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9일 국회 농해위 회의실에서 임상규(任祥奎) 농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집중거론 됐다.특히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이날 청문회에서 남호경 회장은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강력히 비난하며 광우병으로부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즉각적인 수입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이승호 회장은 한미FTA 등 시장 개방에 따라 축산업의 입지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농정 전반에 걸친 예산 확충을 요구했다.
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 (정학상 사장)“축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 시키자” 이것은 1990년대 부터 현재까지 우리 축산업계의 중요한 화두이다. 그러나 최근의 축산 시장을 살펴보면 이 말이 우리의 생존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지난 7월과 8월 달에 일어 났던 일들을 돌이켜 보자. 미국산 쇠고기가 2003년 말 수입 금지 조치된 이후 3년여 만에 수입 재개가 되자 대형 마트들의 전국적인 판촉행사와 함께 세상이 발칵 뒤집힐 정도의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 속도를 보여 주었고 이에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산지 가격이 20~30% 떨어졌으며 다시 검역문제로 금수조치가 이루어지자 정상적인 산지가격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단지 700Kg의 미산 쇠고기 수입량이 빚어낸 일이었다. 수입축산물 대응 브랜드사업 강화 협력업체 농장 PQA프로그램 지원위생적 생산통해 소비자 신뢰높여 축산업 현황 및 브랜딩 사업그렇다. 이렇듯 소비자들의 행동은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다. 더 이상 신토불이와 국내산 농산물이란 정서적인 호소력에 의지하여 우리의 축산업의 운명을 맡길 수 있는 소비자 시장은 아닌 것이다. 실제로 그 동안 소비자 조사를 보면 미산 쇠고기
축산물브랜드가 축산 정책의 중심축으로 국내 축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합사료업계가 일선 축산현장에서 축산물브랜드 만들기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품질 좋고 얼굴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고품질의 사료개발에서부터 사양관리, 유통, 판매 등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으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그 결과 1등급 출현율이 올라가는 등의 품질이 향상되면서 농가소득도 함께 향상되는 고무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본지는 배합사료업체들이 어떤 브랜드와 손잡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브랜드와 사료업체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독자들의 많은 참고 있기를 기대한다. 시장개방·대형유통업체 대응…소비자중심 노력브랜드육 품질 균일성 확보·위생안전성 강화2013년까지 80여개 육성…예산확대 등 지원도농림부는 축산물브랜드 정책을 축산정책의 핵심으로 꼽고 강력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축산물의 품질이 높아지면서 외국 축산물과의 품질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등 수입개방 파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농림부가 축산물브랜드 정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이 무엇인지 살펴본
대한제당 (양창근 전무·사료사업부장)2000년부터 ‘성주포동이’이라는 브랜드 돼지고기를 성주군을 비롯한 대구시 일부에서 판매해 왔던 경북 성주 양돈농가들은 이러한 호응에 힘을 얻어 지난해 10월 공식적인 브랜드사업조직인 ‘성주 포동이 참외포크브랜드사업단’을 발족했다.‘참외포크’는 축산물 브랜드가 갖추어야 할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통일된 종돈, 사료, 사양관리를 통하여 생산된다는 것이다. 종돈은 세계최대·최고의 종돈회사인 PIC 종자돈을 사용하고 있다.유통·홍보 협력체계 구축…브랜드마케팅 ‘탄력’세계의 명물 경북 성주 참외 본산지에서 또 하나의 명품이 탄생됐다. 또 하나의 명품은 바로 양돈농가들의 결실인 ‘성주참외포크’. 그동안 참외씨가 가지는 유용한 성분에 주목하고 있던 양돈농가들이 참외씨앗을 일정기간, 비율로 사료에 첨가하여 사육한 결과 부드러운 육질과 노화방지 물질인 비타민-E(천연토코페롤)성분이 참외씨를 먹이지 않은 돼지고기에 비해 68배 높게 나타나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성주군 선남면에 위치한 용신양돈단지와 벽진면에 소재한 동강농장에서 각 30두씩의 돼지에 대해 시험사육을 실시, 9월에 도축을 통해 한국식품연구원에
농림부는 2007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지난 30일 COEX 태평양홀에서 열린 ‘2007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개막식에서 우수 브랜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농림부는 종합부문 8개 경영체와 부문별 4개 경영체에 대해 총 2천400만원을 시상하고, 산지축산물생산유통지원사업 예산으로 무이자 자금 100억원을 지원했다. 경진대회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린 한우와 돼지부문 8개 수상 경영체와 고품질, 위생·안전부문 4개 경영체의 축산물 브랜드를 소개한다.◆ 종합부문-한우♣ 대상 (대통령상)■ 횡성 한우 / 횡성축협 (조합장 고명재)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한우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의 ‘횡성한우’가 2005년에 이어 올해 또 다시 대상을 수상하면서 우리나라 대표한우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증명했다. ‘횡성한우’는 2003년 우수상을, 2004년에는 최우수상을 받는 등 역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횡성한우’는 횡성축협과 횡성군청, 농업기술센터, 한우연구회 등 여러 단체의 일치된 노력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육질 1등급 출현율을 보이고 있으며, 소시모 인증 우수축산물브랜드 3회 연속 인증, 서울 창동에 500평 규모의 횡성한우플라자의 성공적인
천하제일 (윤하운 사장)천하제일사료(사장 윤하운)는 지난 1990년부터 1992년까지 3년 여간 105두의 한우와 육우로 직접 사양시험을 거쳐 국내 최초로 1993년에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전용제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우 고급육 분야의 선두주자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한우 거세 고급육 역사를 함께해 온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고 지금까지 10여년간 한우의 육질등급 및 출하체중이 크게 향상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그러나 천하제일사료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3년 전인 지난 2002년 초에 산학협동으로 기술제휴를 하고 있는 영남대 한우연구소(소장 정근기)와 함께 한우의 유전적 능력을 최대한 발현시켜 육질등급 및 체중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평소 기술교류를 하고 있던 일본수의축산대학의 기무라 교수와 함께 최고급 육질을 만드는 화우 고급육 생산 노하우를 적용하여 2002년 11월 영남대 부속 시험농장에 한우 송아지 36두(정액 동일)를 공시하여 사양시험을 시작했다.국내외 산·학 협동 기술 연구…육질·출하체중 획기적 향상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 보급…브랜드 컨설팅 ‘박차’2005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는 오는 10월25일 ‘2007가축분 퇴비 품평회’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경영체의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품평회에 참가를 원하는 경영체들은 지난 30일부터 오는 9월13일까지 농협 각 도 지역본부 축산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협축산컨설팅부는 경종농가의 알권리 충족과 우수 가축분퇴비 유통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대를 위해 품평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은 품평회를 통해 금상(1), 은상(2), 동상(2)을 각각 선발해 농림부장관상과 농촌진흥청장상, 농협중앙회장상을 수여하고 6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수상경영체에게는 퇴비 포장대에 ‘2007년 농협 퇴비품평회 수상’ 문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별도의 가축분 퇴비 전시부스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농ㆍ축협 및 영농조합법인이 수상할 경우 농림부의 자연순환농업활성화자금을 우선 지원하며, 농협 주도의 자연순환농업 협약을 체결한 농ㆍ축협에 대해서는 농협중앙회의 특화사업자금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하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인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일꾼이 되어달라는 조합장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협동조합 정신 살려 양축조합원 권익보호 앞장 윤두현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 신임 회장은 “협동정신을 살려 서로가 서로를 감싸 안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우리의 공동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며 “조합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협의회를 이끌어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윤 회장은 “축산현장에서 엉킨 실타래를 조합장들과 협의하여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바로 협의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며 “양축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조합 간 경쟁구도에서 탈피해 축협과 조합원 모두의 이익을 위해 서로 단합하고 연합해서 경쟁력을 갖추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라며 조합간 화합에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특히 “경기도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으로 인해 손해를 보는 조합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도와 의견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조합마다 경영방법, 개
【전남】 강진축협(조합장 이종배)과 완도축협(조합방 차용무)이 합병된다.강진축협과 완도축협은 지난 24·25일 양일간 조합 합병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각각 실시한 결과 강진축협은 찬성 546표, 반대 532표로 찬성이 14표 많았으며, 완도축협은 찬성 1천152표, 반대 66표로 94.6%의 찬성률을 나타냈다.
【전북】 정읍지역 한우농가들도 전북한우광역브랜드 ‘참예우’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키로 해 사육기반 확대 등 참예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은 지난 23일 정읍 임페리얼웨딩홀에서 정읍지역 한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지역 참예우 브랜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순창지역 참예우 브랜드 각 지역회장들도 참석해 정읍지역의 참예우 참여를 축하했다.최기환 조합장은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우사업을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읍 한우사육농가가 무한경쟁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참예우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앞으로 참예우사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조합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순정축협은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최고의 브랜드 축산물 생산을 통한 소비기반 확충이 우리 축산인 모두가 해야 될 사명이라고 강조하고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한우 위탁우사업과 전북 6개 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참예우’브랜드를 통해 축산물이 완전 개방되는 현실에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브랜드사업 활성화에 적극
【경남】 경남(부산·울산)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박기열·양산축협장)는 지난 24일 울산축협에서 남경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와 경남지역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월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농협사료 이정규 함안공장장, 조용벽 울산공장장, 김홍원 부산바이오장장 등이 함께 했다.이날 박기열 회장은 “한미FTA타결과 한EU FTA 협상 등 그 어느 때보다 축산인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각 지역 축산인들을 대표하는 조합장들의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남경우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조합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조합장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사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조합장들은 경남한우공동브랜드 사업 운영규약을 일부 개정하고, 공동브랜드 네이밍 개발 업체를 선정했다. 또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추진으로 11월 공동브랜드 출범식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조합장들은 이날 공동브랜드 사업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적극적 지원을 건의하고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과감한 자금지원을 요청했다.부산우유 박철용 조합장은 낙농관련 조합의 어려움을 반영해 전략적으로 지원이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은 지난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충남한우광역브랜드 ‘토바우’사업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속에서 혹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하절기 사양관리 방법을 교육했다.김성철 토바우브랜드 참여농가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여름철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논산계룡축협 토바우 참여농가들은 이날 서울 COEX에서 열리는 2007년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를 단체로 견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