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충희 경기도 축산과장 바이오가스 생산·축분뇨 공동처리시설 등 확대 방역체계 효율화…명품브랜드 육성 수입산 대응‘깨끗한농장 가꾸기’ 활성화로 축산 공원화 조성“한미FTA로 인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축산업입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축산농가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경기도 조충희 축산과장은 전국에서 가장 비중 있는 경기도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축산정책을 전개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조 과장은 “한미FTA는 물론 급격한 도시개발이라는 환경 속에서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친환경축산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조 과장은 “친환경 축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축분뇨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국내 실정에 맞는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지원을 비롯해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설치, 유용미생물 공급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말했다.조 과장은 또 “친환경 축산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이 돼야 한다”며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을 확대해 경기도내 모든 축산
농협문화복지재단은 총 10억5천만원이 주어지는 ‘제2회 농협문화복지대상’ 수상후보자들을 18일부터 7월31일까지 공모한다.‘농협문화복지대상’은 최우수 농가와 농업발전, 농촌 문화ㆍ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농협지역본부와 시군지부를 통해 부문별로 추천을 받는다. 추천은 학계와 언론계, 사회단체장, 농업관련기관장, 농협계통사무소장 등이 할 수 있다.농협문화복지재단은 추천 받은 수상후보자를 심사해 오는 12월 10억5천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금은 최우수 농가 9명에게 각각 1억원씩, 농업발전부문과 농촌문화부문, 농촌복지부문의 개인이나 단체에 각각 3천만원과 5천만원이 주어진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이환원)가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여성낙농아카데미에 참가하고 있는 여성낙농인들이 지난 12일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낙농산업의 미래와 우유소비 촉진운동 등에 대해 중앙회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이날 여성낙농아카데미 1기생 임승진 회장(당진낙협)과 강문자 부회장(천안축협), 신숙현 총무(백제낙협)를 비롯한 각 조장 등 10여명은 축산컨설팅부를 방문해 강좌를 통해 FTA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지난 14일 충남 도고 글로리콘도에 2006년 한우개량농가 육성사업 종합평가대회를 갖고 우수농가, 조합 등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평가대회에는 지역축협 지도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2006년도 최고 보증씨수소 생산농가에는 김남우씨(청주)가 선정돼 농림부장관 표창장을 받았으며, 양평축협은 2006년도 사업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해 농협중앙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또 9명의 축협 직원들에 대해 농협중앙회장 명의의 공적상과 축산경제 대표이사의 우수상을 수여했다.농협축산경제는 이날 2006년도 한우개량사업 종합평가 결과와 사업만족도 조사결과 등을 발표했다.
“축산물 기술개발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수의분야의 네트워크 역량강화 등에 주력해 축산과 수의분야를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생각입니다.” 취임 두 달째를 맞이한 이길홍 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은 앞으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이 부장은 “연구와 행정업무로 항상 분주했던 30년간의 검역원 생활에서 순수연구분야로 돌아와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연구사업에 매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검역원과 축산과학원은 업무 연관성이 많이 있지만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공동으로 협력관계를 구성해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전북대 수의대와 대학원을 나온 엘리트 기술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 곡물가가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자 국내 배합사료업체들이 원료를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배합사료업계는 국내 시장의 한계 극복을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는데 반해 최근의 해외 진출 계획은 보다 쉽게 사료원료를 조달받을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이를 위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몇몇 업체 대표자들은 국내보다도 사료공장 입지 조건이 좋은 국가를 찾아보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라든가 서유럽 등 각국을 돌아보는 등 해외 진출에 보다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특히 해외에서 짭짤한 재미를 보는 업체들이 이에 더 적극적인 가운데 앞으로 적지 않은 업체들이 해외로 보다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는 별도로 한국사료협회는 수입선 다변화와 사료곡물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한편 이미 해외로 진출한 사료업체들은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를 비롯한 CJ, 우성사료, 대한제당, 선진사료, 대한사료 등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진출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
중부지원·질병진단센터 신설동약관리과 내달 첫 업무 돌입부서명칭 수요자 중심 변경키로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이 일선 현장조직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 작업에 들어갔다.검역원 조직 개편 기본방향은 △현장 조직 체계화를 통한 검역ㆍ위생활동 강화 △분산된 질병진단 기능 통합을 통한 신속한 원스톱 진단 △혼재된 연구기능 분리ㆍ특성화로 기술개발 및 지원 강화 등에 두고 있다.조직개편 내용 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중부지원’ 신설이다. 중부지원은 한강 이남 경기 지역과 충청지역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현재 수입육류 검역물량의 70% 가량을 담당하는 용인출장소도 중부지원 소속이 된다. 검역원은 기존 검역원 인력을 활용해 중부지원에 배치할 계획이다.중부지원은 농림부와 행자부의 행정적 절차가 끝나는 대로 빠르면 오는 8월쯤 신설될 전망이다. 여러부서로 분산된 ‘질병진단 기능’도 통합추진된다. 검역원은 병리과와 정밀진단과를 통합해 ‘질병진단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질병진단센터는 국내 양축 현장에서 문제시되는 가축질병에 대한 체계를 패키지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현장맞춤형 방역을 제공하게 된다. 동물약품관리과는 오는 7월 1일 신설될
장백베트켐(대표 박현식)은 살균효과가 빠른 소독제 ‘블루스카이(Blue-Sky)’를 출시했다. 이 소독제는 살모넬라, 대장균 등의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소독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뉴캣슬병 등 살바이러스에 있어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특히 과초산의 강한 산화반응에 의한 소독효과로 일반 소독제에 비해 신속한 살균효과를 가진다. 더욱이 사용 후 유효성분들이 물과 이산화탄소 및 산소로 분해되므로 환경오염 우려가 전혀 없다. 희석비율도 높아 매우 경제적이다.
넬바이오텍(대표 이영석)은 청국장 분말을 사료화한 기능성 사료첨가제 ‘메주나라’를 출시했다.메주나라는 청국장의 원료인 발효시킨 메주 콩을 분쇄ㆍ가공해 가축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발효 식품에 많이 존재하는 고초군(바실러스 서브틸리스)이 풍부하다. 발효 메주 콩(청국장)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각종 유기산, 소화효소 및 유익한 발효산물(비타민 B군, 각종 아미노산, 핵산 등)을 공급한다.특히 장내 정장작용으로 장관면역을 활성화시켜 외부에서 침입하는 유해균으로부터 장을 보호한다. 아울러 면역 물질을 생성시켜 외래 질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가축의 성장 촉진, 면역력 증강, 사료효율 개선, 소화율 향상 등에 효과가 있다.
이글벳(대표 강승조)은 고농도 액상 비테인을 주 성분으로 하는 고온스트레스 억제제 ‘베타쿨’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비테인, 비타민C, 콜린이 복합처방돼 있는 면역증강제이며 무더위에 지친 가축들이 활기를 찾도록 도와준다. 특히 액상제제이기 때문에 물과 혼합이 잘되고 체내흡수가 빠르다. 설사방지 및 탈수억제, 그리고 열사병으로 인한 제증상의 완화, 콕시듐 치료시 상승효과를 가지고 있다.주요 성분인 비테인은 생리균형을 유지토록 하며 질병저항성을 높여준다. 비타민C는 항스트레스 작용, 번식력 향상, 난각개선 효과가 있다. 콜린은 지방대사, 간기능 강화 역할을 한다.
축사 자금지원 ‘3년 이내 HACCP도입’ 조건…안전성 강화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친환경 축산농장에 직불금 지급 모색농림부가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판매되도록 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고강도 ‘축산물 위생 안전성 강화 대책’을 내놨다.박해상 농림부차관은 지난 13일 ‘축산물 위생 안전성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농장단계에서는 사육시설 현대화, 개량시설 현대화, 친환경축사 설치를 위한 자금 지원시 3년 이내에 HACCP 인증을 받는 조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09년부터는 섬유질가공사료(TMR)까지 HACCP 품목으로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가가 유기 또는 무항생제 축산물을 생산하는 경우 일부의 소득 차이를 직불금으로 지급하는 한편 축산용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농림부가 이런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른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제도 도입,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에 따른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제도 도입, ‘농지법’ 개정에 따른 농지내 축사 진입허용 등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친환경축산의 필
시장개방으로 인한 무한경쟁시대에 우리 축산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브랜드 가치제고가 관건이라는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지난 13일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원장 김천제)과 옥천영동축협(조합장 홍성권)은 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 7기 하계세미나를 겸한 ‘청풍명월 한우’ 작목반 교육을 가졌다.충북지역 광역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 참여농가를 비롯한 지역양축가들이 옥천영동축협 회의실을 가득 메운 속에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홍성권 조합장은 “한미FTA타결은 농가들이 그토록 선대책 후협상을 갈망했음에도 정반대로 이뤄졌다. 혹한 속에 팽개쳐진 우리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농업총생산액의 35%라는 위상에 맞게 우리 축산업의 활로를 찾고 차별화 대안을 이룰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밝혔다.이날 주제발표는 ‘2007년 하반기 축산물 시장전망’과 ‘우수 축산물브랜드 육성방안’으로 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과 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 한성일 지도교수가 각각 진행했다.정 소장은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브랜드육 비중이 커지고 있고, 사회 양극화에 따라 축산물도 품질과 가격에 따른 차별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