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우유를 주제로 한 콘서트가 열렸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이날 서울 신촌 밀리오레 앞 광장에서 음악전문 케이블방송사인 M-net과 함께 우유의 날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콘서트에 앞서 조흥원 서울우유 조합장을 비롯한 낙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유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6월1일을 우유의 날로 지정, 해마다 지구촌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들이 우유 팥빙수를 만들고 있는 모습.
가축공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보험사(LIG 컨소시엄)의 가축공제(보험) 상품이 지난 1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LIG 컨소시엄에는 LIG 손해보험, 현대화재해상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동부화재해상보험이 참여하고 있다.가입대상은 소, 돼지, 말, 가금(닭·오리), 축사이며, 지원조건은 축발기금 보조 50%, 가입자 부담 50%로 금년도 가축공제 정부예산규모는 3백46억2천4백만원이다. 축사특약은 축발기금 보조 30%, 가입자 부담 70%이다.지원대상은 축산업을 영위하는 모든 농업인 또는 축산업 관련 법인이되, 축산업등록 대상농가 중 미등록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공제 정부지원이 제외된다.축사특약의 경우는 적법한 건물(시설 포함)에 한하여 정부지원이 가능하며, 가축은 사육시설(건물) 적법 여부에 관계없이 정부지원이 가능하다. 또 소방방재청에서 시행하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자는 가축공제 축사특약에 대한 정부지원이 제외된다.농림부는 가축공제에 민간보험사 참여 외에도 농가가 각종 사고·재해 등 위험으로부터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영안전망 확충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 연계 액비시범사업 3개군 확대 추진한국농촌공사 임수진 사장이 자원순환농업에 대한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취임 3개월째인 지난달 30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임수진 사장은 취임이후의 활동과 그동안의 공사사업에 대한 소견을 밝히며 “농촌경제에 실익을 주도록 사업을 이끌겠다. 농촌지역개발과 농지은행 등을 세계적 수준으로 정착시키고, 책임경영으로 임직원 업무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축산업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 경종과의 연계에 있어 공사가 가교 역할을 어떻게 할지를 묻는 본지 기자의 질의에 임 사장은 “축산의 중요성과 농촌환경을 모두 살릴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자원순환농업시스템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아울러 임 사장은 공사가 추진 중인 액비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각 지자체들과의 협력방안을 이끌어 현재 3개 군에서 더욱 확대추진할 것도 고려중임을 밝혔다.이는 그동안 축산과 관련한 정책과 사업이 전무하다시피했던 농촌공사에 임 사장의 취임과 더불어 ‘축산바람’이 불수 있을지에 대한 비상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검역원, 미국에 조속한 원인규명 요구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도 아닌 통뼈가 발견돼 검역당국이 해당 미국 작업장으로 부터의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달 25일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갈비살) 15.2톤을 검역한 결과 2상자(53kg)에서 발골되지 아니한 갈비뼈(통뼈)가 검출됐다고 밝혔다.현행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은 ‘30개월 미만, 뼈 없는 쇠고기’로 갈비는 수입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통뼈는 수입위생조건에 위반되는 만큼 명확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해당 작업장에 작업한 쇠고기 수입을 잠정 중단시키기로 했다.또 정밀검사 결과와 갈비뼈가 포함된 경위에 대한 미국측의 자체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해당 물량에 대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검역당국은 지난 3월 8일 검역보완 조치 이후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될 경우 해당 박스만 반송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해당 작업장에 대해서는 수출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상자의 경우 발골되지 않은 갈비 형태로 수입돼 해당 수출작업장의 위생조건 이행상태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선적을 잠정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검역원은 미측에 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뼛조각도 아닌 통갈비뼈가 한 상자도 아닌 두 상자에서 발견됐다.농축산단체는 물론 소비자단체들이 일제히 성명을 내고, ‘미국의 의도적 도발’이라고 규탄하고 있다. 국회도 즉각 해당 쇠고기가 보관된 경기도 기흥의 보세창고를 방문, 발골이 안된 두 상자의 갈비 통뼈를 확인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은 올들어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한·미간 이미 합의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완화 압력을 가해 왔다. 이어 4월에는 15년후 갈비 포함 쇠고기 관세를 전면 철폐하는 내용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했다. 또 지난 달 22일에는 OIE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판정받자 이제는 한국 쇠고기 시장에 갈비를 포함한 쇠고기를 마음대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며 의기양양했다.그러나, 아직은 한·미간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쇠고기를 사고 팔아야 한다. 그럼에도 이렇게 뼛조각도 아닌 통갈비를 버젓이 팔겠다고 나섰다. 이는 농축산단체나 소비자 단체의 지적과 같이 다분히 의도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다. ‘한미 FTA가 타결되고, OIE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판정받은 마당에 수입위생조건이 뭐 대수냐‘
농림부가 올해도 퇴·액비 시범포를 운영키로 하고, 시범포 운영추진기관 및 단체와 대상작물을 확정했다.농림부는 지난달 25일 자연순환농업 추진 대책의 일환으로 퇴·액비에 대한 경종농가의 인식전환과 이용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벼, 고구마 등 작물 18개와 영농조합법인, 시군 및 농업기술센터 등 46개 사업추진기관과 48개소의 퇴액비 시범포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퇴·액비 시범포 사업은 경종농가에게 퇴·액비 사용 작물의 생육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퇴·액비 사용시 농산물 수확량 및 품질, 소득개선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해 경종농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에 따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퇴·액비 시범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범포 운영지침에 의거해 토양분석, 재배성적 조사, 경제성 평가 등을 실시하고, 시범포 운영 사업시행자는 지역경종·축산농가, 농업관련 기관·단체 등을 참석하게 해 자연순환농업 교육 및 농산물 시식행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농림부는 7월중 전국단위 퇴·액비 시범포 운영 평가회를 개최, 우수 시범포 운영기관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사진) 배합사료공장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HACCCP 인증을 획득하고 안전한 사료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천안축협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2천30여 조합원과 지역 양축농가에게 더욱 품질 좋고 안전한 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천안축협은 지난달 1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연구소, 축산물 HACCP기준원 관계자로 구성된 HACCP인증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천안축협은 지난 2005년 전체 임직원 워크숍에서 ‘HACCP출정식’을 갖고 HACCP인증 획득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바로 TF팀을 구성한 천안축협은 30여회에 이르는 TF팀 회의와 사료품질 안전성 교육 및 운송판매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HACCP 인증을 준비해왔다.천안축협은 배합이송라인을 분리하고 11기의 싸이로와 포장빈 10기, 벌크빈 24기, 코팅빈 7기 등 41개의 제품빈에 개별 집진설비를 갖추었다. 대지 2천947평에 원료저장시설 5천62톤, 싸이로 11기(3천812톤), 원료저장빈 34기(405톤), 분쇄기 3기, 배합기 1기 펠렛기 2기를 갖추고 있는 천안축협 배합사료공장은 이번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사진)이 생산하는 배합사료가 꾸준한 기술개발과 노력으로 축산농가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주목된다.부천축협 배합사료공장은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파주, 연천, 김포지역의 육계농가에 공급해온 육계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높은 품질로 우수성을 입증해내고 있다고 밝혔다.육성률 98% 생산지수 325 기록…농가수익 높여내달 최첨단 ‘미래부연합사료공장’ 준공…제 2도약 부천축협은 파주 Y농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1만7천900수를 입추, 육성률 97.99%, 사료요구율 1.62, 생산지수 289를 나타내며 35일령에 출하했다고 소개했다. 또 연천 C농장의 경우에는 사료요구율 1.59, 생산지수 325를 기록했다. 김포지역에서 육계를 사육하고 있는 김동필 대표는 “4만수를 입추하고 부천축협 사료를 급여한 결과 사료요구율 1.57, 생산지수 310으로 양축가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칭찬했다.김동필 대표는 “육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철저한 소독”이라며 “출하 후 충분한 휴식기간을 두고 정리·정돈과 클리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비교적 높은 1.5대의 사료요구율을 이뤄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부천축협의 육계사료 급
삼주실업(대표 이석근)에서 판매하는 젖소유방 청결 물티슈‘방방곡곡 누비라’가 살균효과가 아주 우수하고 사용하기 편리한데다 경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산89-1번지 장현목장 김원동대표는 두당평균 3백5일보정 1만5백45kg의 검정우 50두와 후보축을 포함, 고능력 젖소 1백두를 기르고 있는 검정농가다.유두소독 간편·위생적…체세포·세균 감소 ‘눈길’이 김원동대표 역시 여느 낙농가와 다름없이 하루 두 번 착유를 한다. 따라서 몇 년 전 전업농가 해외낙농연수차 독일을 방문했을 때 유심히 살펴본 것이 착유하는 과정이었는데 그들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티슈를 사용하여 유두를 닦은 후 착유를 했다 한다. 그래서 김원동대표는 귀국 후 식당에서 이용하는 물티슈를 이용하여 젖소의 유두를 닦다 보니 젖소가 아주 좋아하고 유질도 개선되어 2005년 여름부터는 식당용 물티슈를 천안지역에서 박스로 구입하여 이용했다 한다. 특히 삼주실업 식당용 물티슈는 살균효과가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김원동대표는 식당용 물티슈를 생산하는 삼주실업 이석근대표에게 목장용 물티슈를 생산할 것을 권유했다 한다. 이에 따라 이석근대표는 목장용 물티슈 시장조사를 마치고, 2006년
임시방편 아닌 냉정한 시각서 재검토 제기 “업계 건전 구조조정 계기 기대” 시각도 정부가 한미FTA 타결에 따른 농업부문 대책으로 내놓은 폐업보상금 지원이 축산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거센 찬반논란속에서 그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정부에서는 여러경로를 통해 그 가능성을 일축한 상황. 따라서 축산업계의 관심은 이제 그 세부대책에 쏠리고 있다.폐업보상은 지원대상 농가 및 보상 기준, 사업규모에 따라 해당산업의 급진적 구조조정을 가져오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전문가들은 미국에 이어 EU 등과의 연이은 FTA 체결시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다 각종 환경규제와 극심한 돼지질병 피해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대내외적 산업환경이 악화일로에 있는 양돈농가들을 중심으로 폐업희망 농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정부의 페업보상금 지원 발표 직후 갑자기 중단되기는 했지만 그 이전까지만 해도 양돈장매각이 확산조짐을 보여왔던 추세는 그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따라 양돈업계 일각에선 “정부의 폐업보상금 지원 방침이 바뀌지 않을 바에야 확실히 지원해 주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시각이 점차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는 6월부터 4급 이상 책임자 142명으로 ‘연고지 축협 전담책임제’를 운영한다. 연고지 축협 전담책임제는 한미 FTA 타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 급변하고 있는 축산업 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축산현장에 대한 이해증진 활동을 통한 현장감 있는 축산지도·지원 전개를 위해 실시된다.전담조합 선정 상시연락체계 구축…애로사항 수렴 농협축산경제 4급 이상 책임자들은 이에 따라 연고지에 따라 전담조합을 선정하고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또 연중 2회 이상 전담축협과 양축 현장을 방문해 전담조합과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해결하는 등 상시 밀착 지원체계를 유지한다. 이들은 이달 안에 조합애로와 고충사항 파악을 위해 상반기 현장 방문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남경우 대표의 현장중심 경영철학이 반영된 ‘연고지축협 전담 책임제’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간의 상생분위기 조성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목우촌(대표이사 고윤홍) 치킨프랜차이즈 ‘또래오래’가 800호점을 돌파했다.농협목우촌은 지난달 30일 광명시 철산1호점(대표 박정희·장윤선)을 계약, 가맹점수가 800호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목우촌은 본사 회의실에서 800호점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농협목우촌 임직원들과 각 지사장, 농협중앙회 이재찬 축산유통부장 등이 참석했다.농협목우촌 관계자들은 “800호점 돌파는 본사와 가맹점간의 신뢰 속에 사업개시 4년만에 이룩한 성과”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래오래’가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이유는 본사와 가맹점간의 신뢰기반 구축과 축산물 전문 브랜드인 ‘목우촌’의 브랜드 파워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100%로 국내산 닭고기를 원료로 사용해 맛과 위생에서 주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웰빙지수 1위를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고윤홍 사장은 “올해 1천호점 개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