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대표단 구성...타단체와 연대활동 강화키로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9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낙농환경 대책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무허가 축사 양성화 문제, 축사 기반시설 부담금 소급적용 문제 등 낙농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능동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낙농육우농가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축산 농가들이 불가피하게 무허가 축사를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나 건축, 환경규제는 날로 강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안정적인 목장 경영을 위해 무허가 축사 양성화 조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협회는 분과위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소위 대표단을 구성해 타단체와 연대활동시 적극 참여키로 하고, 이용우 위원장(충남도지회장), 권민환 위원(이사), 서석보 위원(이사)을 대표단으로 선출했다.
경종농 거부감 해소 계기양단체 공동사업 가능성도가축분뇨 자원화에 올인해온 양돈업계가 ‘천군만마’ 를 얻게됐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와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엄성호)는 지난 8일 ‘자연순환농업 추진 조인식’ 을 갖고 가축분뇨 자원화와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쌀전업농중앙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겸해 경기도 과천 소재 한국마사회에서 개최된 이날 조인식을 통해 양단체는 가축분뇨를 이용한 양질의 퇴·액비 생산과 공급·이용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이를위해 쌀전업농중앙회는 퇴·액비의 우수성을 쌀 전업농가에 적극 홍보·계도, 친환경 고부가가치 쌀 생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양돈협회도 안전하고 우수한 퇴·액비 공급을 위한 양돈농가 계도와 함께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쌀 판매촉진에 협력하는 등 각자 역할 수행에 진력키로 했다.이번 조인식은 대표적인 경종농가 단체가 친환경농업 실현을 가능케 하는 자원으로 가축분뇨 퇴·액비를 인정하는 것인 만큼 경종농가들 사이에 뿌리깊게 자리잡으며 자연순환농업의 걸림돌이 돼온 부정적 시각해소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따라서 조인식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는게 전반적인 평가다.더구나 양단체가
■ 정부 ‘축분뇨 관리·이용법률 시행규칙 제정(안)’농림부는 비료관리법에 의한 부산물 비료 공정규격을 퇴·액비의 기준에 적용하는 내용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 지난 7일 입법예고했다.상위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한 이번 제정안은 가축분뇨를 퇴·액비로 재활용하는 자원화 개념으로 새로이 접근, 품질관리 등을 강화하고 수요자의 이용편의 및 신뢰구축을 도모토록 했다.이를 위해 퇴·액비 기준을 비료관리법의 부산물비료공정에 의해 적용받도록 하되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가 비료공급량과 작물별 재배면적 등 농경지 양분현황을 조사할수 있는 절차를 구체화 했다.양분초과지역 축산농가의 축사이전과 철거 지원 절차도 제시됐다.제정안은 특히 친환경축산농장의 지정 기준과 절차도 마련, 비료공정규격에 적합한 퇴·액비를 생산해 전량을 농경지에 환원하기 위한 살포면적을 확보토록 했다. 아울러 축산물가공처리법에 의한 HACCP 적용과 축산법에 의한 사육밀도 등도 준수해야 한다.이를 통해 친환경축산농장으로 지정될 경우 축사 및 가축분뇨관리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외에 축산환경 개선과 경영컨설팅은 물
하반기들어서도 돼지도축두수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지난달 도체등급판정물량은 총 1백5만3천6백90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보다 0.7%, 전년동월 보다는 무려 9.8%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아직 농림부의 공식집계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돼지도축두수 역시 크게 늘어났음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따라서 올들어 3월을 제외하고는 돼지도축두수가 매월 전년수준을 상회해온 상반기까지의 추세가 하반기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현상은 일선 양돈현장의 질병 피해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음에도 지난해 보다 사육두수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한편 지난달 A등급 출현율은 35.7%로 올 평균 36.4%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B등급과 C등급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양돈자조금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간 사업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도별 양돈 자조금 대회’가 오는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개최된다. /표참조대한양돈협회와 농협중앙회 공동주최로 전국 9개도에서 이뤄질 이번 대회에서는 ‘FTA 이후 양돈자조금의 역할과 필요성’ 에 대한 양돈자조금연구원 박종수 원장의 특강을 비롯해 양돈자조금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과 정부의 양돈산업 지원대책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특히 오는 10월17일 치러질 양돈자조금 대의원선거에 대한 홍보를 통해 양돈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에 따라서는 양돈산업 발전대책과 자조금사업방향을 놓고 종합토론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회 주관은 양돈협회 산하 각 도협의회가 담당하며 참석대상은 양돈자조금 대의원, 협회 지부장, 조합원 등 양돈인과 도축장 관계자, 공무원 등이다.
대한양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장장길)와 경북도협의회(회장 김성곤)는 최근 월례회의를 각각 개최하고 양돈산업의 위기극복 방안을 집중 모색하는 한편 양돈자조금 대의원선거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지난달 24일 공주 갑사 수정식당에서 열린 충남도협의회 7월 월례회의에서 장장길 회장은 “양돈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해 살아남는다는 지혜와 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경북도협의회는 지난 2일 군위 소재 한 음식점에서 시·군 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8월 월례회의를 통해 농가단계에서의 가축분뇨 고액분리 이후 과정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동처리장을 설치, 처리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돼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김성곤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하절기 돈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김동환 양돈협회장과 김건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충남도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 오는 10월17일 실시될 양돈자조금 대의원선거에 대한 관심과 양돈인들의 참여 독려를 당부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달 미국산 32두, 덴마크산 41두 등 모두 73두, 금액으로는 21만2천달러에 달하는 종돈이 수입(통관기준) 됐다고 밝혔다.품종별로는 요크셔가 암퇘지 20두, 수퇘지 12두 등 32두로 가장 많았고 랜드레이스가 암퇘지 11두, 수퇘지 14두 등 25두, 듀록이 수퇘지 16두의 순이었다.이같은 물량은 전년동월의 5백46두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종돈은 총 8백82두에 그쳐 전년동기의 1천1백99두(2005년 수입후 2006년 1월 통관된 2백55두는 제외) 보다 26.4%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최상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지난 1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이는 정부의 ‘비정규직 무기계약 근로자 전환 계획’에 따른 것이다.이에따라 지난 2007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2년 이상 근속한 계약직 직원 1백31명 전원이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정년을 보장받게 됨으로써 국가 가축방역사업을 보다 사명감 있게 수행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방역본부는 이번 전환대상에서 제외된 계약직 직원도 2008년 정부계획에 따라 해당자 전원 무기계약직 직원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위 구성…내달 중 거출방법 등 세부방안 협의키로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라기혁)는 지난 3일 축산회관에서 임원회의를 개최, 협회 육우지부를 중심으로 임의육우자조금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한미FTA 타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 위기상황에 대응해 육우의 참모습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체계적인 홍보사업 전개를 위한 자조금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분과위원회는 자조금사업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현실 여건을 감안해 우선 임의자조금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자조금사업 필요성에 대한 농가 여론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의무자조금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육우자조금사업을 추진키 위한 ‘육우자조금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중 회의를 개최해 자조금 거출액, 거출시기 및 거출방법 등 세부방안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에서 특정위험물질인 척추뼈가 발견되면서 미국산 쇠고기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즉각 검역중단조치를 취했으나,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들은 수입금지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전반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美 검역시스템 허점 그대로 노출근본적 재발방지대책 제시해야검역중단 아닌 금수조치가 마땅▲남호경 회장(전국한우협회)=수차례 수입검역조건을 위반한 미국산 쇠고기에서 결국에는 특정위험물질(SRM)인 척추뼈가 발견됐다. 더욱 어처구니없는 것은 농림부는 이번 상황에 대해 마땅히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어야 했음에도 ‘검역중단이라는 애매한 조치로 무마하려하고 있다. 미국과 합의한 검역기준상으로 분명 SRM발견 시 수입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돼있음에도 무엇이 무서운지 우리 정부는 잔뜩 몸을 움츠리고 있다. 자국민의 건강보다 미국의 압력에 더욱 민감한 정부의 태도에 한우 농가는 물론 우리 소비자들은 크게 실망할 수 밖에 없으며, 조속히 미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내려 국민 건강을 우선하는 신뢰받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이승호
우유수급관리 개선방안(낙농산업발전 대책) 마련을 놓고 이해 주체별로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첨예한 의견 대립 양상을 띠면서 오히려 뒷걸음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낙농산업의 제도개편은 ‘산 넘어 산’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박해상 농림부차관이 주재한 ‘우유수급관리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각 주체별로 이견이 노출됐으나 정부의 예산을 늘리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 농림부가 내놓은 전국단위연합쿼터제에 대해 유업체측에서는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의견인 반면 낙농육우협회와 진흥회농가연합회, 학자들은 전국단위쿼터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의견을 달리했다.진흥회농가 직결전환에 대해 농림부는 조합단위로 하되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한 반면 낙농조합장협의회와 농협중앙회는 단계적이 아닌 쿼터관리와 집유체계개편은 동시에 추진해야 함을 주장했다. 진흥회농가연합회측은 조합단위에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한편 생산자측에서는 전국단위연합쿼터제를 실시할 경우 쿼터감축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쿼터 보장을 요구하는 한편 낙농진흥회농가 70% 유대 물량 쿼터 전환 보장을 요구해 오고 있다.
지난 7월 9일에 이어 이달 7일 두 번째로 열린 우유수급관리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는 당초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주재로 하기로 했지만 장관직 사의표명에 따라 박해상 농림부차관이 대신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 낙농가, 낙농조합, 유업체 등 이해당사자간의 의견이 엇갈려 서로의 입장차만 극명하게 드러낸 자리였다. 역시 이날도 총론에는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서는 입장차가 너무 커 통일된 의견을 모으기까지는 갈 길이 멀 뿐만 아니라 과연 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에 의문이 갈 정도라는 것이 참석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이날 토론회 내용을 주요 쟁점별로 요약 정리한다.진흥회 70% 유대물량 해결 후 직결전환 해야쿼터관리·집유체계 전국적 동시 개편 바람직가공원료유 한도 정해 단계적 지원책 세워야■농림부 전국단위연합쿼터제는 현행 집유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므로 특별히 정부가 쿼터감축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다. 잉여우유는 집유주체별로 자율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부가 쿼터를 구입 소각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 전국단위연합쿼터제는 쿼터를 등록 관리하여 전국적인 수급상황을 파악, 수급안정을 이루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우선적인 전수배조치를 통해 잉여우유 증산 방지 및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