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본지 조용환 상무▲ 참석자 -이득환 교수(한경대학교) -정형섭 본부장(서울우유) -손광익 위원장(경북홀스타인품평회) -곽한무 위원장(충북홀스타인품평회) -이종원 위원장(고양홀스타인품평회) -조성달 부위원장(포천홀스타인품평회) -김병숙 팀장(종축개량협회) 국내에서 젖소 품평회가 열린지도 어느덧 20여년이 되고 있지만 아직도 문제점이 산적하다. 특히 지역대회는 물론 전국규모 홀스타인대회도 많은 낙농가에게 젖소개량에 대한 의욕을 북돋워 주는 동시에 최신낙농정보 교류의 장은 되고 있으나 아직도 추진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속속 돌출되어 보완하거나 개선해야 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본지는 젖소품평회를 이끌고 있는 관계자 몇 분을 초청하여 그 문제점과 해결책이 무엇인지 듣고, 요약 정리하여 도움을 주고자 한다. 다양한 정보 제공 부대행사 알차게…참여율 높여야 친환경 낙농 이미지 부각…유제품 소비촉진 역할 담당 ▲사회=공사다망함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에 참석해준 관계자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오늘 간담회는 이미 공지한바와 같이 지역적으로 또는 전국규모로 개최되고 있는 홀스타인품평회를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개최할 수
자연치즈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매일유업의 자회사로 유일한 자연치즈 수출업체인 (주)상하의 ‘상하 카망베르’ 수출량이 국내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경쟁력 악화로 지난해부터 급격히 감소, 올들어서는 월 3백50kg선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최고 수출실적으로 기록했던 지난 2004년과 비교해 1/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지난해 고온으로 인한 원유 생산량 감소와 함께 전 유업계에 걸쳐 ‘시유 끼워팔기’가 확산되면서 치즈의 주원료로 활용돼온 원유의 잉여물량 감소를 그 주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가격이 낮은 잉여원유량 부족분을 정상유대물량으로 대체하다보니 수출에 따른 채산성 악화는 물론 현지에서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주)상하의 한 관계자는 “대내외적 수출환경이 상당히 악화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더구나 전북 공장의 이전(전남 고창)으로 인해 지금 당장 자연치즈 수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에대해 낙농업계 일각에서는 국산 원유의 안정적 판로 확보 차원에서 자연치즈의 대일수출 활성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더욱이 국산 자연치즈의 경우 특유의 강한 향
역산 움직임에 한때 “어미라도 살리자”산파역할 일사분란…탄생의 기쁨 만끽2007년 9월 1일 오후2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142번지 장구산목장(대표 김제욱·65세). 이날 이 시간 해발 1168m 국망봉 3부 능선에 위치한 이 목장에서는 그야말로 경이로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였다.김제욱대표는 가을을 재촉하는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목장의 이곳저곳을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김제욱대표는“오늘이 133호 분만예정일이라서 오전에 종중산 禁草(금초)를 서둘러 마치고 목장에 와보니 133호가 끙끙대면서 송아지 발 두개가 나오는 역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김제욱대표는 1985년부터 올해로 23년째 낙농을 하는 베테랑 낙농가로 당황하는 기색 없이 예고도 하지 않고 갑자기 목장을 방문한 기자에게 “어미라도 살려야지. 아무래도 송아지는 죽겠어”라고 짧게 말했다.오후 2시30분경 하나뿐인 그의 아들(유채·29세)이 밖에서 친구들을 만난 후 목장에 도착했고, 이어 10여분이 지나자 포천·가평·철원지역의 낙농가사이 명성이 알려진 백두산동물병원 이동희원장과 김철민씨가 도착했다.베타딘 액 등을 사용하여 송아지 발목을 닦고 분만줄을 묶은 후 4명의 손길은
김정훈박사학위 취득 축하연이 지난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포천시 일동면 소재 싸리재식당에서 전국의 축산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정훈박사는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서 지난 20여년간 고능력 젖소와 한우고급육생산에 매진하고 있는 정동목장 김희동회장의 아들로 이날 축하연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정동목장의 한우(생체중6백50kg)고급육을 시식하는 기회를 가졌다.김정훈박사는 지난달 22일 건국대학교 대학원 동물자원과에서 ‘사료 내 단백질 조성이 한우 거세우의 제3위액 내 수용성 비암모니아 태 질소화합물(SNAN)의 농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농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이 논문은 단백질사료와 강피류로부터 기인한 단백질의 수준 및 반추위분해율이 제3위액 내 수용성 비암모니아태 질소화합물의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한 결과, ▲단백질 수준과 분해율의 증가로부터 발생한 반추위 분해 단백질 함량의 증가로 인해 반추위 단백질 분해 및 용해 ▲반추위 미생물의 용균작용으로 인한 유리아미노산과 펩타이드의 방출이 증가되어 제3위액 내 SNAN 구성원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김희동회장은 종축개량검정중앙회장과 포
NB FEED(대표 이건종)는 분만후 빠른 회복을 돕고 각종 대사성 질병을 예방하는 분만후 처치제 ‘밀키 카우드링크’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한번 급여로 수용성 칼슘, 비타민, 미네랄(유기태), 전해질, 에너지원, 유기산, 장융모 회복을 위한 활성이스트엑기스 등을 동시에 공급한다.이를 통해 분만후 기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하고 유열 및 대사성 질병을 최소화하게 된다. 또 장내 융모 발달을 촉진해 사료섭취를 유도한다. 항병력과 생명력을 강화시켜주고 우유생산량을 증가시키는데도 높은 효력을 발휘한다.40~50도씨 온도의 물 1.5~2.0리터에 ‘밀키 카우드링크’ 1Kg을 녹여 뜨겁지 않게 온도를 조절해 적당한 기구를 사용해 급여한다.이건종 대표는 “유열과 대사성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낙농가에게 ‘밀키 카우드링크’가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지역마다 컨설팅 업체 및 대리점을 두고 활발한 영업을 전개, 원활한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소득개발기술과와 공동으로 4일 성환소재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월동 사료작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의 농가보급을 위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종자도 배부했다. 올해 월동 사료작물 농가시범사업을 통해 공급될 종자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코그린’, ‘코스피드’, ‘코윈어리’ 등 3개 품종이며, 전국 73개 농가에서 시범으로 재배할 계획이다. 축산과학원 조사료자원과는 최근 추위에 강하고 5월 상순경에 수확이 가능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코그린’과 ‘코스피드’, ‘코윈어리’를 육성하였으며, 이들 품종의 농가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달 31일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에서 제3차 관리위원회를 개최됐다.이날 회의에서는 2007년 낙농자조금사업계획 중 광고물을 활용한 홍보사업의 야립광고물 추진계획이 현행 법률체계에서 추진이 불가능하게 되어 사업내용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TV 광고와 연계한 홍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관리위원은 “소비자 노출을 최대화하기 하기 위해 특정지역 매체가 아니라 전국적인 매체에 홍보를 해야 할 것이며 타깃, 지역 등 구체적인 사업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한미 FTA 타결 및 한·EU FTA 협상추진으로 대외무역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낙농기초조사 연구사업’을 추진하자는 낙농육우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원안대로 통과 됐지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하는 생산비조사와 상충되는 것이 많다는 지적이다. 한편 우유와 두유를 비교하는 0식품의 광고에 대해 우유소비 성수기때 피해를 본만큼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적절한 대처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검역 위반사례 60% 상회 불구정부 FTA 영향 우려 은폐 급급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7월말까지 검역위반사례는 총 검역건수 319건수 중 절반이 넘는 188건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홍문표의원(한나라, 충남 예산·홍성)이 폭로한 것으로 홍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아예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이후 7월말까지 광우병위험물질인 척추뼈 1회, 갈비통뼈 6회, 뼛조각 163회, 가짜검역증 부착 17회, 금속성이물질 검출 19회 등이 발견됐습니다. 이같은 검역위생조건 위반사례는 30개월 미만의 뼈없는 살코기만 수입키로 한 한·미 양국간의 수입위생조건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는 사례입니다.”홍 의원은 이처럼 검역위반사례가 60%를 상회하고 있음에도 우리 정부가 강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위반사실을 은폐한 것은 한미FTA 때문임을 강조한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는 가운데 발생하는 문제들을 정당한 검역주권을 통해 접근하기 보다는 한미FTA에 미칠 영향을 계산하며 처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검역위반을 상식을 벗어나는 수준이상으로 하고 있음에도 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최근 우분(쇠똥)퇴비만을 이용해 어른 몸무게만(무게 67㎏, 둘레 150㎝, 길이 86㎝짜리)한 대형호박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가축사료뿐만 아니라 식용으로도 이용 가능한 이 호박은 지난 4월 2일 실내 모판에서 파종하여 수확하기 전까지 화학비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으며, 잘 발효된 우분퇴비를 500kg 정도 살포한 곳에 심었다.
농림부는 식품제조업·외식업 등 식품산업이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진흥기반의 조성 및 시책을 추진토록 하는 한편 식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인증제 도입 근거를 주요 골자로 하는 ‘식품산업진흥법’ 제정안을 지난 4일자로 입법예고했다.식품산업진흥법제정안에 따르면 농림부장관이 식품산업 진흥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이를 심의하기 위한 식품산업진흥심의회를 농림부장관 소속하에 설치토록 했다.식품산업 진흥기반 조성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촉진, 식품통계 조사, 해외교류 협력 확대, 식품산업 집적 활성화, 식품산업 사업자 단체 설립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식품의 원활한 수급과 원료의 안정적 공급 등을 위해 식품통계를 조사하고 우리 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류협력 및 시장개척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특히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국내 농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책들도 추진토록 함에 따라 식품 분야별 우수 기능인을 식품명인으로 지정하여 육성하고 그 기술이 전수됨으로써 식품관련 기술이 개발·전승되도록 하고 있다. 식품산업의 경영·기술 개선을 위해 식품산업에 종사하는 자에 대해 전문 컨설팅 등을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개방화에 대응한 농촌지도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재조명하고, 농업·농촌 발전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기위해 ‘2007 우리농업 활력 축전’을 9월 12일부터 15일(4일간)까지 수원 농촌진흥청 대강당과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이번에 개최되는 행사는 그동안 농촌 현장에서 추진한 농촌지도 핵심성과를 전시하여 농업인과 농촌지도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희망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다.주요 행사로는 2007 우리농업 활력 축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촌현장의 주역인 농업기술센터의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농촌지도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전시한다.또한, 농촌지도사업의 발전과정, 우리농산물 수출, 웰빙농산물, 친환경 농업관과 농기계관, 한국농업대학 전시관 등이 운영되고, 현장의 농촌지도사업 활동을 담은 우리 농업·농촌 사진전도 열린다.
우리 자신의 운명은 부모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고 그래서 일단 결정된 운명은 바꿀 수가 없다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우리 옛말에 “잘못되면 조상 탓이다”라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은 것 같지만 사실 가축 육종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믿지 않는다. 최근에는 서양 유전학계, 의학계와 영양학계에서 인간의 운명이 식생활로 바뀔 수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동물의 특성은 부모의 유전형질을 물려받지만 그것이 발현되는 표현형질은 개체에 따라 상이하다는 것을 가축 육종학자들은 일찍이 발견했다. 쌍둥이를 다른 환경에서 키우면 성격도 다르고 외모도 달라진다는 것은 매스컴을 통해서 우리에게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것은 유전형질의 발현되는 상태가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농업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표현형질은 유전형질 더하기 환경이라는 이야기를 해 왔다. 유전형질 발현 환경에 영향또한 우리는 2000년대의 젊은이들의 체격이 옛날 1960년대의 젊은이들의 것보다 커졌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 유전형질이 모든 것을 결정해준다면 요사이 젊은이들의 체격은 옛날과 같아야만 한다. 이것은 생물의 유전자가 환경에 반응하여 적응함으로써 진화되어왔다는 것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