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찬동 위원장(축협중앙회노동조합)= 24일 오후 3시30분 농협중앙회 본관 두레식당에서 노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토양관리과는 영·호남농업연구소와 공동으로 친환경 과학영농의 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 98년부터 9년 동안 수행한 ‘농업토양환경정보 DB화 사업을 완료해 한국의 토양정보시스템(http://asis.rda. go.kr)’을 운영함으로써, 전국 토양에 대해 누구나 토양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은 이론적으로는 도내 양축농가의 수익증대를 위해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한우부문의 경우 G마크 인증을 받은 ‘양평개군한우’와 ‘안성마춤한우’만이 선정됐지만 실질적으로 2개 브랜드 업체가 도내 지역급식학교 중 희망을 밝힌 840여개 학교에 1등급 한우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2개 한우브랜드 업체가 공급을 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우리 지역축협이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그동안 학교급식 사업을 하면서 구축된 인프라를 통한 우수축산물 공급과 함께 지역축협의 건전한 발전은 물론 양축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음식점에서의 돼지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고품질의 국내산 돼기고기를 먹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제를 본격 추진, 오는 9월경 첫 인증점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5면생산자단체의 판매점 인증제는 한우에 이어 두 번째다.협회는 이를위해 농림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행정기관을 비롯해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소비자시민의 모임 등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가칭)국산 우수돼지고기 판매점 인증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 유통과정이 복잡하고 DNA 감별법 등 국내산과 수입육을 구분할수 있는 과학적인 검증방법도 아직 갖춰져 있지 않은 점을 감안, 브랜드경영체들도 협의회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현실적인 인증제 추진 및 철저한 후속관리를 도모토록 했다.협회는 다만 사업초창기인데다 소비자 신뢰확보 및 선택을 위해선 인증점 취급제품이 국내산이면서도 우수한 품질이 수반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인증제의 범위를 일단 소시모 인증 우수브랜드 돼지고기에 국한키로 했다. 이를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와 축산신문은 ‘FTA시대를 맞은 축산물 브랜드 발전전략’을 주제로 지난 18일 170여명의 브랜드 경영체 관계자, 행정기관, 소비자단체,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8~9면이날 토론회에서 한성일 건국대 교수는 ‘FTA에 대응한 축산물 브랜드 발전전략’을, 김성우 박사(지엠디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축산물 브랜드의 새로운 판매경향 및 대응방안’을 주제발표했다.또 최윤재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윤기호 농림부 축산물위생과장과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 고명재 횡성축협 조합장, 김용철 농협브랜드사업단장, 김도영 강원창영농조합법인 대표,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 윤병수 롯데마트 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브랜드 발전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날 참석자들은 청중토론과 종합토론을 거쳐 브랜드 경영체가 축산업 경쟁력 제고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수입축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최고급 한우를 해외로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FTA 2차 협상에서 EU측이 돼지고기(삼겹살), 닭고기(닭다리) 개방을 거세게 요구하고 나섰다.EU측은 우리 협상단이 개방안을 내놓지 않은 250개 농축산물 가운데 특히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EU측이 경쟁력을 가진 품목에 대해 22.5%에 이르는 관세를 철폐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05년 기준으로 프랑스와 벨기에는 1억 2천만 달러 어치의 돼지고기를 한국에 수출해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한편 EU는 우리 측에 기타 품목으로 분류돼 있는 250개 농수산물의 관세철폐 기간을 명확하게 제시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우리 측은 250개 농수산물의 관세철폐 기간을 설정하는 등 양허안을 9월 3차 협상 전에 EU 측의 수정 양허안과 교환하기로 했다. 우리측은 농수산물의 경우 EU 측의 제시안과 균형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EU 측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양측은 협상을 어렵게 하지 않기 위해 상품양허(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을 연계하지 않기로 합의해 앞으로 협상이 다소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역구제 분야에서 FTA에 따른 관세철폐로 산업피해가 있을 경우 양자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는 데 합의하고 긴급할 때는 임시 세이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방송작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우사랑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19·20양일간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 및 한우농가, 육가공공장, 한우전문판매장 등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방송작가들은 이들 지역을 둘러보며 그 동안 한우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메모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한우의 가격이 왜 비싸다고 인식돼 있고, 쇠고기 판매점 마다 한우를 사칭해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는 현실 등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이들의 질문에 대해 행사에 동행한 한우자조금 사무국 임봉재 팀장은 “한우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고유의 유전자를 가진 명품으로 공장에서 찍어내듯 생산하는 미산 쇠고기와 같이 취급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만연돼 있는 둔갑판매에 대해서는 한우농가들이 직접 나서 유통감시활동을 펼치고, 음식점들에 대해서는 생산자 단체인 한우협회가 인증업소를 지정해 정직하게 한우만 판매하는 업소들을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답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작가는 “쇠고기는 다 같은 것인데 왜
롯데마트에 미산쇠고기가 판매를 시작한지 이틀 만에 전 물량이 팔려나갔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매스컴이 미산쇠고기의 인기에 초점을 맞춘 보도를 내보내고 일부 소비자들은 ‘소비자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그 동안 수십 차례 미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말하고 수입을 막기 위해 어떤 농가들은 유치장에 수감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미산 쇠고기는 어김없이 우리 시장에 진입했다. 농가와 일부 소비자단체들이 매장에서 시위를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라는 차가운 반응 뿐 이다.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이번에 판매된 미산 쇠고기는 한우보다는 물론 호주산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가격으로는 절대 마진을 남길 수 없다고 말한다. 미국이 이처럼 낮은 가격에 쇠고기를 판매하는 이유는 뭘까?언뜻 미국이 우리가 어렵고 힘든 시절에 밀가루를 무상 지원해 준 일이 생각난다. 밀가루는 분명 우리 국민의 배고픔을 해결해 줬다. 미국은 실로 엄청난 물량의 밀가루를 거저 주다 시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어떤가. 우리 땅에서 생산되던 우리 밀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의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경기도 한우인들이 수도권의 쇠고기 둔갑판매 근절에 앞장선다.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우영묵)는 지난 18일 경기도 가평군 안계삼거리유원지에서 도지회 발전 방안 및 한우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참석한 경기지역 한우협회 지부장 및 사무국장들은 경기도지회의 활성화 방안과 도지회 역할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우영묵 지회장은 “경기도지회는 지역적인 특성상 농가보다 소비자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경기도지회가 소비지를 중심으로 만연돼 있는 한우둔갑판매를 근절하는 선봉에 서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경기지역 한우협회와 지역축협 사이에 일고 있는 마찰에 대해 도지회 차원의 방법을 강구하고 대응키로 했다.이날 자리를 함께한 남호경 회장은 “최근 롯데마트에서 미산 쇠고기 판매 반대 시위와 관련해 대다수 언론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일부 농가들은 더욱 극렬히 반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득과 실을 따져 냉정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지회는 어렵겠지만 한우 최대 소비지에 위치한 만큼 한우협회 중앙회와 긴밀한 협조관계 속에서 소비지에서 한우를 지키는
일부지역에서 수의사들이 단체로 거세에 대한 권한을 주장하고 나서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기지역의 한 농가는 “지역 수의사들이 단체로 거세에 대한 권한을 주장하면서 농가들을 곤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법으로서 한우거세에 대한 권한이 수의사에게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관례상 농가들 사이 품앗이나 지역축협의 서비스차원에서 이뤄지던 거세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 수의사들이 이에 대한 감시를 하며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것이다.이 농가는 “지역 농가들이 서로 돕고 함께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던 거세가 지역 수의사의 감시가 심해진 이후 시간이나 비용적 부담이 여간 커진 것이 아니다”며 “농가들이 효율적으로 고급육 생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현재 거세는 농가가 자신의 가축에 대해 직접 시술하거나 개업수의사들에 의해서만 행해지도록 돼 있다.
■ 분석/ 서울우유 목장종합 실태조사 결과최근 낙농 여건 악화와 유제품 소비 정체 등으로 낙농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낙농가들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서울우유의 조합원과 젖소 사육두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서울우유가 타 납유 농가에 비해 낙농구조개선비를 확대 지급하는 등 좋은 조건을 지닌 것을 감안할 때 새삼 주목된다.연평균 감소율 90년대 5.5%서 2000년대 7%로 늘어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이 최근 내놓은 ‘2006년 목장종합 실태조사’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낙농가수는 1985년 4만3천7백60호에서 1995년 2만3천5백19호·2005년 8천9백23호·2006년 8천2백60호로 연평균 1990년대 8.9%, 2000년대 7.7%씩 각각 감소했다. 서울우유 납유 조합원도 1986년 7천65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연평균 감소율은 1990년대 5.5%, 2000년대 7.0%로 각각 집계됐다. 2006년 현재 납유조합원은 2천4백66명이다. 이처럼 낙농가수가 줄어드는 원인은 축산분뇨처리문제·유제품 수입개방·3D 업종 기피 현상과 지역개발 등에 기인된다.일례로 서울우유 9개 낙농지원센터 중 조합원수가 가장 적은 중부는 2006년 말 현
농림부는 지난 18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우유수급관리 개선 대책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9일의 장관 주재 회의 결과 제기된 쟁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회의에서 관련 단체 실무자들은 정부는 제도개편에 대한 방향만 제시했지 연합쿼터제로 가기위한 기준, 방법, 집유주체의 시행 요건 등에 대한 로드맵이 명확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을 뿐, 주요 쟁점별 의견 접근보다는 그동안의 각 단체별 의견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머무는 아쉬움을 남겼다. 따라서 앞으로 낙농발전을 위한 주요 쟁점이 어떤 방식으로 절충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실무자들은 오는 30일 4차 회의를 개최키로 하고 정부정책안의 단체별 쟁점을 논의, 의견을 좁혀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