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에 가축방역협의회가 열린다.임상규 농림부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미국산 갈비 수입 여부 검토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연데 이어 추석이후에 방역협의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장관은 전문가 회의에서 찬반양론이 맞섰음을 밝히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면밀하면서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조사를 지난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실시키로 했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현장중심, 고객중심, 홍보강화 등 3대 혁신운동과제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농촌진흥사업체계로 전면 개편키로 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정기기술수요조사는 농촌진흥청 연구개발에 있어서 외부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농업·농촌 현장에서 당면한 문제해결을 위해 시급한 기술을 발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농업과 농촌 현장에서 기술개발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 생산자단체는 물론 소비자단체,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정부 부처 등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제안할 수 있다. 수요기술조사서는 인터넷(www.rda.go.kr)은 물론 우편 등을 통해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과로 접수하면 된다.
사단법인인 축산물HACCP기준원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안이 지난 18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반면 소·쇠고기 이력추적법제정안은 보완이 더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보류시켰다.이에 따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날 통과된 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안과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개정안을 처리하고 본회의로 회부할 계획이다.
한우인 더 이상은 못 참는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8일 여의도 문화마당 내에서 한우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한우인 총 궐기대회’를 열었다.이번 궐기대회에는 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한우농가 1만여명이 모여 한우농가들의 절실한 심정을 그대로 반영했다. 특히 14일 개최키로 했던 한우인의 날도 대폭 축소시키면서까지 협회에서는 이번 궐기대회에 온 힘을 집중시켰고 농가들 참여열기 또한 그 어느 때 보다 높았다.남호경 한우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대해 정부가 한우농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굴욕적인 모습으로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고 있는 현실에 더 이상을 참을 수 없다” 며 “오늘의 궐기대회는 정부가 외면한 한우농가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처절한 외침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브루셀라 강제폐기 보상금이 60%로 하향 조정되면서 농가들은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빠졌고, 차츰 줄어가던 브루셀라가 음성적으로 더욱 퍼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며 “조속한 보상금 100%환원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여의도 문화마당을 가득 메운 한우인들은 ▲미산 쇠고기 굴욕협상반대 ▲브루셀라 강제폐기 보상금 100%환원 ▲농협무역 쇠고기 수입규탄
양평농협하나로마트(조합장 이규태)가 제7호 HACCP 식육판매업소로 지정됐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7일자로 이같이 지정하고, 올해에만 20개소에서 HACCP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준원은 식육판매업소 HACCP 진행 현황 조사 결과 농림부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소 15곳, 농협중앙회 소속 하나로마트, 개인사업체 71여곳을 포함, 총 86여개의 업소에서 HACCP를 준비하고 있음도 덧붙였다.
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실시된 제10회 김포포도축제에서 김포축협 브랜드인 ‘김포금란’, ‘돈모닝 포크’, ‘한우풍경’ 등을 판매하는 등 김포축산물 브랜드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이번 포도축제 기간 동안 ‘김포금란’을 비롯해 ‘돈모닝포크’, ‘한우풍경’ 등을 원가 판매하여 포도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첫날인 15일 하루 동안 5백여만원을, 16일에는 5백여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판매하는 등 이틀 동안 1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임한호 조합장은 “김포축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도모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특히 “‘김포금란’ 사업을 통해 산란계 조합원들에게 김포축협의 이미지 확고하게 재 적립시킨 만큼 최선을 다해 조합원 수익증대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지난 14일 대강당에서 4-H 본부 김준기 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4-H 회원들과 지도자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4-H 중앙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시상식에서는 4-H회 육성과 활성화에 공로가 많은 경상남도 4-H본부 조노제(64세) 회장이 영예의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경상북도 4-H후원회 최성길(61세) 회장, 제주특별자치도4-H후원회 강인휴(57세) 부회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받았다.이외에도 평택시 은혜중학교 이제승(45세) 교사를 비롯한 4명에게 대표령표창을 비롯 4-H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4-H회원, 지도자, 지도교사 및 지도공무원 63명이 국무총리, 장관표창 등 분야별로 수상을 했다.한편 축제행사로는 장기자랑을 할 수 있는 클로버의 향연, 4-H 운동 60주년 기념을 축하하는 공개방송과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농산물 전시와 4-H 영농회원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체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남경우 대표(농협중앙회 축산경제)=지난 18일 추석으로 인한 출하물량 증가로 바쁜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관련직원들을 격려.
▲김동수 원장(한국식품연구원)=지난 17일 충청북도 증평군(군수 유명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적교류, 연구사업 정보 및 자료교환, 시설장비 공동활용 등을 통해 농축산물 가공식품 개발 및 새로운 소득산업 창출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함.
▲이재용 소장(축산물등급판정소)=지난 18일 오전 추석명절을 앞두고 성수기 작업이 한창인 서울축산물공판장과 부천축산물공판장, 안양(협신)축산물공판장을 차례로 방문점검하고, 현장 인력들을 격려.
▲김정호 회장(한국사료협회)=지난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
EU측이 낙농품과 돼지고기를 우리나라와의 FTA 체결을 위한 최대 쟁점 품목이 될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압박이 우려되고 있다.갈-씨아 이그나씨오(Gal c ia ignacio bercero) EU협상 대표는 지난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EU FTA 저지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농민 원정투쟁단과의 면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그나씨오 대표는 FTA 절대 반대라는 투쟁단의 입장에 대해 “한국이 먼저 원해서 (FTA가) 시작된 것”이라고 전제, 한국의 낙농품, 돼지고기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기대를 표출하면서 한·EU FTA의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두개 품목에 대한 EU측의 요구조건에 대해 “돼지고기의 경우 미국과 똑같은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 임을 분명히 했다.그러나 낙농품에 대해서는 “치즈시장을 겨냥한 각국의 요구사항을 (우리측에) 전달했다” 고 밝힐 뿐 민감사안임을 감안, 구체적 대답을 회피함으로써 큰 폭의 개방요구가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