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개 목장 95두 8부로 나눠 열띤 경합송야목장, 그랜드챔피언 등 4관왕 차지제2회 이천시 홀스타인품평회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은 이천시 대월면 군량1리 620-9번지 송야목장 송병덕대표가 출품한 ‘송야 포메이션 루돌프 104호’등록우가 차지했다.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주최하고 이천축협(조합장 윤두현)과 이천시검정연합회(회장 김천호)가 공동 주관하여 20일 이천공설운동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66개목장에서 95두를 출품, 8부로 나누어 경합을 벌였다.그 결과 아비 ‘스타모어 루돌프 ET’와 어미 ‘송야 포메이션 55호’ 사이 2001년 4월21일 출생한 이 등록우는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체형 특히 유방부위가 타 출품우에 비해 탁월하여 그랜드챔피언 외에 8부 최우수·황금유방상·시니어챔피언등 4관왕을 거머쥐었다.또 주니어챔피언은 경보목장(대표 원경보)에서 출품한 ‘경보 팀스터 블리츠 97호’ 등록우가 체구는 적지만 예각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수상했다.또한 이천시 호법면 후안리 445번지 후안목장 이경호대표는 7두를 출품하여 4두가 상위 입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각 부문별 입상축(최우수·우수1·우수2順, 괄호안은 축주명과 상위 입상명)은 ◇1
지금으로부터 22년전인 1985년 9월 28일, 오늘 본지는 ‘축산시보’라는 이름으로 고고지성을 울렸다. 임직원 일동은 오늘 창간 22주년을 맞아 옷깃을 여미고 더욱 책임있는 축산 전문지로서 깊은 사명감을 통감하며, 지난 22년동안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축산인과 함께 땀 흘리며, 축산인과 함께 울고 웃는 동반자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것을 다짐해 본다.본지가 창간 당시 축산 전문지로서 축산의 규모화, 전업화, 전문화를 주창했던 그 시절을 오늘과 비교하면 불과 20여년이 지났음에도 금석지감(今昔之感)을 금할 수 없다. 농업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부업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당시의 축산은 산업이라고 할 수 없었다. 경영이랄 것도 없는 부업 축산은 가격이 조금만 오르면 너도나도 사육 규모를 늘리고, 그랬다가 가격이 떨어진다 싶으면 이번에는 너도나도 서둘러 출하함으로써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 폭락에 울어야 했다. 뿐만 아니라 축산물 가격이 올라, 이전의 가격 폭락에 따른 피해를 보상받을라치면 정부는 물가 관리 차원에서 외국에서 축산물을 즉각 수입함으로써 또 다시 축산물 가격이 폭락하는 악순환이 거듭됐다. 때문에 축산물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꾸준하게 사육두수를 유지하며,
당초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안’에 빠져있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의 자급률이 이 법안에 포함됨으로써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에 관한 중장기 정책의 지표로 활용토록 했다. 이 안에 따르면 생산단계의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위해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 등 필요한 시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축시장 등의 유통시설과 도축장 및 육가공시설 등의 확충과 운영개선 등을 위한 시책을 수립 시행토록 했다.또 농산물과 식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동물에 대한 검역과 축산물에 대한 위생검사 등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 시행토록 했다.친환경농업 등의 촉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등의 인증 및 가축분뇨의 자원화 등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 시행토록 했다.농림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이 법안에 대해 법제처 심의를 마친 상태다.이와 관련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은 “당초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계획에 곡물의 자급률에 대해서만 명시되어 있던 것에서 주요 축산물을 포함시킨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환영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안과 농협법개정안 등 8개 법안을 의결했다.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사단법인인 축산물HACCP기준원이 특수법인으로 전환되게 됐다.이에 대해 축산인들은 기준원의 공익적 기능이 더 강화되게 됐다며 환영하고 있다.
수입돼지고기와 수입쇠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위반사례가 여전히 판을 치고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이 민속명절을 맞아 지난 8월 27일부터 전국 농축산물 판매업소와 가공업체에 대해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449개소를 적발,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190명은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259명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에서는 수입돼지고기 45건, 수입쇠고기 21건을 국산으로 둔갑시킨 사범이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중 미국산 쇠고기 차돌양지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하여 판매하는 식육업체가 적발됐고, 미국산 쇠고기 목심을 국내산 한우로 허위표시하여 판매한 식육업체도 적발됐다.또 네덜란드산과 칠레산 삼겹살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판매업체가 적발당했으며,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식육판매업체도 적발됐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오는 10월 5일 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에서 ‘한국가축사양표준 개정안 공청회’를 오전9시 30분부터 개최한다.이번 공청회는 지난 2002년 처음 제정된 가축사양표준에서 한우, 젖소, 돼지, 가금에 대한 사양표준과 사료성분표 등의 내용에 대해 관련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된다.이날 공청회 사양표준안 발표는 충북대 송만강 교수가 한우부문을, 서울대 하종규 교수가 젖소부문을, 충북대 정정수 교수가 돼지부문을, 강원대 이규호 교수가 가금부문을 진행할 예정이고, 표준사료성분표 개정안은 축산과학원 황보종 박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한·EU FTA 저지 원정투쟁단, 축산업 사수 의지 천명…시위중 현지경찰과 충돌도원정투쟁 4일째. 쉐라톤호텔 앞에서의 간단한 개막집회를 마친 원정투쟁단은 더브루클해역으로 자리를 옮겨 비장한 각오로 ‘삼보일배’에 돌입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협상장인 쉐라톤호텔을 향한 삼보일배가 시작되며 북과 징소리에 맞춰진 하나, 둘, 셋 그리고 일배, 한걸음 한걸음에 투쟁단의 FTA 저지구호가 이어졌다. 투쟁단은 식량주권의 염원을 담아 힘든 한걸음, 한걸음씩 내딛는 와중에서도 브뤼셀 시민들에게 유인물 배포 등을 통해 ‘축산업사수’ 에 대한 의지를 알리는데 열중했다. 그럼에도 약 3.5km에 달하는 거리에서 1시간 반 가량 삼보일배 가 진행되는 동안 낙오자는 한사람도 찾아볼수 없었다.한국은 물론 현지 언론의 취재열기속에서 “우리 농민의 절박한 심정과 결의가 협상장 및 이역만리에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이승호 회장), “삼보일배때 내린 비는 우리 농민들의 눈물과도 같다.”(김동환 회장)는 외침은 투쟁단의 비장한 결의를 다시한번 만천하에 천명하기에 부족함이 없는듯 했다.이어 개최된 우리 원정투쟁단과 유럽 농민·시민사회단체의 워크숍. “FTA는 대규모 기업농에만
한·EU FTA를 저지하기 위한 원쟁 투쟁단이 3차 협상이 열리고 있는 벨기에 브뤼셀 시내에서 삼보일배와 장례식 등을 통해 FTA 저지활동을 펼쳐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원정 투쟁단은 지난 15일 출국 3차협상이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저지활동에 들어갔는데 4일째인 지난 20일, 이 같은 삼보일배로 우리 축산 사수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한양돈협회가 전개하고 있는 국산 우수돼지고기 판매 인증 1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개점 당시에도 주변에서는 수입육을 이용한 화로구이 전문점이 많이 생겼지만 오직 국산돼지고기만을 취급하겠다는 생각을 끝까지 접지 않았다. 물론 사회 전반에 걸친 경기침체로 가격부담이 컸지만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의 국산 돼지고기만을 제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믿고 있다. 지금은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품질에 대해 더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는 양돈협회에 당부하고 싶다. 인증점에 대한 다양한 홍보대책도 좋지만 그 이전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돼지고기 공급 기반을 마련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세계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비롯된 국내 배합사료 가격인상은 결과적으로 축산농가들의 경영을 어렵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사료가격안정기금’을 설치해 축산농가들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해야 합니다.”농협중앙회 남경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본지 창간 22주년을 기념해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정부와 1조원 규모의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남 대표는 특히 “사료가격안정기금을 설치할 경우 농협중앙회도 일정부분 재원을 투입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남 대표는 “배합사료 가격의 91%가 원료비이며, 그중 대부분을 외국산 원료가 차지하고 있어 세계 곡물가격의 진폭에 따라 우리나라 축산물 생산비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남 대표는 “일본의 경우 사료가격안정기금을 제도화해 놓고 있다”며 “우리나라에도 설치할 경우 축산농가들은 곡물가격 진폭에 상관없이 안정된 가격으로 사료를 구입할 수 있어 경영기반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남 대표는 이날 또 “축산농가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통인프라 구축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의 역량을 집중해 오는
후계자에 후취담보 지원 등 육성책 절실도시화·산업화에 따라 축산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제도미비와 민원제기 등으로 신규 축산 진입이 어려워 이런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축산업 존립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에 직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다음호연천군의 경우 가축의 사육제한 지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연천군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 심지어 면도와 리도의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5백m이내에서의 가축 사육을 제한하고 있다. 축산업계에 따르면 농지법 개정을 통해 농업진흥지역안에서도 축산업을 자유롭게 영위토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축법이라든가 국토이용에 관한 법률 등 뿐만 아니라 여전히 민원이라는 진입 장벽에 막혀 기존의 사육 규모 조차 늘리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특히 낙농업의 경우는 ‘쿼터제’로 인해 사실상 신규 낙농진출이 아예 막혀 농업전문학교 등에서 낙농을 전공하고도 낙농업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실제로 농업전문학교를 졸업한 A씨의 경우 부모님이 물려준 땅에 낙농을 하려고 하는데도 쿼터배정을 받을 수 없어 낙농 진입을 아예 할 수 없게 됐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이에 위헌소송이라도 제기하고
서울축협, 순자본비율 6% 달성 결의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은 지난 13·14일 양일간 2007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가졌다. 경주 대명콘도에서 실시된 이번 전이용대회에는 500여명의 임직원과 조합원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서울축협 조합원들은 충북 대청댐 청남대를 관광한데 이어 경주로 이동해 조합사업 전이용대회 및 조합사랑 대축제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기세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 구성원 모두에게 탄력을 불어넣어 조합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조합원과 더욱 밀착된 조합경영을 위해 조합원 농가를 순회방문하며 현장의견을 수렴해 내년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협동조직을 통한 축산업의 발전과 조합원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조합원으로써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초일류 협동조합 건설과 최고의 조합원이 되기 위해 올해 순자본비율 6%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포천축협, 조합 중심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지난 15일 백로주유원지에서 조합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개최하고 조합발전을 결의했다. 이날 대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고조홍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