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농협(조합장 조상균)은 지난달 26일 조합 본점에 축산물 전문 판매점을 개장했다.양봉농협은 매주 화요일 열었던 직거래장터가 지역주민들에게 인기를 끌어 전문판매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선광 상임이사는 “도시형 조합의 특성을 살려 매주 화요장터를 통해 서울지역 소비자에게 우수 농축산물을 판매해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며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창고로 사용하던 곳을 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설판매장으로 개조했다”고 설명했다. 양봉농협은 판매장을 통해 한우, 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각종 양봉산물 등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충북】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본부장 조부제) 직원 20여명은 지난달 23일 자매결연을 맺은 청주시 흥덕구 신촌동에 위치한 충북희망원(원장 김인련)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유만영 사무국장은 “직원들은 축산현장에서 가축질병의 조기진단을 위한 채혈 및 예찰활동을 하면서도 지난해 9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에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충북방역본부 직원들은 그동안 손길이 많이 가는 고아원 주변 예초작업과 소독작업, 음식도우미, 김장독 묻기 등 봉사활동을 벌여왔으며,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돼지고기 1마리를 기증하고 일일부모가 되어 사랑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는 설명했다.충북방역본부는 이날 충북희망원에 10평 규모의 동물농장을 신축하고 토종닭과 오리, 거위, 금계, 은계, 토끼 등 30여마리의 가축을 입식했다. 충북방역본부는 동물농장이 충북희망원 100여명의 영유아,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유인종 청주축협 조합장(초대 충북방역본부장)은 가축에게 들어가는 사료비를 매월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왔다.
【충남】 충남가축위생연구소(소장 박영진)는 지난달 23일 공주시 백제체육관에서 제23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무강 충남수의사회장과 이기태 방역본부 충남본부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직원가족 등이 참석했다.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가축질병근절을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고 축산 발전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박영진 소장은 “지난해와 올해 초 아산과 천안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를 민·관·군·경찰이 하나가 되어 조기에 종식시켰으며 구제역 청정화유지로 국민건강을 지키고 축산업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또 “오늘 재충전을 시간을 통해 한층 성숙된 자세로 업무를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이날 7개팀을 나눠 족구와 피구, 2인3각 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졌다.
【충남】 금산군축산인연합회(회장 문정우)는 지난달 15일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전 축종을 망라해 500여명의 축산인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한마음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금산지역 축산인들은 일체감을 확인하고 축산 발전에 동참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권희태 금산군 부군수와 정현수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한마음 화합대회에서 축산인들은 축종별로 팀을 이루어 윷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문정우 회장은 “한미FTA 타결로 피해가 예상되지만 축산인들 스스로가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마음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산군 축산발전에 기여한 정현수 금산군의회 의장, 노용우 우신동물병원장, 곽정근 금산군 축산담당, 강동식 농업기술센터 축산계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회천축산계 운영위 참석▲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오는 5일 참한우정에서 열린 회천축산계 운영위원회에 참석.오목천지점 개점▲우용식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지난달 26일 15번째 금융점포인 오목천지점을 개점.자원순환농업 워크숍 참석 ▲이철호 조합장(파주연천축협)=지난달 26일 강원도 횡성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자원순환농업 활성화 지역순회 워크숍에 참석. 창수축산계 단합대회 참석▲양기원 조합장(포천축협)=지난달 28일 인천 월미도에 개최된 창수축산계 단합대회에 참석.여성낙농인 심포지엄 참석▲남길우 조합장(양평축협)=지난달 26일 양평친환경농업교육원에서 열린 경기도 여성낙농인 심포지엄에 참석.세계 래프팅대회 개회식 참석▲김대현 조합장(인제축협)=지난달 29일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래프팅 선수권대회 개회식에 참석.축협동우회 참석▲진항구 조합장(제천단양축협)=지난달 27일 조합 소백산 관광목장에서 열린 전직 임원 모임인 축협동우회에 참석.브랜드 직영판매장 10일 개장▲정헌 조합장(괴산증평축협)=오는 10일 증평군 초중리에서 ‘자연과의 약속’ 한우브랜드 직영 전문판매장 및 식당 개장.119수상구조대 발대식 참석▲홍성권 조합장(옥천영동축협장)=지난달 29일 영동 양산
■농경연, 7월 육계관측닭고기 수요 회복으로 산지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 농업관측센터는 7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관측센터는 7월 중 육계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겠으나 생산량과 냉동 닭고기 비축량 증가로 인해 전년 1천339원, 평년 1천278원 보나 낮은 1천~1천2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7월 하순부터 장마권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무더위가 일찍 시작될 경우, 8월 중 육계가격은 7월보다 다소 상승한 1천100~1천300원대로 예상했다.그러나 복 경기가 끝나고 닭고기 소비 비수기로 접어드는 9월에는 공급과잉이 예상됨에 따라 7월 전망치보다 200원 이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하반기에도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기 때문에 육계가격 약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육계사육수수는 연말까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관측센터는 7월 중 육계사육수수는 전년보다는 2.6%, 6월보다는 13.6%가 증가한 1억145만수로 전망했다.특히 종계 입식수수가 증가해 7월 이후 11월까지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아져 사육수수 증가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을 이용한 기능성 닭고기, 계란의 브랜드화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게 평가됐다.제주도는 양계협회 제주지회, 제주동물산업연구센터와 함께 최근 ‘감귤을 이용한 기능성 양계산물 생산기술 개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특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감귤 닭고기에 대한 소비자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귤 부산물사료 급여로 생산된 양계산물에 대한 소비자 반응 조사’에서 응답자의 86.3%가 구매의향을 나타냈으며 일반닭고기에 비해 5~10% 정도 높은 가격이라면 구매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이와 함께 제주도 소비자들은 감귤닭고기의 브랜드화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53%였으며 특화수준이 가능하다 19%, 차별화 가능 14% 등 대부분이 브랜드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산란계를 알 낳는 공장으로 표현한 KBS 환경스페셜 방영 이후 계란과 관련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이 잇따라 방영될 예정이어서 업계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KBS는 지난달 29일 금요일 밤 10시에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브랜드계란과 특수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이 프로그램은 일반 계란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란과 기능성 계란의 효능에 대한 의문점과 유통문제 등을 다뤘다.특히 일부 브랜드란의 경우 같은 계란이 판매되는 곳에 따라 이름과 효능을 달리해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MBC는 오는 7월 5일 목요일 오후 6시 50분에 소비자 감시, 고발프로그램인 ‘불만제로’를 통해 계란 냉장유통 실태에 대한 방송이 예정돼 있다.채란업계는 이처럼 계란과 관련된 내용이 잇따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자칫 계란소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한편 이에 앞서 지난 5월 30일 KBS는 환경스페셜을 통해 산란계를 ‘알 낳는 공장’으로 표현해 채란업계가 크게 반발했었다.
종계데이터베이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주령 이상의 노계군의 이동상황에 대한 정보가 정확히 파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달 21일 협회 회의실에서 종계데이터베이스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조사결과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참석자들은 “정상적으로 입식해 도태가 이뤄져야하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주령 이상의 종계를 환우시킨 노계군이 병아리 생산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정확한 수급예측을 위해서는 이들 노계군에 대한 이동경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일부 종계노계가 노계유통업자를 통해 종계환우농가에게 흘러들어가고 있는 사례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종계데이터베이스의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종계도계장의 도계실적을 파악해 실제 노계군이 도태됐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종계농계도계장의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한 실정이라며 각 도계장에 종계노계도태실적을 협조할 수 있도록 농림부 차원에서 계도해 줄 것으로 요청키로 했다.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포항출장소(소장 김영욱)는 지난달 28일 포항시 청하면 고현리 소재 에그린 농장(대표 박한수)에 대해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포항지역에서 처음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에그린 농장은 산란계 14만5천수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무항생제인증을 획득한 농장들이 주로 소규모 이었던 것에 반해 에그린 농장은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서 인증을 획득해 그 의미가 크다.
부위에 상관없이 점점이 하얗게 퍼진 마블링. 경기도 포천의 거세한우 한마리가 개량의 효과를 온몸(?)으로 증명했다.전문가들 “이런 한우는 처음”극찬…개량효과 강조포천 한창목장의 김인필 대표(경기북부한우조합장)가 최근 출하한 거세한우는 생체중 840kg, 도체중 504kg에 B1++등급을 받았다. 특히, 우둔 일부를 제외하고 온 몸에 하얗게 퍼진 마블링으로 전 부위를 구이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전문가는 평가했다.벽제갈비 윤원석 이사는 “일찍이 이런 정도의 한우를 본적이 없을 만큼 좋은 한우”라며 “사육기간이 고급육으로서는 짧은 28개월령에도 불과하고 체중이 좋고, 마블링이 온몸에 퍼져 있어 한 마리 전부를 구이로 판매할 수 있을 정도”라고 극찬했다.이 같은 고품질 한우가 탄생한 데는 고집스러운 개량에 대한 노력이 주효했다.김 대표는 한우목장을 처음 시작한 초기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기록을 바탕으로 개량에 주력해왔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목장운영초기부터 개량에 대해서 만큼은 기본에 충실했다. 특히 우량 암소의 개량에 초점을 맞추고 고집스럽게 노력했다” 며 “지금도 이번에 나온 소의 어미와 할머니 소가 사육되고
한우생산이력제가 한우업계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한우협회는 전 한우에 사람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등록증’을 만들어 쇠고기의 부정불법유통을 근절함과 동시에 개량이나 브루셀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 방역에도 활용할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대전에서 열린 생산이력제 관련회의에서도 전국 대학의 교수들을 주축으로 한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생산단계의 DNA분석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표관리 문제점 해결과 동시에 산업 전반적으로 활용가치가 높아 사업의 실효성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업계의 기대와는 달리 농림부는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예산상의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겠지만 농림부 내 각 부서별 입장 차이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어 현재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사업을 추진하는 주관부서인 축산물위생과의 경우 쇠고기 이력제를 통해 둔갑판매를 근절하는 것이 목적이다. 브루셀라 같은 가축전염병의 방역은 가축방역과의 몫이다. 또, 한우개량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개량담당부서에서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농가의 입장에서는 둔갑판매도 중요하지만 가축질병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