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돈 가격인하 위한 생산원가 절감 ‘최대과제’할인점업계의 과당경쟁에 갈수록 낮은 가격에 돼지고기를 공급해야하는 육가공 및 브랜드경영체들이 울상이다.올 들어 상반기까지 주요 육가공업체들의 적자운영 행진은 주지의 사실. 여기에 이러한 업체들이 영업손실을 메울 수 있는 시기로 꼽히는 하반기로 접어들었어도 대형할인점 저가납품으로 인해 여전히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돼지고기 소비 성수기인 요즘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되는 브랜드삼겹살 가격은 1백g 당 1천1백원~1천4백원 선. 지난해에 비해 돼지가격이 다소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도매시장 부분육거래시세에서 삼겹살이 1백g 당 평균 9백원~1천1백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유통마진이 고작 2~3백원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수 있다.이에 대해 한 육가공업체 영업담당자는 “국내산이건 수입산이건 재고가 많은데다가 미국산 쇠고기 시판으로 인해 돼지고기 판매실적이 저조했던 탓에 육가공업체들은 대형할인점들과 거래를 하기 위해 요구하는 가격에 거의 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여름은 냉장육도 물량이 부족했던 적이 없다”고 전했다.그에 따르면 대형할인점 업계도 근래 들어 구조조정 되면서 점점 더 규모가 커져 바잉파워를 당해낼
9~10월경 오픈 계획 준비 박차돼지고기·한우·즉석조리육제품도주부요리코너 등 참여행사 다채농업회사법인 청미원(회장 윤동노)이 서울 대치동에 복합적인 친환경농산물전문판매장을 개설한다.지난 7일 찾은 서울 대치동 소재 청미원 강남영업소는 새 사업에 대한 막바지 준비로 정신없이 바쁘다.이번 판매점 개설을 기획하고 1년간 준비해 온 윤규진 경영전략실장은 “앞으로 유기농·자연식품과 즉석조리식품 전문점이 각광받을 것으로 본다. 청미원도 복합판매장을 오는 9~10월경 오픈할 계획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유럽이나 일본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홀푸드마켓’이나 ‘델리샵’ 등이 청미원 복합판매장의 벤치마킹 모델인데, 윤 실장은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한우와 다른 축산물들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더불어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즉석조리육가공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친환경농산물과 우리 판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들로 판매장이 채워질 것이다. ‘고기하면 청미원, 깨끗하고 맛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안테나샵(주요고객층의 성향이나 시장변화 등을 감지하기 위해 내는 가게)의 개념으로 위치를 대치동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강기갑의원은 지난 16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총 319건중 188건인 59%에서 척추뼈라든가, 갈비통뼈, 가짜검역증, 뼛조각 등이 발견됐다고 폭로했다.강 의원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검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난데다 7월 한달동안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쇠고기 수입물량(156톤, 223건) 중 갈비뼈 발견 6건, 뼛조각 135건, 이물질 14건, 현물상이 9건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또 카길사 수출작업장(86E)이 두 차례(7월 22일 갈비통뼈, 7월 29일 척추뼈)나 수입위생조건을 위반했음에도 수입중단이 아닌 검역중단 조치를 내린데 대해 이는 미국 눈치보기의 전형임을 주장했다.
미국산 쇠고기가 뼛조각 발견으로 광우병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대형할인점에서 인기리에 판매가 되고 있고, 그에 따라 다른 국내 대형할인점들도 미국산 수입육 판매대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농축산단체와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과 규격상이에 따른 명칭논쟁에도 불구하고 수입육을 취급하겠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업계입장에서 보면 충분한 수요가 있고 소비자는 값싼 쇠고기를 선택해서 먹겠다는 입장인 만큼 반대하는 단체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도 사실이다.일부에서는 수입육이 숙성이 잘돼 맛있고 연하다는 평가도 있다. 수입육이 국내에서 유통되기 위해서는 항공운송을 제외하고 냉장 또는 냉동상태로 적어도 40~50일 이상 경과된 것으로 봐야 한다. 미국의 경우 동부에서 서부로의 열차운송기간(1주일)과 서부항구로부터 국내에 도착(2주일)하여 통관검역과정을 거쳐(1주일) 소비자 손에 들어가기까지(1주일) 최단기간으로 잡았을 때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산은 유통구조상 1개월 이내에 다 소비되기 때문에 수입육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모순이다. 쇠고기는 원래 0℃에서 1~2주간 숙성을 해야만 풍미가 좋아지고 연도가 증가하므로 1개월 정도의 숙성과정을 거치면 국
농어촌종합정보포탈(www. nongchon.or.kr)에서 오는 9월 20일까지 ‘여름휴가 농산어촌에서 보내기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대상에 3백만원, 금상 1백만원, 은상 50만원 2명, 동상 30만원 3명 등 총 8백4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참여방법은 여름방학이나 휴가기간 방문한 농촌에서의 체험내용 및 농촌문화 탐방을 주제로 제작한 동영상 또는 플래시 ‘UCC’를 간략한 소개와 함께 농어촌종합정보포탈 홈페이지 해당 코너에 등록하면 된다.농림부와 함께 농어촌종합정보포탈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농촌공사 측은 자체 심사와 네티즌 평가를 통해 총 57편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또 평가에 참여한 네트즌 중에서도 1백명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한국농촌공사 정도웅 도농복합추진단장은 “여름휴가를 농산어촌에서 보내며 겪었던 재미있고 색다른 에피소드를 네티즌이 함께 공유함으로써 우리 농촌이 보다 친근하고 정다운 존재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문의전화 : 한국농촌공사 농어촌종합정보센터 031-420-3192~7)
낙농가들의 양축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및 궁금증에 대해 전문가의 자세한 답변이 제시된 상담사례집이 발간됐다.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이환원)는 최근 축산사이버컨설팅 홈페이지와 젖소개량부 홈페이지 전문가상담실을 통해 상담된 사례를 모아 농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낙농상담 사례집’ 책자를 발간했다.사례집에는 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질병, 시설 환기 및 기타분야 등 총 216건의 상담사례가 수록돼 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내용에 맞는 만화도 삽입됐다.축산컨설팅부는 사례집을 모두 1천200부를 제작했으며, 조합을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책자 수령을 희망하는 농가는 관내조합이나 축산컨설팅부로 신청하면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한편 축산컨설팅부는 지난 1월 발간한 ‘한우상담사례집’에 대한 농가반응이 좋아 3차례의 추가 인쇄를 통해 배부했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의 특수법인화를 위한 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안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계류중인 가운데 금년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명주의원(한나라)이 대표발의한 이 개정안은 현재 기준원이 사단법인체로서 사업을 펼치는데 적지 않은 불편사항이 있어 특수법인화를 통해 이를 해소하면서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풀이되고 있다.또 이 개정안에는 기준원의 특수법인화와 함께 적용작업장 지정의 유효기간제 운영, 그리고 사후관리에 대한 수수료 부과 근거도 마련했다.
사료공장 최초 ‘무결함HACCP’ 인증 획득… 카길코리아 정읍공장(공장장 최진호이사)이 배합사료공장 최초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무결함HACCP적용’ 공장으로 인증받으면서 사료업계뿐만 아니라 축산업계에서의 관심이 카길정읍공장에 쏠리고 있다. 과연 어떻게 관리를 하기에 ‘무결함HACCP인증’을 받았는가라는 의아함 뿐만 아니라 안전함에 대한 욕구에서부터 관심이 시작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들어 부쩍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깨끗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결함HACCP인증은 가히 뉴스가 되고도 남을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무결함’이라 함은 한마디로 결함이 단 한건도 없다는 것으로 완벽한 HACCP 시스템을 갖췄다는 뜻이다. 그래서 정읍공장의 총책을 맡고 있는 최진호 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비결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다음은 인터뷰 내용.11종 내부 평가시스템으로 연4회 5개공장간 교차감사 실시카길·퓨리나공장 12월 통합법인 출발…HACCP시스템도 동일-우선 국내 최초로 ‘무결함HACCP적용’ 공장으로 인증 받은데 대해 축하한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비결은▲카길정읍공장은 1997년 설립 당시부터 식품안전에 입각
복경기에 춤을 춰도 시원찮을 토종닭 업계가 엉엉 울고 있다. 토종닭 업계에 있어서 여름은 그야말로 성수기로써 1년 매출의 60~70%를 이 시기에 올려야 하는데, 유사 토종닭의 무분별한 유통과 장마에 따른 소비 부진이 겹쳐 매출 증대에 따른 수익은커녕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란다.토종닭 kg당 생산비가 1천6백~1천7백원 정도 되는데 요즘 출하되는 가격이 kg당 7백원에 불과하다고 하니 토종닭 업계의 불황이 어느정도인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그야말로 대란이다. 때문에 토종닭 사육농가는 멀쩡한 닭을 폐기 처분시키고, 냉동처리하여 보관하는가 하면 불우 이웃에 토종닭을 거저 주는 등으로 1백만마리를 토종닭 업계 스스로 처분했지만, 그런 자구노력도 허사란 것이다. 현장에서 사료값도 건지지 못해 토해 내는 토종닭 사육 농가의 한숨 소리가 우뢰처럼 들리는 듯 하다. 토종닭을 20년 이상 사육했다는 농가들도 이렇게까지 불황을 겪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니 그 한 숨 소리가 오죽 크겠는가.토종닭이 왜 유독 올해 이렇게 큰 불황을 맞고 있는가. 업계 전문가들은 백세미의 토종닭 둔갑, 유사 토종닭 종계장의 난립, 유색계 수입닭의 토종닭 둔갑, 육계 농가의 토종닭 전업 등에
100만수 퇴출 자구노력도 허사…사료공급 중단사태도토종닭업계가 연중 최대 성수기임에도 생산비 절반 수준에서 산지가격이 형성되면서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토종닭업계는 지난 14일 말복을 앞두고 100만수를 강제폐기 또는 냉동시켜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초강수를 내놓았지만 업계의 참여부족과 정책적 지원이 없어 생산비 수준의 가격 회복에 실패했다.토종닭업계에 따르면 16일 현재 토종닭 산지가격은 kg당 700원선으로 생산원가인 kg당 1천600~1천7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토종닭업계는 최악의 경우 9월 이후에는 토종닭 농가의 절반 이상이 부도가 날 수도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토종닭 산업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지고 있다.더욱이 전북지역의 토종닭농가들에 따르면 복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생산비 이하로 지속되자 각 사료업체들이 채권관리차원에서 사료공급을 중단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때문에 사료를 구매하지 못한 농가들은 말복을 앞두고도 매몰처리라는 최악의 선택을 하기도 했다.실제로 전북 군산의 한 토종닭 농가는 “토종닭 농가의 경우 성수기인 여름철에 집중적
경기도와 경기농협(본부장 윤종일)은 지난 16일 농협 안성교육원(원장 여화동)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시군 단체장, 잎맞춤사업 참여조합장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FTA극복을 위한 잎맞춤 사업추진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FTA 등으로 점차 어려워지는 농업분야의 새로운 대안으로 시작한 경기도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잎맞춤’참여 농가의 멤버십 고취와 출하 약정물량에 대한 출하의지를 다짐하고자 실시 됐다고 설명했다.잎맞춤 브랜드는 2011년 까지‘공동마케팅을 통한 안정적 물량 공급체계’, ‘고품질ㆍ안전의 품질신뢰도’,‘유통경로별 강력한 시장 교섭력’을 통해 2006년 대비 11배 성장한 200억원 물량 지표를 달성하고, 600명의 정예농가 육성과 회원농가 100%참여, 출하약정 이행률 100%, GAP 및 ERP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 만족도 1위의 대한민국 농산물 1등 파워브랜드를 목표로 ‘2011 브랜드 장기 비전’을 밝히고 생산자, 농협 그리고 지자체가 삼위일체로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임상규 농림부장관 내정자는 지난 17일 충남 홍성의 양돈장과 도축장을 방문하는 등 축산현장을 둘러봤다.이날 임 내정자는 김건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의 양돈장인 비전농장과 홍주미트를 각각 둘러보고 한미FTA 체결에 따른 양돈대책도 함께 논의했다.이날 양돈현장 방문에는 민연태 농림부 축산정책과장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