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 장장길)는 지난 9일 공주축협에서 한국양돈연구회 김태주 회장과 양돈컨설턴트 한경수박사를 초청, 양돈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취임 후 월례회의를 겸해 전문가를 초청해 양돈현안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공주시지부 장장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MSY가 13두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돈가는 최하 지육kg 5천원은 돼야 하지만 이를 기대하기는 힘든 실정”이라며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든 현실에서 우리 양돈인들이 뭔가 달라져야 살아남는다는 인식을 새롭게 다지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강에 나선 한경수 박사는 “PRRS백신은 항체가, 바이러스, 감염부위의 조직소견 등을 종합해서 판단한후 접종을 해야 효과가 높다”고 강조했다. 김태주 회장은 “지금부터 철저한 모돈관리로 하절기 모돈사고에 대비해야한다” 고 당부하며 “써코바이러스에 대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돼 조금만 고생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대한양돈협회 2검정소 제203차 경매결과 평균 낙찰가격이 95만원을 기록했다.2백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매에서는 수퍼돈 2두를 포함한 상장돈 2백3두 중 1백94두가 낙찰, 총액이 1억8천4백4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문경FINE이 출품한 듀록 수퍼돈이 4백5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품종별 평균 낙찰가격을 살펴보면 △듀록 1백4만7천8백63원 △랜드레이스 97만2천7백27원 △요크셔 70만2천5백원 △햄프셔 56만2천5백원 △버크셔 56만2천5백원을 각각 기록했다.
설천농장(대표 박한용)의 경북 영천소재 제2농장이 최근 축산물 HACCP기준원의 제22호 사육단계 HACCP 농장으로 지정됐다. 설천농장은 이에따라 지난 3월 종돈장 최초로 HACCP농장 지정을 받은 경산농장과 함께 전 농장이 위생적인 고품질의 종돈 및 F1 생산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서울축협 조합장에 기세중 전 조합장이 무투표로 당선됐다.서울축협은 지난 17일 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세중 전 조합장만 후보로 등록, 제 19대 조합장에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서울축협 조합장 선거일은 오는 26일이다.기세중 당선자는 제 14대 서울축협 조합장을 지냈으며 당시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통해 일선축협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기세중 조합장 당선자는 현재 김포시 운양동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임기는 오는 27일부터 4년이다.
【경북】 경산지역 축산인들이 이름만 들어도 ‘아! 그 사람’할 정도로 유명인사인 경산축협 지도계 황병두(56) 대리.황 대리는 영천 산동고를 졸업하고 지난 73년도 5월 스물한 살 때 인공수정사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고 34년 동안 한결같이 현장을 누비며 축산인들과 함께 호흡해왔다. 의성축협, 경주축협, 포항축협, 영천축협 등을 거쳐 경산축협 지도계에 정착한지 벌써 8년이 지났다.황 대리는 지난 4일 경산축협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최수태 조합장으로부터 34년 근속상을 받았다. 기념식 참석자들도 황 대리의 34년 근속을 박수로 축하했다. 황 대리는 “그동안 농림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공로표창, 모범표창, 예금우수표창등 많은 표창을 받았지만 34년 근속상 만큼 가슴을 울리는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조합원 찾을 때 보람 느껴”황 대리는 “지역의 우수조합에서 근무하면서 보고 배운 것을 이제야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 같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황 대리는 지금도 조합의 생축장과 조합원들이 필요로 찾을 때에는 두말 않고 출장가방을 챙겨 현장을 찾는다.경산축협 강병군 전무는 “황 대리는 말없이 자기 스스로 찾아다니며 일하는, 자기 몫은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맹준재)은 지난 11일 조합 회의실에서 양록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4분기 집합컨설팅 및 양록작목회 월례회의를 실시했다.이번 집합컨설팅에서 강사로 초청된 이동열 유구동물병원장은 사슴 외부 증상의 관찰을 통한 질병의 발견을 비롯해 사슴에서 흔히 발생하는 발급질환과 호흡기질병, 소화기질병 등에 대한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이 원장은 “뿔 절각시 위 내용물이 역류해 발생하는 이물성폐렴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물성폐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취 전 12시간에서 24시간에는 음수의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원칙이고 마취 시에는 왼쪽으로 눕지 않게 하고 머리를 너무 낮게 하는 것보다 수평을 유지하거나 약간 낮게 하면 좋다”고 말했다.
【전남】 전남낙협(조합장 강동준)은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조합 본소와 나주공장 회의실에서 TMR사양·번식관리를 위한 조합원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 강사로 초청된 (주)미래자원ML신소재개발연구소 최병열 박사는 젖소의 질병 및 TMR의 전반적인 사양관리에 대해 교육했다.최 박사는 “젖소의 질병 중 유방염의 발생비율이 가장 높은데 발굽질병에 걸려 있는 젖소는 서 있지 않고 앉아 있기 때문에 유방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며 “유방염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굽질병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박사는 또 “건유기에 착유우용 사료로 유도사양관리를 할 경우 너무 이른 유량 피크로 영양소 불균형이 심화 되고 태아에게 과잉 영양소 공급으로 지연분만, 분만장애를 일으키며 유즙합성이 빨리돼 산전 또는 비유초기 유방염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건유기에 맞는 적절한 사양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TMR사양관리와 관련해 최 박사는 “TMR은 반추위의 산도를 안정화시켜 과산증을 예방하고 젖소의 대사성 질병 완화와 경제수명을 연장시키는 장점이 있는데 여름철에는 2차발효가 일어나 부패로 인한 연변, 설사와 유지율 저하가 나타나기 쉽다”며 하절기에는 신선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은 조합사업 참여열기를 확산해 조합 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작목반을 대상으로 ‘조합사랑 4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논산계룡축협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축시장을 비롯해 신용사업과 구매·마트사업 등 4개 사업에 작목반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조합사업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9월15일까지 2개월간 조합사랑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논산계룡축협은 지난 13일 작목반 임원회의를 개최, 구체적인 추진방법과 일정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가축시장 소 출하부분은 작목반원 또는 작목반의 추천에 의해 소를 구입하거나 판매하고 매매영수증을 조합에 제출해야 한다. 신용사업부문은 1인1통장 갖기, 신용카드발급, 공제가입 등을 추진하고 구매사업은 신규거래자 발생, 마트사업은 신규거래카드 발행 및 거래실적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논산계룡축협은 조합사랑 실천운동 기간 동안 4개 사업별로 실적을 평가해 각각 1·2·3위를 선정해서 표창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지난 13일 ‘G마크’ 인증을 받은 브랜드 중 6개 브랜드만을 대상으로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혀 그동안 사업방식을 놓고 강하게 반발해온 경기지역 축협들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경기도는 이날 각 시군과 경기도 교육청에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브랜드만을 대상으로 한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 실시요령을 시달했다. 현재 ‘G마크’를 획득한 브랜드 중에서 급식사업 대상에 선정된 브랜드는 한우의 경우 ‘물 맑은 양평개군한우’와 ‘안성맞춤한우’, 돼지는 ‘동충하초포크’, ‘돈모닝포크’, ‘아이포크’, ‘청미원포크’ 등 6개이다.경기도는 당초 ‘G마크’ 인증 브랜드와 경기남부한우광역브랜드인 ‘한우람’, 경기북부한우조합의 ‘한우백년’등 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었다.그러나 그동안 학교급식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온 경기지역 축협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추가로 17개 지역축협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마련했었지만 이번에 다시 후퇴해 ‘G마크’브랜드로 사업대상을 제한했다.이에 대해 경기지역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16일 농협경기지역본부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일단 학교급식 전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땅끝 마을 해남에서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산양유를 생산하고 있는 산양사랑영농조합법인(대표 장영진).산양사랑영농조합법인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일 생산 1일 가공을 목표로 지난 2006년 5월 6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해 법인을 결성했다.해남, 나주, 함평 등에서 각자 산양을 사육해오던 6명의 조합원들이 규모화를 통해 생산과 함께 직접 가공을 하기 위해 법인을 결성한 것. 이들은 해남군 옥천면에 공동목장을 설립해 700여 마리의 산양을 함께 사육하고 있다. 산양사랑영농조합법인은 800여평의 축사와 운동장을 마련해 조사료와 자체 개발한 TMR을 산양에게 급여하고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옥수수나 칡을 급여하고 겨울철에는 총체보리사료를 이용해 사양관리를 한다.당일 가공한 산양유 ‘웰빙’ 인기국내 첫 산양유치즈 개발 추진1일 착유량은 500kg 정도이며 착유한 원유는 목장 인근 옥천농공단지 내에 소재한 35평 규모의 자체 유가공공장에서 당일 가공한다. 공장에서는 산양유를 60℃ 온도로 균질을 한 후 65℃에서 30분간 저온살균과정을 거쳐 냉장실에 보관한다.시유뿐만 아니라 요구르트도 생산하고 있는데 145㎖,
일각 “금융권만 배불릴 것” 자조섞인 우려도갈비 수입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금융권에서는 육류수입업계가 대출고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금융권에서는 이른바 ‘미트론(meat loan)’이라고 불리는 대출상품을 너도나도 내놓으면서 육류수입 및 유통업체들을 고객으로 유치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주로 창고에 보관된 물량을 담보로 제공되는 이러한 미트론은 보통 3개월 상환을 조건으로 육류수입이 본격화된 90년대부터 활성화, 실제 대영, 삼화, 교원나라 등 제2금융권 중에서도 상호저축은행들이 미국산 쇠고기가 활발하게 수입되던 2003년 이전부터 육류수입업계 대출을 주도해왔다.여기에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설은 올 초부터 금융권에 큰 기대를 안기며 제2, 제3금융권은 물론 제1금융권까지 관련시장에 가세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영상호저축은행 이선영 계장은 “아직까지는 갈비수입이 허용되지 않아선지 생각보다 상품판매가 많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육류수입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은 리스크가 낮고 자금회전율도 높은 편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우리와 비슷한 업체들을 비롯해 시중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회장 조대영)와 본지가 공동으로 ‘FTA에 대응한 축산물 브랜드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개최한 기획토론회에 관련업계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서울대 최윤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건국대 한성일 교수와 지엠디커뮤니케이션 김성우 대표가 주제발표를 했다.건국대 한성일 교수는 ‘FTA에 대응한 축산물브랜드의 발전전략’을 지엠디커뮤니케이션 김성우 대표는 ‘축산물브랜드의 새로운 판매 경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이어 지정토론에는 농림부 윤기호 축산물위생과장을 비롯해 횡성축협 고명재 조합장,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화 원장, 농협 브랜드사업단 김용철 단장, 강원창영농조합법인 김도영 대표, 지역농업네트워크 박영범 대표, 롯데마트 윤병수 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