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회장(대한양돈협회)·윤상익 회장(전국축산발전협의회)·이재식 회장(양돈관련조합장협의회)=10일 외교통상부 한·EU FTA 협상단을 방문, FTA 추진에 대한 양돈업계의 입장과 요구를 전달.
▲박용호 학장(서울대 수의대학)= 오는 25일 강화도 고려산에서 등반대회를 개최하고 교수, 직원, 학생 등 학내 구성원의 체력단련과 친목도모를 이끌어낼 예정.
신임 농림부장관에 임상규(58)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다.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8일 정부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면서 임상규(任祥奎) 국무조정실장을 농림부장관으로 내정했다.임상규 농림부장관 내정자는 전남 광주출신으로 광주제일고, 서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행시 17회.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재정 정책 기획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청와대는 임 내정자 발탁과 관련해 “한미FTA 체결에 따른 농업분야 국내 보완대책 마련과 국회 비준 등 농업관련 각종 현안을 잘 마무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경제부처 출신으로는 비교적 농림부 관련 업무를 많이 담당해왔고, 농림부와 밀접한 업무협조 관계를 유지해와 농정에 밝은 편이라고 농림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임 내정자는 특히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재직 시 참여정부의 농정근간인 ‘개방화에 대비한 농업․농촌종합대책’을 뒷받침하는 ‘119조원 투융자계획’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역중단 조치따라 미산 쇠고기 매장 발길 줄어유통점, 정부결정·여론 관망…대책마련에 부심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중단되자, 지난달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기 시작한 대형할인점들이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확보중인 물량에 대해서는 판매를 계속할 방침이다.지난 1일 척추뼈 발견으로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는 추가적인 물량을 확보하는데 차질을 빚게 됐다.이들 세 곳의 대형할인점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확보하고 있는 물량에 대해서는 이미 검역을 통과한만큼 판매를 계속할 방침이라는 것. 그러나 추가적 물량은 조달도 어렵거니와 정부방침이 또다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국민여론 등을 지켜본 후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이들 관계자들은 밝혔다.3일 현재 이들 대형할인점들이 확보하고 있는 물량은 적게는 30여톤에서 많게는 100톤 가량이다. 지난달 매출실적을 감안할 때 물량소진 일정이 머지않았다. 하지만, 검역중단 정부방침이 언론에 의해 대대적으로 알려지면서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찾는 고객들은 다소 줄어든 상태.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측은 2일 저녁 본격적인 보도가 되면서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2일 미국산 쇠고기 전면 검역 중단 조치와 관련, “검역 차원의 문제이므로 검역은 검역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연계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잘라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척추뼈 처리 방안을 놓고)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열렸지만, 재정경제부나 외교통상부에서도 FTA 관련 얘기는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전면 수입 중단이 아닌 검역 중단 조치를 취한데 대해 “정부 조치의 근본은 원인이 규명되기 전까지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유통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일단 검역을 중단시켰고, 전문가 검토와 미국 측 설명을 듣고 난 뒤 다음 단계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박 장관은 “미국 측도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있다”며 “만약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나온다면 문제가 복잡해지겠지만 인정하니까 대안은 쉽게 나올 것”이라며 앞으로의 한미간 협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박 장관은 한미 수입위생조건 개정 방향과 관련해서는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은 기준일 뿐, 반드시 철저하게 다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양국 환경에 따라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농협사료(대표이사 송석우)는 품질개선 및 농가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매월 ‘축산신기술정보’를 발간해 농협사료 8개 공장 및 조합, 농가, 연구기관 및 농협 축산관련부서에 배포하기로 하고 지난달 창간호(7월호)를 발간한데 이어 이번에 8월호(제2호)를 제작해 배포했다.농협사료 노중환 본부장은 “‘축산신기술정보’는 농가에서 꼭 필요로 하는 국내외 신기술이나 정보를 축종별 전문박사가 수집, 가공 및 정리해 양축가에게 핵심내용만 전달하여 농가기술력 강화를 통한 생산성을 높여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축산신기술정보지 발간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삼수 박사(기술지원부장)는 “이번에 발간되는 신기술정보지는 지역특판팀장 및 공장이나 조합 직원들에 새로운 축산정보를 제공해 농가관리 및 서비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기술정보지는 농협사료 기술지원부에서 양계(엄재상 박사), 양돈(남두석 박사), 축우(신동은 박사), 기타(이승형 박사) 부분으로 나누어 매달 농가에 유용한 국내외 신기술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한미FTA 타결 직후 정부가 발표한 축산분야 폐업보상금의 세부적인 지원 기준 마련을 둘러싸고 아직도 논란이 가열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농림부는 FTA로 인한 수입 피해 보전을 위해 폐업자금이 이뤄지는 만큼 폐업자금 지원을 고정투자가 이뤄진 품목 중심으로 수입피해 영향을 분석하여 지원하되, 폐업지원 농가는 동일 업종 내 경쟁력 제고 지원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폐업자금은 3년치의 소득 손실분(소득-자가노력비)을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폐업지원금 지원기간은 5년으로 설정하고, 집행기관은 지자체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전환키로 하는 등의 큰 틀은 확정지었다.그러나 구체적인 해당 품목이라든가 세부적인 지원 내용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특히 축산분야의 폐업보상금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는 몇 두에서 몇 두까지 지원해 줄 것인지, 기준소득은 얼마인지 등을 놓고 아직도 논의를 벌이고 있다.폐업자금 지원 기준을 정하기 위한 논의를 벌이는 과정을 놓고 일부에서는 생계형을 제외한 나머지 농가는 아예 폐업보상금 지원 대상에서 배제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폐업보상금 지원의 세부적인 기준 마련을 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항이 예
최근 공중파 TV에서 계란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의 방송이 잇따라 방영됨에 따라 계란 소비에 악영향을 가져왔다. 방송 내용을 보면 마치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계란이 좋지 않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했다. 하지만 국내 양계산업을 살펴보면 최신 시설을 갖추고 안전한 계란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다. 방송 내용은 극히 일부분을 마치 전체인 것처럼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왔다. 그 동안 HPAI 등을 비롯해 안전성 등과 관련된 언론보도의 행태와 내용을 집중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업계 스스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특히 언론에 비춰진 양계업계의 실정을 생산자 스스로도 반성하고 농가 교육 및 홍보자료로도 적극 활용해 나가야 할 것이다.
빠르면 내년부터 육군본부에 HACCP 축산물만 납품될 것으로 보인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 이하 기준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나정한 기준원 팀장 등이 육군본부를 방문, HACCP 축산물의 중요성을 설명하자 육군본부 관계자가 올해는 HACCP 축산물을 우선 순위로 납품받되, 내년부터는 HACCP 축산물만 납품받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육군본부 뿐만 아니라 전 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농장HACCP 뿐만 아니라 판매장까지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앞서 기준원은 HACCP 홍보를 위해 지난 5월 육군본부 병참 및 수의장교 초청 간담회와 7개 소비자단체와도 간담회를 갖는 등 HACCP 축산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 간담회에서도 육군본부측에서는 HACCP 축산물을 우선 급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농림부와 낙농조합장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전국단위 쿼터제와 쿼터량 등록관리를 위한 일제조사 실시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국단위 쿼터제 실시를 위한 방법을 놓고는 의견을 달리함으로써 우선 전국단위 쿼터제라는 큰 틀에 대해서만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농림부 등에 따르면 이날 이상길 축산국장 주재로 열린 낙농조합장협의회와 가진 우유수급 개선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농림부와 낙농조합장협의회는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그 다음 단계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그러나 정작 추후 논의키로 한 부분에 대해 적지 않은 이견이 노출될 것으로 보여 우유수급 개선 관리 방안 마련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농림부는 이날 낙농조합장협의회와 간담회에 이어 31일에는 유가공협회, 8월 1일에는 서울우유와 낙농육우협회와도 연석 간담회를 갖고 낙농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세부원칙 초안 관련 회원국간 의견 교환내달부터 다자협상…세부쟁점 집중 논의 WTO/DDA 농업협상이 급류를 타고 있다.지난달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WTO 농업협상 관련 비공식 전체회의가 열려 7월 17일(한국) 배포된 세부원칙 초안에 대한 회원국들간 의견교환이 있었다.대부분의 회원국들은 세부원칙 초안을 향후 논의의 기초로 평가했으며 다자 협상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다만, 시장접근분야에 대해 수출국들은 목표수준이 낮다고 지적한 반면, 수입국들은 과도하다는 입장으로 대응하여 대부분의 국가들이 기존의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한 것으로 관측됐다.우리나라는 회원국들의 다양한 이해를 세부원칙 초안에 반영하기 위한 의장의 노력을 평가하면서도 시장접근분야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우리나라는 세부원칙 초안에 대해 개도국의 특별품목(SP)이 보다 구체화될 필요가 있으며, 특별품목에 대한 관세감축 수준 등에서 적절한 대우도 중요함을 강조했다.또한 고관세 구간의 품목 수(세번 기준)가 많은 경우 추가적으로 TRQ를 증량하도록 하는 것은 이중부담이라는 점을 지적했다.DDA 농업협상그룹 크로포드 팔코너 의장은 오는 9월 3일 주간부터 세부원칙 초안의 수정안을 작
한미FTA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가 오는 9월로 예정된 한미FTA협상 국회비준 무산을 위한 하반기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지난달 30일 농대위는 경기도 수원 소재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임원회의실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미FTA 저지와 관련한 하반기 계획을 수립했다.이날 농대위 대표자들은 한미FTA협상 반대의 목소리를 더 높여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하반기 투쟁을 통해 농축산관련 단체들의 단합과 조직력을 높일 것을 천명했다.이날 농대위 대표자들은 ‘이경해 열사 추모 한미FTA반대 국민투표촉구 시군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오는 9월 11일 전국 주요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키로 결정하고, 이 대회를 한미FTA반대 국민여론 고조의 분수령으로 만들기 위해 대표자 지역순회간담회와 ‘농민서약운동’ 등을 진행키로 했다.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농림부 박홍수 장관의 격려방문과 더불어 짤막한 간담회가 진행됐다.박 장관은 참가자들의 질의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갈비 수입은 막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되 원칙에 의거해 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브루셀라 보상금 지급률 상향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발생률이 일정수준 이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