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축협(조합장 남길우)은 지난 5일 양평군 여성회관 4층 회의실에서 2007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수식을 갖고 수혜조합원들을 격려했다.양평축협은 이날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축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의 역군이 될 수 있는 최한계 조합원의 자녀 최유진 학생(양평고) 외 14명의 고등학생에게 각각 30만원씩 450만원, 박광진 조합원의 자녀 박재범 학생(연세대) 외 45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씩 4천6백만원 등 총 61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5천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남길우 조합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 축산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특히 한미 FTA 협상 타결은 우리 축산업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위기 뒤에 항상 기회가 오듯이 우리 축산인들은 축협을 중심으로 서로가 상생하고 격려하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남 조합장은 또 “장학금 신청자 중 심사기준에 따라 다소 제외된 조합원들이 있지만 더욱 열심히 사업을 펼쳐 내년에는 더 많은 조합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전남축산기술연구소(소장 안병선)는 축산농가에게 새끼돼지와 인공정액을 공급하는 도내 종돈장과 인공수정센터 19개소에 대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해당 시군과 합동으로 방역·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전남축산기술연구소는 이 기간동안 연구소와 시군 관계자 14명으로 8개반을 구성해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전남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점검에서 관계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난 종돈장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다가가는 행정으로 문턱 낮추고 ‘고객감동’ 실천민원처리 등 투명성 높여…2년연속 ‘크린기관’에 지난달 20일자로 취임 2주년이 된 강문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그간의 가장 큰 성과로서 ‘고객감동’을 제시했다.‘문턱이 높다’는 공공기관 특유의 이미지 탈피는 물론 고객지원 서비스와 고객만족 단계를 넘어 고객감동으로까지 승화시켰다는 것이 강 원장의 설명.그는 “검역원은 지금 대내ㆍ외적으로 고객만족 우수기관이자 가장 청렴한 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이 불편함을 호소하기 전에 먼저 고객의 불편함을 찾아 해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민원인으로부터 외면받는 조직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강 원장의 평소 지론. 이 때문에 ‘나’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해야만 진정한 고객감동을 실현할 수 있다고 직원들을 늘 독려한다.올초 개최된 ‘고객과 함께하는 2007년 업무계획 보고회’는 고객감동에 대한 검역원의 실천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련업체ㆍ유관기관 관계자ㆍ관리수의사 등 고객이 참가해 현장에 겪는 궁금증, 애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이 밖에 인터넷을 통해 민원처
FTA 여파로 소비감소…수입원료가는 상승세금난에 재투자 등 차질…경쟁력 약화 요인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이 한미FTA에 따른 시장축소, 원료가격 급등에 의한 원가부담, 그리고 판매유통점의 수금불안 등 ‘3중고’에 시름하고 있다.시장축소는 한미FTA 타결 이후 장기적으로 조금씩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동물약품 사용이 급격히 감소되는 등 벌써부터 FTA 여파가 반영되고 있다.한미FTA 타결이 시장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체들에게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매출감소라는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것이다.현재 동물약품 제조업체에게 가장 큰 위협요인은 원료가격 인상이다. 원료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이를 판매가격에 반영시키지 못하고 그 피해를 상당부분 제조업체가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더욱이 최근 원료수입 최대국가인 중국에서 원료가격 인상요인이 또 다시 발생했다. 중국정부는 지난달 15일부터 동물약품 원료와 완제품 수출입시 매번 세관에 중국정부 기관의 검사결과 목록을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다. 이번 조치는 까다로운 수출절차에 따라 원료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이번에는 배송지연과 수급불안으로 인한 생산차질 우려도 감지되고 있다.수금문제는
신한바이오켐(회장 구본현)이 최근 자사 홈페이지(www.okshinhan.com)를 새롭게 단장했다.이번 홈페이지는 각종 질병에 대한 대처방안과 학술정보 및 업계동향 등 알기 쉽게 나열했고 자사 취급품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신한바이오켐은 언제나 선진축산 구축을 향해 ‘한발 더 빠르게’, 고객을 향해 ‘한발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전하고 더 효율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통한 기술정보를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가축의 건강증진을 통해 양축가 소득향상에 기여함을 사명으로 여기며, 신제품 개발과 학술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주)허유플랜(대표이사 민병훈)은 지난 4일 대전광역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제네시스(BioGenesis) 하수슬러리의 생물학적 분해정화 및 자원화 기술’ 세미나를 가졌다.이날 세미나는 환경 전문가와 관련 업계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날 토론회 참가자들은 하수슬러리와 연계된 축산분뇨의 처리와 자원화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민병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현대의 환경을 점검하고 친환경적인 복원 방법을 생각하자는 차원에서 그동안 문제시 되었던 슬러리의 자원화에 초점을 맞추어 혁신적 제안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제네시스는 미국EPA 사이트 프로그램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하수 및 축산슬러리의 생물학적 정화와 자원화에 적용하여 해양투기에 의존하지 않고 가축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축산농가들의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 . 한국 공급원인 (주)허유플랜 송화섭 기술이사는 바이오제네시스에 대해 미국과 유럽에 실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초보적인 과정이지만 향후 급속하게 슬러리에 대한 자원화의 길이 열리게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도시지역 자연녹지에서 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축산인들이 도시개발로 인해 목장을 이전할 경우 8.31부동산조치 이후 양도중과세 대상으로 분류되어진 소득세법에 따라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관련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8.31부동산조치에 따라 올 1월1일부터 도시지역 자연녹지의 목장용지는 비사업용지로 규정돼 양도할 경우 높은 세금을 내야 되는 실정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부재지주 농지, 임야, 목장용지, 나대지 등의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할 때에는 실지거래가액으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사업용 토지의 경우 장기보유 특별 공제 혜택을 받고 있으나 비사업용 토지는 세금감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소득세법 104조에서 목장 용지는 비사업용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단서조항에는 예외지역에서 사업용지로 농지만 명시돼 있고 목장용지는 정확하게 규정해 놓지 않아 일선세무서에서도 과세 판단을 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재정경제부 재산세제과의 한 관계자는 “비사업용 토지로 구분된 목장용지에 대한 예외규정의 필요성이 논의되면 시행령 개정을 검토해야 하겠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별도의 해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천안시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맹준재)이 조합원들의 목장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아산축협 임직원들은 지난달 19일 정준모(선장면 군덕리)·김경옥(신창면 행목리)·김용근(둔포면 시포리) 조합원의 목장에서 ‘깨끗한 목장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아산축협 맹준재 조합장과 직원들은 경제사업소에서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을 주도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고, 조합원들의 목장 진입로와 주변에 철쭉나무를 심고 주위 환경을 깔끔하게 정리했다.맹준재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조합원들의 참여의식을 확산시켜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데 아산축협이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맹 조합장은 “깨끗한 목장에서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될 수 있으며, 이 운동은 결국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새농촌새농협운동 실천도 강조한 아산축협 직원들은 이동방역차량으로 목장주변에 대한 소독까지 실시했다.
문전거래 감소 기대…축산물 산지 유통 확대 전망【충남】 전통적으로 주5일장으로 운영되던 가축시장에도 급격한 산업화를 타고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은 그동안 3일과 8일에 개장하던 가축시장 개장일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로 변경하고 지난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가축시장은 5일장’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졌다.논산계룡축협은 이날 새벽 5시 논산시 부적면 가축시장에서 임성기 논산시장과 농협중앙회 남성우 상무를 비롯한 김용주 농협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및 조합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축시장개장일 변경 기념식을 개최, 가축시장업계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논산계룡축협은 지난해부터 도축장의 주5일제 시행에 따라 금·토·일에 개장되는 가축시장이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유통상인을 비롯해 각계의 여론수렴과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가축시장의 변경·개장에 들어갔다. 논산계룡축협 임영봉조합장은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5일장에서 월·목요일로 개장일을 변경하기까지 여러가지 어려움도 많았다”며 “이번 가축시장개장일의 변경으로 농가와 유통상인의 이용이 편해졌고 문전거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조합관계자는“도축장의
최근 터진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과 재경부의 연구용역 의혹이 업계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소시모는 지난 3월 ‘국내 쇠고기 값 세계 1위’라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그 동안 한우협회와 마찰을 빚어왔다. 특히 한미FTA의 쟁점 사항인 쇠고기 시장 개방 문제가 논의되는 시점에서 터진 이 같은 보도는 한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심어 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 길거리에서 한미FTA 반대를 외치던 축산농가들은 하루아침에 폭리를 취하는 파렴치한으로 몰렸다. 그러던 차에 터진 재경부 연구용역 의혹은 안 그래도 울고 싶은 축산업계에 뺨을 때린 격이다.소시모측은 당시 연구결과 발표가 재경부 주문과는 무관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축산업계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소시모에서 한우가격이 비싼 이유가 엄청난 유통마진 때문임을 전혀 몰랐을까? 또,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광우병 위험이 있는 값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유도하는 것이 진정 소비자를 위하는 것인가?축산농가들의 입장에서 소시모는 다른 어떤 소비자 단체보다 친숙한 단체였다. 특히 축산물 브랜드 인증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산물 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던 점에서 농가들에겐 믿을 수 있는
지자체와 자조금 연계방안 찾는다.한우협회경기도지회(지회장 우영묵)는 지난 5일 한우협회 평택시지부 이구영지부장 농장에서 남호경 한우협회장, 조충희 경기도축산과장, 이환수 평택축협장, 김상수 안성축협장 등 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 한우지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조충희 경기도청 축산과장은 “현재 한우자조금의 활용범위가 TV광고홍보, PPL 등에 너무 치우쳐 있다” 며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한우자조금이 연계될 수 있다면 한층 다양하고 효과적으로 자조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호경 회장은 “정말 좋은 의견”이라며 바로 적극 검토를 지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총체보리 신품종인 ‘우호’와 ‘유연’보리에 대한 축산농가들의 호응이 높아 최단기간에 보급이 될 수 있도록 종자공급에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우호보리와 유연보리는 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가 가축의 기호성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각각 2005년과 2006년에 육성한 사료용 맥류 품종이다. 우호보리는 까락이 매끄러워 가축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며, 유연보리는 까락이 삼차망으로 역시 껄끄러움을 없애 가축의 기호성을 높였다는 것이 작물과학원의 설명이다.작물과학원은 지난해부터 소면적 재배작물에 대한 우량종자를 농가에 조기 보급하기 위해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총체보리 신품종 홍보를 위해 경주시 안강읍 육통2리에 총체보리 시범단지 10ha를 조성, 지난달 23일 총체보리 수확 연시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