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삭감 따른 안전장치 등 주문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4일 축산회관에서 낙농제도개편 대책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국단위연합쿼터제를 골자로 한 정부안에 대해 협회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 2년동안 협회와 협의했던 기존의 협회안이 원점으로 돌아가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정부가 낙농진흥회 직송농가의 직결전환에만 초점을 맞춰 전국단위 제도개편에는 합의도출 가능성이 적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특히 농가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쿼터관리문제와 관련, 정부는 명확한 실행방법이나 원유가격결정 등 잉여량 해소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쿼터삭감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동섭 위원은 “진흥회 소속 낙농가들은 농림부안이 낙농가들에게 불리하다”며 “낙농가들은 오히려 현체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수길 위원도 “쿼터삭감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과 협회안 관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며 농가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논의중단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나아가 집회를 갖는 등 강경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에 이승호 회장은 “FTA, DDA 등 대외무역 환경변화 속에서 전국단
서울우유 대의원협의회는 지난 25일 조합에서 운영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代 대의원협의회장에 송호목장 권민환대표(53세·조합원번호 13537·사진)를 선출했다.1999년부터 올해로 5代째 대의원을 맡으면서 서울우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온 권민환대표는 15년전부터 평택시 고덕면 문곡2리 623-3번지에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 1백50두를 기르고 있다.특히 하루 평균 두당 유량 33.3kg·체세포수 9만~10만 사이·세균수 5천미만의 양질의 원유 3천kg을 생산, 납유한다.또 자가 5천평과 임대 1만평 등 조사료포 1만5천평에 수단그라스와 옥수수를 심고, 후작으로 연맥을 재배하여 원유생산비를 낮추고 있다.
지제부문과 유방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은 ‘나단’과 ‘테즈’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난 10일 상반기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07년 상반기(25차) 국내산 보증 씨수소 2두(나단, 테즈)와 대기후보씨수소 4두(동명, 주작, 현무, 수성)를 동시에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나단은 미국산 EMERSON(7HO06250) 혈통으로 우리나라 선형심사 형질들 중 지제(발굽과 다리)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으며 발굽각도에서 아주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산 BW MARSHALL (7HO05375) 혈통인 테즈도 생산과 체형부문 모두 우수했으며 유방은 평가된 전체 씨수소 중 상위 4%에 속하는 최상이고 생산형질에 있어서도 유량에 대한 예상유전전달능력이(PTA) +465 kg으로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위원들은 “이번에 선발된 씨수소는 낙농가들이 선호하는 체형개량, 특히 유방과 지제개량 면에 탁월한 개체로서 최상위 그룹 농가들이 관심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국내산 정액기피 현상과 관련 “한국의 종합지수가 낮은 이유로 국내산 정액을 기피하고 있지만 실제 한국산 씨수소 정액과 수입 정액에는 차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양돈생산비 조사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터무니 없이 낮게 산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이에따라 각종 농가 불이익 초래는 물론 양돈산업에 대한 왜곡 가능성까지 배제치 못한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양돈생산비 조사 기준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협회는 우선 품관원의 생산비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2백26개 표본농가 사육성적이 상위권인 것으로 알려진데다 전업규모 미만의 소규모 농가 비중이 높다는데 주목했다.양돈협 “표본농 변경·축분처리비 별도 책정돼야”농림부가 분석한 지난해 국내 양돈농가들의 MSY(모돈 1두당 연간출하두수)가 13두를 밑돌고 있고 품관원의 가축사육통계에서 조차 돼지폐사율이 사상 최대규모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현실이 이들 표본농가를 통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육규모별 표본농가 분포가 △5백두미만 31.4% △1천두 미만 23% △2천두 미만 27.9% △2천두이상 17.7% 등 국내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업규모가 아닌 생산관리가 가능한 소규모농가에 집중, 결과적으로 품관원의 양돈생산비가 현실보다 턱없이 높게 산출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했다.양돈장 경영에 큰
대한양돈협회 제1검정소가 철통방역 시스템을 갖춘 초현대적 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친환경 시설의 면모까지 갖춘 제1검정소는 소재지 주소만 그대로 일 뿐 콘크리트 포장으로 말끔하게 정리·확장된 진입로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양돈산업의 ‘백년대계’라는 마음가짐으로 공사에 임했다는 김동환 양돈협회장의 표현대로 장기간 검정에 의한 시설 노후로 야기됐던 생산원가 상승과 방역 및 위생에 대한 우려는 이제 옛 이야기가 되버렸다. 이번 신축공사에는 정부보조 17억원과 융자 9억원, 자담 8억원 등 총 34억원이 투입됐다. 주목할 것은 자담분 가운데는 검정소 출품종돈장을 비롯해 관련단체와 검정돈 구입농가의 정성어린 기부금 1억원도 포함돼 있다. 34억투입…외부차량 전용도로 등 철통방역 종돈능력 극대화 초현대 시설에 방목장까지■외부 차량 전용도로까지9천여평의 부지위에 검정사, 대기사 및 부대시설 등 모두 21동의 건물을 갖춘 제1검정소 신축공사 과정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노력이 투입된 부분이 바로 방역시스템.새로운 검정소는 정문과 검정사 2개소에 대인 및 차량 소독조가 설치됐다. 이곳을 거치지 않을 경우 장내 진입이 원천 차단된다. 야생설치류 차단을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 이하 관리위)가 농가거출금 상향조정을 위한 대농가 설득작업에 올인한다.관리위는 지난25일 열린 제4차회의에서 현재 두당 4백원인 농가거출금의 상향조정이 절실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FTA 시대하에서 국내 양돈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조금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나 현재의 재원규모로는 효율적 사업 전개를 사실상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분석했다. ‘현행유지’‘6백원’ 2개안 대의원회 상정 방침 이에따라 어려움이 있더라도 거출금 조정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는데 공감, 두당 6백원으로 상향하는 농가거출금 조정(안)을 마련해 현행 4백원 유지(안)과 함께 오는 11월 중순경 개최될 양돈자조금 대의원회의 예산승인 총회에 상정, 대의원들로 하여금 거출금액을 결정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들은 다만 연이은 FTA 추진에 따른 불안감 가중과 돼지가격의 하락이 우려되면서 양돈농가들 사이에 거출금 인상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자조금사업 자체는 물론 재원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가 극히 미진했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그 당위성과 객관적 논리를 조속히 개발, 내달
앞으로 해양배출 가축분뇨 감축목표를 이행하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의 가축분뇨 처리 시책추진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농림부 이상길 축산국장은 지난달 24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대책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상길 국장은 이날 “시·도지사 및 농축협 등 생산자단체에서는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감축목표 이해에 차질이 없도록 맡은바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 을 당부하고 “연차별 감축목표를 이행하지 못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반드시 패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국장은 이를위해 오는 11~12월에 각 지자체에 대한 감축목표 이행실태 평가를 실시, 내년도 분뇨처리사업비를 차등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도 이미 마련돼 있음을 밝혔다.특히 감축목표 이행부진 시·군에 대해서는 농림부와 농진청, 농협, 대한양돈협회로 구성된 중앙합동점검만으로 하여금 현지 실태조사 및 집중 지도교육을 실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본지 2127호 (7월20일자 3면 참조)
돈사내 니쁠을 없애는 추세가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대한양돈협회 경기도협의회(회장 김건호)가 지난 25일 개최한 경기도 양돈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양돈컨설팅연구소 안기홍 소장은 사육단계별 기본관리라는 특강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경기도와 가축방역위생본부 후원하에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안소장은 급수가 쉬운 돈사시설과 환경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양돈선진국에선 돈사내 니쁠 대체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언제나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분만사 경우 물을 틀어주거나 자돈사에 대해서는 물을 흐르게 하는 방법이 선호되고 있다는 것이다.
농협목우촌(사장 고윤홍)이 지난 26일 외식프랜차이즈 ‘웰빙마을 명동점’을 개점하면서 한우고기와 미국산 쇠고기 비교시식회를 가졌다. 쇠고기 비교시식회 열어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이날 비교시식회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한 자리에서 직접 비교해보니 한우고기가 역시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문을 열은 ‘웰빙마을 명동점’(대표 정명자)은 농협목우촌이 미국산 쇠고기와 진검승부를 위해 개발한 외식프랜차이즈이다. 명동점은 웰빙마을 6호점으로 서울시내에서는 처음 선보인 것.이날 정명자 대표는 “그동안 안동한우를 팔아왔는데 소비자들의 신뢰를 보다 쉽게 확보하기 위해 믿을 수 있는 농협목우촌의 가맹점이 되기로 결정했다”며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들어와도 웰빙마을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품질 한우고기로 충분히 승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웰빙마을 명동점은 1인당 2천원씩의 입장료를 받고 농협목우촌에서 직접 공급하는 1+등급 한우 등심 1인분(150g)을 1만8천원에 판매한다.
청북축산계 전이용대회▲이환수 조합장(평택축협)=지난 26일 대호방조제에서 열린 청북축산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에 참석.정기이사회 개최▲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지난 26일 조합 회의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학교급식사업 설명회 참석▲우용식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지난 26일 한국마사회에서 열린 경기도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설명회에 참석.미래부연합사료공장 준공▲정영세 조합장(부천축협)=지난 27일 평택 포승공단에서 미래부연합사료공장 준공식을 개최.축산계 단합대회 참석▲이철호 조합장(파주연천축협)=지난 26일 법원초등학교와 유일레저에서 열린 법원·광탄 축산계 단합대회에 참석.소흘부녀회 단합대회 참석▲양기원 조합장(포천축협)=지난 26일 토일농원에서 열린 소흘지역 부녀회 단합대회에 참석.직거래장터 개장식 참석▲임한호 조합장(김포축협)=지난 27일 김포2동 현대·청송아파트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식에 참석. 상반기 최우수조합 선정▲김대현 조합장(인제축협)=지난 26일 농협강원지역본부에서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조합상을 수상.운영협의회 개최▲홍성권 회장(충북축협운영협의회·옥천영동축협장)=지난 27일 진천축협 회의실에서 충북 축협운영협의회를 개최.오리협회 단합
한국산 닭고기가 일본으로 수출이 재개되고 영국산 종오리의 수입이 가능해졌다.농림부는 지난 25일 일본 정부가 한국산 닭고기의 수입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농림부는 지난 24일에는 영국과 일본에 대한 수입금지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22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HPAI로 인해 중단됐던 닭고기의 대일 수출이 가능해 졌다.이와 함께 영국 및 일본산 가금류 및 가금산물의 수입이 가능해져 종오리 수급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그 동안 오리업계는 지난해 영국에서 HPAI 발생됨에 따라 영국산 종오리 수입이 중단돼 종오리 수급에 차질을 빚어 왔다.이로 인해 프랑스산 종오리로 일부 대체되기는 했지만 종오리 수입에 차질을 빚은 일부 종오리농장들이 F1오리로 병아리를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영국산 가금류의 수입재개는 오리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GPS종오리 사업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발생한 HPAI 긴급 방역 추진 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인 방역조치를 위해 ‘가금인플루엔자방역실시요령’이 개정된다.농림부는 지난 25일 ‘가금인플루엔자방역실시요령’을 개정하기 위해 개정안을 공고하고 업계 의견수렴에 나섰다.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위험지역을 발생농장 3km 이내로 광범위하게 규정하던 것을 반경 5백m부터 3km 이내로 구분해 오염지역과 위험지역을 명확히 했다.방역조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 조치 후 보고 체계가 구축된다.과거 의사환축 발생 시 시장·군수, 지방방역기관은 의사환축발생신고서를 먼저 작성해 보고토록 했지만 개정안에서는 방역관을 먼저 발생농장에 파견하고 임상진단을 실시하게 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 보고토록 했다.이와 함께 인체감염에 대한 대책도 새롭게 신설된다.가금인플루엔자 발생 시 인체감염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 및 예방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국방부 및 경찰청에만 의사환축 발생사실을 통지하던 것을 질병관리본부까지 포함시키고 인체감염 방지조치 협조체계를 점검하게 된다. 또 살처분 매몰 작업에 참여한 사람에 대한 인적사항에 대한 기록을 유지하고 이를 시도지사 및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해 정보를 공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