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은 가축들의 고온스트레스를 예방해 생산성을 높여주는 고온스트레스 예방제 ‘베테아닌-C’와 ‘베테아닌-C 골드’를 선보였다.‘베테아닌-C’는 사료첨가나 음수투여 모두 가능하며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제제, 그리고 베타인(Betaine), L-테아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베테아닌-C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며 성장률 개선에 효과가 있다.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메치오닌은 고온스트레스를 받는 닭의 열 증가를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베타인은 메치오닌의 합성을 촉진하며 이 과정에서 간 해독작용을 한다. 아울러 혈압강하, 항혈당작용, 지방간을 치료하는 항지간작용, 카르니틴을 생성해 신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L-테아닌은 녹차 특유의 아미노산으로서 신경계를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며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테아닌-C 골드’는 비타민C, 베타인, L-테아닌에 각종 미네랄과 생균제까지 함유한 사료첨가 전용 제품이다.
발효전문 생명과학기업인 진바이오텍(대표 이찬호)은 지난 5월말 미국법인 ‘뉴트라퍼마(Nutraferma Inc.)’를 설립한 데 이어 현재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중에 있다고 밝혔다.진바이오텍은 뉴트라퍼마의 설립을 계기로 북미를 비롯해 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 걸쳐 한국의 기술로 제조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뉴트라퍼마는 진바이오텍과 진바이오텍의 미국 사업 파트너인 Nutra-flo사가 공동투자해 설립했고 최대주주는 진바이오텍이다. 미국에서도 현지언론을 통해 한국의 최신 고체발효시스템을 도입한 뉴트라퍼마의 설립을 비중있게 다뤄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특히 Sioux City Journal의 경우 “뉴트라퍼마는 한국의 최신 고체발효시스템을 활용해 대두 및 기타 식물성 원료들을 가공해 가축 사료 원료를 제조할 것”이라고 보도해 한국의 최신 기술이 미국에 접목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진바이오텍 관계자는 “진바이오텍은 이미 국내에서 펩소이젠, 락토케어 등 고품질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의 발효 기술을 통해 세계로 도약하고 있는 진바이오텍의 선전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가격 하락이 점쳐졌던 것과는 달리 한우의 고가 행진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다양한 원인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 20일 기준 산지가격은 암소 600kg의 경우 477만원, 수소는 479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송아지의 경우 암컷 225만원, 수소 217만원에 거래가격이 형성됐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다소 떨어진 수준이지만 한미FTA와 맞물린 미국의 쇠고기 수입압박이라는 악재가 있었고, 사육두수 200만두를 넘어선 것 등을 고려하면 당초 우려했던 것 보다는 선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 시세의 유지는 다양한 원인에 기인한다고 지적한다.저가 판매장 급부상…단체급식 한우 선호도 한몫한우협회 관계자는 “올 초 음식점원산지표시제가 300㎡이상 영업장에 대해 의무화됐고,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유통감시단의 활동이 둔갑판매를 근절하고 한우판매량을 촉진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고 본다”며 “메스컴을 통해 국내 쇠고기 유통구조의 취약점이 부각된 것도 둔갑판매를 차단하고 한우소비를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소장은 “무엇보다 한우농가들이 홍수출하를 자제한 것이 큰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사육두수의 증가나 외부
■일본 화우산업 현지시찰을 다녀와서 (Ⅰ)이번 선진해외 연수단은 국내와 같이 소 사육환경이 많이 닮아있는 가까운 일본을 선진지로 결정하여 연수시찰을 하게 되었다. 총 40여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은 일본 지역에서도 번식우 관리가 우수한 번식농가와 비육하여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비육농가를 선정하여 번식기술과 비육기술에 대하여 배우고자 하였으며, 일본에서는 가축의 분뇨를 어떤 과정에 의하여 수집, 발효, 가공, 포장, 판매가 이루어지는지 알고자 했다. 또한, 송아지 경매시장은 어떻게 출품우가 결정되며, 경매는 어떻게 하는지, 경매가격을 결정하는데 가장 깊게 관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하여 일본 혼슈현의 후쿠오카, 구마모토, 가고시마 지역을 연수했다. 이번 연수기간 동안 인상깊었던 것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축분이용 쌀·야채 생산 ‘자연순환’ 실천소비자 신뢰 기반 농가는 생산에 전념■후쿠오카의 소비자 신뢰구축과 순환농업=후쿠오카 지역의 사육농가수는 121농가에서 총1만5천200두의 비육우를 사육하고 있는데 사육규모는 전국에서 3번째 많은 규모에 해당한다. 이곳에서는 소비자의 신뢰구축을 위한 ‘얼굴이 보이는 관계 만들기’라는 테마로 생산자와 유통업자, 소비
미육류수출협회 내달 9일 홍보전…분수령 될 듯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선 가운데 일선 할인마트들이 미국산 쇠고기 판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장반응을 관망해 온 일부 유명백화점들도 판매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지난 20일부터 냉동육에 한해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마트는 초이스급 냉동육 4개 품목을 1kg당 진갈비 3만8백원, 알목심 1만2천5백원, 갈비본살 2만2천8백원, 부채살 1만9천8백원으로 내놨다. 냉장육도 물량이 확보 되는대로 판매에 들어갈 계획인 이마트의 매출규모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육매장을 찾는 손님들로부터 심심찮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마트와 같은 그룹계열인 신세계 백화점도 8월 하순경을 목표로 미국산 쇠고기 본격 시판을 앞두고 물량을 확보하는 중이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이미 다른 업체들이 판매에 돌입한 상황에서 빠르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른 백화점들에 비해 점포가 많지 않아서 준비하고 있는 물량이 많지는 않은데, 초동물량으로 적게는 60톤에서 1백톤 가량의 냉장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지난달 판매장에서 한우와 호주산, 미국산 쇠고기를 놓고 ‘블라인드테스트(Blind Test)’를
계란등급판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지 이제 5년차를 맞고 있다. 그 동안 양계업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등급판정 계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에 등급판정계란이 납품되면서 계란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양계업계의 시설부족과 중소규모 영세농의 참여가 어렵고 등급판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등급판정소의 제반 여건의 한계로 인해 넘쳐나는 등급판정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양계업계에서는 현재의 등급판정 제도로는 넘쳐나는 수요를 수용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새로운 등급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계란등급판정의 도입과정과 현황, 성과와 한계를 짚고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고자 한다.2001년 도입…현재 17개 집하장품질·신선도 향상 신뢰도 높여계란등급판정사업은 지난 2001년 12월 한국양계농협 대구집하장에서 시범사업으로 처음으로 시작됐다.계란 등급판정사업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품질을 평가함으로써 생산자와 유통업체, 소비자 모두에게 거래지표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그러나 당시 계란 품질고급화를 견인하고 소비자 신뢰향상과 계란
농림부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감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축산물 안전관리 시스템구축을 주요골자로 하는 농식품안전정보시스템 3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번에 추진되는 3차 사업은 올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92억원을 투입, 축산물 안전정보 전산화를 위한 도축, 잔류물질, 미생물, 수거검사, 위생감시, HACCP관리 및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농림부는 지난 2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이번 3차 사업을 통해 축산물 도축시 신청에서부터 생체 및 해체검사, 잔류물질 또는 미생물검사를 위한 무작위 샘플링, 검사결과의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육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의 HACCP 지정 및 관리, 사업장 위생감시 등에 있어서의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축산물 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로써 축산물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기관간의 정보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안전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2005년 11월 GAP, 이력추적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1차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는 농산물안전성 조사시스템과 수산물이력추적시스템 구축을 2차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 전자정부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위한 현장 실사가 지난 23일부터 일제히 시작됐다.소비자시민의모임(대표 김재옥)은 상반기 브랜드경영체들에 대한 경영실사가 1차로 이뤄진 것에 이어서 2차 현장실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소비자시민모임 강광파 상임이사를 현장 실사단장으로 모두 14명의 관련업계 전문가들이 축종별 팀을 꾸려 꼼꼼한 점검에 들어갔다.이번 현장실사에서 돼지브랜드 실사를 지휘하고 있는 축산물등급판정소 김관태 강원지소장은 “해마다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과 브랜드경진대회 평가를 위해 실시되는 현장 실사는 농장관리가 가장 어려운 혹서기에 집중적인 점검을 통해 농가와 브랜드경영체들이 얼마나 품질과 위생, 안전성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평가한다는데 근본취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오는 8월 1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현장 실사의 대상은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은 브랜드경영체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라면 어느 곳이나 해당되며, 실사단은 한개 브랜드 당 4개 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농장 차단방역시스템을 비롯해 사육밀도, 주변환경관리, 분뇨처리 및 악취발생 수준 등을 평가항목에서 세분화된 점수로 매길 예정이다. 예년과 견줄 때 평가항목이 크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브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명현)은 지난 20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발표하고 위생과 음식물 취급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이날 발표내용에는 여행 전후 가정 또는 여행지에서 반드시 실천할 예방요령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모든 음식을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해 사용하고, 유통기한이 경과했거나 불확실한 식품은 과감히 버릴 것,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물은 끓이거나 정수된 것을 사용하며, 여행 중에도 식사 전과 조리시 반드시 손을 씻을 것, 위생 취약시설에서의 음식섭취를 자제하고, 산이나 들에서의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먹지 말 것, 탈수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 등이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윤종일)는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소득자원 발굴을 위해 마을 공동편의시설 지원 및 명품ㆍ명소 가꾸기 사업 등에 팔을 걷어 붙였다.경기농협은 지난 21일 화성시 마도면 백곡2리에서 마을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 공동편의시설인 마을회관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경기농협 여인칠 부본부장, 이영구 면장, 마도농협 홍진선 조합장과 자매결연 1주년을 맞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백곡2리 양진기 영농회장은 “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이 잠시 쉴 만한 공간이 없어 체험 객이 마을을 방문할 때마다 걱정이 되었는데 이번 회관 준공으로 마음 놓고 손님을 맞이할 수 있어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은 “2006년 자매결연마을에 편의시설지원에 이어 2007년에도 경기관내 37개 마을에 마을당 최저 1천만원에서 최고 4천만원까지 자매결연 마을의 소득자원을 발굴하는 각종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도농교류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0여종 꽃·나무로 둘러싸인 목장에 미니정원·연못도8년간 꾸준히 개량 실천…검정우 평균 유량 9천4백kg부친으로부터 낙농을 가업으로 물려받고 1등급 원유생산과 아름다운목장 구현에 비지땀을 흘리는 2세 낙농가가 있다.경북 영주시 장수면 두전1리 644-4번지 두전목장(대표 권준희)이 바로 그곳이다. 이 목장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 영주 IC를 빠져서 28번 국도를 타고 예천읍 방향으로 6km를 가면 두전리로 쉽게 찾을 수 있다.목장입구 왼쪽은 탠덤착유장(3두 복열 6두 동시착유)인데 청결하고, 그 주변에는 20년생 목련을 비롯 느티나무·명자나무·이팝나무와 독일 붓꽃 아이리스·다알리아·분꽃이 활짝 피어 객을 반긴다.착유장과 붙어있는 경산우사(3백평) 지붕은 햇빛 투과율이 높은 자재를 이용했는데도 최근 긴 장마로 인해 우사 바닥은 다소 질척였다. 다만 냄새는 그다지 많지 않았으며, 끈끈이를 이용해 파리도 별로 없었다.목장 입구 오른쪽은 육성우사(2백평)로 언덕위에 위치해 통풍이 잘되는데다 바닥에 왕겨를 깔아주어 육성우의 체표에는 우분이 묻지 않았다. 우사 뒤에는 3천6백평의 사료작물포가 있다. 옥수수 ‘DK-697’種이 심어져 있었는데 성장률이 아주 좋았다. 후작
4. 당신은 선택된 사람이요 (2)“인사조치 명단 달라” 장관 독촉에 끝까지 버텨장관 교체직전 관련사건 처리 결재받고 ‘안도’내가 젖소수입관계로 사직권고를 받기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나고 있는 어느 날 1985년 2월 초순쯤의 일이다. 하루는 장관께서 나를 부르셨는데 대하시는 태도가 그 전과는 완전히 바뀌어 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장관께서는 “내가 조사를 해보니 이 과장은 그 사건이 전개될 때 병원에 있었고 잘못이 없다고 하던데, 그 일을 저지른 농림부와 기관의 관련자들을 인사조치하겠으니 명단을 적어 내시오”라고 말씀을 하셨다. 이제는 됐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腦裏)를 스쳐가는 동시에 순간적으로 나도 돌변하여 “장관님 그 사건은 제가 잘못한 것입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하지만 장관께서는 이 과장은 병원에 있었고 서류에 서명을 한 적도 없었다는 데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며 더 이상 말을 들으려고도 하질 않으셨다.그래서 나는, 제가 병원에서 계장에게 지시해서 일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을 했지만, 그 일에 관련된 관계자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말씀만 계속 들어야 했다. 나는 장관실을 나와서 누구에게도 그 말을 하지를 않고 혼자서 삭이면서 참고 지냈다. 물론 명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