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양계협, 이달중 의무자조금 대의원회 개최 육계의무자조금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계육협회가 ‘임의자조금’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혀 육계업계와 관련농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육계의무자조금 공동준비단체는 지난달 28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공동준비단체장 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의무자조금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서성배 계육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육계부문 자조금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형태로든 자조금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며 계육협회에서 임의자조금을 우선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2년 동안 육계의무자조금을 추진해 왔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출범조차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일정상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의무자조금을 출범시켜도 자조금 거출은 12월이 돼야 가능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며 “대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해서라도 임의자조금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계육협회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공동추진단체인 농협과 양계협회는 다소 다른 의견을 보였지만 예산확보 차원에서 임의자조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했다.양계협회 최준구 회장과 농협중앙회 남성우 상무는 “의무자조금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진행
FTA 시대에서는 해외시장 개척만이 동물약품 업계의 살길이라는 주장이 연거푸 제기됐다.지난달 23일 서울대에서 열린 ‘FTA시대, 동물약품 산업 국제화 전략’ 심포지엄에서 강연자들은 한결같이 FTA 이후 시장침체를 걱정하면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한국동물약품협회 박종명 기술연구소장은 “국내 동물약품 시장은 10년 이상 정체돼 있다. FTA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동물약품 업체들은 신시장 발굴에 생존을 걸고 과감한 도전을 시도해야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FTA 타결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고 서둘러 동물약품 관리체계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아울러 항생ㆍ항균제 규제, 동물보호, 환경분야 관심 등 축산환경 변화를 항상 견지하고 전문성을 갖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 수익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인터벳코리아의 서승원 이사는 “동물약품 시장 경쟁 심화, 기업인수 합병, 무역 증가 등 외부시장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국내 제조사들의 능동적인 대처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임을 강조했다.특히 해외시장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주요질병 대처능력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22일과 23일 이틀간 박사후연수생이 보유한 신기술을 연구원들과 공유토록 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박사후연수생 제도는 박사학위자에게 과학자로서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이다. 검역원에서는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고 올해는 분자생물학, 의학 등 12명의 신진과학인력을 선발해 연구과제의 세부책임자로서 참여시키고 있다. 이번 발표내용에는 새로운 개념의 유전자 조작기술, 유용미생물 활용기술 등 최근 생명공학기술을 응용한 연구결과가 포함돼 있다. 발표회는 박사후연수생과 연구원간의 토론속에서 진행됐고 박사후연수생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검역원은 향후 박사후연수생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연구원과 박사후연수생의 기술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계협회는 지난달 23일 육계 계열화 정책 재검토 등 6개의 건의사항을 한미FTA 타결에 대한 양계분야 대책으로 농림부에 제출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이날 한미FTA 타결로 인해 미국과 경쟁해야 하는 국내 양계농가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양계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6개 개선사항을 농림부에 건의했다.양계협회는 건의문을 통해 계열화사업 비중이 현재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육계분야의 경우 계열화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일정비율의 일반사육농가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양계협회는 이를 위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브랜드를 육성하고 일반사육농가들이 친환경 기능성 닭고기 생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 경영안정자금, 친환경직불제 등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양계협회는 또 종계산업 안정화를 위해 종계·부화업 관리기준 강화, 종계검정 의무화, 종계 데이터베이스사업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계란분야 대책으로는 계란 집하장 육성을 통한 고품질 안전계란 생산·유통기반 구축, 계란수급안정을 위한 난가공공장 확대 설치 등을 요청했다.양계협회는 특히 HPAI 등 악성가축질병과 만성소모성질병 등 양계질병 청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주출장소(소장 강충용)는 최근 식물나라유정란작목반(대표 손부남)이 경기도 최초로 산란계 농가에서 ‘무항생제축산물 친환경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식물나라유정란작목반은 남한강 상류 청정지역에서 소비자의 안전성을 고려해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기준에 적합하게 산란계를 방사 사육하고 있다. 특히 인근 친환경농산물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마, 우엉, 도라지, 연근 등의 부산물을 신선한 음수와 함께 급여해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다.강충용 소장은 “이번 식물나라유정란작목반의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계기로 무항생제 인증 신청조직에 대해 가축입식부터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축산물 생산, 공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자조금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달 16일 농림부에 금년도 사업 계획을 제출하고 자조금(임의)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오리협회는 올해 회원들로부터 5천만원의 자조금을 거출하고, 정부로부터 5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1억원의 사업을 전개한다는 목표이다.오리협회는 자조금 1억원으로 TV PPL광고를 비롯해 라디오 홍보, 홍보물 제작 배포, 소비촉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리고기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오리협회는 이에 따라 농림부로부터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곧바로 자조금 거출을 시작할 방침이다.오리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오리고기 소비촉진에 많은 역할을 담당해 왔던 가금수급안정위원회의 시드머니가 정부에 환수됨에 따라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 오리자조금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다른 축종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일 방문…수입규모 투자방안 등 논의원종(GPS)오리 도입을 위한 오리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GPS종오리추진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원종오리업체인 영국 체리베리사와 프랑스 그리므드사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GPS종오리추진위원회는 국내 최대 종오리 수입업체인 영국 체리베리사와 GPS도입과 관련한 수입가격, 규모, 투자방안 등에 대해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국내 종오리 수입의 양대산맥 중 한 곳인 프랑스 그리므드사를 방문해 역시 GPS종오리 도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오리협회 관계자는 “이번 영국과 프랑스 방문은 그동안 GPS종오리 도입을 위해 논의됐던 사항들 다시 한 번 점검하고 GPS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문 결과에 따라 GPS종오리 도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인강 강변에 위치한 쾰른시에는 로마 점령기에 건설되어 로마로 통하였던 돌 포장도로가 10여m 정도 현존하고 있다. 자존심 강한 게르만족이 후손을 위한 역사 교육 현장으로 남겨놓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시대에 따라 로마로 가는 길이 달라진다는 것을 음미하는 것이란 느낌을 받기도 한다. 국가적으로 축산 진흥 정책을 도입하여 대관령목장을 만든 지 40년, 이제는 시장 13조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하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청결하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며 고품질 인증을 유지하기 위한 브랜드 경쟁이 한참인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제 축산은 생산자 측면이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관리된 대중적인 브랜드가 FTA에서 살아남아 식량 안보차원 전쟁에 동참하게 될 것이며, 그 요인 중 하나가 사육과정에서 축산물에 사용되는 항생제 사용의 적정성 여부일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항생제가 짧은 시간 동안 사회적인 이슈로 급부상한 것은 항생제 사용이 내성출현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증폭시킨 이해관련자들의 인위적이고 의도적인 언론 노출 행위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은 되지만 근본적인 것은 약사법의 모순으로 시작된 것이다. 그 동안 많은 돈을 들여 외국의 자료를 조사하고 수의
가금질병연구회(회장 나만채)는 오는 7일 오후 2시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춘계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2006년과 2007년 사이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과 특성 등 3개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주제는 검역원 조성준 박사가 ‘2006/2007년도 국내 HPAI 발생사례의 병리학적 특성’에 대해 검역원 이윤정 박사는 ‘국내 발생 HPAI의 특성’에 대해 서울대 김재홍 교수는 ‘HPAI의 세계적 발생동향과 상호전망’에 대해 발표한다.이와 함께 회원 중 올해 학위 취득자와 취득예정자들의 학위내용도 발표된다.
(주)농협목우촌(사장 고윤홍)은 ‘또래오래치킨’의 프랜차이즈 대상 수상을 기념, 지난달 30일까지 사은이벤트를실시했다.농협은 행사기간동안 또래오래치킨 구매고객중에서 이벤트 응모권을 제공해 홈페이지(www.toreore. com)를 통해 응모한 고객들 전원에게 사은품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매주 금요일 추첨을 통해 노트북, PDP TV, 양문형 냉장고를 비롯해 PMP, 농산물상품권, MP3플레이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목우촌햄선물세트, 또래오래 시식권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매주 99명씩 총 5백94명에게 제공했다.
“원정은 끝났지만 투쟁은 계속된다.”미국의 광우병 위험 등급 상향조정 저지를 위한 프랑스 원정투쟁단이 지난달 25~27일 모두 귀국했다. 투쟁단은 귀국 직전 파리 시내에 위치한 OIE(국제수역사무국) 본관 앞에서 미국의 광우병 위험등급을 상향조정한 OIE의 결정과 관련,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지속적인 연대투쟁 전개를 결의했다.우영묵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OIE에서 미국의 손을 들어줬지만 우리 농가는 이를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투쟁은 계속될 것”임을 천명했다.OIE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미국의 광우병 등급 상향조정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투쟁단의 사기는 땅에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한국 농가들을 대표해 참가했다”는 책임감으로 체류기간 내내 한치의 흔들림 없이 투쟁에 임해왔기에 그 실망감은 더욱 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산업 사수에 대한 한국 양축농가들의 강력한 의지를 전세계에 전달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이번 원정투쟁의 의미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말도 통하지 않는 먼 타국에서 오직 한국의 쇠고기 산업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투쟁에 임한 참가자 모두는 OIE의 결정을
검역원 역학조사과 이병용 수의사가 6개월간의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 파견을 마치고 지난달 13일 귀국했다.이 수의사는 파견기간동안 △주요 질병별 현장 역학조사 방법 및 가축 방역정책 △지리정보 시스템(GIS)을 이용한 시공간 역학조사 분석 △한국 가축질병 발생상황에 대한 국제 역학분석 공동 연구 추진 등을 집중학습했다.검역원은 이번 국외 연수를 통해 습득한 방역정책 및 역학조사 기법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국내 역학조사 방법을 진일보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