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에 소비가 많이 되고 변질되기 쉬운 축산물(아이스크림, 양념육 등) 취급업체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이달 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8주간)이며 아이스크림 등 하절기 변질우려 축산물 취급영업소(유가공업소ㆍ우유류판매업소ㆍ식육가공업소ㆍ식육판매업소 등)에 대해 시ㆍ도 및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특별단속이다.
‘어떻게 하면 가축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까.“선진이 ‘시원한 여름나기, 쿨 섬머 캠페인’을 통해 더위로 인한 출하지연, 수태율 저하 등을 막을 수 있는 방서대책에 발 벗고 나섰다.출하 지연·수태율 저하 등 예방…여름철 생산성 개선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온데다 일교차도 10℃ 이상 보이고 있어 양돈하기에 무척 힘이 들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일년 중 가장 관리하기 힘든 시기인 여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농장의 생산성이 좌우되기 때문이다.각 농장에서는 여름 극복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름철을 지나고 나면 농장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출하지연, 수태율 저하 등 농장의 생산성을 하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에 따라 선진은 여러 가지 방서대책을 가지고 농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해 나가기 위해 올 여름을 시원한 여름으로 만들고자 ‘쿨 섬머(Cool Summer)’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FTA와 수입육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생산성 향상이 더욱 절실해 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올 여름은 더욱 중요한 시점인 것이다.무더위는 돼지 사료 섭취량을 감소시키며 젖돈과 육성돈의 사료 섭취량 감소에
선진 낙농사료 ‘보스(BOSS)’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선진사료는 지난달 12일 상명목장(대표 장용한)과 조이목장(대표 조병욱)에 대한 ‘보스 성공 우수목장의 날’ 행사를 갖고, 보스 우수성을 입증해 보였다.유량·유질·번식성적 꾸준한 향상…목장 수익성 높여상명목장 장용한 사장은 서울우유 철원군 축산계장을 역임할 정도로 오랫동안 목장을 운영하면서 지역 낙농산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목장은 3년전부터 보스를 급여하면서 유량이면 유량, 유질이면 유질, 번식이면 번식, 그리고 높은 수익까지 모든 면에서 꾸준하면서도 높은 성적의 목장을 유지하고 있다.조이목장도 2년여 전에 보스로 교체한 이후부터 계속 꾸준히 성적 향상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 목장은 선진의 급여진단 프로그램인 ‘베스트 믹스’에 기초하여 자가배합을 하고 있다.좋은 성적의 뒤에는 선진이 최소 월 1회 이상의 정밀한 급여진단과 기타 사양관리 서비스를 통해 목장의 성적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목장은 이와 함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옥수수 사일리지나 연맥 랩핑 등을 통한 자급 조사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최대한 쾌적하고 효율적인 우사
정부의 내년도 축산부문 사업규모는 축발기금 7천7백80억9천8백만원, 농특회계 1천5백66만8천7백만원으로 총 9천3백48억원인데 이중 FTA 보완사업에 5천6백48억3천7백만원(축발기금 5천88억3백만원, 농특회계 5백60억3천4백만원)이 투입된다.이는 금년 예산 7천7백10억원 대비 1천6백38억원(21.2%) 늘어난 규모로 축발기금은 한미FTA 대책 등에 따른 소요로 금년보다 1천7백45억원(28.9%)이 증가한 것이다. /관련기사 다음호농림부는 FTA 대책의 일환으로 내년도 신규사업 분야에 축사시설 현대화 9백61억원, 가축운반 특장차량지원 39억원, 브랜드육타운 설립 40억원, 우량송아지생산·비육 20억원, 송아지경매시장 육성 20억원, 낙농 체험·관광사업 4억원, 돼지 네트워크 구축 9억원, 동물보호 및 복지대책 8억원, 가축질병진료기능강화 5억원, 동물약품검사실 5억원 등 1천1백3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농림부는 지난달 27일 박해상 차관 주재로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2008년도 축발기금운용계획(안)을 놓고 축산발전심의회를 열어 심의를 벌였다.이날 심의한 주요 사업별 운용계획에 따르면 생산자 중심의 수급관리체계 정착 및 경영안정 지원
농협중앙회가 ‘NH’라는 새로운 CI와 ‘비전2015’를 선포했다.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지난달 28일 창립 46주년 및 통합 7주년 기념식을 갖고 ‘대한민국 No.1 유통·금융 리더’를 목표로 새로운 CI와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농협중앙회는 비전의 실천방안으로 조직·사업·조직문화 등 3대 혁신과제와 지역종합센터·초일류 농축산물유통그룹·대한민국 금융 리더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정대근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를 담아 ‘비전2015’와 새롭게 제정된 브랜드 명칭인 ‘NH’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 한우 고기가 국회의원들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달 25일 국회 후생회관에서 한우고기 시식회를 갖고, FTA시대를 맞아 우리 한우 산업을 더욱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국회의원들의 애정과 관심을 촉구했다. 한반도를 수 놓은 한우고기 맛 지도를 바라보며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국회의원들이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수 농림부장관, 권오을 국회농해위원장, 김선미 의원, 신강식의원, 우윤근 의원, 고진화 의원, 강기갑 의원, 이계진 의원, 남호경 한우협회장(뒷쪽).
FTA 시대에 양돈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료와 종돈, 사육, 가공, 유통 등 전부문이 돈육생산을 위한 ‘통합산업’ 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양돈협회가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주최한 ‘FTA시대 양돈,어디로 가야하나’ 워크숍에서 각계각층의 참석자들은 이같이 공감했다.본지 주관하에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경쟁력이란 ‘돈육’이라는 제품을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위해서는 사료에서부터 생산, 가공 유통 등 전부문이 하나의 경영체라는 인식하에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과 (주)선진 전원배 이사도 지정토론을 통해 “모든 관련산업이 유기적 연계를 통해 균형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제 ‘나’ 가 아닌 ‘우리’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뜻을 같이했다.
축산업의 위기는 각종 대내외적 환경의 상호 작용에 의한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원인이 무엇인지를 떠나 위기를 극복해야 비로소 우리 축산업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육, 도축, 가공, 유통, 소매 등 일련의 관련 분야 종사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까지 우리 축산업에 대한 위기 의식을 공감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바로 이때 필요한 것이 ‘우리 모두 결자(結者)’ 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최적의 자원배분이 될 수 있는 장단기 마스터 플랜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련업계는 구조조정 등 적극적인 자구노력과 자기희생의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의의 피해는 우리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보상하는 시스템과 미덕이 발휘되어야할 것이다.
한우업계 “선언적 의미일뿐” 실질적 권한부여 강조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 이하 농관원)이 음식점 식육 원산지 표시 단속권을 갖는데 앞서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명현, 이하 식약청)과 ‘음식점 원산지표시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통단계부터 음식점까지 식육 원산지를 투명하게 관리하여 소비자를 보호하는 음식점 원산지표시단속에 참여키로 했다.이와는 별도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는 농관원에도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단속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식품위생법을 개정할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MOU) 주요내용에 따르면 음식점 원산지표시관리 합동조사, 조사방법 등 사전협의 추진, 그리고 합동조사결과, 음식점은 식약청에서 유통단계는 농관원에 주관 처리키로 했다.이에 대해 한우업계를 비롯 축산업계에서는 업무협약 내용을 보더라도 실질적으로 달라진거 없고 선언적 의미밖에 없다며 관련법 개정을 통해 농관원에 실질적으로 단속권한을 부여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남해축협(조합장 하정호)은 지난달 27일 하영제 군수를 비롯해 축산관련 단체장과 양축농가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 축산인의 숙원사업인 전자경매 가축시장 준공식을 성대히 거행했다.이날 하정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월 보물섬 남해한우 브랜드 협약식과 주문사료 출시에 이어 이번 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모습의 가축시장을 준공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우수한 형질의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한우 번식우 단지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한우 생산 일괄 시스템이 완비된다고 설명했다. 또 축협에서는 송아지 생산에서부터 사양 관리, 유통단계의 전 과정을 앞장서서 이끌어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남해축협 가축시장 현대화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한우 산지유통을 실현키 위해 군비를 포함해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월 27일 착공한 이래 두 달 여 만에 완공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변모한 남해가축시장은 4200여㎡의 부지에 한우 246마리를 한꺼번에 경매할 수 있는 1000여㎡ 규모의 전자경매장과 사무실 등을 갖춰 본격적인 한우 전자경매 시대를 열었다.
올해 상반기 동안 144개 일선축협은 지난 1월16일 공주연기축협과 임실축협을 시작으로 지난달 28일까지 평창영월정선축협까지 8개 조합이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선거를 실시했다. 상반기 조합장 선거결과 8개 중 5개 축협에서 현직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또 전임 조합장 출신으로 다시 선출된 곳은 1개 조합이며, 초선 조합장을 선출한 축협은 2개 조합이다.선거 일정별로 결과를 살펴보면 1월달에 공주연기축협 안종화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고, 임실축협 전상두 조합장은 3선 고지에 올랐다. 부산우유 박철용 조합장은 1월22일 실시된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3월14일 백제낙협 선거에서는 정중호 조합장이 새롭게 선출됐다.4월17일 서울우유 조합장 선거에서는 전 조합장인 조흥원 조합장이 다시 나서 재선 고지에 올랐으며, 6월8일 곡성축협 선거에서는 박왕규 조합장이 신임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구희우 영광축협 조합장은 지난달 26일 재선에, 28일에는 이석래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다.전상두·이석래 조합장은 3선을, 안종화·박철용·조흥원·구희우 조합장은 재선을 기록했다. 상반기 선거에서 구희우 영광축협 조합장은 유일하게 무투표로 연임을 기록했다.한편 조
축산단체가 사료 값 잡기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한우협회장)는 지난 26일 팔레스 호텔에서 2007대전국제축산박람회 추진단체 중심으로 조찬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축산박람회의 추진일정에 대한 중간보고와 함께 축산업계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특히 김정호 한국사료협회장은 “원료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사료가격 상승이 농가들 뿐 만 아니라 업체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무조건 가격 인하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원료구입자금 금리를 낮추는 등의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원료구입이 메이저 곡물회사에 편중돼 있어 이들의 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제3국으로 수입루트를 다양화 하는 장기적 정책이 정부주도하에 시급히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남호경 회장은 “한미FTA에 앞서 사료가격의 상승이 전체 축산농가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즉각 축단협에서 나서 이 문제를 공론화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경우농협축산경제대표, 이승호낙농육우협회장, 김동환양돈협회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2007대전국제축산박람회는 현재 참여업체가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