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 회원 60여명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제9회 일본화우능력공진회 참관 및 화우산업 현지시찰을 위해 출국한다. 본지 이동일 기자가 이들과 동행해 5년마다 개최되는 전 일본 공진회 현장과 화우산업의 현 상황을 생생히 전달한다.
㈜마니커(대표 한형석)는 지난달 27일 네팔에 1만5천수의 종계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니커는 네팔과 계약한 4만 수 중 나머지 2만5천수는 4일 선적이 완료됐으며 수출금액은 1억5천만원이라고 밝혔다. 마니커는 그 동안 추진했던 종계수출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 수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니커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경험을 쌓는 과정”이라며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계약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HP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양계업계가 HPAI 재발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1일 ‘HPAI 예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협회 각 지부 및 지회를 통한 차단방역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양계협회는 특히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충북 괴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양계인대회를 계기로 HPAI 재발 방지를 위한 양계인들의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계획이다.양계협회는 HPAI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농장내 발판 소독조 설치 및 장화갈아신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양계협회는 농장내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차단방역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소독조 및 소독약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에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이 밖에도 양계협회는 협회지인 월간양계를 비롯해 인터넷 홈페이지, 팩스, 휴대폰 문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양계인들에게 HPAI의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다한영농조합법인(대표 이만형)은 지난달 28일 ‘제7회 광주시민의 날’을 맞아 광주공설운동장에서 ‘계란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민의날을 맞아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축협(조합장 전상호)이 후원했으며 계란 전시 및 할인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특히 이날 준비한 시식 및 특판용 계란이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또한 다한영농조합법인 공동브랜드인 ‘2050’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삶은 계란 빨리 까기 대회’에는 주부들이 참석해 평소 계란까지 솜씨를 뽐냈다.이 밖에도 시중에서 2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2050’란를 1천원에 판매하는 특판행사는 오전 중에 당초 준비한 물량이 모두 동이 났으며 추가로 농장에서 공수해 오기도 했다.
수입돼지고기와 수입쇠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위반사례가 여전히 판을 치고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이 민속명절을 맞아 지난 8월 27일부터 전국 농축산물 판매업소와 가공업체에 대해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449개소를 적발,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190명은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259명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에서는 수입돼지고기 45건, 수입쇠고기 21건을 국산으로 둔갑시킨 사범이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중 미국산 쇠고기 차돌양지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하여 판매하는 식육업체가 적발됐고, 미국산 쇠고기 목심을 국내산 한우로 허위표시하여 판매한 식육업체도 적발됐다.또 네덜란드산과 칠레산 삼겹살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판매업체가 적발당했으며,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식육판매업체도 적발됐다.미국산 냉장돼지고기 목살을 국산으로 허위표시하여 판매한 식육판매업소도 적발됐다.
홍문표의원(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충남 예산·홍성)이 ‘이제는 경쟁력 있는 축산시대’라는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홍 의원은 금년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발간한 정책자료집에서 농업개방화 시대에 외국 축산물 수입 급증에 따른 국내 축산업의 기반이 위협받고 있는 상태에서 국내 축산업이 농업 총 생산액 중 33.5%를 차지할 정도로 개방화 시대에 농업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경종농업보다 축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홍 의원은 특히 우리농업 총 생산액 중 쌀 생산액보다 축산생산액이 10조8천3백99억원으로 약 8천억원 정도가 많다며, 이런 현상은 정부가 주도해서 생긴 일이 아니라 자유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우리 국민들이 식생활 선호로 생긴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물 흐르듯 국민선택에 따라 정책도 축산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홍 의원은 축산업 전환으로 농정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아가 축산업 경쟁력을 위해서는 반드시 친환경 축산정책과 경종농업이 연계된 자연순환농업으로 축산업이 발전돼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5일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3차 한·EU FTA 협상에서 EU측은 우리측 안이 한미FTA 결과와 차이가 크다는 점에 불만을 표시하고, 돼지고기·닭고기·낙농품 등에 관심을 표명한데 대해 우리측은 한미FTA가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그러나 원산지 기준에 대해서는 나고, 자라고, 도축하는 곳을 원산지로 하자는 것에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한미FTA가 농산물 양허안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농산물세이프가드 등 민감성 반영을 주장하고, EU측 수출보조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특히 우리측은 국내적으로 민감한 품목에 대해서는 예외적 취급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위생·검역분야에서는 양측 입장을 병기한 통합협정문을 작성, 조문별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동물복지, 투명성 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입장이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지역화 인정 및 절자 등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오는 10월 15일부터 5일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제4차 협상부터는 관심 품목별로 실질적인 논의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번
농림부는 지난달 2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출장소에서 임상규 장관,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 신정훈 나주시장, 원로농업인인 김석중씨를 비롯한 농업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신문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임상규 장관은 “농촌 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해 농업인 신문고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참석한 농업인 대표들에게 현장의 불편사항이 있으면 농업인 신문고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신문고 현판식 장면. 오른쪽 세 번째부터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시장, 임상규 장관, 김석중씨, 한 사람 건너 신정훈 나주시장.
지열·태양열발전시스템 운영비 절감…부산물 직접처리CO2기절요법 육질저하 최소화·로봇자동화시스템 도입예천축산(대표 김복성)이 문경약돌돼지 도축장을 인수합병해 구조조정·통폐합 도축장 1호 ‘문경LPC’로 새롭게 태어난다. 정부가 특별법 도입을 준비 중인 도축장 구조조정·통폐합 사업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노후화된 시설과 이로 인한 위생수준 함양 및 전반적인 관리의 어려움이 최대 문제인 국내 도축장들의 실정을 고려할 때 반길 일이 아닐 수 없다는 반응이다.지난달 19일 경북 문경 소재 (주)문경LPC에서 만난 예천축산 김복성 대표는 “문경약돌돼지 도축장을 인수 완료했고, 도축장 신축에 대한 설립인가도 올 3월에 이미 얻어 10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내년 중반쯤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김 대표를 비롯한 문경LPC 임직원들은 도축장 경영에 나서는 여러 가지 문제해결을 비롯해 지금까지의 도축장에 대한 편견을 지울 수 있도록 새로운 면모를 지닌 도축장으로 거듭나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밝히고 나섰다.■도축장 경영효율화 위해 현대화 시설에 집중투자우선 김 대표는 “도축장들은 냉장시설을 비롯해 갖가지 기자재가 한꺼번에 가동되기 때
국제적 인재양성 ‘다국적캠퍼스’ 탈바꿈외부 영향 받지않는 대학 자율성 보장돼야대학은 한 국가의 축소판이고, 세계의 축소판이란 말도 있다. 또 대학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나라를 다스릴 줄 안다는 말도 있다. 이는 아마도 대학과 대학인은 인재를 양성할 줄 알고, 인재를 활용할 줄 알기 때문에 나온 말로 이해가 된다.대학의 정의, 대학의 기능 등에 대해서는 그 시대에 따라 많은 논의가 돼왔다. 중세 대학의 기능은 단일목적 기관이었다. 즉 전문직업인의 양성, 신사의 교육, 그리고 관료의 양성이었다.또 초기 대학은 한정된 범위의 아카데믹한 기능만을 수행하고 있으면 그것만으로 족했던 때도 있었고, 전문직업인의 양성, 개인의 인간형성과 전문연구의 세 가지 기능을 함으로서 대학의 할 일을 다 하는 것으로 여긴 적도 있다.대학이란 획득, 전달, 응용이라고 하는 지식의 세 가지 기능이 제도화된 곳이라고도 한다. 대학은 교수와 학생이 자유로이 진리를 탐구하는 곳으로 제도적 측면에서는 최고의 교육기관이고 학문연구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기관은 우수한 연구만을 수행하는 곳이고, 교육기관은 순수하게 지식의 전달, 즉 지식전수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대학은 교육과 연구의 기능을
오리업계는 이제 지난날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최근 오리업계는 오리고기 소비증가와 높은 가격으로 인해 호황을 누려왔다.그러나 호황으로 인해 오리 사육수수가 증가함에 따라 복 경기 이후 본격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오리업계는 2000년대 초부터 과잉생산으로 극심한 불황을 겪은 바 있다. 최근 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육수수의 증가는 이를 훨씬 뛰어넘고 있어 자칫 장기 불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오리업계가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정사육수수를 유지하면서 소비기반을 확대하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내년도 농림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의 총지출 규모는 12조5천2백67억원으로 금년대비 3.3%, 4천59억원 증가한 규모로 편성됐다. 이중 축산부문의 총 사업규모는 9천8백8억원으로 올 7천7백38억원 대비 26.7%, 2천70억원이 늘어났다. /관련기사 A12면농림부는 이런 내용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했다.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한미FTA 보완대책 소요는 올 대비 6천3백75억원을 기존사업에서 늘리거나 신규로 반영했다. 한미FTA 보완대책으로 편성된 주요 신규사업은 축사시설 현대화 1천29억원 등과 기존사업에서 대폭 늘린 사업은 축산분뇨처리시설지원(4백24억원→6백51억원) 등이다.농림부는 축산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천4백44억원보다 145.2% 늘어난 3천5백41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가운데는 축사시설현대화 1천29억원, 브랜드육 타운 32억원, 우량송아지생산 및 비육시설지원 30억원, 송아지경매시장현대화지원 20억원, 가축개량사업소지원 3백2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1백16억원, 축산물HACCP인증지원 31억원, 축산물위생전문인력양성 27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송아지생산안정사업분야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