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우수사슴선발대회가 오는 26일 국제전자센터 웨딩홀에서 개최된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2007년 우수사슴선발대회를 이날 개최키로 하고 사전 현장심사를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협회는 올해 5월 17부터 7월 2까지 47일동안 우수사슴 선발대회에 출품을 희망한 농가의 현장심사 결과 엘크 70두가 참가를 희망했으며 이 중 67마리가 본선에 진출, 나머지 3두는 중량 미달 등으로 탈락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9두로 가장 많았고 경기 17두, 강원 1두, 충북 1두, 전북 5두, 전남 4두, 경북 5두, 경남 5두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장심사결과 녹용 생산량은 최대 24.17kg이 나왔으며, 평균 17.805kg으로 조사됐다.직접 현장 심사를 담당한 양록협회 최진복 대리는 “생산성 증대를 통한 농가 경영 효율화 제고를 위해 혈통개량 및 우수사슴 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며 “우수사슴 및 인공수정 자록 후보가 개체발달과 녹용생산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우수사슴대회가 사슴개량 및 녹용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일선농장 감염율 전년동기비 59% 줄어올 들어 소 브루셀라병 발생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일선 소 사육 농가에서는 소 브루셀라병 방역 대책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살처분(강제폐기) 보상금이 시가의 60%로 하향 조정됨으로써 검사 기피와 함께 중개상의 횡포로 인해 브루셀라병 근절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4면 농림부는 올들어 한육우 농장 검사를 통해 브루셀라병 감염소를 사전에 색출, 청정화 발판을 구축할 계획으로 5월까지 11만6천호·56만2천두, 전체 한우농가 20만4천호의 57%를 검사했다.이 결과 한육우 농장 감염율은 0.89%로 전년동기 2.20% 비해 59%나 줄었다. 특히 일부 광역시와 충북, 경북을 제외한 지역은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1천76건·6천3백71두가 발생함으로써 월평균 2백15건, 2천2백74두로 전년 월평균 3백75건, 2천1백21두에 비해 건수로는 43%, 두수는 40% 감소했다.이 같은 검사 결과만으로는 브루셀라 방역대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브루셀라 살처분 보상금을 60%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 축사 등 농업시설물을 신·증축한 농가로부터 거둬들인 83억원의 기반시설부담금을 환급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무허가 축사 양성화 법제화도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최근 이시종 의원(열린우리당)이 “정부가 (8개월이라는) 일정 기간에 한해 기반시설부담금을 부과한 결과 그 기간에 걸려든 농민들은 억울할 수 있는 만큼 해당 농민들에게 부담금을 환급해주는 것이 타당한 것 아니냐”고 질의한 데 대해 “환급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농업시설물을 신·증축한 농가에 대해서만) 부담금을 환급해주면 법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다른 분야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역시 무허가 축사를 양성화해 줄 경우 법의 형평성을 고려해 불가입장으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농축산단체와 홍문표 의원(한나라당) 등은 그동안 “정부의 잘못된 정책 판단으로 거둬들인 부담금은 환급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관련법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젖소사육마리수 46만마리, 낙농가 8천호 선이 무너지는 변화를 겪는 가운데서도 우리나라의 우유시장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국내 자급이 가능한 음용유 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통계에 따르면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63.6 kg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음용유 시장은 최근 몇년간 축소하고 있다. 게다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국내치즈시장도 수입산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자연치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치즈를 수입량에 의존하기 보다는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관을 지정, 가공장인강사를 통한 교육 치즈기금을 조성하는 등 국내산치즈산업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유동준)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소재 센트로 호텔에서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료의 이용·개발’이란 주제로 개최한 제8회 국제심포지엄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특히 이날 심포지엄은 친환경 축산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돼 사료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개최됐다.이날 심포지엄은 한국농촌경제원구원 최정섭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농림부 축산경영과 이상수 과장이 제1주제인 ‘한미FTA 축산부문 협상결과와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이어 강원대 오상집 교수는 ‘유기축산을 위한 사료의 개발 및 활용’이란 주제를 통해 유기축산의 미래에 대해 전망했다.오 교수는 “유기축산의 생산 수준은 국제적으로 그 나라의 축산업을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척도”라며 “유기사료의 자급을 높이도록 정책적 지원과 생산 및 활용 기술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올텍호주의 코허 박사는 ‘옥수수 - 연료, 식품 혹은 사료인가? 이것이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란 주제발표를 통해 옥수수주정박(DDGS)의 최근 연구동향을 살펴봤다.코허 박사는 “바이오에너지의 수요 증가로 인해 옥수수 가격이 급등하고 있
낙농가들이 생산한 원유를 가공한 국내산 치즈로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면서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임실치즈축협(조합장 신동환). 국내 최초로 지난 1967년 임실에 치즈공장이 세워지면서 시작된 임실치즈축협의 발자취는 우리나라 치즈산업 발전의 역사이다. 특히 정부로부터 2005년 임실군의 치즈밸리조성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임실치즈축협은 치즈의 나라 스위스를 대표하는 아펜첼지역의 아펜첼라치즈를 꿈꾸며 세계 시장에 ‘임실치즈’를 알리기 위한 발걸음 시작했다. 조합원 중심의 운영과 조합원 경영참여 확대, 그리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 유통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 선도를 경영목표로 세우고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는 임실치즈축협과 ‘임실치즈’를 소개한다. 40년간 한국적 치즈개발…브랜드 세계화 채비 청정지역 고품질 원유 사용…가공 기술력 우수 ‘임실치즈피자’ 프랜차이즈사업 활기 품질 호평■임실치즈의 역사1967년 벨기에 출신인 지정환(디디에 세스테벤스) 임실성당 주임신부가 임실지역 농민의 소득증대와 식생활 개선, 상호 협동 등을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치즈공장을 설립하면서 임실치즈축협의 역사는 시작된다.
투·융자 지원 정책기금 조성…유통거점 다각화 등 주문 눈길국제 곡물가의 고공행진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사료분야에서도 서둘러 해외자원을 개발할 것과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김정호 한국사료협회장은 최근 국제 곡물가가 폭등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이 없다는 게 국내 사료업계가 안고 있는 현실적 고민임을 지적하고, 특히 급등하는 곡물가는 국내 사료사업은 물론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음을 경고했다.김 회장은 이에 따라 사료분야의 해외자원 개발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김 회장은 사료분야의 해외자원 개발은 무엇보다 업체와 정부가 해외자원 확보에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또 석유자원개발이나 광물자원 개발과 같이 정부차원에서 일정기금(또는 기존기금에 별도 계정)을 조성하여 해외개발투자에 따른 장기 저리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특히 사료원료의 비축개념을 제도화하여 국내 소비량의 일정율(10~20%)을 해외 자원 개발을 통한 확보 및 운영을 하며, 해외 투자 대상 지역을 유휴농경지가 풍부한 남미, 러
축산농가 요구 맞춰 정밀·간편 제품 개발수동·디지털식 모델 다양…선택 폭 넓혀“저울은 정확한 계량과 사용이 간편하며 경제적이어야 합니다.”경기기계산업(주) 김동식 대표(59세)는 “그동안 축산용 저울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오면서 터득한 것은 축산용 저울은 첫 달림에서부터 끝 달림까지 계측이 정확해야 하고 한꺼번에 여러 마리를 계근하는데 편리하여 인건비까지 절약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는 지난 4반세기 동안 축산용 저울을 생산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경기기계산업(주)는 1983년 서울 도림동에서 축산농가가 의뢰 해오는 대로 축산용 저울을 주문·제작했다. 그러던 것이 80년대 들어 축산물 소비가 늘고, 축산규모도 커짐에 따라 10년전 공장과 사무실을 시흥으로 이전하고 대량생산체제로 돌입했다.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단점을 보완하여 최근 생산하는 축산용 저울은 한우·젖소의 체중을 쉽게 측정하는 ‘우형기’와 돼지 측정이 손쉬운 ‘돈형기’의 경우 모델이 모두 12종에 달한다.특히 올 들어서는 전자식 및 다이얼식 계량대와 방수형 산업용 저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생산하여 선택의 폭을 넓게 했다.또한 차량에 적재된 조사료와 사료 등의 무게를 컴퓨터 컨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장동일)와 (사)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0일 농진청 축산과학원 소회의실에서 축산기자재 우수제품 인증품 구매 협약식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의 축산기자재에 대한 우수제품 인증과 사후봉사 이행보증제도가 뒷받침된데 따른 것이다.축산기자재 우수제품 인증은 환경시설기계협회에서 제1차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자재업체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축산기자재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기자재협회는 이와 함께 이 같은 우수한 기자재를 양축농가에 보급한 후 사후관리 미흡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후봉사이행보증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우수한 기자재 생산풍토 조성과 사후봉사 이행에 따른 자신감의 바탕위에서 한우협회와 협약식 체결이 가능해진 것이다. 한편 기자재 업계는 현재 320여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장동일 회장이 더 이상의 난립을 방지함은 물론 국내 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우수제품 인증과 사후봉사이행증명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변이하고 있다. 지역별 바이러스 특성에 따른 백신개발이 필요하다.”윤경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는 검역원 초청 세미나에서 “최근 PRRS 바이러스의 돼지생체 계대실험을 통해 바이러스가 계속적으로 진화 변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한국형 백신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한국형 백신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백신보다 안전성이 우수하면서 유전자 변이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백신”이라며 “검역원과 아이오와대학이 긴밀한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해 개발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두 기관이 공동연구를 통해 PRRS 감염실태 조사를 위해 백신바이러스와 야외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감별할 수 있는 검사법도 개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1일 명예 검역원장’으로 활동하며 검역원 직원들에게 “돼지질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FTA보다 양돈 소모성 질병이 더 농가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 국내 방역은 물론 국경 검역을 담당하는 검역원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시되는 시기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충남대학교 동물의과학연구소는 지난 9일 인수공통전염병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검역원은 조류인플루엔자의 방역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그간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해 환경부 등 관련부처와 공동대응을 해 왔다. 충남대 동물의과학연구소는 올 초 국내에서는 최초로 야생철새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고병원성의 병원체를 다루기 위해서는 특수한 시설이 요구되며 국가차원의 병원체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민간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양해각서에는 연구시설ㆍ장비의 공유 및 연구인력의 교류가 포함돼 있어 민간부분의 연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이번 양해각서는 향후 정부기관과 대학간의 협력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