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은 자아실현·문화발전 원동력인 듯학문이란 무엇인가? 원로학자인 정영채 박사(대한수의사 회장·중앙대 명예교수)는 최근 중앙대 김창근·윤영호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논문집에 게재된 ‘학문의 세계’란 제목의 글을 통해 ‘학문은 인문과학이나 자연과학에 대해 현실과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사고하고, 풀어서 증명하고 정리하는 것’ 이라고 말한다. 어렵고 딱딱한 것으로만 인식되기 쉬운 학문의 세계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정박사의 글을 연재한다. 요즈음 시계는 옛날 시계보다 빨리 돌아가는 것 같다.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이념 그리고 자연 환경이나 인간관계의 환경도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군사력에 의한 전쟁, 이념의 전쟁, 경제 전쟁도 끝나고 IQ 전쟁, 지력(智力) 전쟁, 창의력 전쟁으로 돌입했다. 대학도 학생도 기하급수적으로 팽창 변화 했고 교육과 연구의 환경이나 내용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내가 초등학교 때 해방을 맞이했고, 중학교 때는 6.25전쟁을 겪었다. 50년대 후반에 대학을 나와 60년대 초에 석사과정과 60년 중반에 박사과정을 마쳤다. 1961년도부터 1963년까지 서울대학교에서, 1963년부터 1970년
육용실용계값이 5개월 이상 100원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며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종계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5일 축산회관 지하 회의실에서 주요 육계계열업체들과 종계수급동향 및 불황타개 ‘육계산업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안문제를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당초 하림, 마니커, 동우, 체리부로 등 주요 4개 계열사 대표자들과 종계업계를 대표해 종계부화분과위원회 이언종 위원장을 비롯해 경인축산 이광초 대표, 대산농장 함경섭 대표, 독바위농장 윤정로 대표 등이 참석키로 했다.그러나 종계업계 대표자들은 모두 참석했으나 계열업체에서는 하림과 동우 관계자들만 참석했다.때문에 이날 회의는 주요 계열업체들과 종계업계의 입장을 밝히고 향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를 논의하려했던 당초 계획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종계업계의 하소연 장으로 변해 버렸다.이날 이언종 위원장은 “최근 종계업계의 불황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상황이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면서 종계업계의 어려움이 크다”며 “불황의 원인에 대해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업계관계자들이 모여 당면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광초 대표는 “GPS종계 수입량 등을
명동서 무료시식회·퍼포먼스 등 펼쳐지난 7일 구구데이를 앞두고 구구데이 알리기에 나선 농협과 가금관련단체들은 서울 명동에서 무료시식회 및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은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헬스보이’ 출현자들이 나와 닭고기, 계란을 먹고 몸짱이 됐다는 내용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명동을 찾은 시민들이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닭고기, 계란, 오리고기 요리를 맛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가금관련단체장들이 구구데이를 알리는 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토종닭협회 김연수 회장, 식생활개발연구회 안승춘 회장, 양계협회 최준구 회장, 농협 남성우 상무, 농림부 이상수 과장, 계육협회 서성배 회장, 대전충남양계조합 현광래 조합장.서울 명동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닭고기 및 계란요리 무료시식회를 벌이고 있다.닭고기, 계란, 오리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가금산물 요리를 알렸다.
한일 양계협회가 양국 간 양계산업 현안 및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지난 6일 가졌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와 일본양계협회(회장 나까무라미트수오/中村光夫)는 대한양계협회 회의실에서 ‘한일 양계협회 친선 교류회’를 개최했다.이날 교류회에서는 한국과 일본 양계협회간 친목도모는 물론 앞으로도 HPAI 발병 가능성 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정보교류 및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특히 일본양계협회 관계자들은 한국의 HPAI 방역체계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강제폐기 보상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의했다.한편 일본의 경우 HPAI 발병 시 농장위주의 강제폐기 정책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백신접종을 허용해 줄 것으로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에 발병한 HPAI와 관련 일본 역시 발생 원인을 철새에 비중을 두면서도 타 원인도 배제하지 못해 정확히 감염원을 단정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양국 양계협회는 앞으로 양국 간의 공조체제는 물론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정기적인 만남을 추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대한양계협회에서는 최준구 회장, 김선웅 부회장, 이종길 전무, 김동진 홍보부장이 참석했으며 일본양계
오리자조금이 목표 대비 67%를 달성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30일 현재 3천340만원의 자조금이 거출돼 목표금액 5천만원의 6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조성된 자조금은 오리농가를 비롯해 계열업체, 부화장, 유통업체 등이 두루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모란식품, 코리아더커드, 코리아팔도, 주원산오리, 화인코리아, 삼호 등 주요 오리계열사들이 1천300만원을 납부했다. 또 부화업계에서는 쌍둥이부화장, 성실부화장, 성실부화장, 화정축산, 솔잎부화장, 영양축산, 황아부화장, 신북부화장, 성호부화장, 해바레부화장, 부성축산영농, 무주부화장 등 11개 부화장에서 1천200만원을 조성했다.유통업계에서는 청산식품, 태능유통, 양주골오리, 다영푸드, 매일건강이 참여했으며 310만원을 납부했다. 오리농가들은 총 82개 농가들이 참여했으며 모두 439만원을 납부했다.
한우협, 긴급 회장단회의 가져한우인 화났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최근 미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개정과 관련한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지난 5일 긴급 회장단회의를 열고 추석 전에 대규모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대전 샤또그레이스 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한우협회는 규탄대회에 온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오는 14일 2007 대전국제축산박람회와 연계해 개최예정이던 제7회 한우인의 날을 대폭 축소해 기념식만 간단하게 치르기로 했다.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미산 쇠고기 관련 사태에 한우인을 대표하는 한우협회에서 절대 좌시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규모 규탄대회가 불가피하다고 결정했다.전영한 한우협회경북도지회장은 “최근 열린 시군지부장회의에서 지부장들이 지금 같은 상황에선 한우인의 날도 아무의미가 없다며 즉각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어 한우농가의 분노를 보여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말하고 이들 시군지부장의 서명이 담긴 규탄대회 개최 요청서를 중앙회에 전달했다.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추석을 앞둔 어려운 상황이지만 규탄대회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규탄대회에 전 협회의 역량을 총 동원하기
14일부터 3일간 축제…소싸움 등 다양한 행사 마련오는 14일부터 3일간 보은문화원 및 뱃들공원일원에서 열리는 보은 한우축제를 선두에서 지휘하고 있는 조위필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은 1천900여 지역 농가의 소득과 권익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에 보은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한우 농가의 체계적인 사육방법으로 사육한 질 좋고 품질의 소고기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것이 이번 행사 개최의 이유”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더욱 발전시켜 전국적인 축제로 승화 시키겠다”고 설명했다.또한 제 3회 보은 한우축제는 민속 소싸움 대회, 소 달구지 체험, 승마체험, 소 죽쑤기, 쟁기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먹거리 장터에서는 보은 한우 소머리 국밥과 생고기구이, 육회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축제기간 동안에는 보은 한우인의 밤, 관람객 노래자랑 각종공연 등 알찬 한우 축제가 되도록 풍성한 잔치 한마당이 차려졌다.조지부장은 “보은은 충북에서 최고의 한우 단지로서 속리산 조랑우랑 한우 브랜드는 물론 지역 고품질 한우를 축제기간동안 찾는 관광객들에게 푸짐하게 제공할 계획” 이라며 “축제를 개기로 보은 한우인들이 더욱 단합
【경북】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4일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경북도 장원혁 축산경영과장을 비롯해 축산관계공무원들과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전영한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FTA협상 타결 이후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또다시 뼈있는 고기가 검출되어 우리 축산인들은 물론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며 “법과 규정을 지켜야 할 정부에서 이를 무시한 체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하려하고 있는 현 작태를 한우협회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군지부장들은 이에 공감하고 경부지역 전 시군지부장들이 서명한 대규모 규탄대회 개최 요청서를 중앙회에 재출키로 했다.
가격조작이나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금융당국의 안전장치 마련작업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돈육선물거래가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돈육선물은 가격등락폭에 따른 위험을 ‘헷징’을 통해 분산시키고, 국내 돈육산업 안정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지난해 연초부터 조만간 상장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가격조작을 비롯한 거래왜곡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상장은 ‘불발’을 거듭해 왔다.이러한 우려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와 증권선물거래소는 올초부터 TF팀을 구성, 최근 들어 불공정거래 규제책을 마련해 재정경제부에 제출하고 재경부는 그 내용을 토대로 ‘선물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확정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옥진호 상품개발 1팀장은 “돈육선물은 일반상품선물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금융선물상품과 달리 독과점 규제를 제외한 세부적 규제에 대한 필요성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선물제도가 도입될 경우 현물시장 자체가 투기화 될 수 있는 우려와 현물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일원화 돼 있지 않다는 특수성 때문에 시행령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면서 “개정안은 현물시장 매점매석이나 사전시장정보로 시장개입 또는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배합사료업계의 사료가격 인상에 대해 양돈업계가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올 들어서만 세 번째 사료가격이 인상돼 양돈농가의 시름이 깊어져만 가고 있다며 반발했다.협회는 이번 성명서에서 곡물가 등을 빌미로 이뤄진 사료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인상분까지 포함할 경우 모두 4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 FTA라는 거센태풍과 미국산 쇠고기로 위기에 빠진 양돈업계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난했다.더구나 양돈업계가 아무런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한미FTA가 시행되기도 전에 EU와의 FTA 추진이 이뤄지고 있는 와중에 양돈산업을 공유하고 있는 사료업계의 가격인상 단행은 양돈농가의 고통에 눈과 귀를 막은 것도 모자라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협회는 따라서 가축분뇨 처리의 어려움, 소모성 질환으로 인한 폐사율 증가, 사상 최대의 돼지고기 수입에 따른 자급률 하락 등 대내외적 어려움에 처한 양돈농가와의 고통분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돼지고기 가격이 생산비이하로 하락할 것이 자명한 만큼 향후 생산비용 중 비중이 가장 큰 사료값 인상 자제를 강력히 요구했다.협회는 이를위해 자체 구조조정 등 사료업계의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5일 개량평가과에서 개발ㆍ시험 운영해 온 ‘전자칩(RFID) 활용 모돈 관리 프로그램’을 제주도(도지사 김태환)에 무상으로 기술 이전했다.이번에 이전한 ‘RFID 활용 모돈 관리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전자칩 귀표(RFID Tag)를 활용, 모돈의 생산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웹상에서 접속하여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통하여 현장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중앙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하여 모돈의 관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는 현재 돼지사육 관리체계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제주산 돈육의 품질 향상은 물론 농가소득확대를 위해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U-IT신기술 기반 양돈 HACCP시스템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의 추진에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RFID 활용 모돈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코자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돼지육질등급 판정결과 지난달 상위등급 출현율이 소폭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지난 8월 1백14만9천33두에 대해 실시한 육질등급 판정에서 0.8%인 9천1백57두가 1+등급을 받았다.1등급은 70만3천8백81두로 61.3%의 출현율을 기록, 1등급 이상의 상위등급 출현율은 62.1%인 것으로 집계,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3.3%에 달했던 전월에 비해 1.0%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