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오염지역과 위험지역 내에 위치한 사료공장 등에 대해 취해졌던 폐쇄조치가 앞으로는 이동제한으로 완화되는 한편 가금용 사료를 제외한 타 축종 사료에 한해서는 가축방역관의 지도·감독 하에 생산과 유통도 허용된다.농림부는 이런 내용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을 개정키로 하고 규제·법제 심사 후 고시할 계획이다.농림부가 이같은 내용으로 AI 방역실시요령을 개정키로 한 것은 그동안의 사료공장에 대한 폐쇄 및 이동제한 등의 조치는 야생조류에 의한 원료·사료의 오염 가능성을 고려했던 것인 만큼 AI 바이러스가 사료에서 증식할 수도 없고 EU(제한규정 없음)나 일본·호주(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외에는 별도의 제한 규정 없음) 등의 사례를 감안한데다 한국사료협회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AI 방역실시요령’ 내용에 따르면 오염지역내 사료공장의 사료·원료는 이동제한 조치하고,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이거나 가축방역협의회 협의 결과 폐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폐기토록 했다.또 위험지역내 사료공장의 원료·사료는 이동제한 조치하고, 가금용 사료를 제외한 타축종 사료에 한해 가축방역관의 지도·감독하에 생산 및 유통을 허용토록 했다.농림부장관이
임상규 신임농림부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8월 31일 오후 6시 취임한 임 장관은 이튿날인 토요일(9월 1일)과 일요일인 9월 2일에도 과천청사로 출근, 국장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농림부장관의 업무를 시작했다.토요일에는 국제농업국, 농업구조정책국, 식량정책국 등 3개 국으로부터, 일요일에는 축산국, 농산물유통국, 농촌정책국 등 3개 국으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임 장관은 참석한 국장과 과장 등에게 현장농정과 책임농정을 강조하고, 현안업무를 꼼꼼히 챙겨 농림부 간부들을 긴장하게 했다는 후문이다.이처럼 주말을 업무파악으로 보낸 임 장관이 월요일 오전에는 기획예산처를 방문하자 농림부 장관이 첫 번째로 기획예산처를 방문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이어서 실무자들이 장관실에 일정을 확인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동안에는 장관 취임인사차 관련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기획예산처를 방문한 임 장관은 장관실과 차관실은 물론 재정운용실장(예산실장) 등 기획예산처 간부들을 일일이 찾아 예산확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임 장관은 한미FTA 보완대책 투융자 소요액을 비롯
농림부는 각 시도별로 시행하고 있는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이 지역간 운영역량·난이도·응시자의 기회균등에 편차가 있어 시험 관리를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문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축산법을 개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농림부는 축산법개정안을 지난달 28일자로 입법예고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시도지사가 수행하는 수정사 시험을 검정전문기관장이 수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현행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은 ‘축산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시도지사에게 위임되어 시도별로 실시하고 있다.이처럼 시도별로 시행하는 경우 난이도의 상이, 수요부족으로 비용 과다 및 정기적 시행곤란 등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시험관리를 전국단위로 통합하여 실시할 수 있도록 대통령령으로 검정전문기관을 시험시행관리기관으로 정하도록 했다.
농협무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한 사실이 알려지자 전국한우협회를 비롯한 농민단체들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농협무역은 지난 5월말 타이슨사와 미국산 쇠고기 669톤을 35만8천700달러에 수입하는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전체 물량 중 309톤에 대해선 대금까지 지급했다. 1차 물량인 309톤은 지난달 1일자로 내려진 수입검역 중단조치로 인해 부산항에 검역을 대기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360톤은 미국 현지에서 검역재개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우남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농협무역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호주산 및 뉴질랜드산 쇠고기 2만7천848톤을 1천115억7천100만원에 들여와 1천421억3천2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농협무역 전체 매출액 3천326억4천500만원의 42.73%에 달하는 규모이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협은 수입육에서 발생한 수익을 축산농민들의 수출증대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등의 변명과 기만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농민단체의 대표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
정기국회가 개회되면서 축산인들의 눈과 귀가 국회로 향하고 있다. 축산인들의 염원이 담긴 법안들이 국회 소관 상임위에 무더기로 계류중에 있기 때문이다.4일 현재 국회에 계류중에 있는 축산과 관련 있는 법안은 ▲지방세법개정안 ▲소득세법개정안 ▲식품위생법개정안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 ▲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안 등이다.축산인들은 지방세법개정을 통해 레저세를 인하하여 그 인하폭만큼 줄어드는 축발기금의 재원으로 충당함으로써 FTA 개방에 경쟁력 확보의 자원으로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련부처간에는 이견이 조정됐지만 입법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도축세 폐지를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개정해 줄 것도 축산인들은 요망하고 있다.또 도시지역의 목장용지도 사업용 토지로 인정하여 도시지역에서 축산업을 영위하는 축산인들이 소득세법상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하여 과세형평상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내용의 소득세법이 개정되기를 요망하고 있다.특히 돼지고기와 닭고기 뿐만 아니라 ‘탕류’까지도 음식점에서 원산지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을 개정, 유통 투명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줄 것을 강력히 요망
농협축산경제 신사업 개발차원에서 최근에 중국 천진시 산하 국영기업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직영하는 17개의 낙농목장과 유가공공장, 젖소개량센터 등의 축산기술은 우리보다 뒤떨어지긴 했지만 산유량(6~7천kg)을 비롯해 젖소개량과 사양, 가공기술은 상당 수준 올라와 있었으며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해 가는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중국은 우리에게 가까운 미래에 가장 큰 경쟁자이자 중요한 자원을 공급해 주는 나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농협축산경제는 지금 양축농가 소득증대와 우리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창 신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한다’는 사고를 갖고 우리 모두 중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때이다.
참여업체 신청폭주 정리 진땀막바지 홍보·시설 점검 분주성공행사 개최 기대감 충만 2007 대전국제축산박람회의 개막을 앞두고 벌써 업계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유례없는 참여업체 폭주(?)사례로 주관단체인 한우협회와 관계자들은 교통정리에 진땀을 흘렸다. 박람회 참가를 준비하는 업체들은 이미 박람회 기간 내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한 막바지 홍보전략 수립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축산관련기관 및 단체들도 자조금을 이용한 소비자 홍보 준비에 분주하다. 사무국 역시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냉난방, 전기 등 세부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 운영사무국과 협회로 지역의 축산농가들로부터 참관 문의전화가 수시로 걸려오고 있는 상황이다.행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참가업체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인 만큼 다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7월 29일 선적돼 부산항에서 검역 대기중이던 미국산 쇠고기 15.5톤(1천300상자)을 검역한 결과, 1상자(17.9Kg)에서 수입이 금지된 갈비뼈(통뼈)가 지난 4일 발견됐다고 밝혔다.해당 쇠고기를 도축 가공한 작업장은 지난 7월 31일 갈비뼈가 검출돼 이미 수출선적 중단조치를 받았던 곳이다. 갈비뼈가 발견된 쇠고기는 중단조치 이틀 전 미국에 선적돼 지난달 10일 부산항에 도착했다.갈비뼈가 다시 발견됨에 따라 검역원은 지난달 24일 검역중단조치 해제 발표시 미국측에 통보한 대로 당해 수입물량 전량을 반송 조치하고 해당 작업장의 한국 수출작업장 승인을 취소키로 했다.한편 지난달 1일 수입검역중단 조치 이후 검역 대기중인 쇠고기 6천832톤 가운데 검역이 재개된 지난달 27일부터 8월말까지 2천514톤이 검역이 끝났고 나머지는 검역을 실시 중에 있다.
FTA 극복을 위한 양돈사료 ‘야무진 펠렛 사료’가 나와 양돈업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는 역시 사료업계 왕좌답게 ‘야무진 펠렛 사료’를 개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특수배합 설계·펠렛 특수가공…균형된 영양 공급 위생·안전·생산성 뛰어난 효과 발휘…생산비 절감‘야무진 펠렛’은 엄선된 원료와 퓨리나 기술로 양돈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탄생한데다 실속으로 강하게 뭉쳤기 때문.사실 한국의 양돈업은 FTA로 인하여 국제경쟁력을 향상시켜야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 할 수 있게 된 상황에 처해있다.생산성 향상과 돈육 품질 향상을 통한 차별화만이 FTA 파고를 넘을 수 있는 방법.이에 따라 퓨리나에서는 앞선 기술로 한국 양돈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실속으로 똘똘 뭉친 제대로 된 ‘야무진 펠렛사료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퓨리나에 따르면 ‘야무진 펠렛’은 특수배합설계 및 특수가공으로 생산성, 안정성, 위생성 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또 펠렛이라는 가공 공정을 이용하여 전분을 호화시켜 소화율을 높여주며, 항영양인자를 파괴하고, 사료원료 내 잔존하는 유해 미생물을 파괴한다는 것. 특히 사료허실을 예
대나무에서 추출한 죽초액을 주원료로 개발한 죽초액 탈취소독제(BV-1)가 축사 악취제거 효과가 탁월해 축산농가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죽초액 탈취소독제를 개발한 축산환경개선제 생산전문업체인 첨단환경(대표 허관) 관계자들은 ‘죽초액 탈취소독제(BV-1)’는 다기능성 친환경 축산환경개선제로 축산농가의 골칫거리인 악취를 대폭 저감시켜 악취 민원 해결과 축사내의 미생물 생태계를 안정화시켜 축사 내부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환경개선제 전문기업 ‘첨단환경’개발 인기축사내 미생물 안정화로 폐사율 개선 생산성 향상실제로 전북 정읍시 웅동면 용호리에 소재한 돼지 1천500두 규모의 범일농장(대표 김대연)은 악취민원을 해결하고 폐사율도 대폭 줄여 농장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김대연 대표는 “농장이 마을과 인접해 있어 냄새 때문에 항상 마을주민들과 마찰이 발생하고 죄인 취급을 받았는데 지난해 9월부터 죽초액 탈취소독제를 사용한 이후 악취가 대폭 감소되어 이제 떳떳하게 자신감을 갖고 편안한 마음으로 돼지사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또 “악
【충남】 충남한우광역브랜드 ‘토바우’가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기반 구축 및 확대를 위해 참여축협 공동으로 자체 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을 운영키로 해 주목된다.판로개척 등 유통체계 강화위해 프랜차이즈 검토토바우사업단운영협의회(회장 김기원·당진축협장)는 지난 3일 부여축협에서 브랜드사업 참여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조합장들은 ‘토바우’ 우량밑소 학보를 위해 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을 운영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자체 등록우 송아지 거래시장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조합장들은 토바우사업단 실무자회의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운영방식을 놓고 협의한 결과 현재 가축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6개 조합이 공동으로 운영키로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가축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공주연기축협, 홍성축협, 부여축협, 청양축협, 논산계룡축협, 서산축협은 중복되지 않도록 경매일을 조정해 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을 운영하게 된다. 조합장들은 세부적인 운영방침은 토바우사업단에서 마련토록 하고 문제점은 운영해 가면서 보완하기로 했다.한편 올해 본격적인 유통체계 구축에 나선 토바우사업단은 기존 참여축협과 농협중앙회 판매장 중심의 유통체계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제주】 서귀포시축협 제7대 조합장에 송봉섭 후보가 당선됐다.지난 1일 실시된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선거에서 송봉섭 후보(45)는 759표를 얻어 김용부 후보(현 조합장)를 92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송봉섭 조합장 당선자는 FTA 극복을 위해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확립, 조직의 획기적인 체질개선, 고령조합원을 위한 축산연금제 도입,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제도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송 당선자는 제주산업정보대학 축산과를 졸업, 19년간 서귀포시축협에 재직하면서 대정지소 대리, 유기물비료공장장, 표선지소장, 상무, 동홍지소장 등을 지냈다.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는 송 당선자는 “조합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임직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FTA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제주축산의 미래를 희망으로 가꾸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