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는 지난 17일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수립을 위한 2차 예산소위원회를 열고 모두 1백37억원에 달하는 예산안을 마련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13일 가진 1차 소위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무자 회의에서 최종 정리된 원안대로 오는 9월18일로 예정된 관리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예산안은 올해 1백15억원 보다 19%가 늘어난 것으로 징수수수료와 운영관리비, 예비비를 제외한 순사업비 규모는 1백14억원에 달해 올해 93억원보다 약 22%가 증가됐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16일 2007아름다운 돼지농장 돼지사진 콘테스트 심사를 실시, 서울 서초구 여성복씨의 출품작 건강한 자돈들 등 모두 31점을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안현정씨(경남 합천)의 ‘내 친구는 아기돼지’와 신대식씨(충북 진천)의 ‘우리 양돈장의 춘하추동’ 등 2점이, 특선에는 조봉희씨(경남 마산)의 ‘삼총사’, 진명섭씨(경북 경주)의 ‘자연속의 행복 2’, 최태희씨(경기 용인)의 ‘나 잡아봐라’ 등 3점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각각 선정됐다.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콘테스트 심사에는 양돈협회, 소비자단체 관계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문작가, 양돈 전문기자 등 전문가 6명이 참여했다. 대상에 농림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비롯해, △우수상에 대한양돈협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특선에 대한양돈협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가작(5점), 장려(10점), 입선(10점)에도 대한양돈협회장상과 상금 30만원, 20만원,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이들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월13일 대전국제축산박람회의 양돈세미나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대로 방치하면 애써 키워온 토종닭 산업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을까 잠도 제대로 못 잔다”.사상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토종닭업계가 잉여물량을 냉동비축하기 위해 지난 15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한창 도계작업을 벌이던 전북 김제에 위치한 토종닭전문 도계장 (주)아성에서 만난 (주)미림의 정승만 대표의 말이다.(주)미림은 연간 500만수의 토종닭을 판매하고 있는 토종닭업계 최대 계열업체이다.사상최악 불황 속 업계 줄도산 우려때문에 이번 불황사태를 겪으면서 20만수가 넘는 토종닭을 자체적으로 냉동비축하면서 수급조절에 앞장서고 있다.이날 정 대표는 “최근의 토종닭업계 불황은 처음 겪은 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나름대로 냉동비축에 앞장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며 힘겨운 모습이었다.정 대표는 또 “토종닭은 수입닭고기와 차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며 지금까지 업계 스스로 시장을 키워왔다”며 “자칫 이번 사태로 인해 토종닭산업이 위축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정 대표는 특히 “향후 몇 년 안에 토종닭 시장은 국내 닭고기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토종닭 산업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하지만 정 대
외국 기관에서만 받아야 했던 광견병 검사를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해 12월 승인 신청 이후 국제수역사무국(OIE) 지정 광견병 표준 실험실인 프랑스 식품안전위생국(AFSSA)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광견병 항체 검사기관으로서 국제 공인을 얻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 광견병 항체검사 국제공인기관이 없어 그동안 일본 등 외국의 국제공인기관에 광견병 항체검사를 의뢰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평균 30만원)과 기간(평균 20일)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유럽 및 광견병 비발생국(일본,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AFSSA가 인정하는 광견병 항체검사 국제공인기관의 결과가 있어야만 자국내 반려동물의 입국이 허용돼 왔다.검역원은 광견병 항체검사 국제공인기관으로 인증받은 만큼 연말까지는 검사수수료 등 관련규정을 정비해 본격적인 민원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 이중복 교수(수의전염병학)는 “이번 광견병 항체검사 국제공인기관 인증은 연구 및 검사기관으로서 검역원의 위상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를 계기로 국내 광견병 근절을 위한 광견병표준연구실 설치와 함께 발생 역학, 진단법 개발, 발병기전,
낙농업계 “수취가 하락 우려…제도개편 먼저”유업계 “저지방 선호 소비자 요구 반영 시급”현행 유지방 중심의 원유가격 산정체계가 유단백 중심으로 개편돼야 한다는데 대해 낙농·유가공업계는 공감하고 있으면서도 그 시기를 언제쯤 해야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낙농가와 유업계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낙농·유가공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저지방 우유나 무지방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원유가격 산정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낙농업계는 현재의 사양관리 방식이 유지방 중심의 원유가격 산정체계에 맞춰져 있음을 강조하고 갑작스런 제도 개편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원유가격산정체계 개편과 농가 수취가격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수없이 강조해왔다”며 “현체제에서 개편되면 농가들의 수취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시되는 만큼 낙농제도개편후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낙농진흥회 서극수 전무는 “유지방에 편중된 유가체제로 인해 저지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전무는 또 “우유소비주체들이 저지방과 무지방을 선호하고 있는 입장에서 시대를 거스르는 지금의 현체제는 바람직하지
척추뼈 발견으로 검역 중단 상태인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 여부가 빠르면 이번주 중 결정된다.농림부는 20일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중단조치와 관련, 척추뼈 등 검출에 대한 경위 설명과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미국 측의 회신이 지난 16일 오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한우협회, “180여회 검역조건 위반”…즉각 수입중단 촉구농림부는 이에 따라 우리 정부입장 마련을 위해 현재 실무 검토 중이며, 관계부처,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여부 등도 함께 고려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농림부는 이번 주 중으로 미국산 쇠고기 검역 관련 후속 조치를 결정하고 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우업계에서는 미국 측이 명백하게 현행 수입위생조건을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역중단 조치를 해제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우협회는 이와관련해 지난 2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금까지의 결과로 보아 미국의 수출위생강화 약속은 이미 뻔한 거짓말임이 분명하다며 “정부는 미국의 해명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동시에 즉각적인 수입중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 농가는 “미국이 어떤 내용의 회신을 보냈는지 알 수는 없지만 180여회 이상 검역조건을 위반한 사실은
‘2007년 포천시 홀스타인품평회’ 개최일이 20일전으로 다가왔다. 포천품평회는 2004년부터 개최되어 역사는 짧지만 매년 개최하여 전국의 지역 대회 가운데 횟수와 출품우가 가장 많고, 출품부문도 세분화하여 질과 양적 성장을 거뒀다는 평가다.개량모임 타시군 대비 3~4배 많아충청·영-호남지역서도 대거 참관올 대회 10부 걸쳐 1백두 ‘불꽃경합’출품두수 매년 늘고 부문도 세분화 포천품평회는 포천시(시장 박윤국)가 주최하고, 포천시홀스타인검정연합회와 포천축협이 매년 공동으로 주관하여 개최하고 있다. 2004년 9월 9일 포천종고에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 60두가 6부로 나누어 개최된 1회 대회는 초계목장(대표 최금표)에서 출품한 ‘초계 99호’가 그랜드챔피언을 거머쥐었다.또 이듬해 열린 2회 대회는 69두가 7부로 구분돼 경합했는데 노곡목장(대표 최명회)에서 출품한 ‘노곡 아론 루이 182호’가, 지난해 열린 3회 대회는 71두가 8부로 나누어 경합을 벌인 결과 수입목장(대표 채수덕)에서 출품한 ‘수입 데이터베이스 파머 149호’가 각각 영예의 그랜드챔피언을 차지했다.이처럼 포천품평회는 매년 양적·질적으로 성장을 거듭 하여 상위 입상은 점점 힘들어 지고 있
한우협회는 중앙의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과의 연대관계를 강화해 협회 발전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각 도지회장이 순차적으로 명예회장 업무를 수행하는 행사를 갖는다.그 첫 번째 주자로 지난 20일부터 1주일간 정호영 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이 명예회장 업무에 나섰다. 정지회장은 1주일간 협회의 추진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남호경 한우협회장을 대신해 중앙회장의 업무를 수행한다. 정지회장은 “지역 농가입장에서는 솔직히 중앙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 이에 대한 불만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명예회장 업무 수행을 통해 지역 회원들에게 한우협회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중앙과 지역이 서로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 한우협회 음성군지부(지부장 라호관)는 지난 17일 음성군 생극면 화상체육공원에서 단합대회 및 한우고기 시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종률 국회의원, 박수광 음성군수, 윤병승 음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이기동·이필용 충북도의원, 이경호 음성축협장, 황의동 충북한우조합장, 조대행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 임종혁 오리협회 충북지부장을 비롯해 음성지역 관계기관장, 축종별 단체장, 한우협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라호관 지부장은 “한미FTA 협상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려운 시기에 음성청결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음성한우농가들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효유와 가공유가 우유시장을 주도하고 있다.한 포털사이트에 등재된 유제품의 리뷰 순위는 총 106가지의 상품으로 1위에 야쿠르트의 메치니 코프, 2위 빙그레 바나나 우유, 3위는남양의 불가리스, 4위는 임실치즈, 5위는 한국야쿠르트, 6위 남양요구르트, 7위 매일유업 우유속의 딸기과즙, 공동 8위에 해태 까망베르가 들어간 슬라이스치즈, 롯데요구르트, 임실햄포션 치즈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유산균 발효유 중심으로 선점돼 있으며 편의점에서 가장 잘팔린 음료는 ‘바나나맛우유’였다. 출시 3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바나나우유의 경우 독특한 용기와 한결같은 맛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서울우유의 커피우유도 가공유로서는 상위랭킹 16위에 있어 소비자들은 신제품보다는 리뉴얼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산 임실치즈의 선점이 눈에 띄는데 선점이유에 대해 한결같이 한국적인 맛과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치즈고유의 구린 냄새가 없다는 것을 꼽았다. 또한 웰빙트렌드에 맞춰 발효유 시장은 식을 줄 모르고 있으며 변비와 같은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질병에 적합하다는 것이 한결같은 답변이었다. 이같이 전통적인 흰우유 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유산균 발효유와 가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한농연중앙연합회(회장 박의규)는 지난 22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기자실에서 기반시설부담금 소급 적용 관철을 위한 행정·위헌 소송제기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소송은 엄청난 기반시설부담금 부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현장 농업인들을 구제하고 정부의 무리한 법 적용에 대한 재발 방지의 경종을 울리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올 원유생산량 전년대비 1.8% 감소★…금년 4월 이후 일본의 원유생산량이 전년대비 1.8% 감소한 263만2천800톤이라고 중앙낙농회의가 발표했다. 집유조합을 대표하는 중앙낙농회의는 7월 원유 용도별 판매실적도 발표했는데 총 수탁유량이 전년대비 1.4% 감소한 64만8천톤으로, 금년도 전체 계획량이 전년대비 0.2% 감산임을 감안할 때 감소폭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학교급식이 시작되는 9월까지 생산 감소 시 부족현상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농가들이 혹서대책을 철저히 해 11월까지 계속되는 수요증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7월의 원유소비량 중 음용유용은 전년대비 4.8% 감소한 32만7천톤으로 4년 연속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감소폭도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수요가 늘고 있는 발효유는 판매량이 5.5%, 치즈용은 9.7%, 생크림 등은 7.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미국, 6월 하와이 우유생산량 43% 감소★…미국 하와이주 우유생산량이 주내 최대 유업체인 ‘마운틴 뷰 데어리’사의 폐쇄로 6월 중 43%가 줄었으며 이에 따라 원유가격도 1% 정도 인상된 것으로 발표됐다. 미국 농무성 자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