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농업부 장관 일행이 우리나라 농업기술의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농진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남아공 측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함과 동시에 양국간의 농업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이번 방한단은 남아공 농업부 룰라마 씽와나(Ms. Lulama Xingwana) 남아공 농업부 장관과 스테파너스 스쿠만(Mr. Stefanus J. Schoenman) 주한 남아공대사 외 남아공 농업부 주요인사, 농민대표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김인식 청장은 우리나라의 농업발전상 및 농촌진흥청의 주요 연구 현황과 업적을 설명했으며, 남아공 일행은 개발된 기술을 농업인에게 전수하는 우리나라의 기술보급 체계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조문규 사무국장을 재영입했다.오리협회는 또 종오리 수입업무를 담당하던 나종일 대리를 GPS사업추진위 사무국으로 발령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한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우 신문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한우소비 촉진을 위한 한우 광고안’이며, 채택된 광고는 오는 9월부터 한우자조금 신문광고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국 2년제 이상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이달 말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만 받는다. 협회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에게는 총 5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한우고기 세트를 시상할 예정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돼지 인공수정사업에 대한 민간업체들의 반발이 결국 법정분쟁으로 비화 될 전망이다.한국돼지AI협의회(회장 배상종)는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돼지인공수정사업에 대해 행정소송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자체의 돼지 인공수정사업이 가뜩이나 영세한 민간 업체들의 출혈경쟁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시장혼란을 유발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돼지AI협, 출혈경쟁…시장혼란 유발 우려지자체 “대농가 서비스 경쟁의도 없어”더구나 그간 여러경로를 통해 관련 사업의 중단을 해당지자체에 요구해 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법원의 힘을 빌어 지자체의 인공수정사업을 강제적으로 중단시킬 수 밖에 없다”는 강경론이 민간 돼지AI센터 사이에 급부상 했다.현재 지자체에서 공급하고 있는 정액가격은 민간업체 보다 30~45% 정도가 낮은 복당 8천~1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AI협의회의 배상종 회장은 “민간업체가 지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행정기관과 경쟁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하며 “민간업체를 중심으로 인공수정산업이 발전, 정착해 온 상황에서 이부문의 지원에 극히 인색했던 행정기관들
“협의회 산하 각 지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중앙회에 힘을 모아 양돈산업 발전과 양돈인의 권익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지난 4일 대한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제9대 수장으로 공식 취임한 박창식 회장. 그는 FTA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모든 양돈인들의 화합과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힌다. 이를위해 각 지부 회원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도협의회로, 또 다시 중앙회로 그 힘을 결집해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박창식 회장은 그러면서 “양돈 관련 업계 모두가 양돈산업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인식의 전환과 의지가 뒷받침된다면 국제경쟁력을 가진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 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따라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는 박 회장은 “양돈 강대국들과의 무한 경쟁속에서 우리 시장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값싸고 질 좋은 돼지고기를 생산해 국민에게 공급한다는 책임감과 제2의 식량을 제공한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양돈산업의 지난해 총 생산액이 농업 가운데 쌀 다음인 3조7천억원에 달하며 국가경제는 물론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품목으로 이미 자리매김한 사실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과거 양돈협회를 중심으로
액비유통센터가 개별 농가의 액비저장조까지 관리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돼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돼 그 실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농림부가 지난 10일 개최한 액비유통센터 운영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각 지방지차단체 및 액비유통센터 운영주체 관계자들은 액비저장조 슬러지 제거 방안에 대한 분임토의 과정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농림부, 유통센터 중심 지원 계획…양질 액비 강조이들은 개별 농가들의 관리 소홀과 이해부족 등으로 인해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액비저장조가 적지 않은데다 한번 쌓이기 시작한 저장조내 슬러지의 경우 제거가 매우 어려운 만큼 사전 차단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따라서 미활용 저장조를 포함한 경종 및 축산농가의 액비저장조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액비유통센터에서 직접 관리토록 할 경우 이같은 문제점 해소는 물론 효율적인 운영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슬러지 제거와 함께 폭기시설 추가 설치 등이 필요한데다 1기당 수리비가 1백여만원에 달하는 만큼 개보수에 따른 지원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농림부 축산자원순환과 이상철 과장도 이날 종합토론을 통해 액비유통센터에 의한 관리 및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 “각 지자체 차
올상반기까지 1천두에 가까운 종돈MMA 물량 반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달말 MMA 물량 배정을 받은 전국의 종돈장을 대상으로 종돈수입계획 및 추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22개 종돈장에서 9백23두를 반납해 왔다고 밝혔다.이는 배정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일부 종돈장들이 GGP 농장 확대 및 신규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자 올해 종돈수입을 포기한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종개협은 이에따라 반납분에 대해서는 농림부의 지침에 따라 향후 검정계획 및 정액증명서 발급 실적 등을 감안 조속한 시일내에 희망 종돈장에게 추가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양돈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김성곤)는 지난 6일 청도축협 회의실에서 최영열 전 양돈협회장과 시도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를 개최했다.이날 박병주 청도축협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김성곤 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양돈산업을 우리 스스로 지키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항상 주인의식을 갖고 양돈협회에서 주관하는 모든 사업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하절기를 맞아 소모성 질병 퇴치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축산분뇨 해양배출 시 부가가치세법에 의해 면제된다는 재정경제부의 회신 결과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양돈자조금 사업 추진실적과 오는 10월 실시되는 제2기 양돈자조금 대의원 선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최상호)는 대전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지난달 28일과 이달 4일 방역사 양성교육을 각각 실시했다.가축질병근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가축방역사의 현장업무 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에서는 방역본부 직원과 일반인 1백 61명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령 해설, 정부의 가축방역정책 소개 및 주요가축전염병에 대한 이론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농장 환경컨설팅 등 방역사들의 농가서비스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 초빙 교육과 함께 방역사들의 현장 경험 사례와 토의도 이어졌다.
【경남】 경남도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학교급식 식자재의 안전성 평가에서 김해축협(조합장 문유상) 축산물급식가공센터가 최우수 공급업체로 평가받았다.김해축협은 지난달 13일 학교운영협의회와 급식관련 전문가, 교육청 담당공무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점검단의 평가 결과 작업장의 청결상태, 위생교육 이수여부, 축산물 이력제, 지역특색 사업 등 11개의 항목에서 총 평점 95.3점으로 학교급식 식자재 안전성 평가 대상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경남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 관내 300여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업체 중 자진해서 평가를 신청한 25곳 중 50~60점대의 불량한 업체도 6곳이 나왔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청을 하지 않은 업체들을 감안하면 학교 급식업체의 상황은 매우 열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김해축협 축산물급식가공센터가 이번 교육청의 평가결과 가장 우수한 학교급식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일선학교 관계자들은 앞으로 위생과 안전성이 모두 확보된 축협을 통해 학교 급식 축산물을 납품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6년 11월부터 운영된 김해축협 축산물급식가공센터는 HACCP적용 급식센터로 현재 경남 서부지역
소비자들이 대형할인마트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롯데마트가 전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하자,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국민감시단’과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같은 날 영업이 시작되는 10시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 규탄 기자회견 및 행동’을 가졌다.국민감시단 등 서울역점서 규탄 시위…영업 잠정중단불매운동 적극전개 방침…유통업체와 갈등 불거질 듯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믿음직하고 든든한 이웃을 표방하는 롯데마트가 전국 53개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한 것은 광우병 위험과 국민건강을 무시한 처사”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들은 또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은 여전히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미국의 육류검역 체계 또한 극히 허술하므로 롯데마트 측이 아무리 전문가 검사를 거쳤다고 해명해도 결코 믿고 사먹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날 시위 참가자 가운데 일부는 직접 매장으로 진입해 반대현수막을 들고, 미국산 쇠고기를 사기 위해 몰려온 시민들에게 “가족들의 건강을 고려해 절대 사먹으면 안된다”고 만류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롯데마트 측 직원들과 경찰들이 시위
옥수수, 대두 등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세가 앞으로 10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제 국내 축산업도 고곡가 시대에 맞춘 경영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는 국제 곡물가가 상승하면 덩달아 국내 배합사료가격도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로 고착됨으로써 앞으로 더 이상 저곡가 시대를 기대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최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FAO(식량농업기구)가 공동으로 발표한 농업전망 보고서에서도 곡물가의 고공행진이 10년 동안 이어져 앞으로 이런 현상이 굳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주요 곡물 생산국인 미국, 브라질 등에서는 앞으로 10년간 바이오 연료의 원료로 쓰이는 옥수수 등 곡물의 양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옥수수를 사용해 에탄올을 만드는 미국은 오는 2016년까지 에탄올 생산량을 두 배로 확대하기로 했는가 하면 브라질도 10년 후 에탄올 생산량을 지금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중국과 인도 등의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도 국제 곡물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옥수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