. 자연의 이치를 활용, 140여종의 발명품을 개발한 발명가다. 발명가의 눈으로 본 아파트와 축사, 인간과 동물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는 다르지 않다. 공기와 토양, 사람과 동물의 장내, 그리고 인분과 축분속에는 모두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고 있다. 세균의 생존 방법도 동물과 다르지 않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수중 물고기의 약육강식은 비교가 되지 않는 치열한 전쟁을 통해 살아남고 있는 것이다.지난 8월 방영된 한 프로그램에서는 장내 세균이 ‘제3의 장기’ 라는 사실을 입증시켜 주었다. 무게만 1kg에 달하며 500여종에 100개조가 기생하고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뉘는 장내세균이 인간의 생노병사를 좌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유익균과 유해균이 장내에서 벌이는 치열한 전쟁 결과 유익균이 승리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고, 유해균이 승리하면 건강을 잃게 된다. 필자는 그간 경험을 통해 가스나 배변의 냄새만으로 어떤 세균이 승자인지 알 수 있다. 즉 악취가 심하면 유해균의 승전보일 것이며, 냄새가 없다면 유익균의 승전보로 단정하면 될 것이다. 만약 냄새가 심하다면 대장암과 장염, 소화불량, 간염 유무를 검
한우초음파기술연구회(회장 김형철)는 최근 초음파기술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미일 국제초음파 기술교류세미나를 개최했다. 농협축산사료연구소와 한경대의 후원으로 한경대와 농협안성목장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미국 그래샴 박사는 “미국은 한국수출에 대비해 출하단계에 계류시켜 마블링이 높은 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근내지방도가 높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1++이상 고급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업계획 공청회 개최▲기세중 조합장(서울축협)=5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홀스타인 품평회 개최▲이환수 조합장(평택축협)=지난 2일 안중 경제사업장에서 평택 홀스타인 품평회를 개최.전이용대회 개최▲윤상익 조합장(여주축협)=지난 2일 남한강 은모래 유원지에서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개최.일본 축분처리현장 견학▲임한호 조합장(김포축협)=지난달 27일 김포시 축산, 환경 관련공무원들과 함께 일본 축분처리현장을 견학하고 30일 귀국.광주시민의 날 행사 참석▲전상호 조합장(광주축협)=지난달 28일 광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양주축협 사료공장 방문▲나종국 조합장(가평축협)=지난 1일 양주축협 배합사료공장에서 조합원 선진지 견학을 실시.축협 친선축구대회 개최▲권영석 조합장(인천강화옹진축협)=지난 3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안양축협 배합사료공장, 김포축협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축구대회 개최.61사단 사령부서 군납협의▲이성권 조합장(인천축협)=지난 2일 축산물 군납협의를 위해 육군 61사단 사령부를 방문. 축산물 판매 분주▲김대현 조합장(인제축협)=지난달 29·30일 양일간 휴
IDF(국제낙농연맹)는 오는 2008년부터 회원국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제품의 영양/건강정보 전달기능을 대폭 강화해 세계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또한 환경, 동물복지, 식품표준분야 국제기관과의 협력강화 등을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IDF는 지난달 30일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벌링턴 호텔 대회의장에서 50여개국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4차 연차총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8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IDF는 특히 세계 낙농산업 유지발전을 위해 낙농분야 영양 및 건강정보 전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 낙농분야 영양정보전달 사이트를 오픈 ▲세계 각국의 낙농분야 영양정보를 집대성하는 영양정보 D/B를 구축 ▲세계 주요 유업체들의 국제협력체인 GDP(Global Dairy Platform)과 공동으로 유제품 영양정보전달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올바른 소비를 유도키로 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필리핀, 몽골, 카자흐스탄등 아시아지역 3개국을 신규회원국으로 승인함에 따라, IDF 회원국수는 9월말 현재 53개국으로 확대됐다.한편 이번 IDF총회에는 지난해 회원가입한
전국 최초로 한우브랜드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괴산증평축협(조합장 정헌)은 지난달 28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괴산군 친환경농업군 선포식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신중호)으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서’를 받았다. 괴산증평축협은 지난달 19일 농관원 괴산출장소로부터 조합 한우브랜드인 ‘자연의 약속’이 무항생제 축산물(한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괴산증평축협은 ‘자연의 약속’ 브랜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괴산군, 증평군과 공동으로 관내 한우농가에 무항생제 Non-GMO사료 및 친환경 조사료를 공급하는 등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개별농가가 아닌 브랜드 단위로는 국내 최초의 인증이라고 설명했다.정헌 조합장은 “한우 브랜드 회원은 물론 전체 조합원과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축산에 더욱 매진해 ‘자연의 약속’을 전국 최고의 친환경 한우 브랜드로 성장시키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이어 “이번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친환경 축산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해 전체 농가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양돈업을 하고 계시는 ‘K’兄, 양계장에서 출하준비에 바쁘실 ‘H’兄, 지금쯤 저녁 착유를 시작 하셨을 ‘O’사장님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또 사료 값 인상을 하게되었습니다.지난 2월 초와 5월 말에 이어 금년 들어 벌써 세 번째의 사료가격 인상입니다.인상폭 역시 지난 2월 초 5.5%, 5월 말의 약 6.0%에 이어 이번 9월 초 약 6.5%로 금년에만 약 18.0%라는 어마어마한 폭의 사료가격인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엄청난 폭의 사료가격 인상을 하다보니, 비록 원재료비 인상 때문에 불가피한 가격인상이기는 하지만, 직접 가격 인상을 알리고 사양농가에 “O월 O일부로 O%의 가격 인상을 하게 되었아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씀드려야 하는 사료회사 입장에서는 죄인이된 심정이고 한분 두분께 얘기할때마다 말소리가 점점 줄어들어 마치 야단 맞는 어린애처럼 풀이 죽게 마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40여년의 사료업계 역사를 돌이켜 봐도 단기간에 이렇게 큰 폭의 사료가격인상은 1997/98년의 IMF기간이 아마 유일한 경험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그때는 1$당 880원이던 환율이 1,750원까지 치솟으면서 단기간 급등했다가 약 1년 만에 다시 1$당 1
【전남】 농협종돈사업소(소장 서동일·사진 원내)가 대전축산박람회에 출품한 종돈이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예쁜 종돈 사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까지 수상했다. 농협종돈사업소는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대전국제축산박람회에 순종 듀록(♂) 1두, 요크셔(♀) 1두, 버크셔(♀) 1두와 ?F1(♀) 1두를 출품해 9개의 전문종돈업체가 전시관을 설치하여 종돈을 홍보했는데 전시관을 찾은 양축가 및 축산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즉석에서 실시된 예쁜 종돈 사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서동일 소장은 “전시관을 찾은 축산인들과 직접 상담하면서 농협 종돈의 우수성을 홍보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최상의 종돈, 최고 품질의 종돈을 생산해 양돈농가에 분양해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종돈사업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