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미국산 내수용 쇠고기 수입과 관련, 미국 카길사 2개소와 타이슨사의 4개소 작업장에 대해 취했던 한국 수출선적 잠정 중단 조치를 지난달 26일자로 해제했다고 밝혔다.검역원은 미국 농업부 리처드 A. 레이몬드 차관이 서한을 통해서 알려온 내수용 쇠고기의 한국 수출 경위 등에 대한 조사결과와 우리측의 재발방지 대책 요구에 대한 미국측의 조치가 선적을 재개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해 해제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미국측은 조사결과에서 수출업체가 3건 66.5톤 전체를 카길사 및 타이슨사에서 생산된 내수용 쇠고기를 구매해 수출하는 과정에서 수출업체와 미국 검사관이 수출적합 여부 확인 등 필요한 일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카길사와 타이슨사는 이러한 수출업체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검역원에서도 상대국 수출검역증명서 내용과 내수용 쇠고기의 수입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카길사와 타이슨사의 6개 작업장은 이번 내수용 쇠고기 수출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을 했다.우리측의 재발방지 대책 요구에 대해 미국측은 한국정부로부터 수출작업장으로 기 승인을 받은 36개 수출작업장(도축
농림부는 OIE 광우병 등급판정 이후 미국으로부터 현행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요청에 따라 가축위생실태 현지조사를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현지조사는 OIE 평가 이후 추진된 수입위험분석 8단계 절차 중 ‘설문서 송부(2단계)’와 ‘설문 답변서 검토(3단계)’에 이어 4단계에 해당된다.현지조사단에는 농림부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을 대표로 검역원, 대학교수 및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전문가 8명이 2개조로 편성됐다.현지조사단은 사료의 교차오염 방지조치, SRM제거·처리 등 관리, 한국 수출제품의 검역증명서 발급체계, 소 사육 농장의 사료·방역 관리 및 이력식별시스템 등 미국의 광우병 위험관리 체계를 조사하게 된다.농림부는 향후 현지조사 결과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서 30개월 미만 뼈 없는 살코기로 되어 있는 현행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여부를 미국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돈육 등급제’시행…품질 차별화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축산정책은 무엇이 있나. 우선 농업진흥지역안에 축사를 신축할 때 농지전용 없이도 가능하게 되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육질등급제가 시행된다. 본지는 축산정책을 중심으로 7월 이후 달라지는 정책,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친환경축산 촉진위해 농장지정제 등 도입무항생 축산물 인증…경영자금 지원 강화■농지내 축사설치 용이그동안은 농지내 축사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농지의 전용 또는 신고를 거쳐야 가능했으나, 농지법 제2조(농지의 정의)가 개정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축사부지도 농지로 보아 농지에 축사를 설치·운영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돼지고기 육질등급제 시행1일부터 돼지고기의 소매단계에서 품질차별에 의한 등급별 구분 판매가 가능하도록 규격등급과 육질등급으로 구분하여 판정된다.이는 돼지고기도 쇠고기처럼 품질이 차별화되어 유통되게 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돈육을 품질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수입 돼지고기의 국내산 둔갑을 방지하고, 양축농가에게는 고품질 돈육생산을 촉진하여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한 경쟁력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육질 등급은 1+, 1, 2, 3으로 판정하고, 규격등급은 A, B
【경남】 울산남부한우회(회장 이재동)는 지난달 18일 관내 농업기술센터 세미나 실에서 강길부 국회의원을 비롯한 축산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분기 모임을 갖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이재동 회장은 이날 “한미FTA 후속조치와 미국산 살코기 수입재개 등의 소식으로 한우농가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현장에서 일하는 우리들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옥수수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사료가격 인상 문제,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미산 쇠고기 수입의 전면 중단 등을 결의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의 간사가 일부 새로 선임됐다.농해위는 지난달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나라당 간사에는 현행대로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을, 열린우리당 최규성 의원(전북 김제·완주), 중도통합민주당 서재관 의원(충북 단양·제천)을 각각 선임했다.홍문표 간사는 47년생, 한양대 대학원을 나와 당 사무부총장과 당 운영위원, 당 운영위원, 충남도당위원장, 전국생활체조연합회장, 칭찬본부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규성 간사는 50년생,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열린우리당 사무처장, 국민정치연구회 사무총장, 노무현대통령 선대위 중앙당 조직부본부장을 역임했다.서재관 간사는 46년생,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제천경찰서장, 경찰청감사관, 중앙경찰학교장, 해양경찰청장을 역임했다.
홍성권 옥천영동축협 조합장이 농림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홍 조합장은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창립 46주년 및 통합 7주년 기념식에서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농협중앙회는 이날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과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 강원양돈축협(조합장 고동수)에게 총화상을 수여했다. 총화상은 수상조합을 대표해 우효열 조합장이 받았다. 농협 축산경제부문 총화상은 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배효문)이 받았다.한편 제42회 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에서 임종선·김복연 부부(한우·경기 광주 도척면 가나안농장)가 축산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창립46주년 기념식에 이어 2007년 제2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박석휘 전무이사, 김경진 농업경제 대표이사, 정용근 신용경제 대표이사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 박상우 전 농경연원장, 박진규 전 우리은행 감사위원, 이지묵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출했다.
하반기엔 PD까지 확대…대중매체 인식개선 기대대중매체를 통해 ‘양돈산업 제대로 알리기’를 위한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의 전방위 노력이 관심을 끌고 있다.관리위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한국방송작가협회 소속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양돈농가 견학프로그램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이는 언론 등 대중매체들이 정확한 실상을 모른채 양돈산업에 접근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벼랑끝 양돈농가들과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개선노력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실제로 이번 견학기간 동안 방송작가들은 충남 홍성 소재 비전농장과 홍주미트 등을 방문, 안전하고 위생적인 국내산 돈육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즉석 토론등을 통해 국내 양돈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방송작가의 경우 일반 교양, 쇼, 다큐, 오락 프로그램 등을 구성하고 대본을 쓰는 역할을 담당, 해당 방송프로그램 내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향후 작품활동시 양돈산업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긍정적 표현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는 평가다.관리위는 이에따라 올 하반기에는 방송국 PD를 대상으로 한 견학프로그램까지 전개하는
신림농장(대표 임기묵, 충남 논산 소재)이 지난달 25일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으로부터 제 19호 HACCP 농장으로 지정됐다.신림농장은 돼지 2천8백두 규모로 일괄사육하고 있으며, 장군포크 농가 중 선도농가로 알려져 있다.장군포크는 계룡축협에서 추진 중인 브랜드로 논산지역의 18농가로 구성되어 있다.
(주)도드람유전자연구소(대표 정현규)가 세계적 육종회사의 우수유전자 및 선진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도드람유전자연구소는 최근 미국 데모인 소재 슬립인 호텔에서 진길부 도드람양돈조합장과 정현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왈도팜스사(Waldo farms USA, 대표 Max waldo)와 ‘업무제휴 및 기술협약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도드람유전자연구소와 왈도팜스사는 향후 종돈 및 기술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해 나가게 됐다.세계최대의 듀록(DR) 종돈군(모돈 1천2백50두)과 백색종(LL,YY 모돈 1천4백두)을 보유하고 있는 왈도팜스사는 NPPC(미국돈육생산자협회) 육질평가에서 1위를 수상한 1백14년 전통의 전문 종돈장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도드람 유전자 연구소는 왈도팜스사에서 최고능력의 유전력을 확보하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음성인 듀록 종모돈 1차분 50두를 선발, 충북 충주시 앙성면 지당리 665번지에 들어설 신축농장에 오는 10월경 입식할 예정이다.
다비육종이 소집단 활동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직원들의 업무효율 극대화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다비육종은 지난 15일 ‘제2회 소집단 개선활동 경진대회’ 를 갖고 업무개선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그 성과를 발표했다.이번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수개월에 걸친 소집단 활동과정에서 각 조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는 데 공감했다.특히 이같은 업무개선 노력은 업무 소요시간과 비용 등을 단축하는 시너지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이날 대회에서는 ‘정액 보존성 향상을 전제로 한 작업시간 개선’ 을 주제로 제안 활동을 실시한 중원 A.I센터가 최우수 소집단으로 선정, 포상과 함께 국내 선진혁신 사례연수 기회가 주어졌다.한국생산성본부 김진 위원은 “소집단 개선 활동을 토대로 생산운영 시스템을 구축,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다비육종의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와 관련 민동수 대표이사는 “제조업에 익숙한 개선활동이라는 기법을 양돈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체계화하고 장려함으로써 직원들이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이 운영하고 있는 축산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체교육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과학원에 따르면 양돈과 연구직과 연구보조인력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된 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직 중 전공별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퇴근 후 저녁 시간을 활용, 매주 화요일 2시간씩 강의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모두 3명(축산기사와 축산산업기사, 가축인공수정사 각 1명)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과학원은 특히 올해부터 자격증이 없는 모든 직원으로 교육생 범위를 확대·운영, 지난 5월 치러진 축산기사 및 축산산업기사 1차 필기시험 결과 7명이 합격함에 따라 오는 7월 예정된 2차 실기시험을 대비한 실습 위주의 특별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축산과학원 이상진 원장은 “양돈과에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추진해 연구보조인력의 축산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연구직과 연구보조인력 간 대화를 통한 화합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