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돈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심맹섭)와 원주축협(조합장 안사현)은 지난 15일 원주축협 남부지소 앞에서 조합 직원, 양돈협회 회원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무료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맹섭 지부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화합하고 지혜를 모아 FTA를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안사현 조합장은 “오늘처럼 양돈인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축협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조합원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판매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소요된 돼지고기 300kg은 양돈자조금과 축협, 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기능성 돈육 브랜드도 개발…시식회 가져양돈농가가 기능성 돈육브랜드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리에서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재호 대표(재호농장)는 지난 20일 열린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개발과제 오가피돈육 시식평가회’를 통해 자신이 개발한 기능성 돈육 제품을 선보였다.돼지 1천두를 사육하고 있는 이재호 대표는 지난 5년간의 연구끝에 오래전부터 만병을 다스리는 식물로 널리 알려진 오가피의 생물학적 효능을 응용한 사료첨가제를 개발, 급여함으로써 돼지의 생산성 향상과 육질개선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오가피 사료첨가제를 제품화, 출시를 눈앞에 둔 이 대표는 “오가피 첨가제를 급여한 돼지는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뻣뻣한 맛이 없으며, 돼지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는다”면서 “특히 고른 지방분포로 육질이 부드럽고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우수, 생산성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 대한양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전흥우)는 지난 14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시군지부장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충북도협의회는 깨끗한 농장을 가꿔 HACCP 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시군지부장들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이날 시군지부장들은 여름철 돼지 질병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7월 중에 충북 양돈인 전체가 참여하는 단합대회를 갖고 충북양돈조합 설립 추진위원을 선출하고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이날 전흥우 회장은 “충북 양돈농가들이 깨끗한 목장 가꾸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농장 HACCP 인증을 받는데 시군 지부장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여름철을 맞아 철저한 질병관리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이력추적제 개체식별 생산단계부터 시행 바람직4P 해결·한국형 종돈개발 등 정부지원 절실EU와 FTA체결 앞서 낙농제도개편 선행 시급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1일 전북 김제 소재 파프리카 수출농장 농산무역에서 ‘농업인단체장 및 농업CEO 간담회’를 갖고, 한미FTA 농업분야의 대책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은데 이어 경영우수사례 발표와 토론회를 가졌다. 이는 강원 평창 한우농가와 제주 감귤농가에 이은 세 번째 간담회로 한미FTA로 영향을 받게 될 농축산업 부문의 보완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박현출 농림부 농업구조정책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박홍수 농림부장관의 내빈소개에 이은 정학수 정책홍보관리실장의 ‘한미FTA에 대응한 농업·농촌분야 보완대책’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보고에 이어 다살림영농조합법인(양돈분야) 등 3개 농업경영혁신사례에 대한 발표와 농업인단체장과의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자로 나선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4월 27일 강원도 평창에서 한우고기가 한우고기로 팔리고, 수입쇠고기는 수입쇠고기로, 육우는 육우로 투명하게 제대로 팔릴 수 있도록 유통분야 개선을 간곡히 건의한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면서 유통 투명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
송아지 생산단계에서 DNA를 확보하는 한우생산이력제 추진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될 전망이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1일 대전 샤또그레이스 호텔에서 ‘생산단계 DNA 분석을 통한 생산이력제 전문가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생산이력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이 사업 관련 기관이 함께하는 별도의 협의체 구성과 함께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한경대학교 이학교 교수는 “구체적인 위원회 조차 없는 상황에서 사업추진을 논하는 것은 공허할 수 밖에 없다”며 “조속히 관련 협의체를 구성한 다음 이 문제를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영남대학교 여정수 교수는 “협의체에서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나간다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행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회의 참석자들은 이 같은 의견에 공감하고 조속히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그러나 생산단계에서 DNA 정보를 확보하는 생산이력제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농림부 윤기호 과장은 “생산이력제의 본질은 한우가 한우로 팔리는 유통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인지 고민해보겠다”고
【강원】 강원지역 최초의 한우공동브랜드인 ‘하이록’ 참여축협과 참여농가를 비롯해 지자체와 학계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클러스터사업 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하이록연합사업단(단장 김대현·인제축협장)은 지난 18일 춘천베어스 관광호텔에서 ‘개방화 시대 강원한우 하이록 클러스터사업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한미FTA로 인한 한우산업의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쇠고기 생산방안, 유통시장에서 브랜드의 가치, 클러스터사업에서 농가의 역할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 하이록 연합사업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김대현 단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우리 축산업이 한미FTA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고품질 축산물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하이록 광역브랜드 사업은 이 같은 노력의 모습이며, 농가와 참여조합의 적극적 협조와 지자체와 학계의 지원이 함께하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뚝 서 FTA 극복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2007 대전국제축산박람회의 해외홍보를 위해 추진된 해외 저널리스트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8명의 해외 저널리스트들은 국내 축산현황 가운데 안전성이나 사료산업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박람회에 대한 사항도 이것저것 취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2007 대전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남호경·한우협회장)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해외 축산전문 저널리스트를 초청해 국내 축산현황 및 대전국제축산박람회를 홍보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태국, 일본, 중국, 싱가폴 등에서 총 8명의 기자들은 19일 축산자재업체들을 둘러봤다. 이곳에서는 특히 높은 기술력의 국산 휀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20일에는 박람회가 열리는 대전광역시를 방문해 시장 및 행사 관계자와 자리를 가졌고, 우성사료 논산공장을 방문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국내 사료산업 전반에 대한 질문이 마구 쏟아져 관계자들을 당혹케 하기도 했다. 이어 가진 국내 전문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한국 축산업의 트렌드를 묻고 자국의 축산업에 대해 소개하는 등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일본에서 온 요시유키 이와모토 기자는 “바쁜 스케줄이었지만 축산자재와 사료생산업체 등을 두루 방문하고
강원영동지역 광역브랜드 ‘한우령’이 강릉 단오제에서 시식행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농협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9, 20일 열린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지역 한우브랜드 ‘한우령’ 소비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시식에 사용되는 고기는 한우령 한우의 참여농가가 시범 출시한 고기를 불고기로 요리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했다.한우령한우연합사업단(단장 주영건·강릉축협장)에서는 시식회장 내에 한우령홍보관을 설치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쇠고기 잘 고르는 방법과 쇠고기 부위별 요리특성을 안내했다.이와 함께 농협강원지역본부는 도내 한우농가가 미산쇠고기 수입으로 입는 타격이 최소화 되도록 각종 지역축제행사를 통한 한우홍보에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
농협대전지역본부(본부장 구기인)는 지난 11일 기성농협에서 대전광역시 한우사랑연구회 회원을 비롯한 대전지역 한우농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타결에 대응한 한우농가의 고급육생산 기술교육을 개최, TMR급여를 통한 생산비절감방안을 중심으로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한우산업의 위기극복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사료가격 상승에따라 한우농가의 생산비부담이 늘고 있는 가운데 10여년간 TMR을 급여함으로써 1등급출현율을 향상하고 있는 한우신지식인이며 대전축협 이사로 있는 백석환 씨가 강사로 나와 부산물의 활용방안에 대해 경험을 중심으로 급여방법에 대해 사례를 발표했다. 백 이사는 “사료가격은 상승하고 축산물가격은 내려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1등급출현율 향상이 농가의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며 우리주위에서 구할수 있는 다양한 부산물은 버리면 폐기물이지만 활용하면 사료가 된다”면서 초기 TMR을 급여할 때 겪은 시행착오와 부산물의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잉여원유 처리·집유제도 개편 등 첨예 쟁점안 타결 기대 낙농산업발전대책안이 마련된 지 2년 넘게 표류하자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직접 팔 걷고 나선다.박 장관은 오는 7월 2일 정부와 생산자단체, 유업체 등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끝장 토론을 벌여 최종 합의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토론은 그동안 실무자간 수차례의 회의를 열었으나 서로의 주장이 맞서 다람쥐 쳇 바퀴 돌 듯 큰 진전이 없자 한미FTA 타결에 이어 EU와도 FTA 협상이 진행되면서 낙농산업의 제도개선을 선결과제로 보고, 장관이 직접 나서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이번 토론은 이해 당사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농정의 최고 책임자가 주재하는 것인 만큼 어떤 결론이 도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낙농업계의 최대 핵심 쟁점은 잉여원유 처리 문제와 집유 제도 개편인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 발전 대책안이 마련되기를 낙농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종축개량협회는 영·호남지역의 종축개량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지부조직을 통폐합하는 등 직제를 개편키로 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 22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현재 경북지부·경남지부로 되어 있는 영남지역 지부명칭을 영남지부로, 전남지부·전북지부로 되어 있는 호남지역의 지부 명칭도 호남지부로 각각 통폐합하여 지부인력의 활용성을 증대하고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임원용 차량은 2003년 11월 구입하여 운행하고 있으나 노후화되고 차체 결함으로 인한 고장이 빈번하여 정비센터에서 점검을 받은 결과, 밋션 등을 교체(9백35만6천원)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아 배기량 3000cc 이하 뉴체어맨으로 교체하여 구입키로 했다.이날 이사회에 보고된 회원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한우 2천6백89명·유우 3천5백80명·종돈 2백62명·종토 3명·단체 1백32개소 등 모두 6천6백66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종신회원은 4천3백9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의 낙농단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합대회를 개최하면서 모금한 성금을 모범적이면서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할 방침이어서 귀감이 되고 있다.22일 서울우유 안성축산계(계장 김근경·사진·동녘목장)는 최근 강원도 소금강에서 회원부부 1백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합대회를 갖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이날 대회에 참석한 회원부부 가운데 젊은 40여 회원부부들은 진고개휴게소에서 하산하여 해발 1천3백38m에 달하는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에 이르기까지 약15km를, 나머지 회원부부들은 진고개휴게소에서 소금강까지 10km에 달하는 길을 각각 걸으면서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성금 2천만원을 모금했는데 그 지원방법 등은 내달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