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한우협회(회장 김병래)는 지난 6일 횡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임원진 월례회의를 갖고 지역한우산업 발전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한규호 횡성군수, 고명재 횡성축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주로 지역 대표 한우브랜드 횡성한우의 발전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김병래 회장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횡성한우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회원농가 모두가 더욱 노력하자” 며 “지금의 위기를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좋은 기회라는 생각으로 함께 노력하는 횡성한우협회가 되자”고 말했다.
“공부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목장을 벗어나 내 스스로의 모습을 새롭게 되돌아 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매주 월요일만 기다려왔는데 벌써 3개월 과정이 끝났다고 생각하니까 아쉽습니다.”지난 11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여성낙농아카데미 제1기생 수료식에서 만난 여성낙농인들은 열정어린 목소리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낙농현장으로 돌아갔다.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가 국내 최초로 충남지역 여성낙농인들은 대상으로 마련한 제1기 여성낙농아카데미는 지난 5월10일 개강해 3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18개 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84명의 여성낙농가를 1기생으로 배출했다.이날 이정현 여성낙농아카데미 학장(농협중앙회 상무)은 “현장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낙농기술과 교양지식을 쌓으면서 자기발전의 계기로 삼은 수료생들은 이제 당당한 여성낙농경영인으로 거듭났다는 자부심을 갖고 모범적인 주체로 한국낙농을 이끌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성주 농림부 사무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낙농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적극 뒷받침 할 계획”이라며 “여성낙농인들도 스스로의 일과 역할에 자부심을 갖고 안전한 우유를 생산하는데 최
화성호 간척지에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 7·8일 양일간 화성호 간척지 제 4공구 일대에 8ha 규모의 사료작물 시험포를 만들고 사료작물을 파종했다.수원화성오산축협은 환경친화형 축산단지 조성 이전에 2~3년간 사료작물을 시범 재배 실험하기 위해 조사료 작물을 파종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파종된 사료작물은 수단그라스 3천평, 연맥(하파용, 염해에 강한 종) 9천평, 사료용피(진주조) 3천평, 사료용 제주피 3천평 등이다.2~3년간 시범 재배…생육정보 분석 DB로 구축 특히 작물별로 무비, 퇴비, 화학비료 등 대조실험을 할 수 있는 소규모 시험포를 약 300평씩 조성했으며, 수원화성오산축협과 농진청 축산과학원, 농촌공사 농어촌연구원 등과 협력해 화성호 간척지에 적합한 계절별 사료 작물 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수원화성오산축협은 이를 위해 한국농촌공사로부터 6월부터 2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진입로 확보 및 부지를 정비하고 용수와 전기를 확보했다.이번에 파종된 작물은 농진청 축산연구소와 함께 주 1회 작황 및 생육정보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DB(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작황 및 생육정도 기록한 일지도 작성하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해외진출에 가속 페달을 밟아 가고 있다.우성사료는 지난 2003년 해외법인 1호 베트남 동나이성 공장을 가동한지 4년만에 양축공장을 추가 준공하며 모든 축종의 사료를 공급하는 종합사료회사로 거듭난다.최신시설 갖춰 월 5천톤 생산…모든 축종사료 공급이번에 새롭게 준공하게 되는 공장은 월 5천톤 규모의 최신 시설로 양돈사료를 주축으로 모든 축종의 사료를 공급하게 된다.우성사료의 해외법인인 우성비나는 이미 양어사료를 주품목으로 시장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시장의 욕구에 부응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위해 양축공장을 추가 증축하게 됐다.우성비나는 창립 4주년을 기념해 창립 기념일인 오는 19일 준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2005년 해외법인 2호로 출발한 중국 덕주공장은 설립 2년을 넘어서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6월에는 최고 물량인 2천톤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에 올라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우성사료는 현재 베트남과 중국에 두개의 현지공장을 가동중에 있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치열한 경쟁구도에 처해 있으나 축산전문기업이라는 강점을 살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성의 세계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승렬 농림부 재정기획관(겸 홍보관리관·사진)이 FTA 시대에 지혜를 배우게 하는 ‘세종의 똥지게와 링컨의 꽃사랑’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 화제다.나 국장은 이 책의 메시지를 “도시 밖의 더 넓은 세상인 농촌의 참된 가치와 힘을 재발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나승렬 농림부 재정기획관, 농촌 희망메시지 담아 책펴내그는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우리는 세종이 직접 똥지게를 지고 농사를 지음으로써 지방 수령들을 감동시켰던 사실을 통해 주인정신과 솔선수범하는 지도자의 자질을 배울 수 있고, 가능하면 어디든 꽃을 심겠다던 링컨 대통령으로부터는 리더의 풍부한 감성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러시아 도시민의 주말 전원생활의 상징인 다차에서는 자연과 교감하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FTA의 어려움을 극복할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희망했다.더욱이 농업계 밖에서 농업에도 희망이 있다는 진단이 나와 반갑다며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가 “농촌은 무한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대목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음도 덧붙였다.또 농촌은 젊은 사람이 열심히 하면 도시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지역이고 젊
【충북】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홍성권·옥천영동축협장)는 지난 10일 괴산증평축협 증평지점에서 협의회를 갖고 충북지역 한우개량사업 대표 조합장으로 조규운 보은축협장과 정헌 괴산증평축협장, 진항구 제천단양축협장을 선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윤태진 농협중앙회 공판군납단장과 이준홍 농협충북지역본부 축산팀장도 함께 참석했다.이날 조합장들은 계약직 직원 정규직 채용 방법에 대해 논의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충북축산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 광주축협(조합장 전상호)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각 지역별로 2007년 조합사업 전이용 대회를 실시했다. 광주축협은 오는 18일 송정동에 개장하는 조합 한우고기 전문식당인 ‘한우대가’를 홍보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조합원들을 ‘한우대가’로 초청해 전이용대회를 가졌다.전이용대회는 지난 3일 퇴촌, 중부, 남종지역 조합원들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성남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마무리했다.광주축협은 이번 전이용대회를 통해 조합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조합경영에 대한 참여의식을 높여 조합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지난 11일 도척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이용대회에서 전상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FTA 타결로 더욱 어려워진 축산환경과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광주축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송정동 육가공시설과 외식사업 부문인 한우고급육 전문식당을 개장했다”며 “도척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전문판매장을 마련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전이용대회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이 조합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빠짐없이 참석했으며, 지난 11일에는 정진섭 국회의원(한나라당)이 참석했다
대형마트, 긍정 검토…롯데마트 13일부터 판매중소규모, 2003년 보다 가격올라 구매 망설여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다. 당초 예상가격보다는 다소 높은 상황이지만, 일선 대형할인마트 등은 적극적인 구매 및 판매의사를 속속 밝히고 나섰다.롯데마트는 지난 13일부터 전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개시했다. 판매가격은 1kg 당 등심 1만5천원, 갈비본살 2만7천원, 진갈비 3만9천원으로 모두 초이스급이다.롯데마트 축산팀 정선용 과장은 “이달 판매분으로 확보한 물량은 냉장육 60톤가량이다. 한우 2~3등급과 맛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을뿐더러 1등급 한우의 반값이니 소비자 가격부담은 낮아졌다”고 말했다.아직까지 유명백화점들은 관망하고 있지만, GS리테일, 홈에버 등도 긍정적인 검토를 거쳐 내달부터는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올 6월말까지 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5백58톤. 시세는 현재 초이스급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알목심 8천원대, 살치살·갈비본살 1만3천~1만5천원, 진갈비 2만~2만2천원, 차돌양지 6천원대, 일반목심 5천원대 가량이다. 알목심을 제외하고는 2003년 이전에 비해 상당폭 오른 가격이다.때문에 대부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규모
◆유통, 신뢰로 다가가려면…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원장 김천제) 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지도교수 한성일) 7기 수강생 20여명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센다이와 사카타 일대의 축산현장을 시찰했다. 축산업을 둘러싼 여러 가지 여건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본의 브랜드 정책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까. 또 개별 브랜드주체들이 추구하는 전략은 무엇일까. 닮았지만 다른 일본의 축산물브랜드를 동행취재기를 통해 들여다보자.부산물 위생적 처리·소포장 판매 노력자본·인력 투입…브랜드이미지 구축■농장출하 생산물 만나는 모두가 ‘고객’둘째 날 여정에서 일행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센다이중앙식육도매시장. 이곳은 하루평균 소 1백두 가량이 경매되는 농림성에서 승인한 HACCP적용 지방도매시장이다.일본은 식육도매시장 관련 법규를 3년전 개정함으로써 유통업체들이 직접 생돈구매를 가능토록하고, 도매시장 사용수수료를 자율화했다. 때문에 가동률이 50%대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도매시장들은 전처럼 농가들이 직접 가져오는 물량을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물량 직접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자회사를 설립운영함으로써 직접 사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그럼에도 농가들은 저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받는 축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달 27일 실시된 평창영월정선축협 9대 조합장 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이석래 조합장은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 조합원이 잘사는 조합, 전국 최고의 조합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조합장은 “한미FTA 타결로 인해 최근의 축산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조합원들이 안정적으로 양축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축협이 충실한 도우미 역할을 통해 영원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조합장은 “FTA에 대응하고 고급육 시장을 석권해 농가소득을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특히 “대관령한우를 최우수 브랜드로 만들고 외식사업을 추진,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조합원 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도·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합원과 함께 호흡하고 상생할 때 협동조합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 사업 전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국 최고의 축협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목포무안신안축협, 장학금 3천만원 전달【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나상옥)은 지난 2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60명을 선발,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생은 영세 양축가 조합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을 위주로 선발됐다.나상옥 조합장은 이날 “갈수록 어려움이 더해가고 있는 농촌경제에서 자녀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이번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학업에 더욱 더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조합원 자녀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농업농촌을 위해 깊은 관심을 갖고 훌륭한 역군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안=윤양한 대구축협, 68명에게 5천8백만원【경북】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은 우수조합원 자녀 68명을 선발해 지난 5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고등학생 30만원, 전문대생 60만원, 대학생 100만원 등 모두 5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우효열 조합장은 이날 “조합원 지원 사업이야 말로 협동조합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더욱 더 건실하게 조합을 운영해 더욱 많은 혜택이 조합원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심근수 울산축협,
3. 언젠가는 짐이 될 것인데(2)정부자금 투입 첫 돼지·닭고기 홍보사업 전개결재안 삼수끝에 합격…장관 “실수말라” 당부나는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소비촉진홍보계획을 장관에게 결재를 받지 못하고 물러선 후 다음 날 다시 장관실에 들어가 장관 책상위에 서류를 올려놓았다. 무슨 서류냐고 묻기에 돼지고기와 닭고기 소비촉진홍보계획이라고 말씀을 드리며 보고를 드리려고 하자, 얼굴색이 변하시면서 가지고 나가라고 하시기에 또 다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참으로 답답하지 않을 수 없는 일, 어떻게 해야 하나 아무리 머리를 짜도 좋지 않은 내 머리에서 대안(代案)이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하루저녁 잠을 설치며 보내고 나서 또 다시 세 번째 도전을 하기로 했다. 우선 이번에는 물러서지 말고 끝까지 보고를 드린다고 마음을 굳게 다지고 같은 서류를 ‘세 번째’ 들고 장관실로 들어 같다. 내가 결재서류를 펴서 책상위에 올려놓자 장관께서는 제목을 보시더니, “이 과장 이 일을 반드시 해야겠소? 이 사업을 처음 실행하게 되면 중단할 수도 없고 매년 실시하면서 언젠가는 이 과장에게 짐이 될 것인데 그래도 해야겠소?”하고 물으시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상황과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