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한미FTA타결에 따른 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축산현장을 찾아 여론을 수렴했다. 남 대표는 지난달 29일 로봇착유기를 설치해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의 연산목장(대표 김성훈)과 산내음 목장(대표 신동현)을 찾았다.이날 남 대표는 로봇착유기를 통한 착유과정을 지켜보고 “우리나라 모든 목장에 로봇착유기가 설치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일본의 경우는 정부가 50%, 북해도홀스타인조합에서 30%, 자부담 20%로 로봇착유기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런 정책이 도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또 “소비자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위생적으로 착유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말했다. 낙농을 경영하고 있는 파주연천축협 이철호 조합장은 이날 함께 현장을 방문해 “로봇착유기로 인해 꿈의 낙농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낙농조합원 선진지 견학을 로봇착유기가 설치된 목장에서 실시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는 지난달 29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한미FTA 농업부문 국내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농림부 박현출 농업구조조정책국장이 ‘한미F^TA 농업부문 국내보완대책’을 발표했으며 농경연 김종호 박사는 ‘농업구조 변화의 전망과 정책과제’란 주제를 발표했다.이날 지정토론자로 나선 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한미FTA 이후 한우분야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유통구조 개선”이라며 “한우가 한우로 팔리고 수입육이 수입육으로 팔릴 수 있는 유통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남 회장은 “전체 한우 사육두수가 2백만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한우 자체가 브랜드라며 정부의 브랜드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며 수입육과 차별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생산단계부터 시작하는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양돈협회 김동환 회장은 “아직까지 양돈업계는 미국산 돼지고기와 경쟁할 수 있는 준비가 부족한 상태”라며 “미국산 돼지고기와 경쟁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종축기반 확립, 분뇨문제 등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승호 회장은 “낙농분야는 무엇보다 전국단위집유체계 일원화가
조합이용 따라…49명에게 장학금【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은 지난달 30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86명에게 7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양주축협은 이날 고등학생 36명에게 40만원씩 1천440만원, 전문대생 16명에게 90만원씩 1천440만원, 대학생 34명에게 130만원씩 4천42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윤기섭 조합장은 “장학금은 그동안 어려운 축산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축산업에 종사해온 조합원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양주축협은 지난 88년도에 장학위원회를 설립해 현재 15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양주축협은 지난 1988년부터 2006년까지 1천322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4억2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양주=김길호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김성완)은 지난달 23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49명에게 1천9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김성완 조합장은 “내실 있는 조합 운영으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조합원 자녀들이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조합원 자녀들은 더욱 열심히 학업에 노력해 사회에 소금이 되는 훌륭한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사천축협은 조합원들의
유가공협, 내주중 농림부에 개정안 제출키로농가수취 원유가격 기준 가운데 등급과 성분을 현실에 알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최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규태)에 의하면 2004년 9월1일부터 시행하는 유대 단가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유지율로 3.4%를 기준하여 0.1% 가감시 ±10원30전이 높아지거나 줄어들어 거의 모든 낙농가들은 유지율 향상을 위해 교배시 유지율 전달능력이 높은 종모우의 정액을 선정하거나 무리할 정도로 면실과 블록 등을 급여, 원유생산비 향상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반면 소비자들은 비만을 걱정하고 건강 등을 염려한 나머지 저지방 우유를 원하고 있어 국내 대부분의 우유회사들은 지방함량이 높은 원유를 집유하고 저지방우유를 생산하는데 따른 이중고 부담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농가에 지급되는 원유가격은 체세포수·세균수 모두 1등급이면서 유지율 최고기준인 4.3%는 7백65.28원으로 기준가격인 3.4% 6백88,03원에 비해 77.25원이 많다.이와 관련 유가공협회 김명길부회장은 “최근 하절기인데도 불구하고 회원사가 집유하는 원유의 유지율은 4.1%로 높아 저지방우유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농협문화복지재단(이사장 정대근)은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사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촌 지역 초·중·고교에 도서 26만580권을 기증키로 하고 지난달 31일 문화관광부 장관실에서 기증식을 가졌다.농협문화복지재단은 이날 문화관광부, 서울시교육청, 간행물윤리위원회, 국민경제과학만화 운동본부 등이 추천한 도서를 농촌지역 300여 중·고등학교에 각각 115권씩 총 3만4천500권을 기증했다. 또 어린이들의 책읽기 의식 함양을 위해 월간지 ‘어린이동산’을 전국의 6천280여 초등학교에 3권씩 1년 동안22만6천80권을 기증키로 했다.농협문화복지재단은 이번 기증행사의 일환으로 경북 봉화군 물야초등학교(교장 서효석) 교사와 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서울관광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이날 물야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서울역사박물관, 정부 종합청사 혁신관, 청계천, 한강유람선 등을 관람했다.
서울우유는 최근 23개 낙농지원센터에서 사랑방좌담회 또는 일련의 행사가 열릴 때를 통해 출자 1천좌·5천좌·1만좌를 각각 달성한 조합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서울우유 조흥원조합장은 지난달 29일 오전11시 발안축산계(계장 이상헌·헌진목장)사무실을 이전하는 날 운영위원 등 조합원 13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출자 5천좌와 1만좌를 각각 달성한 조합원 7명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1천좌를 달성한 조합원에게는 목장을 방문하여 전달키로 했다.이날 조흥원조합장은 “우리조합의 재무구조 개선과 자립기반을 확립하는데 솔선수범하는 조합원이 있기 때문에 조합의 전망은 밝은 것이다”라고 전제하고 “이 같은 조합원들의 정성어린 출자를 바탕으로 앞으로 조합을 더욱 발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의 9개 특별시와 광역시에 소재한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달 29일 대구축협 회의실에서 ‘전국 특별시·광역시 축협운영협의회’를 창립했다.이날 창립총회에서 조합장들은 회칙을 제정하고, 정부의 각종지원에서 소외받고 있는 도시지역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정활동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새로운 축산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농협의 개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장들은 초대 협의회장에 안명수 조합장(광주축협)을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 우효열 조합장(대구축협)을, 총무에 김헌구 조합장(대전축협)을 각각 선출했다.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달 29일 화성시 향남면 장짐리에서 발안지점 이전식을 가졌다. 발안지점은 김원문 지점장과 1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예수금 460억원, 대출금 505억원의 신용사업 규모를 갖고 있다.이날 우용식 조합장은 “발안지점은 지역주민들과 호흡하며 함께 생활한다는 각오로 금융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발안지점은 총 210평 규모로 1층과 2층 140평은 신용점포로, 3층 70평은 수원한우람 연구회, 팔탄 향남 양감연합축산계, 서울우유발안낙우회, 매일남양진흥회 연합낙우회, 발안검정회 등의 사무실로 활용한다.
【전남】 농협중앙회 종돈사업소(소장 서동일)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농장검정 우수종돈장으로 선정됐다. 농협종돈사업소는 지난달 17일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개최한 ‘2006년 종돈능력검정 평가회 및 2007년 국제 종돈개량 세미나’에서 ‘농장검정 우수종돈장’으로 선정됐다.종돈사업소는 2006년 순종생산복수 1천복 이상 종돈장 중 복당 4.02두(복당 검정두수 국내 최고) 총 5천540두를 능력 검정해 국내 최대두수를 능력 검정함은 물론 능력검정 전 개체에 대해 육종가를 평가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종돈을 선발 활용하면서 한국 종돈개량의 중심축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얻었다.서동일 소장은 “종돈 능력검정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투자되는 작업으로 일반 종돈장 참여 및 검정두수가 적은 편이지만 종돈사업소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종돈개량을 통해 능력검정 및 육종가 분석, 우량 경제형질 검색과 증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종돈사업소의 종돈 육종 자문을 맡고 있는 정영철 박사(정P&C연구소장)는 “종돈사업소는 지난 97년 국내 최초로 BLUP에 의한 육종가를 추정해 종돈선발에 활용, 10여년간 선진국 수준의 종돈개량을 통해 한국형 종돈을 완성해오고 있다”고 말했
음성축협(조합장 이경호)은 지난달 30일 한라마트(대표 안성우)와 ‘음성청결한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라마트 본사에서 이뤄졌다.이날 이경호 조합장은 “음성청결한우 브랜드 기반구축을 위해 건국대와 산학협동으로 발효사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축종별 특성을 최대한 살려 차별화된 고품질 축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또 암송아지 입식사업, 경영관리비 지원 사업, 컨설팅사업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구성해 조합사업 시스템을 경제사업 중심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이번 한라마트와의 계약을 통해 음성축협은 유통사업을 활성화시켜 조합원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음성축협은 청결한우 외에도 조합원이 생산한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닭고기까지 한라마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도 한라마트와 직거래하기로 했다.
우유소비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재고분유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최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규태)에 의하면 국내 재고분유는 지난 10일 현재 전지 1천2백25톤·탈지 8천5백80톤 등 모두 9천8백5톤으로 집계됐다. 이 물량은 열흘 전인 4월 30일 9천5백26톤 보다 2백79톤이, 3월 31일 8천8백7톤에 비해 9백98톤이 각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1백30여일전인 지난해 12월 31일 4천4백35톤 보다는 무려 5천3백70톤이 적체되어 하루 평균 41.3톤의 분유가 재고로 쌓여 그 심각성이 더하다. 또 내달부터 하계방학이 시작되어 학교우유급식이 중단되는데다 한미 FTA에 이어 EC와의 협상이 타결될 경우 값싼 외산 분유수입으로 국내 시장잠식이 불을 보듯 하여 장단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축산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부)이 총 수신 500억원을 달성했다. 서귀포시축협은 총 수신이 지난 2006년 말 437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달 29일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으로 총 수신액은 502억원. 서귀포시축협 관계자들은 사업계획보다 7개월 먼저 5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고 밝히고 연말까지 6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 추진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호금융대출금도 지난달 29일 현재 365억원으로 지난해 말 312억원보다 50여억원이 증가해 예수금 성장에 맞춰 적정한 예대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서귀포시축협은 지난해 말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 C3그룹 전국 1위를 달성, 상호금융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4월말 현재 C3그룹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건전성 부문에서도 지난해 도내 3위를 기록해 ‘골드-클린뱅크’를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적극적인 연체감축을 통해 ‘탑-클린뱅크’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